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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엔지니어의 탄생과 성장: 국가별 스타일 비교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0-32A-A00025
선정년도 2010 년
연구기간 2 년 (2010년 05월 01일 ~ 2012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김덕호
연구수행기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내주(육군사관학교)
송충기(공주대학교)
박진희(동국대학교)
문지영(숙명여자대학교)
이은경(전북대학교)
이정희(연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근대 엔지니어의 효시가 되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의 엔지니어의 역사적 형성과 그 변천을 다루는 본 연구는 엔지니어 집단에 대한 다차원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근대를 만드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던 엔지니어 그들은 누구인가를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 엔지니어의 형성 시기부터 1920년대까지의 성장 과정을 엔지니어 양성, 엔지니어 사회적 위상과 사회적 활동, 정체성 형성이라는 주제별로 살펴보고, 4개국 간의 차이, 공통성을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현대의 엔지니어 사회를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개국 비교사 연구는 또한 엔지니어들이 개별 환경 속에서 부여된 과제를 수행해나가는 과정에 '단 하나의 최상의 방식(One Best Way)' 이라는 것은 없음을 보여줄 수 있다. 예컨대, 영국의 경험은 엔지니어들의 혁신 역량이 반드시 국가의 개입을 통해서만 강화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독일의 경험은 엘리트 엔지니어 양성이 아니라 차라리 중하급 엔지니어 양성이 독일 산업 발전을 추동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 엔지니어 사회가 현재 안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들 각국 엔지니어들의 역사적 경험을 깊이 있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엔지니어들이 어떤 사회적 역할을 해왔는가를 들여다보는 본 연구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엔지니어 집단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근대 엔지니어들은 산업 사회라는 인류사의 새로운 문명을 가능하게 한 역사의 주역이었다. 생산 관계의 변혁을 가능하게 한 기술 혁신을 이끌어 근대 산업 사회의 물질적 토대를 이루었던 것이다. 이들이 이루어낸 혁신적 기술은 산업 사회의 두 계급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다. 즉. 자본가에게는 새로운 이윤 창출을 가능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노동자들의 육체적 고통을 덜어주기도 했다. 이들은 기술 혁신 과정을 통해 산업 사회의 새로운 가치인 합리주의와 실용주의를 실천하였고 산업 사회의 역할 모델로서 충분한 기능을 하였다. 이런 엔지니어의 사회적 역할은 그동안 자본 계급과 노동 계급에 초점을 맞춘 기업사/경영사 혹은 노동사 연구에서 거의 반영되지 못했다. 본 연구는 근대 산업 사회를 형성한 주역이자 자본과 노동의 중재자로서, 포디즘이나 테일러리즘 이라는 새로운 생산 패러다임을 이끌어낸 혁신가로서의 엔지니어를 조망할 것이다. 또한, 과학자와 기술자 혹은 엔지니어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해지면서 과학과 과학자의 뒤에서 그릇된 이미지에 싸여있던 공학과 엔지니어의 정체성과 위상을 바로잡는 작업에 기여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18세기 후반에서 1870년대까지 유럽의 주요 국가들과 미국에서 작업장에서 이루어진 장인의 기술에서 전통적인 대학 혹은 신설 기술학교에서 만들어진 공학이라는 체계적인 학문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으며, 장인에서 엔지니어로 초점이 바뀌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특정 국가/지역에서의 정착과정은 국가별로 뚜렷이 구별되었다. 이런 엔지니어 집단 형성의 역사적 과정과 여기서 나타나는 국가별 차이는 역사학계에서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 18세기 후반 이후 새로이 등장한 엔지니어들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상의 변화 과정을 추적할 것이다. 새로 출현한 엔지니어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을 장인들과 차별화하고자 했는지, 자신의 정체성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는지, 국가와는 어떤 관계를 유지했던가 등을 답하고자 한다. 엔지니어 사회적 정체성이 국가별로 차이가 나는 현상에 대한 해석, 엔지니어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에 있어 국가적 특이성과 차별성이 영구적인지, 현재처럼 전지구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가적 특이성과 차별성이 약화되거나 나아가 소멸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우리의 연구는 사회적으로는 현재 한국사회의 공학담론이 놓친 점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게 할 것이고, 학문적으로는 역사학의 지평을 넓히고, 최근 개념화되고 있는 공학학(Engineering Studies)의 정초에 기여할 것이다.
