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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료로 본 한국전쟁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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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기초연구지원인문사회(창의주제연구)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8-321-A00012
선정년도 2008 년
연구기간 3 년 (2008년 07월 01일 ~ 2011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서중석
연구수행기관 성균관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양정심(이화여자대학교)
김득중(국사편찬위원회)
이임하(한성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한국전쟁 60주년인 2010년을 맞아 새로운 방향에서 한국전쟁을 연구하고자 한다. 이는 그동안 이루어진 한국전쟁 연구의 수준을 심화시키고, 미관심 분야였던 새로운 연구영역을 개척하는 시도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이 연구는 한국전쟁의 경험을 토대로 형성된 전후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팀은 한국전쟁의 주요 주체였던 유엔군(미군)이 생산한 자료들을 새로 발굴, 수집하려 한다. 한국전쟁기 민사업무를 담당한 유엔 민사처(UNCACK)의 자료, 일명 ‘노근리 파일’, ‘유엔군 전투기록’ 같은 자료는 한국전쟁을 다각도로 재해석하고 전쟁의 구체적 실체를 면밀히 재검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이 기존 한국전쟁 연구를 확장, 보완하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추구하고자 한다.
    첫째, 이 연구는 미군이 생산하고 수집, 보고한 1차 자료를 새로이 발굴, 분석하려 한다. 한국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 양 진영이 참가한 국제전쟁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특히 전쟁 발발 직후 한국에 진주한 유엔군은 작전지휘권을 비롯한 전쟁 주도권을 한국정부로부터 넘겨받은 전쟁의 주요한 행위자로서 한국전쟁과 관련된 방대한 기록을 생산했다.
    그 가운데 본 연구팀은 다음 세 가지 기록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전쟁 동안 민사업무를 담당한 유엔 민사처(UNCACK)는 남한 전역에서 활동하면서 정치, 행정, 경제, 복지, 문화 등 민사업무 영역에서 다양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기록들은 전쟁기간 동안 사회변동을 살펴보는데 유용하다. 일명 ‘노근리 파일’은 미국의 여러 전문가들이 한국전쟁 동안 발생한 민간인 피해와 미군의 전쟁범죄 사실을 분석하기 위해 수집해놓은 문서들이다. 이 기록은 전쟁기 민간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데 긴요하다. 유엔군은 전쟁동안 ‘대대’ 이상의 부대에서 ‘War Diary’ 등 전투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개별전투를 파악하는데 필수적인 1차 자료이다. 본 연구팀은 이러한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 분석하여 한국전쟁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둘째, 이 연구는 기존 한국전쟁 연구가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영역에 그치거나 미시적인 영역에만 초점을 두었던 것을 넘어, 거시적인 접근과 미시적 분석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들로 한국전쟁의 실체에 총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한국전쟁기 국제관계의 동학(유엔민사처의 활동, 미군 전쟁범죄의 조사)과 국가기구의 활동(방첩대 조직, 주민통제와 법의 운용, 부역자 처벌, 형무소 정책)은 전쟁의 거시적 양상을 드러내줄 것이다. 또한 사회 변동(인구와 지역사회의 변동), 젠더(심리전), 포로수용소와 피난민수용소에서의 일상 같은 주제로 전쟁의 일상과 고통의 문제를 살펴보겠다.
    셋째, 이 연구는 국내외에 있는 미국 자료를 수집하고 이 자료를 해제한 자료집을 만들고자 한다. 한국은 전쟁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전쟁과 관련된 자료의 생산과 보관이 미약하여,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의 양이 절대 부족하다. 그나마 생산된 자료도 군관련 기록물 기관에 소장되어 연구자들의 접근이 차단되어 있다. 이 연구의 진행과정에서 수집한 미국 자료의 해제는 이후 국내에 소장 자료와 비교해 한국전쟁 사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연구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팀은 연구과정에서 국내외 자료를 수집하고 선별하여 해제를 첨부한 자료집을 만들고자 한다.
