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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유대교, 예수와 바울의 생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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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8-332-A00064
선정년도 2008 년
연구기간 2 년 (2008년 07월 01일 ~ 2010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배재욱
연구수행기관 영남신학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인간이 고귀한 것은 그 생명에 있다. 그런데 이 고귀한 생명이 산업 사회의 현장에서 지금 유린되고 생명을 물질의 부속품처럼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하다. 세계는 종교와 종교간에, 인종과 인종간에 끊임없는 갈등과 폭력과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병리현상 속에서 인간 생명의 가치를 새롭게 찾고 생명의 위대성을 다시 발견해야 할 것이다.
    팔레스틴 본토 밖에 초기 유대교는 그 주위 환경과 부단히 대결하면서 한편으로는 조화를 이루어 가며 독특한 헬레니즘 유대교의 형태를 이루었다. 헹엘(Martin Hengel)은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사적, 외교적, 문화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면서 헬라 세계와의 접촉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고 민족적인 위기를 잘 극복하고 적응했다고 말한다. 초기 유대교는 구약 성경의 사상을 바탕으로 그 전통적인 본질을 지키려고 하는 운동과 아울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동시에 상존했다. 초기 유대교 문서인 바벨론 예바모트에서 보면 유대교로 개종한 개종자는 갓 태어난 아기와 비교된다.
    이러한 초기 유대교의 움직임은 운동성이 활발했던 원시 기독교회에 사상적으로 중요한 배경이 되고 또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사상적인 배경을 연구함으로써 인간 존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생명 문제와 관련하여 초기 유대교와 예수와 바울의 생명 사상을 비교하며 연구하고자 한다. 초기 유대교와 예수와 바울의 생명 사상을 연구함으로써 충돌하는 세계를 어떻게 조화롭게 이끌어 갈 것인가 하는 명제를 찾아야 할 것이다.
    아담의 범죄 이후 인간은 생명이 없는 존재로(창 3:22-24), 죽음과 연합하여 살게 된 존재이다(창 2:16-17). 이러한 구약 성경의 교훈을 초기 유대교에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하나님 앞에서 인간 자신의 생명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그 생명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 나갔는가? 하는 질문을 통해 오늘날 다양한 세계 속에 사는 우리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숭고한 생명의 존귀함을 지켜 나가는 것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초기 유대교의 생명 사상은 기독교와 현대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으므로 초기 유대교와 예수와 바울의 생명 사상을 비교 연구함으로써 생명 사상을 통하여 유대교와 기독교 두 학문간의 중요한 대화의 수단을 찾게 되리라고 본다.
  • 기대효과
  • 1) 연구의 초기에 본 연구자는 기독교 신학적인 관심과 아울러 인간학적이고 사회 과학적인 관점으로 생명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생물학적인 진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와 나아가 영적인 존재이기도 한 인간의 본질을 신학자로서 그리고 목회자의 눈으로 찾아 신학의 눈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이런 과정에서 생명과학과 신학을 이어주는 장치가 필요한데 본고를 통해 그러한 장치를 위한 기본 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2) 초기 유대교의 생명 사상은 기독교와 현대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으므로 초기 유대교의 생명 사상은 유대교와 기독교 두 학문 분야 간의 중요한 대화의 수단이 되리라고 본다. 다른 성격의 집단이 가지는 공통성과 차별성을 통해 기독교 생명의 독특성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논고는 한국의 척박한 유대학 분야에서 생명에 대한 내용을 다루므로 한국의 유대학 분야의 진전을 위해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유대학을 연구함으로 배타적이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은 유대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초기 유대교의 생명을 바르게 이해하면 기독교 신학의 생명에 대한 바른 이해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전망된다.
    3) 구약성경과 초기 유대교의 바탕 위에서 예수와 바울의 생명 사상을 비교 연구하여 생명을 경시하는 물질 만능 사회에서 인간 생명의 가치를 찾고 존중히 여김이 참 행복의 길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4) 생명에 대한 바른 이해가 인간 존중의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란 전망 아래 생명의 존중 보다는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현대의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병폐를 바르게 해야 할 책임이 오늘 우리 학문을 하는 이들에게 있음을 주지시키므로 생명 존중의 가치관을 세워 나가는데 일조하리라 여겨진다.
