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그간 전사회적으로 이슈화되었던 스크린쿼터제와 저예산·예술· 독립영화 활성화간의 장기적이고 객관적인 연관관계를 규명해봄으로써, 그동안 평행선을 달렸던 스크린쿼터 논쟁에 대한 올바른 합의점을 모색해보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
본 연구는 그간 전사회적으로 이슈화되었던 스크린쿼터제와 저예산·예술· 독립영화 활성화간의 장기적이고 객관적인 연관관계를 규명해봄으로써, 그동안 평행선을 달렸던 스크린쿼터 논쟁에 대한 올바른 합의점을 모색해보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통계분석과 질적연구를 통해 스크린쿼터 축소의 영향력을 평가하고, 저예산· 예술· 독립영화의 현황 및 활성화의 저해요소, 대안점 등을 모색해봄으로써 스크린쿼터 축소 후 정부가 제시한 저예산· 예술· 독립영화 지원정책의 장단점과 보완점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는 특정부문에 국한하지 않고 저예산·예술· 독립영화의 전체 생산·유통 과정(제작·배급·상영)을 아울러 살펴봄으로써 저예산·예술· 독립영화 활성화방안에 대한 전체적인 길라잡이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수요자인 관객들의 소비성향 및 행태를 함께 연구함으로써 실질적인 저예산·예술·독립영화 활성화 방안과 이를 통한 문화다양성 증진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기대효과
본 연구의 결과물은 학문적, 산업· 정책적,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활용될 것이라 생각된다. 먼저 본 연구물은 한국영화산업정책연구의 취약점이라 할 수 있는 세부분야(저예산·예술· 독립영화)에 대한 통계자료를 제시함으로써 관련 연구를 활성화시키는데 이바 ...
본 연구의 결과물은 학문적, 산업· 정책적,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활용될 것이라 생각된다. 먼저 본 연구물은 한국영화산업정책연구의 취약점이라 할 수 있는 세부분야(저예산·예술· 독립영화)에 대한 통계자료를 제시함으로써 관련 연구를 활성화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이다. 또한 학문적 미개척분야라 할 수 있는 영화산업정책연구의 인력양성에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본연구의 결과물은 관련 주체들과 정부 정책 입안자들이 저예산·예술· 독립영화의 현황, 문제점, 대안점을 모색해보는데도 토대자료로서 사용되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산업정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본 연구는 자료집 출간 외에 홈페이지, 이메일링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어질 것이다.
더불어 본 연구가 제시하는저예산·예술· 독립영화 활성화 방안은 한국영화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인 양극화, 독점화 문제를 해소하는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를 통해 한국 사회 내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확대되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그간 전사회적인 논쟁거리였던 스크린쿼터제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내는데에도 토대자료로서 사용됨으로써 비생산적인 공방에서 벌어지는 사회적인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역할도 할 것이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나는 수량적 방법론(분산분석법)을 통한 스크린쿼터 축소의 영향력 평가이며, 또 다른 하나는 질적 연구 방법론(심층 면접법)을 통한 저예산·예술· 독립영화의 현황 및 저해요소, 대안점 모색 과정이다.
먼저 스크 ...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나는 수량적 방법론(분산분석법)을 통한 스크린쿼터 축소의 영향력 평가이며, 또 다른 하나는 질적 연구 방법론(심층 면접법)을 통한 저예산·예술· 독립영화의 현황 및 저해요소, 대안점 모색 과정이다.
먼저 스크린쿼터 축소의 영향력 평가는 스크린쿼터 축소 전후 한국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극장 상영일수, 극장 관객수 및 매출액, 방송 상영일수, 인터넷 상영일수, DVD·비디오 판매량, 해외영화제 상영 영화편수 등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감독, 프로듀서, 배급업자 와 극장 운영자, 텔레비전 영화담당자, 인테넷 영화관 운영자, DVD유통업체 담당자,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저예산·예술·독립영화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함으로써 저예산·예술·독립영화 현황 및 활성화의 저해요소, 대안점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이러한 생산자들 뿐 아니라 수요자인 관객들에 대한 심층면접 역시 함께 진행함으로써 관객들의 저예산·예술·독립영화 관람경향 및 관람형태를 고찰하고, 이를 통해 수요확대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렇듯 본 연구는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생산(제작· 배급· 상영)과 수요부문을 함께 고찰해봄으로써 전체적인 차원에서 저예산·예술·독립영화 활성화 방안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해나가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스크린쿼터 축소의 후속조치로 발표된 정부의 '영화산업 중장기 발전계획(2007~ 2011) 의 장단점과 보완점도 고찰해나가고자 한다.
