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사회의 미래를 설명할 수 있는 現在的 연구이다. 21세기는 국경을 넘어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해가는 글로벌 시대이자, 인적․물적․문화적 교류가 더욱더 왕성해지는 시대이다. 국가 간의 장벽이 낮아지고 한 국가 내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다종의 ...
(1) 한국사회의 미래를 설명할 수 있는 現在的 연구이다. 21세기는 국경을 넘어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해가는 글로벌 시대이자, 인적․물적․문화적 교류가 더욱더 왕성해지는 시대이다. 국가 간의 장벽이 낮아지고 한 국가 내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다종의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로 변화한다. 한국 사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결혼을 위해 이주한 외국여성의 숫자가 무려 93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미 현재의 한국사회는 ‘다민족사회’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외국인과의 공존이 현실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설명하기 위해 과거 한국에서 외국인과 공존했던 역사적 경험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그 결과 일본인 집단이 고대 이래로 한반도에 존재했으며, 마찬가지로 한국인도 일본에서 집단을 이루어 거주한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다. (2) 미래 한일관계를 전망하기 위한 역사적 연구이다. 현재 한일 간의 인적, 문화적 교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여, 한국과 일본 사이의 1일 왕래자가 무려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대세에 직면하여, 본 연구는 과거 한일 상호간에 존재했던 한국인과 일본인 <집단거주지>의 실태와 현상을 검토하여, 異민족, 異문화와의 공존이라는 하나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서는 인적교류의 형태를 통시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미래 한일관계에 발전적 교훈과 지향점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일관계사에서 인적교류, 특히 상대국에 건너가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집단거주자’ 문제는 한일 관계연구에 있어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3) ‘統制’와 ‘管理’에서 ‘交流’와 ‘共存’으로 연구시각을 바꾼다. ‘한일 간의 집단거주지’에 사는 외국인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권력에 의한 배타적 ‘통제’ 와 ‘관리’라는 시점에서 분석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같이 ‘통제’와 ‘관리’라는 관점에서 ‘집단거주지’ 사람들의 행동을 반사회적인 현상으로 이해하는 구조에서는 대결구도만이 부각되기 쉽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異色의 공간’으로서 한일 상호 간에 존재했던 집단거주지에서의 그들의 生活과 文化에 주목함으로써 집단거주자들의 실상을 파악해 나갈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연구에서 파악한 ‘통제’와 ‘관리’의 대상이라는 시점에서 벗어나 ‘교류’와 ‘공존’의 대상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4) 通時的으로 분석하고, 상호 비교하는 연구이다. 한일 양국의 ‘집단거주지’는 규모나 존재 형태를 달리하면서도 고대에서부터 근대까지 존재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양국에 존재했던 집단거주지를 통시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가 없었다. 본 연구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상대국의 ‘집단거주지’에서 영위하던 거주자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고대에서부터 근대까지 생활양식과 문화 활동을 통시대적으로 고찰한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일본인 집단거주지, 혹은 일본에서의 한국인 집단거주지라는 식의 단선적인 분석방법을 취하지 않고, 한일 간에 존재했던 외국인의 ‘집단거주지’를 상호 교차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종합적인 연구이다.
기대효과
1. 연구결과의 학문적 기여 (1) 한일관계사의 통시대적 <비교사 연구>의 확대에 기여한다. 현재 동아시아 세계에서 한․일 간의 정체성과 한․일 양국의 호혜적 <상호인식>의 문제해결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적으 ...
