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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적 Hybrid의 관점에 기초한 문화 속의 Representa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보호학문강의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9-551-F00001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1 년 (2009년 09월 01일 ~ 201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인경
연구수행기관 서울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식물학적 Hybrid의 관점에 기초한 문화 속의 표상을 을 고찰할 것이다. 즉, “식물학적 분류체계”와 hybrid의 현상에 대한 이해를 근간으로 문화 현상 속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hybrdity의 양상을 포착하고자 한다. 환언하면, 생물학적 개념의 hybrid 관점에서 출발하여 문화적 개념의 hybrid 형성 과정과 표상을 고찰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이를 좀 더 구체적인 분석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하여 공식/비공식문화와 밀접한 관련성을 내포하고 있는 19세기 초의 문화현상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특히 19세기는 다른 문학 장르와 소설 장르와의 hybrid적 역동적 관계에서 표출되는 표상의 움직임이 명확하므로 사회비평적 시각에서 연구할 것이다. 이 연구주제는 다음과 같은 현상인식에서 시작되었다: IT로 대표되는 탈현대의 사회에서 인간은 점점 더 자연과의 만남을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살펴보니, 인류 이래 식물은 인간의 의식주를 기초할 뿐 아니라, 치료, 기호품, 음식, 선물, 문학과 예술 그리고 축제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나아가 시대의 변화와 함께 형성되는 보편적이면서 각 각의 특수한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본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식물과 문화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집단이나 문화들은 형성되고, 변모되며, 나타나고, 사라진 후, 흔적들을 품은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즉, 새로운 요인의 첨가 및 변화 등 열린 구조로 계속 진전되는 불확실한 총체의 가변성을 특징으로 함을 알 수 있다. 특히 포스트 모던의 문화는 다른 무엇보다도 Representation(표상, 재현)의 문제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세계의 문화를 현상적으로 고찰할 때 문화들 간의 상호관계성 형성에 의해 필연적으로 표상의 변화양상을 발생하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왜냐하면 Representation(표상)은 문화의 이질성Heterogeneity을 동질화시키는 대표적 장치로 기능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이질성은 대립․조화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문화의 본질적 움직임으로부터 발생한다.
    이러한 표상의 문제를 제기할 때 우리는 혼합 양식이라 부르게 될 문화양식들에 주목하게 된다. 즉 혼합문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마치 열성인자가 눈에 띄지 않고 상호교류하며 존재해오다가 모든 주변인자들과 함께 변하는 유기체적인 역동성으로 인해 우성인자로 드러나는 식물학적 현상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식물분류학적 또는 식물사회학적 hybrid 개념의 은유성을 상기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현대, 표상/비표상, 재현/재현 불가능 이라는 대립구조로 문학이나 예술의 현상, 나아가 문화와 사회의 현상을 이해하고 해석하고자 하지 않는다. 우리가 보기에 이 둘은 대립구조라기 보다는 식물사회학에서 보이는 hybrid형성 과정과 유사하게 이미 그 안에 존재하고 있고, 열성인자의 우성인자로의 변화처럼 공생 혹은 공존하다가 하나의 커다란 흐름 혹은 현상으로 대두된다고 파악된다. 따라서 이러한 흐름의 해석을 표상/비표상의 대립구조에서 찾기보다는 우리는 둘 간의(in-between, entre-deux,) 복합적인 상호작용에서 찾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연과학적 해석을 통하여 식물사회학적 현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인문학적 사유와의 컨버전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아울러 기대되는 연구효과는 각계의 문화현장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는 표상 관련 담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점이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연구는 다름 아닌 문화 지식사회의 역동적 기반을 구축하는 기반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 연구결과의 학문적 기여도
    본 연구 대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Representation”을 둘러싼 Hybridity의 현상은 자연과학 분야에서만 다뤄지는 실험주제에 그치기에는 복합적 쟁점을 풍부하게 함의하고 있다. 또한 그 쟁점은 문화 속에서 인문학적 해석으로 진전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 인식론적 그리고 문화예술적으로 규정되어온 사회의 융합 현상에 대한 개념적 인식 또한 사회변동 속에서 급속하게 변화하는 바, 이는 과학적 논의뿐만 아니라 문학텍스트적 접근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2) 사회적 기여도