    사회적으로 엔지니어, 공학, 공과대학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함으로써 현재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공학관련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이른바 '이공계 위기' 가 문제로 부각되어 여러 대책이 제안되었지만, 불행히도 대부분 역사적 사회적 실체로서의 엔지니어와 공학에 대한 이해와 무관하였다. 우리의 연구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이공계 위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간접적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연구는 한국 엔지니어들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그들이 주체적으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준거점을 제공할 것이다. 후발 산업국으로서 국가 차원에서 기술 인력 양성을 주도해온 프랑스, 독일의 경험은 1970-80년대 한국 엔지니어를 들여다보는 창이 될 수 있다. 선진 산업국으로서 모든 것을 최초로 이루어낸 영국 엔지니어들의 경험은 이제 막 선두주자가 되어 최초의 기술 혁신을 도모해야 하는 21세기 한국 엔지니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민간 기업 중심으로 엔지니어들의 기술 혁신 역량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미국의 역사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기업 주도로 이행한 한국 사회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어떤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정보통신과 나노, 바이오 등의 신물질 기술의 발달로 탈산업사회를 맞고 있는 현대 사회의 엔지니어들은 근대 엔지니어들의 경험에서 현재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개입할 방안의 싹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19세기에 출현한 엔지니어는 현대사회의 존속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계층이므로, 엔지니어에 대한 이해는 근현대 사회에 대한 역사적 이해에 긴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중요성에 비해 엔지니어에 대한 역사적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고, 포괄적인 비교사적 연구는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문제 상황은 엔지니어와 엔지니어링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결여된 탓으로 볼 수 있는데, 우리의 연구는 이를 극복하는 기초 작업으로서 근현대 사회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넓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비교사적 시야에서 진행할 우리의 연구는 공학의 보편적 길 혹은 선진 공학에 이르는 ‘왕도’가 없다는 점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과 성장 과정은 각국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제 조건들이 각국의 공학의 독특한 성격과 공학교육의 특수성을 형성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다. 공학과 엔지니어는 즉, 물질세계의 보편성과 필연성에 의해 구현됐다기보다는 역사적 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역사적 실체들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현재 한국 공학과 공대, 그리고 현재 엔지니어들의 사회적 위상 및 역할, 나아가 자기 정체성 파악에 기여함으로써, 아직 걸음마 단계인 공학학을 굳건히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다.
    연구과정을 통하여 사회학, 과학기술학 전공자들과도 토론과 자문의 기회를 가질 것이며, 연구진을 중심으로 그렇게 형성된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공학학의 토대를 쌓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이 연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일본, 스웨덴은 물론 구소련과 중국의 경험도 비교 범위에 포함시킬 필요가 제기되었다. 비록 연구의 규모와 기간 문제로 이러한 과제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만, 그러한 후속연구는 한국의 공학과 엔지니어를 이해하는 데 긴요하다. 우리의 연구가 여러 층위에서 다양한 후속연구를 낳기를 기대하고 또 확신한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18세기말부터 1920년대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의 역사적 경험을 비교하여 엔지니어 집단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밝히는 작업이다. 통념과 달리 엔지니어 집단의 성격과 공학적 스타일이 각국별로 상이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비교사적 접근이 필요하다. 위 4개국을 대상으로 삼는 이유는 이들이 대상 시기 동안 전 세계 산업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공업국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엔지니어 집단들이 이후 여타 국가의 엔지니어 집단의 탄생과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상시기를 1870년대를 전후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전반기에 대한 연구에서는 초국가적 수렴(transnational convergence) 현상에 주목하면서 어떤 변수들이 엔지니어의 탄생과 성장에 관여하였는지를 국가와 산업 분야별로 비교 검토하여 추출하는 작업에 주력할 것이고, 후반기에 대한 연구에서는 국가적 발산(national divergence) 현상에 주목하면서 전반기에 대한 연구에서 찾은 변수들이 엔지니어와 공학의 역사를 서술하는데 유용한지를 검토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각국의 공학교육, 엔지니어 단체의 출현 등으로 엔지니어들의 사회적 위상이 국가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1870년대를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의 기술사 연구들이 이 시기를 일종의 분수령으로 주목할 뿐만 아니라, 대상 국가의 다수가 이 시기에 대규모 국가적 변화를 겪고, 산업구성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연구와 유사한 주제를 다룬 선행연구들의 차이는 우리의 연구가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전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전체적인 틀을 찾아내기 위해 더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그중 일부에 대해서 답변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연구진이 보기에 주요 선행연구들은 엔지니어 양성 체제의 변화와 같은 단일 변수만을 고려하거나, 이론적 관점을 우선시 한 결함을 지니고 있다. 일부 2개국 간의 비교연구도 있으나, 비교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틀을 찾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본다.