1. 연구결과의 학문적 기여 (1) 한일관계사의 통시대적 <비교사 연구>의 확대에 기여한다. 현재 동아시아 세계에서 한․일 간의 정체성과 한․일 양국의 호혜적 <상호인식>의 문제해결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집단거주지’의 이주자가 현지인과 어떻게 ‘공존’하고 있었는가를 상호 비교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물은 양국의 <상호인식>과 그 흔적, 그리고 통시대적인 <비교사 연구>라는 관점에서 학술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 본 연구의 성과는 기존에 양국이 공통으로 갖고 있던 <상호인식>의 모순과 부조화를 극복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아울러 동아시아 세계 속에서 미래의 한일관계사가 지향하는 ‘교류’와 ‘공존’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해 줄 것이다. (2) 일본자료의 발굴 및 연구자의 해외 교류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연구자를 일본 현지에 파견하여 연구기관으로부터 소장 자료를 적극적으로 조사․수집하고, 국외의 전문가(교수)와 교류하면서 연구 수준의 향상에 힘쓸 것이다. 세계 유수의 학자들과 자료교환 및 인적교류를 확대시켜 나가면서,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토론의 場>을 만들고, 역사교과서 문제와 같은 국가적 과제의 해결과 학술토론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다. 2. 연구결과의 사회적 필요성과 기여도 (1) 한일의 공존에 관한 <상호인식>의 필요성을 유도한다. 현재 한일 간에 반복되는 역사왜곡 문제, 일본 각료의 한반도 관련 발언 파문 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역사연구에 기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미래의 한일 간 ‘공존’과 ‘상생’의 인식 체계를 객관적인 토대 위에 마련해 줄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본 대중의 對한반도 <인식>을 규명하고, 한국의 일반대중에게 일본 인식의 폭을 넓히는 단서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2) 범국민 차원에서의 對일본 교류 확대에 기여한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학문적 담론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對동아시아 대응전략의 수립과 對일본 교류의 확대를 추진하는 객관적인 판단의 기준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민간 차원의 교류정책을 기획하는데 객관적인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범국민적 차원에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이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추구하는 지식생산기반의 구축과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목적의 구현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3. 연구 인력의 양성 방안 새로운 한일 관계상을 추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학문후속세대의 참여를 유도한다. 본 연구과제의 공동연구원은 지금까지 일본의 고대․중세․근세․근대 등의 각 시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역량 있는 연구자들이다. 앞으로 이들을 한국과 일본의 <비교사연구>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본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본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보조원은 논문자료의 수집과 원문사료의 분류 등 학문후속세대로서의 실질적인 훈련을 받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서 단순한 연구보조원의 역할이 떠나서 한 사람의 어엿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4. 교육과의 연계활용방안 (1) 대학 강의의 활용과 교육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통설적인 내용을 일본사 및 한일관계사와 관련된 핵심교양 강의자료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여타의 관련과목에서도 본 연구 성과가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교내의 관련학과와 공동으로 연구와 강의를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2) 《연구자료실》운영 및 대중화를 지향한다. 연구종료 이후에 연구결과의 대중화를 목표로 본 연구센터의 홈 페이지에 <東아시아세계의 교류와 공존>을 신설하여 연구결과물의 원문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D/B化한 《인터넷-연구자료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요약
한일 간의 역사에는 많은 正과 負의 유산이 있다. 이는 양국 간의 우호와 갈등의 산물이다. 이러한 역사의 도정에는 상호간에 집단으로 존재했던 이주자들이 있었다. 그 흔적이 바로 <한일 상호 간의 ‘집단거주지’>이다. 그런데 기존의 연구에서는 이것을 ‘관리’와 ‘통제’의 ...