    1차년 연구가 새로운 자료를 토대로 거시적 흐름과 미시적 영역이 교차하는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 주제들을 탐색한다면, 2차년 연구는 전문적인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토대로 전쟁이 가져온 ‘고통’의 구체적 실체들을 밝힘으로써 전쟁에 대한 치유와 성찰의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3차년 연구는 1, 2차년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전쟁의 재해석과 재현이라는 총괄적인 주제로 확장하여 심층적으로 접근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대한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료집 편찬을 통한 연구토대 마련.
    이 연구의 중요한 성과물 가운데 하나는 한국전쟁과 관련된 자료의 발굴이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자료의 수집과 해제를 동시에 수행하여 연구 종결 이후 자료집으로 묶어 낼 것이다. 이 자료집은 한국전쟁의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연구주제와 문제의식을 제시하는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둘째, 한국전쟁 연구의 방향성 제시.
    한국현대사의 근간을 이루는 한국전쟁에 대한 연구는 역사학에서 매우 필요한 부분이지만 자료접근의 어려움과 연구대상의 전문성 때문에 상세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팀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일상, 고통, 재현의 영역에서 한국전쟁을 재해석하여 한국 현대사 연구의 심화에 기여할 것이다.
    외국의 연구가 전투사 위주로 진행되어 왔던 것에 비해, 이 연구는 전쟁을 직접 체험한 당사자(한국인)의 입장에서 전쟁의 의미를 추적하고 성찰하는 작업이라는 성격을 갖는다. 이는 전쟁을 승리와 패배로 결정지어지는 전투만의 역사가 아니라 삶과 죽음을 넘나들고 고통을 감싸안고 가는 인간의 총체적 삶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이다.
    셋째, 한국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 강화.
    한국전쟁에 대한 연구는 국내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도 큰 관심을 갖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한국학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 특히 국제전의 양상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한국전쟁에서의 유엔군의 역할이나 활동에 대한 평가는 평화유지군이라는 명목으로 지역 전쟁에 개입하는 유엔군의 역사를 밝혀내는데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한국현대사 연구에도 크게 자극을 주며 한국학 연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넷째, 고등교육 자료로서 자유로운 활용.
    연구 과정에서 얻어진 자료집은 다양하게 재가공되어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전쟁과 일상’, ‘전쟁과 평화’, ‘전쟁과 고통’ 등으로 교육 교재로 활용될 수 있으며, 수업 과정에서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한국현대사를 이해하고 역사적 사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한국전쟁 60주년인 2010년을 맞아 <미국자료로 본 한국전쟁의 재해석>이라는 틀 아래 전쟁의 일상, 전쟁의 고통, 주요 전투의 재해석과 재현이라는 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1차년에는 전쟁과 일상의 문제를 유엔 민사처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겠다. 유엔 민사처는 한국전쟁 내내 활동하면서 보건, 위생, 정치, 행정, 사법, 경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민사업무를 수행하며 방대한 자료를 생산했고 이 보고서들은 민간원조와 구호활동을 넘어서는 다양한 사실들을 담고 있다. 유엔 민사처는 각 도단위 팀(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거제도)으로 구성되어 정기보고서와 비정기적 공문, 조사보고 등을 생산했다. 정기보고서는 각 팀별 <주간보고서 Weekly Report>, <격월간 보고서 Semi-monthly Report>, <전국 종합보고서 Consolidated Report> 등이 생산되었다.
    이러한 유엔 민사처의 자료를 토대로 첫째, 유엔 민사처의 활동과 성격 , 둘째 유엔 민사처 자료에 나타난 한국전쟁기 인구변동 , 셋째 유엔 민사처 자료에 나타난 지역사회의 변동, 넷째 유엔군의 피난민 정책과 피난민 수용소 생활, 다섯째 주민 통제 관련 법제 운용의 실태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자 한다.