    각 연도별 연주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제1차 연도]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 (18세기 후반~1870년대)
    1. 엔지니어의 기원
    2. 엔지니어의 양성
    3. 엔지니어의 사회적 위상과 정체성
    4. 엔지니어 집단의 출현
    [제2차 연도] 근대 엔지니어의 성장 (1880년대~1920년대)
    1. 엔지니어의 위계화
    2. 엔지니어의 전문화
    3. 엔지니어 집단의 사회세력화
    4. 엔지니어, 국가, 그리고 기업

    우리는 국가-산업적 시각과 지식내적 시각을 융합하려는 의도로 과학기술사 전공자와 각국사 전공자를 결합하여 구성하였다. 문제의식의 공유를 넘어 본격적인 협동 작업을 위해 우리는 연구자 별 세부 연구계획을 다른 연구자의 세부계획과의 관련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조율할 것이다. 연구 개시 시점뿐만 아니라 중간단계에서도 연구자별 세부계획 조율 과정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연차와 주제에 따라 각국 간의 비교를 진행하는 세미나 이외에도 다른 연구자에게 긴요할 수 있는 사항을 공유고 상호 문의와 요청하는 연구진행 회의를 매월 진행한다. 그리고 자료 확보를 위한 출장을 준비할 때도 다른 연구자들의 세부 주제에 필요한 고서적과 잡지들을 효과적으로 함께 구할 수 있도록 사전 조정할 것이다.
    연구자 별 세부 연구와 별도로, 종합적인 비교를 위해 연구진 내에서 주제별로 역할 분담을 한다. 교육체계 비교 문제 및 토목 공학, 기계 공학, 전기 공학, 화학 공학 등 공학 분야 내 비교문제 등을 시기와 국가를 초월하여 맡아서 해당 주제와 관련된 모든 연구진행 사항을 계속 축적하여 개별 연구 수행과정에서 해당 주제에 관련하여 떠오르는 의문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같은 목적으로 연구진의 전공분야를 감안하여 권역(영미, 독불) 및 국가 별로 사회와 엔지니어, 공학과 엔지니어 등의 주제를 같은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의문 해소에 기여하는 일을 나누어 맡을 것이다.
  • 한글키워드
  • 국제적 수렴,정체성,엔지니어 단체,근대,공학학,에콜 폴리테크닉,기업,국가,전문화,위계화,사회적 위상,전문직업인,과학,과학기술,산업혁명,미국,독일,프랑스,국가별 스타일,비교사,엔지니어,두 문화,과학자,영국,국가적 모멘텀,공학교육,민간 엔지니어,국가 엔지니어,국가적 발산
  • 영문키워드
  • scientist,United States,Germany,France,Great Britain,national style,comparative history,engineer,modernity,engineering studies,Ecole Polytechnique,science,business,state,specialization,stratification,social status,professionals,Institutes of Engineers,national momentum,engineering education,science and technology,Industrial Revolution,civilian engineer,state engineer,identity,national divergence,international convergence,two culture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엔지니어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자 근대 엔지니어의 효시가 되었던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의 엔지니어를 연구 대상으로 다루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했다. 근대가 구축되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던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떻게 성장해갔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면서 우리는 다른 분야와 구분되는 공학과 엔지니어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동시에 기술적, 사회적 맥락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과학과 과학자와 제대로 구분되어 평가받지 못했던 공학과 엔지니어의 정체성과 위상을 바로 잡고자 한다.
