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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이주,이동,교류의 지역학 정립 모델의 학제적 통합연구- 러시아/CIS,중국, 일본, 한국의 코리안 디아스포라지역을 중심으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_해외지역분야
연구과제번호 2009-362-B00009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2 년 10 개월 (2009년 11월 01일 ~ 201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신인섭
연구수행기관 건국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양명심(건국대학교)
전병국(건국대학교)
김주영(건국대학교)
정재원(서울대학교)
이진용(건국대학교)
박종명(건국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은 물자와 자본의 탈경계화를 가능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초국가적 이주․이동․교류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주․이동․교류는 주지하듯 문화간 혼종성과 다문화적 상황을 야기하거나 경계인을 낳는 등, 새로운 인간탄생과 문화탄생의 기반이 된다. 또한 세계성과 지역성이 융합된 일상의 핵심 키워드이기도 하다. 그러나 초국가적 글로벌리제이션은 기존 영역에서의 ‘벗어남(脫)’이기도 한 한편, 다른 민족․문화․영토 등에 ‘다시(再)’ 편입됨을 의미하기도 한다. 물론 그 ‘사이(間)’에 끼여 존재하기도 한다. 디아스포라는 바로 이러한 현대인의 양상을 아주 잘 보여준다.
    디아스포라의 정의는 모국만이 아니라, 정주국과의 관계성에서 이중적으로 내려진다. 이러한 이중적 규정은 모국과 정주국에 대한 귀속의식에 매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삶을 향한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욕구와 필요에 의해서 제기된 것이기도 하다. 또한 디아스포라의 기원에서 보자면 여기에는 강제성과 능동성이 함께 작용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고국을 떠나 각 지역으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디아스포라는 근본적으로 유목적 특성을 지닌다. 그런 만큼 디아스포라의 존재는 근대국가의 요구에 길들여지지 않는 주체성을 드러내면서, 규범화된 개인의 폐쇄적인 동질화에 맞설 수 있는 혼성적(hybrid)인 공동체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냉전의 종식과 글로벌리제이션은 세계에 흩어진 한민족이라는 범주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거주 및 활동 공간은 현재의 국경선과는 별도로 존재한다. 그리고 이 공간에 거주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세계 패권 경쟁을 주도하는 주변 지역 국가들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바야흐로 과거의 비극적 디아스포라에서 현대적 유목민인 디아스포라로의 이주․이동․교류 현상을 세계성과 지역성의 융합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주목할 시기이다.
    특히 러시아/CIS․중국․일본의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근대 식민주의, 냉전체제, 글로벌리제이션의 격동을 통해서 형성된 독특한 역사성과 현재성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경험은 갈등, 식민, 분쟁의 아시아 지역을 새롭게 그려낼 수 있는 키워드이다. 기존의 연구가 재외 한인 내지 동포에 관한 연구였다면, 코리안 디아스포라 연구는 모국과 정주국 쌍방의 지역성을 포괄해 세계성까지도 분석틀로 이용한다는 이점이 있다. 덧붙여 본 연구소는 각 국가 단위 지역을 ‘한국’의 요소로 접근함으로써, 해외지역 연구와 한국적 상황을 소통시킬 필요성에 입각한 사업전략을 마련한다. 작금 글로벌라이제이션의 파도를 타고 한국으로 유턴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한국을 다문화적 상황으로 이끌어가는 하나의 동력이 되고 있다.
    아시아 디아스포라 연구소는 러시아/CIS․중국․일본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유랑 변인 요소에 한국을 대상지역으로 포함하여 각국의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통합・교차・학제적으로 비교 연구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해외 지역 연구의 경계를 허물고, 이주․이동․교류를 통한 새로운 지역학 모델 정립을 위한 학제적 시도를 달성하고, 이 지역의 평화적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지역학 모델을 정립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아시아 디아스포라 연구소의 “이주․이동․교류의 지역학 모델 정립을 위한 학제적 시도”는 학제적 연구 아젠다 수행을 통한 코리안 디아스포라 특수지역 연구 선도, "A&D 학술정보관"을 통한 자료공유시스템 구축, 국제경쟁력을 갖춘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A&D 지역전문가 배출, 연구교류와 환(環) 네트워크 구축, A&D 연구 성과의 ON-OFF Line 사회 서비스 구축을 통해서 달성될 것이다. 이로 본 연구소의 세계적 연구소로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서 도출할 수 있는 기대효과로 학문적, 교육적, 사회적 기대 효과를 들 수 있다.
    먼저 학문적적으로 학제적, 융합적 지역학 모델의 정립을 통해 한국의 지역학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과제는 기존의 지역학 연구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참신한 접근성이 있다. 즉 그것은 아시아 4개 코리안 디아스포라 거주 특수지역을 하나의 연구단위로 설정하고, 그것을 이주․이동․교류를 키워드로 하여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파악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기존의 지역학 연구와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임에 틀림없고, 앞으로 세계화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작용할 것이다. 혼종성이나 다문화성에 대한 새로운 이론의 구축, 뿐만 아니라 신 성장 동력을 갖춘 체계적인 DB 구축과 자료 분석 및 인프라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연구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두 번째, 학문후속세대의 양성과 지역전문가의 배출이라는 교육적 기여를 할 것이다. 본 연구소는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서, 아시아지역학 협동과정(석박사과정), 해외단기파견, 아시아 4개 지역 연구기관 교차방문, 멀티링구얼(multlingual) 언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국제적 감각을 지닌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그들에게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보장하고, 각국 현지조사와 국내외 연구교류를 활성화하며, 국내 지역연구자 학술대회, A&D 국제학술포럼 등의 참가를 통해 지역성과 세계성을 겸비한 아시아 디아스포라 연구자를 배출한다.