    1차년 연구는 한국전쟁의 일상을 규정한 거시적 틀과 미시적 영역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전쟁’이 전장에서의 전투만이 아니라 하루하루 생존하기 위한 생활의 영역을 포괄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2차년에는 전쟁과 고통의 문제를 일명 ‘노근리 파일’을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1999년 AP 통신에 의해 노근리 사건이 보도되자 클린턴 행정부에 의해 노근리 사건 조사단이 구성되었다. 미 국방부는 미 국립기록관리청(NARA)에 의뢰해 이 사건에 관련된 기록을 조사했다. 육군부 산하에 조직된 이 조사단은 NARA에서 1년간 관련 문서 발굴 작업을 벌였다. 노근리 파일에는 국무성, 국방성(육군, 공군), CIA 문서 등 다양한 종류가 망라되어 있는데, 이 문서를 모으기 위해 조사단에는 육군, 공군, 국무성 등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노근리 파일에는 노근리 사건과 직접 관련되지 않지만, 한국현대사와 관련한 다양한 문서들도 포함되어 있다. 해방 이후부터 정부 수립 전후의 정치상황에 대한 각계의 보고 자료도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노근리 파일에는 미군관련 주요 문서들, 특히 민간인 학살 및 미국과 관련된 내용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료를 토대로 첫째, 한국전쟁기 방첩대(CIC)의 조직과 활동, 둘째 미군의 전쟁범죄 조사와 처리, 셋째 형무소 운영 실태와 재소자 학살, 넷째 포로수용소의 통제 정책과 학살, 다섯째 부역자처벌과 ‘홍제리’ 사건 등의 주제를 다루고자 한다. 이 주제들은 한국전쟁의 일상에 배태되어 있던 고통이 어떠한 제도적 기반을 갖고 있으며, 실제 어떠한 양상으로 표출되었는지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이다.
    3차년에는 한국전쟁을 대표하는 주요 작전과 전투를 되짚어보고 ‘전쟁 이야기’의 재현 문제를 역사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든 군대는 유엔군사령부의 작전 지휘를 받았다. 유엔군에는 16개국의 육․해․공군과 한국군이 포함되었다. 유엔 육군은 미8군사령부와 그 산하에 1군단사령부, 9군단사령부, 10군단사령부, 제2‧3병참사령부, 제1해병사단, 제2‧3‧7‧24‧25‧40‧45보병사단, 1기갑사단, 군사고문단, 유엔 민사처, 한국군 그리고 15개국 육군이 포함되었다. ‘유엔군 전투기록’이란 한국전쟁 시기 유엔군사령부(UNC) 및 산하 육·해·공군의 여러 부대들이 생산한 일체의 기록으로 정책 문서, 정보보고서, 전투보고서, 일지, 서한, 야전교범, 육군규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첫째 한국전쟁기 군사가(combat historian)의 역할과 활동, 둘째 인천상륙작전의 재검토 - 軍․民 관계를 중심으로, 셋째 한국전쟁기 전술항공작전의 실태와 민간인 피해, 넷째 미군의 대북첩보활동, 다섯째 심리전과 젠더 등의 주제를 다루고자 한다.
    1차년 연구가 새로운 자료를 토대로 거시적 흐름과 미시적 영역이 교차하는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 주제들을 탐색한다면, 2차년 연구는 전문적인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토대로 전쟁이 가져온 ‘고통’의 구체적 실체들을 밝힘으로써 전쟁에 대한 치유와 성찰의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3차년 연구는 1, 2차년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전쟁의 재해석과 재현이라는 총괄적인 주제로 확장하여 심층적으로 접근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감시,일상,한국전쟁,동원,심리전,젠더,부역자,방첩대,전쟁범죄,전투기록,형무소,포로수용소,지역사회,인구변동,고통,유엔민사처,노근리파일,유엔군,학살,피난민,미군,전투,재현
  • 영문키워드
  • War Diary,War Crimes,Collaborationism,Psychological Warfare,Prisoner of War Camp,Refugees,Mobilization,Korean War,No Gun Ri File,U.N.Forces,U.S.Army,Representation,Suffering,Everyday Life,United Nation Civil Command Korea.,Surveillance,Prison,Movements of Local Community,Movements of Population,Gender,Counter Intelligence Corp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한국전쟁 60주년인 2010년을 맞아 새로운 방향에서 한국전쟁에 접근하고자 했다. 이는 그동안 이루어진 한국전쟁 연구의 수준을 심화시키고, 한국전쟁의 경험을 토대로 형성된 전후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팀은 한국전쟁의 주요 주체였던 유엔군(미군)이 생산한 자료들을 새로 수집, 정리했다. 한국전쟁기 민사업무를 담당한 ‘주한유엔민간원조사령부(UNCACK)’의 자료, 일명 ‘노근리 파일’, ‘유엔군 전투기록’ 같은 자료는 한국전쟁을 다각도로 재해석하고 전쟁의 구체적 실체를 면밀히 재검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기존 한국전쟁 연구를 보완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추구하고자 했다.
