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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한국사회과학연구(SSK)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0-330-B00225
선정년도 2010 년
연구기간 3 년 (2010년 09월 01일 ~ 2013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경근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윤인진(고려대학교)
오성배(동아대학교)
서덕희(조선대학교)
이민경(대구대학교(제2캠퍼스))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다문화사회에서 다수·주류집단과 소수·비주류집단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사회연대와 통합의 새로운 논리를 개발하고, 다문화교육을 이주민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확장하여 다문화적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바탕을 두고, 먼저 1단계에서는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다문화적 소수자인 결혼이민자, 이주근로자, 탈북주민 및 이들의 자녀들을 객관적으로 드러난 삶의 조건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누는 한편, 그들의 삶의 자세나 태도를 기준으로 강점 관점 접근 및 약점 관점 접근의 대상으로 분류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류 과정을 통해 각 하위집단을 극복형, 좌절형, 발전형, 과소성취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각 유형이 다양한 삶의 경험, 교육적 개입, 사회적 지원 등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유형 간의 이동을 이루어내는가를 10년에 걸쳐 추적․조사하고자 한다. 아울러 선행연구를 통해 드러난 일반 시민 대상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에 입각하여,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구안하기 위해 일반 시민 대상 ‘다문화적 소수자에 대한 수용성 및 지원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일반 시민의 다문화적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규명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2단계에서는 다문화적 소수자와의 공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사회적 약자 전체와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연구목표로 삼는다. 2단계에서 사회적 약자 전체로 연구대상을 확대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사회양극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것이 한국사회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좀 더 근본적인 공존과 연대의 원리를 도출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3단계에서는 한국사회 내 다문화적 소수자 집단과 일반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밖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까지를 모두 포괄하여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울러 외국 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연구결과의 국제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연구의 목표로 삼는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학문적으로는 다문화적 소수자 연구에서 약점 관점과 강점 관점을 균형있게 고려하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다문화연구의 지평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수자 집단을 연구대상으로 포괄함으로써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논의를 가능케하며 이들을 두루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연대와 통합의 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장기간에 걸친 종단연구를 통해 다문화적 소수자들의 생활과 적응양상에 대한 광범하고도 심도있는 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나아가 일반 시민에 대한 교육적 대응을 강조함으로써 다문화연구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력양성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본 연구에 참여하는 학문후속세대들은 연구과정 전반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연구수행 능력을 제고하게 된다. 연구결과의 국제화 및 국제협력과정과 3차년도에 실시되는 박사수료생의 해외연수 등을 통해 이들이 풍부한 국제화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하여 다문화적 소수자 연구에 남다른 지식과 통찰을 지닌 세계적 수준의 사회과학자로 발돋움하도록 지도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학원에 개설하고 있는 다문화교육 강좌를 통해 다문화교육에 관심을 가진 학문 후속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의 연구자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증진하여 역량 있는 사회과학자로 육성하는 노력을 펼치도록 하겠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학부 수준에서도 다문화교육 관련 강의를 개설하여 다문화적 소양을 갖추지 못한 교사가 배출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대학원에서 다문화교육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는 인력의 저변을 크게 넓히고자 한다.
    다음으로 교육과의 연계를 통해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가 산출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연구결과는 다문화 및 다문화적 소수자 관련 강의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됨으로써, 대학원 수준에서 관련 강좌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를 계기로 다문화교육에 대한 지식이 획기적으로 축적되어 학부 수준에서도 관련 강의가 개설될 수 있는 학문적 토대가 마련된다면, 다문화적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으로 본 연구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는 대학원 수준에서 다수의 학위 논문의 산출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과학 자료의 보고가 될 것이다. 특히 본 연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장기간에 걸친 종단연구를 통해 얻어진 것이므로, 이전에 개인 연구자로서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들이다. 따라서 이 같은 데이터가 공개되어 폭넓게 활용된다면 그것이 갖는 학문적, 경제적 가치는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기존의 다문화적 소수자 연구에서 거의 수행된 적이 없는 장기간에 걸친 종단연구를 실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는 종단연구를 통해 효과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축적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조사 설계를 하는 데 초점을 둔다. 그리하여 1차년도 연구에서는 다문화적 소수자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검토하고, 조사도구 및 분석틀을 검토하며, 본 조사 실시를 위한 제반 준비와 예비 조사를 실시한다. 2차년도에는 1차년도에 수행된 사전 준비 및 예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여 질적 자료를 수집한다. 2차년도 자료수집의 초기에는 연구참여자로 선정된 국제결혼가정, 이주노동자가정, 탈북주민가정의 가족구성원들이 한국에 들어오게 된 계기와 과정,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한 생애사적 내용을 파악하여, 연구참여 가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객관적 조건에 따라 구분된 고위험군 및 저위험군 가정 구성원들이 삶의 태도와 자세 측면에서 강점 관점의 특성이 부각되는지, 약점 관점의 특성이 부각되는지를 파악하여 연구참여 가정을 본 연구의 분석틀(극복형, 좌절형, 발전형, 과소성취형)에 맞추어 일차적으로 유형화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2차년도의 중·후반기에는 유형별(극복형, 좌절형, 발전형, 과소성취형)로 연구참여 가정이 노출되었던 다양한 삶의 경험, 교육적 개입, 사회적 지원 양상을 살펴보고, 이러한 경험이 자녀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집중적으로 자료수집과 분석이 이루어질 것이다.