    5)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의 고귀함은 재물이나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 있음을 밝혀 인간의 본질적인 존귀함을 밝히고자 한다.
    6) 생명 문제는 신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사회과학, 윤리학, 철학, 문학, 예술 등등의 학문 분야에서도 핵심이 되는 논제이므로 이런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학자들과 대화를 통해 생명의 존귀함을 이끌어 내는 환경을 만들게 될 것이다.
  • 연구요약
  • 구약 성경에 따르면 생명 사상은 구원 개념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초기 유대교의 ‘생명’은 이생에서의 생명과는 질적으로 다른 무덤 저편의 ‘영원한 생명’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솔로몬의 시편 3:16; 에녹서 37:4; 40:9; 58:3에 따르면 영원한 생명은 때때로 부활의 생명으로도 사용된다.
    쿰란-에세네 공동체의 문서인 다메섹 문서는 ‘계약’과 ‘생명의 물의 원천’을 동일시한다.(CD 19:33-35) 쿰란-에세네 공동체는 토라와 ‘생명의 물의 원천’의 동일시를 통해 초기 유대교 사상 중 가장 엄격한 계율로 토라를 연구하고 철저하게 토라를 지키므로 생명의 길을 찾고자한다. 이러한 사상은 예수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제시하는 구원의 길과 비교할 수 있다.
    예수에게서 생명 이해는 십자가에 제물로 바쳐짐으로 이루는 속죄에서 구약의 제사 전승을 이어주면서 기독교적인 독특한 이해를 이끈다. 예수의 생명사상은 그리스도의 부활에서에서 초기 유대교와 차이를 나타내는데, 이런 모습을 누가복음 24:9과 같은 신약성경의 저자들의 진술에서 엿볼 수 있다.(참조. 롬 6:10) 예수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생명을 통제할 수는 없으므로(참조. 마 7:13, 14)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자기를 찾아야 됨을 언급했다(요 14:6).
    바울 신학의 기초는 예수이므로 바울의 생명 사상은 예수와 관련 속에서 찾아야 한다. 바울에게서 생명관의 특색은 예수가 자신의 속죄의 죽음과 부활에서 독특한 생명관을 제시한 것과 같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한 생명 사상을 강조한다.(참조. 롬 5:15-21; 고전 15:20-23) 바울에게서의 생명 사상은 기독론적인 강조를 이끌고 있다. 바울에게서 생명 사상은 그리스도 속죄로 이루어진 구원이 새로운 피조물로의 변화(고후 5:17)를 이끈다는 사상 위에서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통해 요약된다.(참조. 롬 8:1-2 11; 딛 3:5-6) 이러한 기독론적인 바탕 위에서 성령과 깊이 관련되는 구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울에게서 생명 사상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책임을 섬김 속에서 만들어가는 생명의 즐거움으로 표현되는데서 있다. 그리스도의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생명을 소유한 자답게 새롭게 변화된 모습(참조. 고후 5:17)을 회복하는데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었기에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롬 12:18)를 지켜야 한다.
  • 한글키워드
  • 바울,의,하나님의 구원,예수,구원 선물,영생,하나님의 나라,생명,계약의 공동체,물,성령(pneuma),조에,피(담),루아흐,바벨론 예바모트(bYev 22b; 참조. mYev 11:2),헹엘,신약성경,구약성경,초기 유대교,쿰란,하이이임,네페쉬,새계약
  • 영문키워드
  • Rettung Gottes,Gemeinde des Bundes,Martin Hengel,Neuer Bund,Neuen Testament,Qumran,Wasser,Heilier Geist(pneuma),zoe,Blut(Dam),haiim,nephesch,ruah,Babylon Yevamot(bYev 22b; 참조. mYev 11:2),Alten Testament,Fruejudentum,Paulus,Jesus,Rettungsgabe,ewiges Leben,Gerechtigkeit,Gottes Reich,Leben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는 주체로 나타난다. 아무런 전제나 조건이 없다는 것이 전제되지 않는 천지 창조는 무의미한 공론에 불과 할 것이다. 그래서 성서기자들은 하나님의 창조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보편적인 진리로 인식하며 그것을 지식의 근거로 제시한다.
