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구글어스, GPS, 지오웹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수업자료를 제작하고, 이를 학교현장에 적용함으로서 교실수업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1차 년도에는 공간정보기술 기반의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교사연수를 통해 ...
본 연구의 목적은 구글어스, GPS, 지오웹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수업자료를 제작하고, 이를 학교현장에 적용함으로서 교실수업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1차 년도에는 공간정보기술 기반의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교사연수를 통해 수업자료를 검증하고 확산하는데 주력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구글어스 기반의 <강원도에 풍력발전단지를 세우자!>, GIS 프로그램 기반의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가?>, GPS 기반의 <GPS 보물찾기>, 지오웹 기반의 <입지 컨설턴트가 되다!> 등 4편의 수업자료가 개발되었다. 개발된 수업자료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사연수에서 검증되고, 확산되었다. 또한, 개발된 수업자료를 교실수업에 적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평가하기 위한 분석도구 또한 개발되었다. 2차년도에는 주로 개발된 수업자료를 현장에 적용하고, 변화를 평가하는데 주목하였다. 개발된 수업자료는 총 21회의 현장적용 과정을 거쳤으며, 일부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과정을 녹화, 분석하기도 했다. 수업자료의 현장 적용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교사들은 수업자료를 거의 변형하지 않고 사용하거나(채택), 자신의 교실상황에 맞춰 상당히 변형해서 사용하는(조정) 특징을 보였다. 학생들의 문제해결 과정에서는 문제이해, 해결책 수립, 해결책 실행(자료조작/탐색, 자료분석/판단, 정보의 종합/추론/반성), 문제해결 과정에 대한 관리/평가, 문제해결 전반에 대한 평가 등의 단계가 골고루 관찰되었다. 또한, 수업자료에 활용된 공간정보기술은 그러한 기술이 없었다면 해결하기 어려웠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성과는 공간정보기술의 교육적 활용이 어떻게 교사의 수업을,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 및 문제해결 과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개발된 수업자료는 동아리 활동, 창의적체험활동 등의 콘텐츠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