    Hybridity가 급속하게 세계화됨에 따라 표상의 구도와 문화의 융합 혹은 충돌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극대화되고 있다. 그래서 문화의 세계화에 대한 논의와 연구는 문화인류학, 언론학이나 사회학, 대중문화 연구 등의 차원에서 다뤄지고 있다. 그러나 그 현상의 과정에 대한 과학적이고 문화적인 관점의 접목에서 시도되는 학제간 연구의 작업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본 연구를 통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을 현상 자체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서 다양하게 접근함으로서 새로운 사회 문화적 가치창출을 위한 근거와 토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3) 교육과의 연계 활용방안
    본 과제 다루고 있는 hybridity와 표상의 연구영역은 학문적 활용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협동 강의와 연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별히, 이 연구는 <식물과 문화>라는 강의에서 구체적으로 실용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한편으로 본 강의는 식물을 중심으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문화양상의 변화 과정을 찾아서 그 상관관계를 분석, 해석하고 나아가 앞으로의 현상까지 예측해 보도록 하는 성격을 지향한다. 따라서 기초학문의 발전을 위하여 본 강의가 인문학적 사유와 과학적 사고의 접목을 시도하는 학제간 강의로서 적극 보호되고 육성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다른 한편으로 학생들은 본 강의를 통해 시대의 변화와 함께 개인적, 집단적, 국가적, 세계적 문화의 변화 발전과정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문학적 사유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직접체험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현재의 다양한 문화현상을 분석, 해석할 수 있게 되어 미래의 개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 강의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표상representation의 위기담론을 자연과학적 개념과 문제인식에서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에서의 표상과 hybridity를 접목하여 그 현상을 파악하여 그 쟁점을 도출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분석 예로는 문학에서 hybridity의 양상을 잘 설명하는 표상의 움직임을 고찰, 제시하고자 한다.일반적으로 자연은 인류에게 모든 창조와 특이성, 우성과 열성, 자연도태와 인위적 선택, 진화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문화에서는 그 자연을 비유한 해석이 더 잦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내용은 총 3장으로 나누어 전개된다.
    1장. 식물학적 개념의 Hybrid와 식물분류표에 관한 문제인식, 2장. 문화에서의 표상과 hybridity의 쟁점: 표상과 분류, 3장. 은유로서의 hybridity와 표상의 움직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먼저 식물학적 용어인 hybrid는 사회학에서의 현재 포스트 모던의 탈 개성, 탈 영토, 탈 영역을 추구하는 세계문화를 은유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식물사회학적 개념의 하이브리드가 어떤 이유로 그리고 어떤 관계에서 인류의 문화 형성, 더 나아가 세계문화와 연관되는지를 연구의 시작점으로 삼을 것이다. 문화현상에서 하이브리드의 의미는 역사와 함께 점차 확장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개념자체는 창의성의 의미가 강조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문화(원래는 재배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culture)라는 표상은 커뮤니케이션(과정)의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지되며, 여기에서 새로운 ‘의미’가 창출된다. 따라서 문화란 단지 눈에 드러나는 작품들의 총체가 아니라 세계에 대한 인식의 형성이고, 세계를 기술하고 이해하는 특별한 하나의 방식임을 이해해야 한다. 1장에서 연구하여 조사 제시하게 될 식물학의 분류모델과 2 장에서 제시하게 될 과학과 사회의 분류모델은 서양의 현실과 모든 사유를 지배해온 대표적인 사유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땅 속에 있는 뿌리에서부터 가지와 열매까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무모양을 형상화한 표상이 될 것이다. 마직막으로, 은유로서의 Hybridity에서 포착할 수 중요한 점은 매개의 활동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바로 표상 안에서의 매개의 활동을 드러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즉 앙리 르페브르(Présence et absence)를 상기하면 모든 것이 매개라는 질문 안에 있다는 사실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 한글키워드
  • 잡종성,하이브리드,식물과 재배.,텍스트,표상,문화
  • 영문키워드
  • Plants and cultures,Hibrid,Sociocriticism of Text and Culture.,Hibridity,Re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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