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연구는 다문화 사회의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명확하고,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국가를 연구대상으로 한정하여 진행한다. 1단계의 연구는 선행연구와 문헌조사 및 문헌정리를 진행하고, 본 연구과제인 ...
1단계 연구는 다문화 사회의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명확하고,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국가를 연구대상으로 한정하여 진행한다. 1단계의 연구는 선행연구와 문헌조사 및 문헌정리를 진행하고, 본 연구과제인 주체와 타자의 존재방식 연구와 다문화 콘텐츠 개발―역사적․이론적 접근―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문화에 대한 개념 및 유형연구와 자료 예비조사’,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쟁점 및 이론 탐색’, ‘다문화 관련 담론생산과 콘텐츠개발’이라는 3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3년 동안 연차적으로 조사 연구하게 된다.
1차년도: 다문화에 관련 기초자료에 대한 예비 조사를 진행한다. 기초자료 조사는 크게 국내자료조사와 해외자료조사로 구분하고, 예비 조사 대상은 언론기사․팸플릿․연설문 등의 지면자료와, 각국의 교과서 및 아동용 도서의 삽화․언론지면의 시사만화․회화와 조각 등의 도상자료, 그리고 비디오․영화․다큐멘터리․인터넷 등 영상매체 등이다. 아울러 전통시대의 고문헌자료․역대실록․개인문집․유기․고지도/지리지/풍습 및 민속자료 등 각종 역사문헌자료와, 불교․유교․기독교․서양문화 등 외래문화의 번역 자료도 포함된다. 기초자료 예비 조사와 동시에 ‘다문화에 대한 개념 및 유형연구와 자료 예비 조사’라는 1차년도 핵심주제 하의 구체적인 하부 연구의제로 ‘다문화의 개념사, 현재성 그리고 전망’, ‘중국 민족개념의 어제와 오늘’, ‘신라시대 불교문화에 반영된 異文化 유형 검토’, ‘고려후기 건축 기법의 문화적 혼재 양상과 유형’, ‘중국 근대 민족국가 유형 연구’, ‘대만인의 민족/국가 의식’, ‘현대 일본의 이문화 수용에 관한 기초연구’등을 설정하여 연구자의 전공시기와 전공 분야에 따라 공동연구와 개별연구를 진행한다.
2차년도: 기초자료 예비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1년차 연구와 예비조사를 바탕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쟁점 및 개념․이론 탐색이라는 2차년도 핵심주제하의 하부 연구의제로 ‘고려도경에 보이는 徐兢’의 고려문화 인식,‘고려시대 인접국가간 문화교류 양상과 혼용 사례’,‘조선시대 실학자들의 민족․영통 인식과 쟁점’,‘중국 근대 지식인들의 민족국가 인식’, ‘재중 조선동포의 민족 정체성’, ‘대만 내셔널리즘의 대두와 정체성 혼란’, ‘다문화의 문화철학적 함의’ 등을 설정하여 한국과 외국에서 다문화를 바라보는 인식상의 다양한 사례를 연구하고, 다양한 개념과 이론상의 쟁점들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3차년도: 기초조사와 참여 연구자들의 성과를 종합하여 다문화에 대한 한국적 다문화 개념과 이론 틀을 선점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석학들과 소통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를 위하여 다문화 관련 담론생산과 콘텐츠개발이라는 3차년도 핵심주제 하부 연구의제로 ‘여말선초 向化정책 시행과 주변국 문화에의 대응’, ‘중등 역사교과서에 서술된 전근대시기 한국 민족주의’, ‘한국 근대의 서학전래로 인한 전통과 근대의 갈등과 융합’, ‘외국인과 외래문화를 바라보는 근대 중국 지식인의 이중성’, ‘대만의 경험과 사례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재일 교포의 언어생활에 나타난 문화 갈등’, ‘중국 대학교재에 나타난 중화사상과 민족주의’, ‘다문화와 차이의 철학’, ‘도상자료를 정리한 3D콘텐츠자료 개발’ 등을 설정하여 분야별 공동연구와 개별연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