    <영국>
    18세기 중엽부터 산업혁명을 경험한 영국은 1850년경에 이르면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놀라운 산업발전을 이룩하였다. 영국의 산업화는 생산현장인 작업장에서 익힌 기술을 토대로 자수성가한 엔지니어들의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 하지만 실습 위주 도제제도와의 깊은 연관성으로 인해 영국에서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정규 공학교육은 매우 더디고 불완전하게 진행되었다. 대략적으로 전기 및 화학과 같은 신산업이 등장하고 대외 산업경쟁이 가열되는 1870-80년대를 기점으로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서 대학을 졸업한 전문 엔지니어들이 소수지만 배출되기 시작했다. 1차 연도에서 1870년대 이전 영국사회에서 엔지니어가 전문직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고찰했다면, 2차 연도에서는 19세기 말 공학교육이 대학에 정착하는 과정과 이것이 엔지니어 집단에 가져온 변화를 국가 및 산업계와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고찰했다.
    <프랑스>
    프랑스에서 ‘공학’은 그 자체가 근대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엔지니어의 역사적 기원과 형성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장인 기술에서 근대 공학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중세에서 이어져온 전통적인 장인 기술과 근대 공학, 그리고 과학 사이의 관계를 해석하는 전통적인 시각에 따르면, 이들 사이에는 뚜렷한 위계가 존재하며, 공학과 기술은 과학을 응용하는 하위분야로 이해된다. 하지만 최근 공학과 기술을 과학의 응용분야 내지 하위분야로 간주하는 이러한 전통적 해석에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장인 기술과 근대 공학 사이의 단절을 강조하는 이 연구는 전통적 해석을 비판하는 새로운 이론들을 토대로 독립된 분과학문으로서의 공학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 및 성장과정에 있어서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는 차별화되는 프랑스적 특수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시기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먼저 1차년도 연구에서는 18세기 후반-1870년대에는 엔지니어의 기원과 양성, 엔지니어의 사회적 위상 및 정체성, 엔지니어 집단의 출현과정에 대해 이미 다루었다. 이어 2차년도 연구에서는 1880-1920년대 엔지니어의 위계화 및 전문화, 엔지니어 집단의 사회세력화, 엔지니어와 국가 및 기업과의 관계를 특히 전기공학 및 화학공학 분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독일>
    독일에서 근대 엔지니어 양성은 국가에 의한 기술 관료 양성 체제가 갖추어지면서 이루어진다. 영국 산업 혁명에 자극을 받은 독일은 “교육을 통한 산업 진흥”을 모토로 산업 발전에 필요한 엔지니어들을 프랑스의 폴리테크와 같은 기술 교육 기관을 통해 대량 양산하고자 하였다. 19세기 중엽까지 독일 주요 공국들의 수도 등에 폴리테크 학교가 설립되었다. 이들 폴리테크 출신들은 주로 기술 관료로 진출하였고, 민간 산업체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였다. 폴리테크 출신들은 자신들을 전통 대학 출신의 법률가, 의사와 같은 전문가로서 위치지우려고 했고, 이를 위해 폴리테크 학교를 고등기술학교(Technische Hochschule)로 전환시켜나갔다.
    제도 교육을 통해 국가 기술 관료로서 양성되기 시작한 독일 엔지니어 집단은 1880년대로 접어들면서 독일 산업 성장과 더불어 양적, 질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독일이 산업 성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된 화학 산업과 전기 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 집단의 빠른 성장이 두드러진다. 이런 양적 성장은 또한 집단 내의 질적 분화들을 결과하게 된다.

    <미국>
    독립 직후 미국은 기술 후진국으로서 유럽국가의 사례들을 본받으려고 하였다.
    이 시기에 설립된 웨스트포인트나 렌슬러공과대학(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은 남북전쟁 전까지 대학 수준의 공학교육을 받은 엔지니어의 대부분을 배출하였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영국식 도제제도에 토대를 두고 기술 발전을 꾀하였으나 동시에 프랑스 공학교육 모델을 수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엔지니어 배출 과정으로서의 공과대학은 빨라야 한 세대 이후인 1880년대 초에나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20세기 중반의 공과대학처럼 분야별로 전문화된 엔지니어 교육과정이 대학에 자리 잡은 것은 세기 전환기의 일이었다. 또한 미국 엔지니어들이 추구한 이상형도 이전 시기 “작업장 문화” 하에서 형성된 ‘성공한 개인 사업가’가 여전히 중심적이었다. 즉 “학교 문화”가 등장은 했으나, 그 저류에는 여전히 “작업장 문화”에서 형성된 관습과 심성이 흐르고 있었다.