한일 간의 역사에는 많은 正과 負의 유산이 있다. 이는 양국 간의 우호와 갈등의 산물이다. 이러한 역사의 도정에는 상호간에 집단으로 존재했던 이주자들이 있었다. 그 흔적이 바로 <한일 상호 간의 ‘집단거주지’>이다. 그런데 기존의 연구에서는 이것을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이것을 ‘교류’와 ‘공존’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1) 1차년도 연구주제는 ‘일본 내 한국인 집단거주지’에 관한 연구이다. 먼저, [고대]에는 일본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도래인’을 중심소재로 한다. 특히 멸망한 백제와 고구려의 이름이 잔존하는 의미를 천착한다. 이 과정에서 백제군과 백제왕씨, 그리고 고려군과 고려씨의 관계를 명백히 한다. [중세]에는 일본에서의 고려․조선인의 송환이 ‘표류민’에서 ‘피로인’으로 바뀌는 시기인 1370년에 주목한다. 그리고 중세의 집단거주지로서 북구주의 하카타와 히라토지마의 임시거류소에 대해 언급한다. [근세]는 임진왜란 때 많은 ‘피로인’이 발생한 사실에 주목한다. 기존의 연구는 규슈지역에 집단거주 했던 도공 만을 주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규슈의 도공 이외의 집단거주의 흔적을 추급한다. [근대]는 전근대와는 달리 일본의 식민체제 아래서 많은 집단거주지가 생겨났다. 그 중 후쿠오카의 집단거주지에 주목한다. 그 이유는 후쿠오카의 집단거주지가 한반도에서 가장 가깝고, 최초로 생긴 일본 내 조선인 집단거주지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집단거주자들과 일본 현지 지역사회와의 대응을 고찰한다. (2) 2차년도 연구주제는 ‘한국 내 일본인의 집단거주지’에 관한 연구이다. 먼저 [고대]에서는 한반도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보이는 일본의 대표적 무덤양식인 전방후원분을 다룬다. 그리고 전방후원분의 피장자를 왜인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의 흔적으로서 파악한다. [중세]에는 왜인들의 임시피난처로서 ‘삼포’라는 정주지가 형성되는 과정을 언급한다. 삼포에는 ‘투화왜인’ 등을 중심으로 왜인의 자치조직이 존재했다. 이곳에 거주하는 왜인들은 현지 조선인과 대비되는 異色의 이주자들이었다. [근세]에서는 대마도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왜관’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연례행사’를 통하여 현지인과 다른 일본인의 생활상에 접근한다. [근대]에서는 경성의 재한 일본인의 집단거주지를 다룬다. 그리고 이들 사회가 갖는 일본 본국과의 갈등에 대해 법역(法域)의 문제는 물론, 실질적 생활상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3) 통합과제는 ‘한일 집단거주지의 역사적 분석과 의의’ 이다. 본 과제는 공동연구원들의 개별 연구를 종합하여 전체 연구를 결산하는데 의의가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몇 가지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첫째로,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인 ‘다민족사회’의 원형을 설명해 줄 수 있는 현재적 연구라는 점이다. 둘째로, 한․일 간의 집단거주지를 ‘異色의 공간’으로 이해한다는 면에서 미래의 바람직한 한일관계상을 기대할 수 있다. 셋째로, 앞으로 전개될 동아시아공동체 논의의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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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2년 과제로 진행된 본 연구는 고대에서 근대에 걸쳐 6개의 주제로 나누어 한일 상호간 이주민의 거주지를 분석하였다. 1차 연도에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이주민의 집단 거주지를 연구하였다. 5세기 대에 백제 왕족을 중심으로 한 백제계 이주민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
2년 과제로 진행된 본 연구는 고대에서 근대에 걸쳐 6개의 주제로 나누어 한일 상호간 이주민의 거주지를 분석하였다. 1차 연도에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이주민의 집단 거주지를 연구하였다. 5세기 대에 백제 왕족을 중심으로 한 백제계 이주민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河內 지역에 집단 거주하게 된 배경과 형태를 밝혔고, 7세기 중엽 고구려․백제의 멸망 이후 일본 열도로 집단 이주한 두 나라의 ‘유민’들이 고대 일본사회에서 어떻게 존재했는가를 규명하였다. 또, 고려․조선 초에 일본으로 표류하거나 잡혀간 한국인들의 표류 및 被虜 배경․과정 및 송환의 사회경제적 의미 및 피로인 집단 거주지를 분석하였고, 임진왜란 때 잡혀가 서일본 지역에 거주했던 조선인 또는 그들의 후예인 ‘조선계 주민들’의 거주 및 생활실태를 고찰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잡혀갔다가 다시 오키나와로 건너간 陶工 장헌공과 그의 후손들이 오키나와 사회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규명하였다. 그리고 일제시대 일본에서 재일조선인 사회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1920~30년대를 중심으로 간토(關東)지역 재일조선인 사회의 내부구조와 일상 생활실태, 지역사회와의 관련을 살펴보았다. 2차 연도에서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집단 이주민의 거주지를 연구하였다. 한반도 남부에 남아 있는 삼국시대 전방후원분을 중심으로 백제를 둘러싼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 남부에서 왜인들의 활동상을 규명하려 하였고, 백제에서 달솔 관등을 받은 왜인 日羅의 활동상을 통해 6세기 왜계백제관료가 多重의 臣屬관계를 갖고 있다는 특징을 분석하였다. 또 고려시대와 조선전기에 왜인들이 피난처로서 ‘삶의 터전’과 ‘경제적 이득’을 확보하기 위해 고려와 조선으로 이주해 집단적으로 거주했음을 밝혔고, 조선시대 왜관에서 행해졌던 각종 연중행사와 일상적인 접촉 양상을 분석하여 왜관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구체적인 생활상을 조선정부 및 조선인과의 관련성 속에서 고찰하였다. 그리고 임진왜란 시기에 조선에 투항한 일본군이 투항한 원인과 투항 규모 및 정착하는 과정과 존재 양태를 분석, 검토하였고, 1910년 한국병합을 전후하여 서울 지역의 ‘재한일본인’사회가 형성되는 과정과 발전의 양태를 고찰하여 식민권력과 거류민 사이의 협력과 갈등 구조를 규명하였다.
