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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고문서를 활용한 영남지역 생활문화 연구 및 콘텐츠 개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점연구소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5-005-J11401
선정년도 2005 년
연구기간 3 년 (2005년 12월 01일 ~ 2007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남권희
연구수행기관 경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중단
공동연구원 현황 주보돈(경북대학교)
최은주(경북대학교)
김성윤(경북대학교)
손계영(경북대학교)
이전 참여 공동연구원 현황 설병수(경북대학교)
박진숙(충남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생활사 연구는 인간의 일상적인 생활 모습과 생활양식 그리고 그 변화상을 추구하는 역사 연구의 한 분야로서, 인간 혹은 인간의 경험을 일차적으로 중시하여 역사 행위자로서 인간의 주체성을 부각시키는 것을 강조한다. 이는 자칫 구조에 매몰되기 쉬운 인간의 태도․경험․희망․두려움을 연구의 주 대상으로 복귀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사학계에서 생활사 연구는 일제시기와 해방공간에서 활동했던 신민족주의 역사학자 손진태의 다양한 생활사 관계 연구나 이여성의『조선복식고』등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한국전쟁 때 납북되거나 월북한 이후 역사학계에서의 생활사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줄어들어 이를 연구한 이가 드물었고, 의류학․민속학․식품학․건축학․인류학 등을 전공한 이들에 의해 자신들의 관심 분야에 국한되어 분산적으로 연구되었다.
    고문서 자료에 기반한 가족과 친족에 대한 논의는 김두헌을 필두로 이광규․최재석 등 사회학자와 인류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이들은 대개 가족 형태, 가족 관계, 친족의 범주 등에 주된 관심을 가지고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비해 역사학계의 사회사 연구자들은 상속제도와 예제 연구에 집중한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경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문서를 활용하여 결혼시기, 부부의 연령차, 가족원수, 평균 수명, 재산 상속, 통혼권 등 주로 가정의 생활상과 관련된 주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족보 분석을 통해 가족원 수, 자녀 생산 수, 자녀 생산 연령, 평균 수명, 부부의 연령차 등을 파악하려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1990년대에 들어 한국사학계에서 생활사 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하였다. 여기에는 사학계 내부에서의 생활사 연구의 필요성의 제고라던가 독일의 일상생활사, 프랑스 아날학파의 사회문화사, 영국의 노동자 문화사, 미국의 신문화사 등 서구학계의 생활사 연구 조류의 침투를 포함한 다양한 원인이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 대중의 역사에 대한 관심의 급증이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생활의 현장에서 사용된 문서인 고문서는 생활사의 여러 단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지역사를 연구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자료이다. 그간 고문서는 생활사의 여러 측면에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는 아직까지 생활사 연구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사실이다. 고문서가 생활사 자료로 활용된 경우에도 그 자료를 산출한 지역성의 문제는 연구에 별반 반영되지 못하고 개별 사례나 혹은 일반적 상황을 예시하는 자료로만 이용된 측면이 있다. 즉 기존의 고문서 연구와 이를 활용한 생활사 연구는 단순한 자료 소개나 특수 사례의 평면적 고찰에 머무른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고문서의 지역적 특성을 묶어서 지역사의 복원 혹은 지역성의 표출 사례로 적극적으로 발굴․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제1세부과제(역사․문화 분야)의 연구 목적은 영남문화의 본질과 정체성을 구명하고 생생한 생활사를 복원하여 이를 대중화 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의 기반이 될 영남지역의 고문서를 조사․정리하는 데 있다.
  • 기대효과
  • 제1세부과제(역사․문화 분야)에서는 영남지역의 고문서를 통한 생활사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째, 학문적 측면에서의 활용과 기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본 세부과제를 수행하면서 수집된 고문서 자료는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사 연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문화 관련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쓰일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자료는 영남지방과 다른 지방을 비교하는 데 중요한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둘째, 고문서 자료는 사회적 측면에서의 활용과 기여 또한 적지 않다. 본 연구를 통해 수집된 고문서는 역사 및 문화 자료에 대한 용이한 접근을 가능케 하고, 이러한 자료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새로 수집․정리된 자료는 지역의 문화 관련 정책을 개발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고문서 수집과 정리 및 활용은 지역민들로 하여금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역사 기록물에 대한 중요한 가치를 인식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다.