한글키워드
독립영화,영화산업,양극화,독점화,스크린쿼터,저예산영화,예술영화,영화정책,예술전용관,문화다양성,영화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영문키워드
screen quotas,low-budget fillm,art film,monopolization,polarization,film policy,film industry,theater for low-art films,cultural diversity,indepent film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본 연구는 스크린쿼터 축소가 시행되기 전후 전체기간 24개월 동안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극장 상영일수, 관객 수, 매출액 및 상영 영화 편수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이 분석을 위해 사용한 통계방법은 대응표본 T검정이다. 통계분석 결과 스크린쿼터 축소 후 ...
본 연구는 스크린쿼터 축소가 시행되기 전후 전체기간 24개월 동안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극장 상영일수, 관객 수, 매출액 및 상영 영화 편수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이 분석을 위해 사용한 통계방법은 대응표본 T검정이다. 통계분석 결과 스크린쿼터 축소 후 전체 극장별 평균 상영일수는 약 13.48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극장 유형별로 분석한 통계자료를 보면, 저예산예술독립영화 상영일수 변화가 동일한 변화를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단관, 미니플렉스(스크린 수 2-6개), 멀티플렉스(스크린 수 7개 이상) 극장 별로 다소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관과 미니플렉스의 경우 평균 상영일수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반면, 멀티플렉스의 경우 2006년과 2007년의 상, 하반기에 걸친 변화를 추적해보면 평균 상영일수가 5238.33일(2006년 상반기), 5648.67일(2006년 하반기), 5526.33일(2007년 상반기) 그리고 5701.67일(2007년 하반기)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상반기에 상영일수가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2006년 상반기와 비교해서 상영일수가 전체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특히 상영일수가 최대로 증가한 2007년 하반기(463.34일 증가)를 기준으로 볼 때, 2006년 상반기와 비교해서 스크린별로 6개월간 53.25일을 더 많이 상영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통계적으로만 보면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극장상영과 스크린쿼터제도가 큰 상관관계가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스크린쿼터 축소 또는 폐지론자들의 주장이 정당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단관 및 미니플렉스 극장에서는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상영일수가 정체되어 있는 반면, 오직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만 저예산영화의 상영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결과는 또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런 통계적 수치의 증가를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상영이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증거로 볼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원천적인 문제제기가 가능해 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런 비대칭적 증가 현상을 스크린쿼터제도가 아닌 다른 내부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즉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저예산영화의 상영일수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총 제작비 10억 미만의 저예산 상업영화의 제작편수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2007년 하반기부터 투자침체 상황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제작방식의 변화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상영일수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부가시장의 환경변화를 들고 있다. IPTV, 디지털 케이블 등과 같은 뉴미디어의 등장에 따라 다양한 윈도우를 고려한 저예산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그 결과가 통계의 증가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마지막으로 저예산예술독립영화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방안으로 부가시장의 활성화를 촉구하고 이들 신매체의 등장이 극장경험과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예술영화 전용관이나 독립영화전용관에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워 상호보완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저예산예술독립영화만을 위한 전용 공공방송의 추진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대중노출빈도가 낮은 독립예술영화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전략으로 일반 대중을 소수 대안영화에 대한 취향을 교육하는 부차적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독립예술영화 활성화 방안이 상업영화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를 매개할 관객의 교육과 3자적 관계에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대안적 영화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발상의 전환이야말로 문화산업의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 요소인 문화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이 논문에서 강조하고 있다
영문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tudy the impact of the reduction of screen quota system on Korean independent films and to offer an alternative film policy to promote them. Using both empirical resources and thick descriptions of that evidence, thi ...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tudy the impact of the reduction of screen quota system on Korean independent films and to offer an alternative film policy to promote them. Using both empirical resources and thick descriptions of that evidence, this research first aims to detail the specific ways in which the new screen quota system impinges upon and becomes a hindrance to the Korean film industry in general and the growth of local independent films in particular.
The empirical data suggests that, contrary to many experts' expectation, there has been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number of independent films shown in multiplex theaters. The result, however, may mislead the real condition facing independent films, for the statistical increase only indicates the success of low-budget commercial films, but not low-budget independent art movies. Such an asymmetric growth, the article suggests, has resulted in polarizing Korean film industry and narrowing the spectrum of film production.