영문
Korea and Japan historically had made various exchange relationships for a long time, which occurred with large scale of immigrations among two nations. Most of the existing studies on these immigrants who dwelt in 'group residences' in Korea and Japa ...
Korea and Japan historically had made various exchange relationships for a long time, which occurred with large scale of immigrations among two nations. Most of the existing studies on these immigrants who dwelt in 'group residences' in Korea and Japan have a tendency to be in 'control' and 'regulation' by authority. As a result, the immigrants have been regarded as kind of threat which disturb public order. In order to set up the actual state of the immigrants, we tried to consider from a viewpoint of not 'control' and 'regulation' but 'exchange' and 'coexistence'. Holding this kind of viewpoint, we can prove why they get across the sea, how they lead a life with the natives. On this project for two years, we set up six themes from ancient times to modern times for analyzing Korea-Japan immigration's residences located in two nations. In the first year of this project, we researched the group residences in where the people migrated from Korea to Japan lived. First, it was proved the process for the immigrants of Baekje origin organized with Baekje's Royal family(百濟王族) as a leader in the 5th century to settle in Kawachi(河內) while considering the domestic situation of two nations. And we could make clear the way that ‘wondering people’ of Baekje and Koguryo perished in the mid-7th century had subsisted in the ancient japanese society. We also founded the surrounding environment of that the Korean coming in Japan by drifting or being captured, roughly late the Koryo dynasty to early the Chosun dynasty, and the life for the Imjin war prisoner who were forced to settle in western Japan as well as descendants of them. And we examined how did a pottery worker Jangheongong(張獻功), one of the Imjin war prisoner and his descendants managed their life in the Okinawa. Finally, we showed the internal structure, the life, and the relationship with the community, which Korean residents in Japan society had in Kanto(關東) during the 1920's to the 1930's. In the second year of this project, we researched the group residences in where the people migrated from Japan to Korea settled. Using the Keyhole-shaped tumuli(前方後圓墳) remained in the region, we tried to show the activity which japanese did in southern Korea. And it could be proved that Baekje Officials of Wa(倭) Origin(倭系百濟官僚) in 6th century had a multiple subordinate relationship through the activity of Illa(日羅) who appointed to the post of Dalsol(達率) by Baekje. Also, it was founded that some of Japanese emigrated to Korea for the purpose of finding a shelter and economic benefits in the period of Late Koryo Early Chosun. And we showed the relationship between Japanese in Waegwan(倭館) and Chosun government as well as the people of there using an analysis of the annual events and common contact with Korean. We also investigate why Japanese soldiers surrendered to Chosun, how many they surrendered, how they settled in Korea at the Imjin war. Finally, we found the growth of Japanese residents in Korea before and after 1910 when Japan-Korea Annexation happened, so that finding cooperation or complications between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and residents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한국과 일본은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의 교류관계를 맺어왔다. 우호 혹은 대립 관계가 시대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양국 사이에 집단 이주도 매 시기마다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 간의 집단거주지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연구는 ...