    셋째, 고문서 조사 연구는 인력 양성과도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다. 각종 교육기관은 수집․정리된 고문서를 교재로 강독, 세미나, 강습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강자들은 한문 해독 능력․내용 주석 및 초서 판독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대학교 석․박사 과정생들은 고문서 연구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역사 및 문화 자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연구 방법에 대해서도 천착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문서 조사 연구는 교육과도 상당한 연계성을 가진다. 고문서는 초․중․고등학교 수업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지적 욕구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원문을 번역하여 쉬운 교재로 개발하여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는 것 역시 고문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의 한국학 분야에서 수업 자료로 활용될 수 있고, 나아가 이와 관련된 과정을 개발하는 데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 세부과제(역사․문화 분야)에서는 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여, 여기에 지역성이란 특성을 부여하여 지역 문화와 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본 세부과제에서는 연구 대상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연차별로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법률․정치 행정․경제․문중․신앙과 의례․신분․가족과 친지․공동체 생활의 8개 소 영역으로 구분하여 자료를 정리함으로써 자료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전체 조사 대상 고문서는 62,500건인데, 이 중에서 35,500건의 영남지역 관련 고문서가 그 분석 대상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역사 분야에서 다루어질 대상은 다음과 같다: 所志(等狀․單子․原情․上書․議送), 通文, 上疏, 批答, 敎旨, 敎書, 秋收記, 船隻․鹽盆․貢人 등의 경제 관계 文記 . 문화 분야에서 다루어질 대상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戶籍, 戶口單子, 分財記, 상속문기, 거래문기, 村契文書, 鄕約, 鄕案.
    본 연구에서는 서지조사, 판독․해석, 원문 및 이미지 데이터 확보, 역사․문화 분야 자료 분류 및 정리 등의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본 세부과제의 역사 분야에서는 법률, 정치 및 행정, 경제제도, 문중 등의 맥락에서, 그리고 문화 분야에서는 가족과 친족, 신분, 공동체생활 등의 맥락에서 생활사를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수행될 것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고문서 소장 현황 파악, 기타 선행 연구에서 누락된 자료 파악, 소장처에 대한 상세 정보 수집, 조사대상 지역의 실제 소장 상황 파악 등의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조사대상 지역을 조정 및 확정을 한 뒤 현장조사 계획이 수립되는데, 여기에는 현장조사 인원 점검, 조사대상 고문서 정리 작업, 조사목록 카드작성, 원문이미지 사진촬영(디지털카메라), 보충조사 등이 이루어질 것이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현장조사와 보충조사가 실시될 것이다. 네 번째 단계에서는 서지사항 정리 및 DB 구축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어서 자료 분류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자료 목록집을 간행하고 주요 자료를 해제 첨부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제1세부과제(역사․문화 분야)에서는‘역사 및 문화와 관련되는 고문서 자료를 조사·분석·정리’하기 위해 영남지역에 산재된 고문서 자료들을 총괄 수집·정리하는 데 우선적으로 주력할 것이다. 영남 지역 곳곳에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마구 방치되어 있는 무수한 고문서 자료를 조사하여 정리한 다음, 세부과제의 주제별 연구, 즉 역사 및 문화를 재현할 수 있는 생활 자료들을 분석하고 정리함으로써 2단계의 연구에 필요한 풍부한 기초 자료를 축적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리된 모든 자료들은 활용의 용이함을 위해 전산화할 것이며, 이는 본 연구의 궁극적 목표 달성 이외에도 자료 정리의 측면에서 일정 이상의 기여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세부과제의 연구수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년도에는 경북대학교, 대구권역(영천․달성․성주․칠곡․청도), 각 기관 조사자료 22,500건을 조사하여 주요 자료를 정리 분류하고 기초 해제를 할 것이다.
    2차년도에는 소수박물관, 안동대학교, 안동권역(안동․영주․봉화․울진), 각
  • 한글키워드
  • 고문서, 생활문화, 역사, 지방 행정, 공동체생활, 영남지역
  • 영문키워드
  • archives, life culture, history, local administration, comminity life, Yeongnan region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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