    1차년 연구에서는 전쟁과 일상의 문제를 유엔민간원조사령부(UNCACK)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았다. 유엔민간원조사령부의 활동과 인구 및 지역사회의 변동, 주민통제와 관련 법제 운용이 한국전쟁기 일상을 규정한 거시적 틀을 규정했다면, 피난민 수용소에서의 생활, 주민통제와 공공복지 활동은 미시적인 일상의 문제이다. 1차년 연구는 한국전쟁의 일상을 규정한 거시적 틀과 미시적 영역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전쟁’이 전장에서의 전투만이 아니라 하루하루 생존하기 위한 생활의 영역을 포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차년 연구는 노근리파일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노근리 파일에는 주한 미 대사관 기록을 포함한 국무성 문서, 육군 문서, 공군 문서, CIA 문서, 법무감 문서 등 다양한 주체가 생산한 문서들이 들어있다. 따라서 ‘노근리 파일’은 노근리 사건과 유사한 사건들에 대한 미국측의 대응을 위한 자료이기도 하지만, 한국전쟁을 연구하는데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다.
    3차년에는 ‘전쟁 이야기’의 재현 문제를 역사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던 인천상륙작전작전을 재평가하는 문제제기를 하고, 특수전을 치른 부대의 대북첩보활동에 대한 연구를 시도했다. ‘전쟁 이야기’ 생산의 한 축을 담당한 심리전에서 젠더가 어떻게 재현되었는지 살펴보고, ‘한국전쟁사’를 편찬한 한국전쟁기 군사가의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한국전쟁의 재해석을 위한 접근을 시도했다.
  • 영문
  • This research aimed at approaching the Korean war with the new direction in the 60th anniversay of the war. This work is expected to make the level of the former researches deepen and to introspect critically on the Korean society after the war, which was formed with the basis of the experiences from the war.
    To do so, research team collected and organized the documents which had been produced by the United Nation’s forces, especially United States forces. The documents produced by United Nations Civil Assistance Corps Korea(UNCACK) which took the civil affairs during the Korean war, so called ‘No Gun Ri File’, and ‘Battle History of the UN forces’ can be helpful to reinterpret the Korean war as multi-pronged and to reconsider the war in detail.
    This research intended to make up for the former studies on the Korean war and investigate the issue in a new direction.
    The subjects about the war and daily life were researched on the basis of the documents by the UNCACK in the 1st working year. Activities of the UNCACK, the changes in the population and local society, laws and ordinances system to rule Koreans made the macroscopic frame of the society. The lives in refugee camps and regulating Koreans and public care activities are regarding microscopic daily life.
    Our research in the 2nd working year was performed with stressing on the war and the sufferings due to the war based upon ‘No Gun Ri File’. Our work particularly dealt with the massacre in the war and the problem of regulation through describing the organization and the activities of the Counter Intelligence Corps(CIC), conception of political prisoner and the massacre in prison, policy on POW, punishment on the traitors during the war, War crime investigation made by U.S. force and etc.
    In the 3rd year of our research, we intended to rethink the major operations and the battles which have been representative of the Korean war and to examine historically the issue on the representation of ‘war story’. We raised Incheon landing on September 15, 1950 for its reconsideration and tried to research on espionage activities to the North Korea of the troop that carried out special warfare. Also we tried to approach for reinterpretation of the Korean war with studying how gender was represented in psychological warfare and investigating on the role of the military historians who compiled ‘The History of the Korean War’.