한국과 일본은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의 교류관계를 맺어왔다. 우호 혹은 대립 관계가 시대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양국 사이에 집단 이주도 매 시기마다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 간의 집단거주지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연구는 기존에도 많이 이루어졌지만, 지금까지의 연구의 주된 경향은 통제와 관리라는 권력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실제 당시 인들의 있었던 그대로의 삶에 접근하고자 기존의 관점을 지양하고 현지인들과 집단거주지 주민들의 교류와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1차년도의 공동연구주제는 <일본내 한국인 집단거주지>에 대한 연구였다. 이에 고대부분에서는 5세기대 백제 왕족을 중심으로 한 백제계이주민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하내 지역에 집단거주하게 된 배경과 형태를 규명하는 작업과 7세기 중엽 고구려와 백제 멸망 이후 일본열도로 집단 이주한 유민의 존재상을 규명하였다. 중세부분에서는 고려, 조선초에의 한국인들의 표류나 피로 배경,과정 혹은 송환의 사회경제적 의미에 촛점을 맞춘 연구가, 근세에서는 임난때 잡혀가 서일본에 거주한 조선인의 거주 및 생활의 실태를 고찰하는 연구, 그리고 17세기초에 류큐국으로 이주한 조선도공 장헌공과 그 후손들의 삶과 궤적을 찾는 작업이 함께 이루어졌다. 근대부분에서는 재일조선인 사회가 본격형성되는 1920-30년대를 중심으로 간토지역 재일조선인 사회를 살펴보았다. 2차년도 연구에서는 <한국 내 일본인 집단거주지>가 연구의 테마였다. 고대부분에서는 한반도 남부에 존재하는 전방후원분의 실태에 대한 점검을 통해 왜인의 실제 활동 가능성을 증명하는 연구와 소위 마지막 왜계백제관료라 간주되는 일라의 활동 내용에 포인트를 맞추어 왜계백제관료의 발생과 소멸 문제를 살펴보았다. 중세와 근세부분에서는 투화왜인이 고려에 비해 조선에서 다수 발생하는 원인을 집중적으로 규명하는 연구와 왜관에서 행해진 각종 연중행사의 종류와 실태를 통해 조일 양국간의 일상적인 접촉을 규명하고, 항왜가 발생하는 시기와 원인 그 배경을 한일 양측 입장에서 설명해 내는 작업을 병행했댜. 근대부분에서는 일본인의 서울 거주가 합법화된 1885년 이후 서울에 거주하는 재한일본인 사회의 형성과정과 발전을 거류지 자치기구의 설치와 운용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1. 현재 동아시아 세계에서 한일간의 정체성과 한일 양국의 호혜적 상호인식의 문제해결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적으로 나타난 <집단거주지>의 이주자가 어떻게 공존하였는가를 상호 비교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2. 기존의 ...
1. 현재 동아시아 세계에서 한일간의 정체성과 한일 양국의 호혜적 상호인식의 문제해결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적으로 나타난 <집단거주지>의 이주자가 어떻게 공존하였는가를 상호 비교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2. 기존의 연구에서 결여되었던 한일 상호간의 집단거주지의 역사적 구조를 통시대적으로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양국의 상호인식과 그 흔적, 그리고 비교사 연구라는 관점에서 통시대적으로 검토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3. 연구 과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풍부한 자료 수집을 위해 국외전문가와 교류하면서 연구의 질적인 수준을 고양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자료 교환 및 인적교류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 4. 현재 한일간에 반복되는 역사왜곡 문제, 일본 각료의 한반도 관련 발언 파문 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철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과거 한일 상호 집단 거주지 연구는 미래의 한일 간 공존과 상생의 인식을 갖게 하는 객관적인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 이해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2차적 성과로서 한일간 호혜적 상호인식을 대중화시키는 사회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5. 본 연구의 결과물은 학문적 담론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對동아시아 대응전략의 수립과 對일본 교류의 확대를 추진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학술진흥재단이 추구하는 지식생산기반의 구축과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목적 구현과도 일치한다고 생각된다. 6.본 연구과제의 공동연구원은 고대부터 근대 등의 각 시대를 집중 연구해온 연구자들이므로 전문연구인력의 역량을 항시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띠었고, 학사, 석사, 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연구보조원등 학문후속세대의 참여도 아울러 유도하는 기회가 되었다. 7. 본 연구에서 얻어진 통설적인 내용을 일본사 및 한일관계사와 관련된 핵심교양 자료로 활용해 나갈 것이다. 또한 본연구가 완료되면 연구논문이 결과물로 나올 것이고, 본연구결과물을 토대로 연구총서를 간행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연구의 대중화에 활용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