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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대안지식 생산자로서의 아시아 여성 연구 (Studies on Women in Asia as Producers of Alternative Knowledg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40;인문사회분야&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8-005-J02501
선정년도 2008 년
연구기간 3 년 (2008년 12월 01일 ~ 2011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장필화
연구수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미덕(이화여자대학교)
김은실(이화여자대학교)
이상화(이화여자대학교)
이동옥(이화여자대학교)
이전 참여 공동연구원 현황 윤혜린(이화여자대학교)
양민석(이화여자대학교)
안태윤(이화여자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세계 및 아시아를 하나의 시장으로 묶는 지구화는 그 다자적인 방향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에 기초한 시장자본주의 그리고 발전주의적인 모델에 기반해 있다. 신자유주의적 시장에 기초한 지구화가 세계의 다양성을 잠식하고 서구중심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묶어내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포스트-발전주의 학자들에 의해 경제적으로 이미 ‘발전’되지 않은 곳에서는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강한 비판이 발전주의에 대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비판 작업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대안적인 노력들이 경주되면서 지구화시대에 어떻게 지역을 살릴 수 있는가 그리고 지역에 기반한 삶이 가능한가라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고, 본 연구의 제1단계에서 제시한 지구지역에 대한 현장 여성학 역시 그 대안적 방안의 하나였다.
    이에 제2단계를 준비하면서 본 1세부과제 연구는 아시아의 구체적인 지역에서 지구화, 발전 그리고 대안적 삶과 지식에 대한 추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를 탐구하고자 한다. 더욱이 이제까지 지식생산 체계 내에서 비가시적으로 머물거나 배제되어 왔던 아시아의 토착적 기술과 자원 및 지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장소로서의 현장에 밀착한 연구를 통해 아시아 여성들 간의, 현장 여성주의들 간의 연대를 모색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시아 ‘현장’ 연구의 개념을 지역 속에서 발굴하고 심화시키는 의미에서 지역문화와 지역상징에 대한 지식의 재구성을 위하여 지역의 토착성에 근접한 연구를 진행시키고자 한다. 지역현장의 토착성에 천착한 연구영역은 아시아적인 것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지구화의 부정적 영향력을 장악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흐름에 대항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자생력의 원천을 아시아 지역에서 찾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것은 주류를 벗어난 영역에서 새로운 것의 생산으로 주류를 약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며 ‘서구적인 것에 대한 아시아의 지역적 의미와 힘을 되살리자’는 것인 동시에 ‘서구 문명의 한계에 대한 위기감 극복의 방법을 아시아의 자원에서 찾아보자’는 의지이기도 하다.
    아시아 여성들은 역사적으로 인구를 재생산하고 또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공동체를 재생산하는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자기 지역의 삶의 공간을 영위해 온 구체적인 행위자이다. 여성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생태 속에서 삶과 죽음, 병, 행복과 불행 등을 추구하는 다양한 실천들을 담당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삶을 운영하는 다양한 지식의 보유자이자, 생산자, 전수자이다. 그러나 근대화와 서구화의 지향 속에서 자기 삶의 공동체에 기반한 여성들의 지식은 민속지식, 미신 혹은 토착지식으로 범주화되면서 근대적 과학지식에 의해 폄하되어 왔다. 그리고 국제적 표준을 강조하는 흐름 속에서 각 지역의 자연 문화 생태학에 기반한 지식들은 무시되거나 혹은 상업적 혹은 정치적 방식으로 재배치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가 지적․문화적 식민적 상황 하에 위치한 지식체계를 넘어서려는 목표를 지니고 새롭게 자신의 현장과 전통에 주목할 때 ‘그 지역에 고유한 생명력을 보유한 내용’을 재발견하거나 재구성할 수 있다. 이 내용은 고정되어 있는 것 혹은 이미 역사적 과거 안에 완결적으로 묶여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여성주의 자원을 발굴하려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구성해내는 것이다. 토착성은 공동체의 생활양식, 논리, 문화, 의식주 생활 및 과학기술 등 여러 차원에서 재구성해낼 수 있다. 특히 여성 행위자에게 전승되어 온 여성의 지혜, 지식, 사회 운용에서의 리더십 등이 토착 자원으로 다시 평가될 수 있다. 여러 지역의 문화 맥락 속에서 분산적으로 존재하면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역사의 추동력으로 면면히 작용해 온 과정을 추적하고 적극적으로 해석한다. 기존에 지역 현장에 축적되어 있지만 현재 변화 중인 또는 생기 중인 지식을 이 시대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함께 재구성하려는 목표는 우리 사회의 대안적 생활양식을 모색해보려는 작업의 일환이다.