    세 번째, 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서 얻은 정보 자료 및 네트워크 등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소통시키는 사회적 기여를 할 것이다. 본 연구소는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 사회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A&D시민강좌 및 아시아 4개 지역 코리안 디아스포라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공유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4개 지역에 산재해 있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에 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이고, 한국 사회의 다문화적 상황 및 타자와 마이너리티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내며, 나아가 이 지역의 평화공존과 상호 이해를 위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러시아/CIS․중국․일본․한국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거주 특수지역은 근대 국민국가 형성기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오늘날 전지구적으로 질적인 변화를 추동하는 세계화 과정 속에서 또 다른 양태로 유동적인 이산이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거주 특수지역은 모국과 정주국의 ‘사이에 끼인’ 근대국가의 경계 영역(margin)이자 동시에 근대 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지역적 특수성을 지닌다. 따라서 개별 국가 단위나 혹은 이들을 합산한 아시아 지역 단위로 묶어 이해해서는 오늘날 전지구적인 세계화의 과정 속에서 이들 국가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혼종과 흐름의 지역성을 포착하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소에서는 역사적․지역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CIS․중국․일본․한국을 통해 복수 지역 사이에서 진자 운동을 하며, 그러나 현실에 머물 수 없기에 이동, 교류하는 이들 지역의 특성을 학제적 연구주제 개발, 학제간의 현지 조사를 통한 자료의 집적・분석, 연구 성과의 교육적 적용에 기대 효과를 통해서 학제적 지역학 모델 정립을 추동한다. 1)이 지역의 코리안 디아스포라에게 부여된 현실적이고 일상적이며 복수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창의적 연구주제를 개발한다. 2)각 지역적 특성을 보여주는 문헌 자료, 매체 자료 수집, 녹음, 채록, 앙케이트 조사, 담론 자료, 구술사 자료를 수집하여 DB자원센터에 등록, 저장한다. 3)이들 영역을 역사적 고찰, 현재적 질서, 전망과 대안이라는 시간적 흐름에 따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본 연구소는 러시아/CIS․중국․일본․한국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특수지역에 대해서 정책, 사회문화, 개인의 세 축에서 동시에 접근한다. 국가-자본-사회의 관계에서 국가와 자본의 정치경제적 집행 단위로서 ‘정책’ 영역을 설정하고, 이 구조 속에서 ‘사회’ 영역에서 다소 경시되었던 개인들의 행위적 측면을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개인’ 단위를 분리하여 연구하되, 이들 간의 유기적 관계를 국민 국가를 넘어서 상호 교차하는 틀로 보는 것은 다양한 학제간 연구의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인구의 국제적 이동과 정착, 그리고 재이동을 가능케 하는 정치경제적 ‘구조적 조건’과 개인행위자의 ‘선택’, 그리고 양자를 매개하는 ‘사회 문화적 연결 고리’를 함께 고려하는 것은 디아스포라 연구의 가장 핵심적 연구 카테고리이다. 비교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그 중에서도 정치 경제적 ‘구조적 조건’이 중요한데, ‘행위자’의 선택과, 연결고리에 해당하는 각종 ‘사회 문화적 연결망’은 ‘구조’에 대한 적응과정에서 발생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구조적 조건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국제이동이 일어나는 당시의 자본주의 세계 체제의 성격과 이주 국가들을 잇는 사회적 연결 구조, 이주민을 송출하고 수용하는 나라들 각각의 국가정책, 그리고 개별 주체들의 행위에 대해 역사적 관점에 입각하여 비교 연구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 한글키워드
  • 동화,혼성성,전쟁,관계,기억,소통,문화 유형,디아스포라,아시아,융합적 지역연구,지역주의,차별,축제,시장,탈산업화,옥시덴탈리즘,다문화,아이덴티티,경계,역사적 경험,아시안 네트워크,배제,이주,이동,주체,개인,마이너리티,평화공존,유목성,코리안 디아스포라,탈근대,오리엔탈리즘,탈식민주의,적응,저항,질서,도시,전통,시민,가족,민족,국가,초국가성,세계화,학제적 접근,교류,불평등,통합,갈등
  • 영문키워드
  • individual,assimilation,minority,city,tradition,citizen,diaspora,Asia,an amalgamatic area study,regionalism,hybridity,globalization,interdisciplinary approch,interchange,deportation,family,nomadism,korean diaspora,immigration migration,emigration,people,nation,integration,peaceful coexistence,inequality,conflict,discrimination,festival,market,subject,mo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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