    The work in the 1st year researched the subjects focusing on ‘daily life’ where the stream of macroscopic world and microscopic realm crossed in the foundation of new materials. The 2nd year’s work intended to raise the healing and the review on the war by illuminating concrete ‘sufferings’ due to the war based upon professional collection and analysis on of materials. The 3rd work tried to broaden our hrizon and approach the total subject which came as the reinterpretation and the representation of the Korean war on the foundation of the results from previous two year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한국전쟁 60주년인 2010년을 맞아 새로운 방향에서 한국전쟁에 접근하고자 했다. 이는 그동안 이루어진 한국전쟁 연구의 수준을 심화시키고, 한국전쟁의 경험을 토대로 형성된 전후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팀은 한국전쟁의 주요 주체였던 유엔군(미군)이 생산한 자료들을 새로 수집, 정리했다. 한국전쟁기 민사업무를 담당한 ‘주한유엔민간원조사령부(UNCACK)’의 자료, 일명 ‘노근리 파일’, ‘유엔군 전투기록’ 같은 자료는 한국전쟁을 다각도로 재해석하고 전쟁의 구체적 실체를 면밀히 재검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기존 한국전쟁 연구를 보완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추구하고자 했다.
    1차년 연구에서는 전쟁과 일상의 문제를 유엔민간원조사령부(UNCACK)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았다. 유엔민간원조사령부의 활동과 인구 및 지역사회의 변동, 주민통제와 관련 법제 운용이 한국전쟁기 일상을 규정한 거시적 틀을 규정했다면, 피난민 수용소에서의 생활, 주민통제와 공공복지 활동은 미시적인 일상의 문제이다. 1차년 연구는 한국전쟁의 일상을 규정한 거시적 틀과 미시적 영역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전쟁’이 전장에서의 전투만이 아니라 하루하루 생존하기 위한 생활의 영역을 포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차년 연구는 노근리파일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노근리 파일에는 주한 미 대사관 기록을 포함한 국무성 문서, 육군 문서, 공군 문서, CIA 문서, 법무감 문서 등 다양한 주체가 생산한 문서들이 들어있다. 따라서 ‘노근리 파일’은 노근리 사건과 유사한 사건들에 대한 미국측의 대응을 위한 자료이기도 하지만, 한국전쟁을 연구하는데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다.
    3차년에는 ‘전쟁 이야기’의 재현 문제를 역사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던 인천상륙작전작전을 재평가하는 문제제기를 하고, 특수전을 치른 부대의 대북첩보활동에 대한 연구를 시도했다. ‘전쟁 이야기’ 생산의 한 축을 담당한 심리전에서 젠더가 어떻게 재현되었는지 살펴보고, ‘한국전쟁사’를 편찬한 한국전쟁기 군사가의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한국전쟁의 재해석을 위한 접근을 시도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결과
    본 연구팀은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연구를 진행시켜, 학술연구지에 논문을 등재하고, 2권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1) 학술지 게재
    (1) 1차년도 연구 주제인 "전쟁과 일상 - 주한유엔민간원조사령부(UNCACK) 자료를 중심으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사림’에 게재.
    (2) 2차년도 연구 주제인 "전쟁의 고통 - 일명 ‘노근리 파일(No Gun Ri File)을 중심으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사림’에 게재.
    2) 단행본 출간
    (1) 전장과 사람들 - 주한유엔민간원조사령부 자료로 본 한국전쟁의 일상(선인, 2010)
    (2) 전쟁 속의 또 다른 전쟁 - 미군 문서로 본 한국전쟁과 학살(선인, 2011)
    2. 연구결과 활용계획
    1) 학문과 사회발전에의 기여
    첫째, 연구토대 마련
    둘째, 한국전쟁 연구의 방향성 제시
    셋째, 한국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 강화
    2) 인력양성방안과 교육과의 연계 활동 방안
    첫째, 한국 현대사 연구자 후속세대 양성
    둘째, 고등교육 자료로서 자유로운 활용
  • 색인어
  • 주한유엔민간원조사령부, 민사, 인구조사, 인구통제, 피난민, 피난민 구호계획, 철수, 지역사회, 지역엘리트, 정치범, 국방경비법, 계엄, 국가보안법, 대통령긴급명령, 비상사태 하의 범죄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령, 민간인집단학살, 국민보도연맹사건, 육군 방첩대, 특무부대, 대한관찰부, 대한정치공작대, 포고 2호,정치범 인식, 부역자, 홍제리, 군법회의, 포로수용소, 전쟁범죄, 법무감실, 전쟁범죄조사단, 한국병참관구, 한국전 잔학행위특별소위원회, 선전전, 전투사가, 인천상륙작전, 도널드 니콜스, 특수전,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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