    3차년도에는 1, 2차년도에 시작된 자료수집과 분석을 계속하게 된다. 아울러 3차년도에는 2차년도에 비해 분석을 좀 더 심화시켜, 연구참여 가정 구성원들의 신념과 의사소통 방식, 그리고 도움을 받아 온 자원의 종류와 유형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이전에 비해 새롭게 목도되는 변화 양상도 포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참여 학생의 교사와 동료 등 주변의 유의미한 타자들(significant others)로 면접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이들과의 상호작용 양상을 좀 더 밀착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나아가 일반 시민 대상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예비적 노력의 일환으로 ‘다문화적 소수자에 대한 수용성 및 지원 의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
    2단계(2013~2015년)에서는 1단계에서 수행했던 연구의 외연을 확대하여, 다문화적 소수자 외에 한국사회의 여타 사회적 약자를 연구대상에 포함시키고자 한다. 2단계에서 수행할 주요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1단계에서 시작된 다문화적 소수자에 대한 종단적 자료수집 및 분석을 계속하는 동시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다문화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동화주의에 입각한 다문화교육을 받은 사례와 다문화주의에 입각한 다문화교육을 받은 사례를 발굴하여, 그 교육적 효과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주의 관점에서 교과서 내용 분석, 교사용 지도서 및 교사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이루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1단계에서 사용했던 분석틀을 사용하여 다문화적 소수자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또는 조손가정 아동, 복지시설수용 학생, 특수교육 대상자 등 한국사회의 사회적 약자 전반으로 연구대상을 확대하여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3단계(2016~2019)에서는 한국사회 내 다문화적 소수자 집단과 일반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밖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까지를 모두 포괄하여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울러 외국 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연구결과의 국제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첫째, 1단계에서 시작된 다문화적 소수자 대상 종단연구와 2단계에서 시작된 일반 사회적 약자 대상 연구를 계속적으로 수행한다. 둘째, 학교교육 관련 프로그램 및 일반 시민 대상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하고 그 효과를 분석한다. 셋째, 한국사회의 사회적 약자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넷째, 재외동포 집단을 연구대상에 새롭게 포함시켜 이들이 지닌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1단계~3단계에 걸쳐 축적된 다문화적 소수자 집단 및 여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방대한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것들이 한국사회 소수자 연구의 보고(寶庫)로 기능하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설치된 연구센터가 명실상부한 한국사회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
  • 한글키워드
  • 다문화주의,교육적 대응,가족탄력성,강점 관점,공존,다문화 교육,다문화 사회,소수자,사회적 통합
  • 영문키워드
  • family resilience,strength perspective,minorities,multicultural education,coexistence,social integration,multicultural society,educational responses,multiculturalism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국사회는 다인종․다문화사회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현상에 대한 한국사회의 수용성을 제고하는 한편 다수․주류집단과 소수․비주류집단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새로운 사회연대와 사회통합의 논리를 개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다문화적 소수자 집단과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분석틀을 제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문화적 소수자(즉 국제결혼여성, 이주근로자, 탈북주민)를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설문조사를 활용하여 선주민의 다문화 수용성과 가치관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1차년도에는 문헌연구를 통해 장기적 종단연구의 토대가 될 분석틀을 구축하고 예비조사를 수행하여 연구참여자를 확보하였다. 2차년도에는 최종 연구참여자를 선정하고 유형화하였으며, 면담과 관찰을 통해 연구참여자 가정에 대한 심층자료를 수집하였다. 마지막으로 3차년도에는 연구참여자 가정에 대한 질적 종단자료의 수집을 계속하는 한편 학생, 교사, 일반 시민의 다문화 수용성을 살펴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양적 및 질적 자료 DB로 구축하여 연구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였다.
    본 연구단은 당초 계획했던 연구내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연구결과를 통한 학문적·사회적 기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결과,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본 연구단은 각종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연구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는 바, 연구기간 동안 49회의 논문발표, 2회의 초청강연, 20편의 논문 게재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 영문
  • Recently, South Korea has been rapidly transforming into a multicultural society due to the influx of immigrants, who seek their spouses or jobs in South Korea. Accordingly, there rose the need to create a social atmosphere tolerating ethnic and cultural diversity. In this vein, this study attempts to develop a new rationale for promoting social solidarity and social cohesion, thereby inducing peaceful coexistence with people from other countries. In order to do so, the study conducted an array of interviews with and observations on multicultural minorities(international marriage women, foreign workers, and North Korean refugees) in line with a novel framework for the analysis that our research team developed. Also, this study carried out a series of surveys that aimed to examine multicultural acceptability of indigenous people comprising students, teachers, and adults.