    우리는 근대 유럽을 선도하던 영국, 프랑스, 독일과 새로이 부상한 미국을 중심으로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들 국가들은 비록 국가별로 시차는 있을지언정 개별적이고 비공식적인 기술교육인 ‘작업장 문화’에서 제도적이고 공식적인 공학교육을 받게 되는 ‘학교 문화’로 수렴했다. 즉 장인으로부터 엔지니어로의 변신을 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렇지만 동시에 공대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운영 및 교육 내용 등은 국가별로 상이했다. 또한 19세기말 전기산업과 화학산업의 성장은 국가의 적극적 개입과 소극적 개입 그리고 불간섭의 형태로 국가별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다. 즉, 2차 산업혁명이 전개되면서 국가별로 공학과 엔지니어의 정체성 확립은 발산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각국은 자신들 만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전통과 제도를 지니고 있었으므로 이러한 틀 내에서 엔지니어들도 국가별로 고유한 특색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엔지니어 전문단체의 성격이나 위상도 국가 별로 차이가나고,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엔지니어의 사회적 지위나 신분 또한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이렇듯 유럽과 미국에서의 엔지니어의 탄생과 성장의 역사적 과정은 비교사적 시각을 통해서 더욱 잘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 영문
  • While this study treats the British, French, German and American engineers as a reference of study to raise the historical and social understanding, it tries to answer to the questions as follows. Who were they that made some great contribution to make the modern society? How were they born and how did they grow? In the process we try to grasp the characteristics of engineering and engineers, and to consider the differences of technological, social contexts. As a result, we want to rectify the status and identity of engineers who have not been well appreciated in case of comparing to the scientists.
    By 1850s Great Britain had achieved so stunning industrial development that she was called “the workshop of the world.” The industrialization of Great Britain was mainly due to the efforts of the engineers who were self-supported and got to know the technique practiced at the workshops. However, because practice-oriented apprenticeship was still deeply involved, regular engineering education was proceeding very slow and incomplete. While we investigate how the engineers were formed as a professional at the first-year study, we check the process of positioning of engineering education at some universities during the end of the 19th century and how this process had changed the engineering group at the second-year study.
    In France ‘engineering’ per se might be a product of modern age. As a result se looked into the process from the traditional artisan technology to the modern engineering in order to understand the historical origins and the formation of engineers. At the first-year study we treat the origins and rearing, engineer’s social status and identity, and the emergence of engineers. And at the second-year study we investigate the stratification and professionalization of the engineers between 1880s and 1920s. We also look into the relations corporations to the state, in particular, at the electrical engineering and chemical engineering.
    In Germany the rearing of modern engineer was formed by providing the fostering system of technocrats by the state. Due to the British Industrial Revolution Germany made a motto “industrial development through education” and tried to make mass-based engineers via the technical educational institution like the French Ecole Politechnique so as to leap up the industry. These Politechnik graduates were mainly employed into the civil servants or technocrats, only some of them got jobs at the civilian corporations. And by 1880s with the growth of German industry the German engineer groups had been changed qualitatively and quantitatively. In particular, while the fields of electrical and chemical industries got the initiatives, the engineer group belonged to these industries also moved up fast.
    Soon after the independence the United States of America(USA) as an underdeveloped nation tried to emulate the cases of some European countries. At this period West Point or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came forth most engineers who were taught the engineering education at the university level until the Civil War. In the long run, the United State tried to import the model of French engineering education while she was founded on the institution of British apprenticeship. However, in a real sense, the college of engineering began to emerge at the early 1880s and the specialized curriculum of engineering education at the turn of the century. And the ideal type of the American engineer was still ‘successful private businessman’ who was made under the influence of ‘the workshop culture’.
    We have investigated the birth and growth of the modern engineers focusing the major countries such as Great Britain, France, Germany, and the USA. Even though there was time lag among them, they had joined into ‘school culture’ from ‘shop culture’. While the former provided an institutional and formal education, the latter provided an individual and informal education. Nevertheless, the whole process of making and running the engineering colleges, and curriculum were much different from nation to nation.
