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한일 양국인의 ‘불평’과 ‘불평에 대한 응답’상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2)한국인일본어학습자들의 ‘불평’과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에 나타난 중간언어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3)한일접촉장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스커뮤니케이션의 유형 및 원인을 밝히고 ...
본 연구는 (1)한일 양국인의 ‘불평’과 ‘불평에 대한 응답’상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2)한국인일본어학습자들의 ‘불평’과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에 나타난 중간언어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3)한일접촉장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스커뮤니케이션의 유형 및 원인을 밝히고, (4)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어교육 측면에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여, (5)한일 양국의 상호이해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나아가 문화교류의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불평’과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에 관하여, 한국인과 일본인, 한국인 일본어학습자를 대상으로 ‘선택형 설문 형식을 복합적으로 도입한 DCT’조사‘와 ‘그룹식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설계 및 분석 단계에서 ‘불평’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1)사회적 지위, (2)친밀도, (3)불쾌감․불만정도에 주목하고,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1)사회적 지위, (2)친밀도, (3)상대방의 불평의 강도, (4)상대방의 불평에 대한 납득여부에 주목한다. 화자와 청자의 사회적 지위와 친밀도, 그리고 그 행동이 갖는 부담의 정도는 다른 행동 연구에서도 주목받는 변인들이지만, (4)상대방의 불평의 강도는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즉, 같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이 강하게 불평을 한 경우와 약하게 불평을 한 경우, 그 응답행동은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조정민(2005)). 이밖에, ‘불평’과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모두 그 전체적인 분위기에 매우 좌우된다. 따라서 조사에 사용할 각 상황은 이러한 주변 분위기(말할 분위기인가 아닌가)도 가능한 명확히 제시할 것이다.
‘불평’과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은 대화 참여자가 느끼는 불쾌감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런데, 똑같은 상황이라 할지라도 한국인과 일본인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러한 불쾌감의 차이로 인해 한국인과 일본인의 ‘불평’과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에 차이가 나타날 수도 있음은 짐작할 수 있는 바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택형 설문 형식을 복합적으로 도입한 DCT조사‘와 ‘그룹식 면접조사’에서 사용할 상황과 항목 설정에 大塚(2004)의 성과를 활용하고자 한다.
大塚(2004)는 한일 양국인의 불쾌감을 조사비교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大塚(2004)에서 유의차를 보인 54개 상황 가운데 한일 양국모두 불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을 제외한 35개 상황을 대상으로 ‘불쾌감의 정도’ ‘불쾌한 이유’ ‘불평행동의 표명 여부’에 관해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본 조사 상황설정 및 분석에 적극 참고할 생각이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그 자체로도 한일 언어행동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정보로 활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조사분석표는 ‘불평’과‘불평에 관한 응답’행동을 한일 양국인이 느끼는 불쾌감이라는 요인을 고려해 고찰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담화 완성형 설문지의 구체적 상황설정과 한일 양국인의 행동의식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본 조사에 앞서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인터뷰형식의 예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 조사는 ‘선택형 설문 형식을 복합적으로 도입한 DCT조사‘와 ‘그룹식 면접조사’ 두 가지 형식으로 한국인, 일본인, 한국인 일본어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다.
담화 완성형 테스트를 통해 수집된 ‘불평’행동은 初鹿野阿れ他(1996)、미즈시마히로코(2004), Olshtain과 Weinbach(1993), 최명선(2007), 박승원(2007), 이선희(2008)을 참고로 설정한 불평행동 전략을 이용해 분석․고찰하고자 한다. 또,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은, Frescura(1993),조정민(2005), 최명선(2007)을 참고로 설정한 불평에 대한 응답행동 전략을 이용해 분석․고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