    Specifically, in the first year of the study, our research team developed an original framework for the whole study after reviewing major preceding research. On the basis of the literature survey, it carried out a pilot study. In the second year, the research team earnestly collected in-depth interview and observation data on participants' family. Finally, in the third year, the research team continued to collect qualitative longitudinal data on participants' family, and carried out a series of surveys on the multicultural acceptability of students, teachers, and citizens as well. After gathering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data, the research team has built and maintained the database in order for other researchers to make use of it.
    As a consequence of the study carried out during the past three years, our research team produced meaningful results that could contribute to resolving social problems academically and practically. It gave 49 paper presentations as well as 2 guest lectures, and published 20 articles in prestigious journals, in particula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한국사회는 다인종․다문화사회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현상에 대한 한국사회의 수용성을 제고하는 한편 다수․주류집단과 소수․비주류집단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새로운 사회연대와 사회통합의 논리를 개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다문화적 소수자 집단과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분석틀을 제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문화적 소수자(즉 국제결혼여성, 이주근로자, 탈북주민)를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설문조사를 활용하여 선주민의 다문화 수용성과 가치관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1차년도에는 문헌연구를 통해 장기적 종단연구의 토대가 될 분석틀을 구축하고 예비조사를 수행하여 연구참여자를 확보하였다. 2차년도에는 최종 연구참여자를 선정하고 유형화하였으며, 면담과 관찰을 통해 연구참여자 가정에 대한 심층자료를 수집하였다. 마지막으로 3차년도에는 연구참여자 가정에 대한 질적 종단자료의 수집을 계속하는 한편 학생, 교사, 일반 시민의 다문화 수용성을 살펴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양적 및 질적 자료 DB로 구축하여 연구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였다.
    본 연구단은 당초 계획했던 연구내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연구결과를 통한 학문적·사회적 기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결과,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본 연구단은 각종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연구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는 바, 연구기간 동안 49회의 논문발표, 2회의 초청강연, 20편의 논문 게재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단은 소형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당초 설정했던 목표 및 계획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었다. 소형단계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는 ① 장기적 종단연구 수행을 토대 구축, ② 다문화적 소수자 집단의 적응 수준 고찰을 위한 질적 연구 수행, ③ 선주민(학생, 교사, 일반 시민)의 다문화 수용성 영향요인 고찰을 위한 설문조사 및 분석으로 대별해 볼 수 있다.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먼저 장기적 종단연구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학제적 관점에서 다문화적 소수자의 특성과 이들의 적응에 대해 검토 및 정리하였다. 그리고 연구참여자들의 객관적 조건과 주관적 인식을 바탕으로 4가지(극복형, 좌절형, 발전형, 과소성취형)로 유형화하였다. 아울러 장기 연구수행 과정에서 산출된 연구결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다음으로 다문화적 소수자 집단의 적응 수준을 고찰을 위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1차년도에는 연구참여자의 이주동기, 이주경로, 객관적 여건, 가족관계 등의 개괄적인 내용을 수집하였고, 2차년도에는 그들의 생애사적 내용을 밀착해서 살펴보았다. 동시에 연구참여자들의 자녀도 면담과 관찰에 참여하도록 하여 이들의 교육적응에 관한 자료를 축적하였다. 3차년도에는 자녀 주변의 의미 있는 타자인 교사 및 친구들을 대상으로 이들과 자녀의 상호작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선주민의 다문화 수용성 영향요인을 고찰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수집된 자료를 사용한 심층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학생 및 교사 대상의 설문조사에는 학교 167개교, 학생 4,789명, 교사 2,979명이 표집되었다. 한편 일반 시민 대상 설문조사는 전문조사기관 리서치에 의뢰하여 시행되었는데 무작위 표집(random sampling)으로 선정된 성인 남녀 1,000명이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다.
    상술한 바와 같이 본 연구는 당초 계획했던 연구내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에 본 연구단에서는 연구결과를 통한 학문적·사회적 기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구단에서는 연구결과가 국가적, 사회적 현안의 해결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연구의제의 설정, 자료수집, 연구수행, 대안 제시의 모든 과정에서 실제적이고 효용성 있는 결과를 산출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자료수집 및 연구수행 과정에서 얻게 된 경험과 통찰을 가지고 다수의 정부 및 민간 기구에서의 자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둘째, 본 연구단은 연구주제에 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연구결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학문적인 기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국내·국제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새로운 연구 의제를 제기함으로써 학문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 수준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팀의 연구 역량을 제고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단에서는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축적된 우수한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교육과의 연계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강좌개설 및 운영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다문화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하면서 연구 성과를 강의 내용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교육 연수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본 연구단은 향후에도 다문화 관련 강좌의 지속적 개설을 통해 SSK사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문화교육 및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색인어
  • 다문화사회, 다문화 현상, 공존, 사회연대, 사회통합, 다문화적 소수자, 국제결혼여성, 이주근로자, 탈북주민, 다문화 수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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