    And among these nations engineering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engineer’s identity had tended to diverge. Because each country had its own culture and history and had its political and economic tradition, engineers of these countries also had their own proper characteristics. As a result, the nature and placement of engineering societies had differed. The social status or position of the engineer as a professional group also differed at the various levels. Thus, through the comparative perspective the historical process of the birth and growth of engineers in Europe and USA can emerge itself more clearly, and the national style of engineering and engineers among these nations could distinctly reveal.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엔지니어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자 근대 엔지니어의 효시가 되었던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의 엔지니어를 연구 대상으로 다루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했다. 근대가 구축되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던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떻게 성장해갔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면서 우리는 다른 분야와 구분되는 공학과 엔지니어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동시에 기술적, 사회적 맥락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고자 했다.
    영국의 산업화는 생산현장인 작업장에서 익힌 기술을 토대로 자수성가한 엔지니어들의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 하지만 실습 위주 도제제도와의 깊은 연관성으로 인해 영국에서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정규 공학교육은 매우 더디고 불완전하게 진행되었다. 1차 연도에서 1870년대 이전 영국사회에서 엔지니어가 전문직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고찰했다면, 2차 연도에서는 19세기 말 공학교육이 대학에 정착하는 과정과 이것이 엔지니어 집단에 가져온 변화를 국가 및 산업계와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고찰했다.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 및 성장과정에 있어서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는 차별화되는 프랑스적 특수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시기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먼저 1차년도 연구에서는 18세기 후반-1870년대에는 엔지니어의 기원과 양성, 엔지니어의 사회적 위상 및 정체성, 엔지니어 집단의 출현과정에 대해 이미 다루었다. 이어 2차년도 연구에서는 1880-1920년대 엔지니어의 위계화 및 전문화, 엔지니어 집단의 사회세력화, 엔지니어와 국가 및 기업과의 관계를 특히 전기공학 및 화학공학 분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독일에서 근대 엔지니어 양성은 국가에 의한 기술 관료 양성 체제가 갖추어지면서 이루어진다. 영국 산업 혁명에 자극을 받은 독일은 “교육을 통한 산업 진흥”을 모토로 산업 발전에 필요한 엔지니어들을 프랑스의 폴리테크와 같은 기술 교육 기관을 통해 대량 양산하고자 하였다. 19세기 중엽까지 독일 주요 공국들의 수도 등에 폴리테크 학교가 설립되었다. 폴리테크 출신들은 자신들을 전통 대학 출신의 법률가, 의사와 같은 전문가로서 위치지우려고 했고, 이를 위해 폴리테크 학교를 고등기술학교로 전환시켜나갔다. 제도 교육을 통해 국가 기술 관료로서 양성되기 시작한 독일 엔지니어 집단은 1880년대로 접어들면서 독일 산업 성장과 더불어 양적, 질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독일이 산업 성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된 화학 산업과 전기 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 집단의 빠른 성장이 두드러진다.
    독립 직후 미국은 기술 후진국으로서 유럽국가의 사례들을 본받으려고 하였다. 이 시기에 설립된 웨스트포인트나 렌슬러공과대학(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은 남북전쟁 전까지 대학 수준의 공학교육을 받은 엔지니어의 대부분을 배출하였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영국식 도제제도에 토대를 두고 기술 발전을 꾀하였으나 동시에 프랑스 공학교육 모델을 수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엔지니어 배출 과정으로서의 공과대학은 빨라야 한 세대 이후인 1880년대 초에나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20세기 중반의 공과대학처럼 분야별로 전문화된 엔지니어 교육과정이 대학에 자리 잡은 것은 세기 전환기의 일이었다. 또한 미국 엔지니어들이 추구한 이상형도 이전 시기 “작업장 문화” 하에서 형성된 ‘성공한 개인 사업가’가 여전히 중심적이었다. 즉 “학교 문화”가 등장은 했으나, 그 저류에는 여전히 “작업장 문화”에서 형성된 관습과 심성이 흐르고 있었다.
    우리는 근대 유럽을 선도하던 영국, 프랑스, 독일과 새로이 부상한 미국을 중심으로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들 국가들은 비록 국가별로 시차는 있을지언정 개별적이고 비공식적인 기술교육인 ‘작업장 문화’에서 제도적이고 공식적인 공학교육을 받게 되는 ‘학교 문화’로 수렴했다. 그렇지만 공대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운영 및 교육 내용 등은 국가별로 상이했다. 즉, 2차 산업혁명이 전개되면서 국가별로 공학과 엔지니어의 정체성 확립은 발산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각국은 자신들 만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전통과 제도를 지니고 있었으므로 이러한 틀 내에서 엔지니어들도 국가별로 고유한 특색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엔지니어 전문단체의 성격이나 위상도 국가 별로 차이가나고,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엔지니어의 사회적 지위나 신분 또한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이렇듯 유럽과 미국에서의 엔지니어의 탄생과 성장의 역사적 과정은 비교사적 시각을 통해서 더욱 잘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우리의 연구는 학문적으로는 역사학의 지평을 넓히고, 최근 개념화되고 있는 공학학(Engineering Studies)의 정초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는 현재 한국사회의 공학담론이 놓친 점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게 할 것이다.