  • 연구요약
  • 2단계 연구는 <여성주의 지식생산과 ‘아시아 여성학’ 구축>이라는 총괄주제 안에서 아시아 여성연구와 여성주의 지식생산을 모색하는 것이다. 본 1세부과제에서는 나눔경제, 환경, 민속문화, 지역문화자원, 공간의 주제영역에서 토착적 전통지식과 문화자원의 적극적 의미를 생산하는 여성들의 주체적 행위 연구를 통해 시도하고자 한다. 서구적 근대화와 지구화를 계기로 변화하고 있는 아시아의 토착적 전통지식과 문화환경에 눈길을 돌려 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힘과 토대의 중요성을 주목하고 대안지식 생산자로서의 여성을 조망하는 본 세부과제의 개별 연구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제 1주제: ‘발전’의 탈식민적 개념화를 통한 대안적 패러다임의 모색): 서구 중심적이고, 남성중심적인 인식론과 지적 전통만을 승인하는 학문적 이론과 관행에서는 ‘타자’의 인식론적, 지적 전통들은 거의 인식되지 못하고 인정되지 못한다. 학문 안에서 인식론적 무지는 단순히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배적인 인식론이 아닌 것을 주변화하고 배제하며 차별하는 관행과 담론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예컨대 토착적 인식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토착적 이슈와 자료들을 커리큘럼에서 배제함으로써 보이지 않게 차별을 영속화시킨다. 따라서 토착적 인식론에 기반을 둔 나눔 경제의 원리에 대한 이해와 연구는 아시아 대학의 현실과 여성/여성학 교육 연구의 대안적 패러다임 개발을 위한 주요한 방법론이 될 것이다.
    (제 2주제: ‘여성과 환경’에 대한 아시아 여성주의 지식생산과 이론형성): 본 연구는 지구화에 의한 사회변동 속에서 지구환경문제를 여성주의적 패러다임 속에서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실천적인 노력들과 이로부터 형성된 이론과 담론들을 검토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을 과제로 삼는다. 이러한 과제는 ‘여성과 환경’을 아시아 여성학 연구주제의 주요 범주로 설정하고, 이 범주 틀 속에 포함되어야 할 다양한 이슈와 의제들을 ‘아시아 여성의 경험’을 준거로 하여 발굴하고, 이러한 주제들에 대한 보다 다차원적이고 심층적 연구를 통하여 수행될 것이다.
    (제 3주제: 아시아 여성 공간과 지역성 생산에 대한 철학적 탐구): 아시아 내 종교적, 문화적, 언어적, 이념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탈식민적, 탈가부장제적, 탈자본주의적 생활양식의 생성지로서의 아시아에 대한 미래지향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찾기 위해서 아시아 지역의 토착적 여성 자원에 밀착한 공간 생산 방식을 연구하려고 한다. 특히 식민화와 지역 가부장제의 역사 안에서도 여성의 행위성과 주체성, 생명력을 창출해 온 공간적 흔적들을 재개념화하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타 지역과 교류의 윤리를 모색해 보면서, 궁극적으로는 여성주의 공동체라는 대안 공간의 설계도를 구상해 보려고 한다.
    (제 4주제: 아시아의 지역문화자원과 대안적 여성문화 생산에 관한 연구): 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비중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역사로서의 생활사를 주목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 속에서 감춰져 있거나, 적극적으로 해석되지 못한 아시아 여성문화의 숨겨진 서사들을 찾아내어 아시아 여성문화 생산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상업적 또는 남성중심적 시각에서 생산되는 여성문화와는 차별적인 아시아여성문화생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고, 여성을 중심축으로 한 공동체, 여성의 주체적 행위로 재구성되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제 5주제: 토착 생태 지식과 지역/국가 상징으로서의 민속(ethnic) 음식의 성별 정치학): 본 연구는 토착 생태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지역 상징으로서의 음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생태지식과 생명의 관계 그리고 토착지식과 전통, 문화자원으로서의 음식이 지역이나 국가의 상징으로 의미화 되고 배치되는 방식을 연구하고자 한다. 또 그것이 지역의 젠더체계와 생명에 대한 관념 그리고 몸의 배려와 관련 되어지는 부분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들은 구체적인 현장연구를 통해 심화되어 아시아 지역 현장의 토착적 지역성에 근거한 여성연구와 지식생산에 기여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문화생산,여성행위자,젠더,상징,본토화,탈식민화,여성 공간,생활사,지구지역화,지역성,공간,환경,나눔경제,발전,여성환경운동,이론과 실천,에코페미니즘,장소,민족주의,문화,성별정치학,공동체,여성학 제도화 과정,토착적 인식론,대안적 패러다임,토착화,지구화,아시아 여성학,대안지식,지역상징,토착지식,성별정치학,지역문화자원,민속음식,글로벌라이제이션,민속과학,전통,토착 생태지식,생태지식
  • 영문키워드
  • women's environmental movements,indigenous ecologicial knowledge,theory and practice,ethnic groups,minority race,gender relationship,education and training,indigenous worldview,globalization,Asian women's studies,alternative knowledge,indigenous knowledge,gender politics,ethnic food,cultural contents,women space,space,ecofeminism,gift giving economy,development,place,nationalism,culture,indigenization,folk science,tradition,symbol,location,decolonization,loc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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