The study finally proposes an alternative film policy that connects cultural diversity and industry sustainability. It centers on funding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low-budget independent films by menas of new digital technologies, improving the cinematic infrastructure and creating the supportive audience from a proliferation of film schools for independent cinema. The idea is to link support for a diversity of film culture to the long term goal of sustaining the Korean film industry.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본 연구는 2006년 7월 1일을 기점으로 스크린쿼터가 연간 상영일 수의 40%였던 146일에서 반절에 해당하는 73일로 축소된 이후 스크린쿼터제가 한국영화, 특히 저예산예술독립영화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하는 작업이다. 이는 저예산예술독립영화에 대한 ...
본 연구는 2006년 7월 1일을 기점으로 스크린쿼터가 연간 상영일 수의 40%였던 146일에서 반절에 해당하는 73일로 축소된 이후 스크린쿼터제가 한국영화, 특히 저예산예술독립영화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하는 작업이다. 이는 저예산예술독립영화에 대한 스크린쿼터제의 무용론이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실행된 정책이 아니라 한미 FTA라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결정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상황에서 비생산적인 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 주제에 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스크린쿼터제도 이후의 바람직한 정책적 대안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스크린쿼터제와 저예산예술독립영화 사이의 상호관계를 실증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그동안 스크린쿼터제와 한국 저예산예술독립영화에 대한 논쟁이 대부분 일시적인 영화산업 현황이나 관련 주체들의 인상적인 경험담 또는 해외의 유사한 사례 등에 근거해 이뤄진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 <괴물> 등의 히트작이 생산될 때마다 스크린쿼터제와 저예산예술독립영화 활성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쿼터제에 관한 장기적인 영향력에 대해 연구가 거의 없다는 것은 이 주제에 관한 논의가 얼마나 한정적인지 잘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는 2006년 정부가 발표한 ‘영화산업 중장기 발전계획(2007-2011)’에서 저예산독립영화에 대한 제작지원 확대와 지원강화방안이 포함되어 있지만, 여전히 스크린쿼터제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한 실증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기초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나는 문제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정책이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의 상황을 어느 정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평가조차 어려운 상활이라 할 수 있다. 정부 지원방안의 효율성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실증적이고 객관적인 통계분석과 이를 보완하는 질적 연구를 통해 스크린쿼터 축소가 한국 저예산예술독립영화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서 앞으로 영화정책이 명확한 사실에 근거한 것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참고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것이다.
본 연구는 이 기초 통계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이론적 프레임을 제시하는 것을 마지막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스크린쿼터 축소라는 영화산업 내 구조적 변동이 내부적 요인으로 작동해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저해시킬 중요한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결과 제기한 비판적 방향설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이제까지 다분히 외면되어 은 저예산예술독립영화가 어떻게 상업영화와 상호보완적으로 기능할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관객교육과 어떤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지, 독립영화, 상업영화, 관객이라는 3자적 관계를 규명하고 있다. 이는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 프로임으로 궁극적으로는 한국영화의 지속성과 직결된 문제로 설정하고 있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영화산업정책연구를 발전시켜나감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가 바로 영화산업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제시해주는 통계자료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산업정책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 할 수 있는 통계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기초적인 산업 현황 분석조차 어 ...
영화산업정책연구를 발전시켜나감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가 바로 영화산업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제시해주는 통계자료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산업정책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 할 수 있는 통계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기초적인 산업 현황 분석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1990년대 말 이후 문화부와 영화진흥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러 통계자료들이 출판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영화산업의 현황을 보여주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가 제시하고자 하는 저예산예술독립영화 관련 통계자료는 세부분야에 대한 통계자료 부족이라는 현 영화산업정책 연구의 문제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 판단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물은 향후 저예산예술독립영화 관련 다양한 연구가 활성화되어 나가는 데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영화산업정책 연구자들의 양성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욱 중요하게는 객관적인 영화산업의 실태를 토대로 한 산업운영 및 정책입안수립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본 연구의 결과물은 관련주체들과 정책입안자들이 정확한 저예산예술독립영화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해나가는 과정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본 연구결과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평가하자면, 현재 문화다양성에 대한 수많은 논의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의 양극화, 독점화 경향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영화들에 의한 스크린독과점 현상을 비롯해서 제작, 배급, 상영 전 분야에서 양극화 문제가 점차 심화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본 연구가 제시하는 저예산예술독립영화 활성화 방안은 한국영화산업이 겪고 있는 양극화와 독점화 문제를 해소시키는 구체적인 접근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이론적 프레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한구사회 내에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본 연구의 결과물은 스크린쿼터제의 영향력을 명확하게 규명해냄으로서 그간 전 사회적으로 이슈화됐던 스크린쿼터제도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데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스크린쿼터 축소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비생산적인 공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연구결과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