    19세기에 출현한 엔지니어는 현대사회의 존속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계층이므로, 엔지니어에 대한 이해는 현대 사회에 대한 역사적 이해에 긴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중요성에 비해 엔지니어에 대한 역사적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고, 포괄적인 비교사적 연구는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문제 상황은 엔지니어와 공학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결여된 탓으로 볼 수 있는데, 우리의 연구는 이를 극복하는 기초 작업으로서 근현대 사회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넓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비교사적 시야에서 진행한 우리의 연구는 공학의 보편적 길 혹은 선진 공학에 이르는 ‘왕도’가 없으며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과 성장 과정은 각국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제 조건들이 각국의 공학의 독특한 성격과 공학교육의 특수성을 형성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학과 엔지니어는 즉, 물질세계의 보편성과 필연성에 의해 구현됐다기보다는 역사적 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역사적 실체들인 것이다. 이것은 현재 한국 공학과 공대, 그리고 현재 엔지니어들의 사회적 위상 및 역할, 나아가 자기 정체성 파악에 기여함으로써, 아직 걸음마 단계인 공학학을 굳건히 정초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사회적으로 엔지니어, 공학, 공과대학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함으로써 현재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공학관련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이른바 '이공계 위기' 가 문제로 부각되어 여러 대책이 제안되었지만, 불행히도 대부분 역사적 사회적 실체로서의 엔지니어와 공학에 대한 이해와 무관하였다. 우리의 연구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이공계 위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간접적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연구는 한국 엔지니어들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그들이 주체적으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준거점을 제공할 것이다. 후발 산업국으로서 국가 차원에서 기술 인력 양성을 주도해온 프랑스, 독일의 경험은 1970-80년대 한국 엔지니어를 들여다보는 창이 될 수 있다. 선진 산업국으로서 모든 것을 최초로 이루어낸 영국 엔지니어들의 경험은 이제 막 선두주자가 되어 최초의 기술 혁신을 도모해야 하는 21세기 한국 엔지니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민간 기업 중심으로 엔지니어들의 기술 혁신 역량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미국의 역사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기업 주도로 이행한 한국 사회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어떤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정보통신과 나노, 바이오 등의 신물질 기술의 발달로 탈산업사회를 맞고 있는 현대 사회의 엔지니어들은 근대 엔지니어들의 경험에서 현재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개입할 방안의 싹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기여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연구논문과 별도로, 두 권의 단행본― (가제)『근대 엔지니어의 탄생, 1750-1880』과 (가제)『근대 엔지니어의 성장, 1880-1930』 ―으로 1, 2차 연도에 걸친 연구결과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는 일부 공동 연구자들이 강의하고 있는 <기술과 사회>, <기술의 역사>, <인간과 기술문명>, <과학과 기술로 읽는 세상>, <인물로 보는 기술의 역사> 같은 공대생용 교양 수업 시간에 활용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 팀은 연구과정 중에 사회학, 과학기술학 전공자들과도 토론과 자문의 기회를 적극 마련했던 바, 프로젝트 연구진을 중심으로 이렇게 형성된 연구 네트워크가 한국 공학학의 토대 역할을 장차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아울러, 본 프로젝트 팀에서 개최한 국제 워크숍은 서구 공학의 역사를 전공하는 해외 전문가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던 바, 이를 통해 형성된 관계는 국내외 공학학 연구진의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 연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일본, 스웨덴은 물론 구소련과 중국의 경험도 비교 범위에 포함시킬 필요가 제기되었다. 비록 연구의 규모와 기간 문제로 이러한 과제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만, 그러한 후속연구는 한국의 공학과 엔지니어를 이해하는 데 긴요하다고 본다. 우리의 연구가 여러 층위에서 다양한 후속연구를 낳을 것을 기대하고 확신한다.
  • 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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