    예언자 예레미야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바다를 뒤흔들어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렘 31:35)고 하면서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하고 만물의 기원을 하나님께 둔다는 전제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생명 사상의 일관된 주장이다. 하나님을 창조주하나님으로 고백함은 이스라엘의 신앙고백으로 전승되었다. 이러한 창조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인간 생명의 기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상은 인간의 생명을 신적인 관점에서 고귀하다는 인식으로 귀결시킨다.
    구약성경에서 시인들은 하나님은 희망의 하나님인 것을 인정했다. 시편 39편 7절은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고 한다. 시인은 또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시 71:5)고 하면서 하나님을 자기의 희망이라고 인정한다. 시편 62편 5절은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라는 고백을 통하여 희망의 출처가 하나님인 것을 바르게 직시하고 있다. 희망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원됨을 깨달은 시인은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송하리이다".(시 71:14) 라는 고백으로 하나님을 찬송한다.
    시편 119편 49절도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라는 말을 통하여 하나님이 인간에게 희망을 가지도록 하신 것을 말한다. 인간에게서 희망은 인간을 지탱하는 힘이다. 그런데 이 희망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인된다는 구약성경의 사고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희망을 가지도록 했다는 데서도 더욱 강하게 하나님과 희망의 관련을 나타낸다.

  • 영문
  • The God created the world and looked as beautiful. The work that people are estranged because of the unlimited competition and the violence is given frequently. The man who has a life as noble being can keep value of the true life when they know itself of the life is more important than something surround the life. A precious reason that the human to be similar to a form of the God is as they have a life. Colossians 3:1-17 is important place the ethical of life. he life is a present of the God at Colossians 3:1-17.
    So, we should enjoy impression and pleasure which the life gives.
    However, we can realize that do not live in negative attitude, but protect the truth and defence the godsends positively. Christ is the cause making a new life possible, there is Christ in the center of the vital work. very christian has the revived life with Christ. Human existence value is not independent, but It is related with christ.
    The God's accident of relief that accomplished in the Christ is finished in the Holy Cross.
    Through atonement death of Christ, Paul explains the achieved redemption of the God as "your life is now hidden with Christ in the God"(Colossians 3:3). A life to have toward in christ is a new life. As Colossians 3:5-17 says, it requires that we follow the reason of the life which is for the God and Christ from the viewpoint of that every man's life is related to Christ's life. The demand appears with the ethical form that the christian should live like the man who had the life. The best object of virtue, 'Love more' which Christians have to follow is given by the word of ethical requirement from Colossians 3:14.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인간 생명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시에 인간에게 주어된 가장 고귀한 선물이다. 그런데 이 고귀한 선물이 인간의 범죄로 인하여 빼앗기게 되어 인간은 죽음과 같은 인생의 아픔을 겪었다. 이 아픔은 인간 속에 죽음과 같은 고통을 안겨 주고 인간을 절망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탐구로 생명의 초기 유대교적 이해와 함께 신약성경에서의 생명 사상에 대하여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이 글에서는 그 기초 위에서 말씀(토라), 희망과 치유를 통한 생명 회복을 통한 생명 회복에 대한 글을 초기 유대교와 예수와 바울의 관점에서 비교하며 그 특색있는 생명 사상을 다루고자 한다. 이 글은 초기 유대교, 예수와 바울이 초기 유대교의 환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가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초기 유대교의 분위기에서 생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생명을 받아들였는가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시대적인 상황 인식과 아울러 통시적인 안목이 필요하기 때문에 쉬운 작업은 아닐 것이고 많은 고뇌와 아울러 자료의 빈약성으로 인하여 필자의 가정과 아울러 제한된 자료와의 싸움에서 필자의 선택이 중요한 작업의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예수는 초기 유대교의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였기에 그의 제자들이 유대교의 테두리 안에서 예수의 생명 사상을 초기 유대교의 위협 속에서, 그리고 흡인력이 강한 헬레니즘의 거대한 용광로 앞에서 초기 교회의 생명력을 유지하며 예수의 생명 사상을 전승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탐구이다. 이러한 질문 앞에서 독특한 예수의 말씀관이 중요한 사상적인 기저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 대두되는 질문은 예수는 말씀과 어떤 연관이 있었는가로부터 출발하여 말씀과 관련된 생명이 희망을 통하여 굳건해짐과 치유를 통한 생명 회복이 어떤 연관 속에 놓여있는지에 대해서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말씀(토라), 희망, 치유를 통한 생명 회복, 초기 유대교, 예수와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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