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표는, 첫째로 다문화주의적 가치의 유입에 따른 한국인의 전통적인 법의식의 변화를 예상하고, 다문화사회의 한국인의 법의식은 좀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지, 문화적 가치에 따라 상이한 법의식이 어떤 갈등 양상을 보일 것인지 조사해보는 것이다. ...
본 연구의 목표는, 첫째로 다문화주의적 가치의 유입에 따른 한국인의 전통적인 법의식의 변화를 예상하고, 다문화사회의 한국인의 법의식은 좀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지, 문화적 가치에 따라 상이한 법의식이 어떤 갈등 양상을 보일 것인지 조사해보는 것이다. 두번째로 다문화사회에서 나타나는 인종에 대한 거리감 및 태도 그리고 인종주의의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인종 및 인종주의와 법의식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대효과
본 연구는 인종주의와 법의식을 주제로 하는 연구로서 법교육의 내용적인 면에 기여하는 바가 있을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사회변화에 따른 법에 대한 태도 및 가치판단의 변화를 중점적 ...
본 연구는 인종주의와 법의식을 주제로 하는 연구로서 법교육의 내용적인 면에 기여하는 바가 있을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사회변화에 따른 법에 대한 태도 및 가치판단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논의함으로써 법질서의 원리와 재구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한편, 본 연구가 제시하는 인종과 인종주의에 대한 관점과 접근법은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과 대처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함으로써 다문화사회의 가치체계와 사회통합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다문화사회의 시대에서 한국인들의 법의식의 내용과 양상에 대한 분석을 제안한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들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로 이행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법의식의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고찰하고, 나아가 변화하는 한국사회의 법문화와 법질서에 대 ...
본 연구는 다문화사회의 시대에서 한국인들의 법의식의 내용과 양상에 대한 분석을 제안한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들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로 이행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법의식의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고찰하고, 나아가 변화하는 한국사회의 법문화와 법질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한국사회가 이른바 단일민족사회로부터 다문화사회로 이행됨에 따라,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법의식이 변하는지 또 그 변화의 양상과 방향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조사보고자 한다. 한국인의 법에 대한 가치 태도 및 평가는 한국사회가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일민족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형성되어왔던 한국인의 문화적, 역사적, 정치적 정체성이 어떻게 여러 다른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주의의 가치와 태도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인지 그 반응 양상에 따라 한국사회의 법질서에 대한 이해도 달라질 것이라 예상된다.
한글키워드
인종 및 종족,법의식,다문화 사회,법문화,인종주의
영문키워드
Race and ethnicity,racism,legal culture,multicultural society,legal consciousnes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이 연구는 다문화, 다인종사회로 이행하는 한국사회의 법의식의 변화에 대한 연구다. 이 연구는 한국인의 법의식 변화의 양상과 방향을 기존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문헌조사와 인터넷 담론을 통해서 이해하고자 한다. 인종적 배제주의와 다문화 수용성 개념들을 통한 기존 ...
이 연구는 다문화, 다인종사회로 이행하는 한국사회의 법의식의 변화에 대한 연구다. 이 연구는 한국인의 법의식 변화의 양상과 방향을 기존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문헌조사와 인터넷 담론을 통해서 이해하고자 한다. 인종적 배제주의와 다문화 수용성 개념들을 통한 기존의 연구들의 결과는 부분적으로 인터넷 담론을 통해서 확인되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들과 달리, 인터넷 담론은 다문화주의와 이주자 집단에 대해 강한 배타적 태도를 보이면서, 이주자 집단을 “외국인/외국인 범죄자”로 인식하는 인종주의 담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인터넷 상의 인종주의 담론은 다인종사회라는 맥락에서 한국인들이 법질서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도록 부축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의 법의식은 이주자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식과 이주자들의 인권보호에 대해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의식으로 요약될 수 있다. 특히 이주자들의 인권과 한국인(내국인)의 인권을 대립시키면서, 이주자들의 인권보호는 곧 한국인의 인권침해라는 논리를 앞세운다. 이 인종주의 담론에서 인권은 보편적인 권리가 아니라 배타적인 권리로 나타난다.
영문
This research investigates Koreans' legal consciousness in the context of the transformation of Korean society into a multiracial, multicultural society. This research employs the methods of the literature review on the study of "Ethnic Exclusionism"a ...
This research investigates Koreans' legal consciousness in the context of the transformation of Korean society into a multiracial, multicultural society. This research employs the methods of the literature review on the study of "Ethnic Exclusionism"and "the Korean acceptance of multiculturalism," and of the analysis of the internet discourses on multiculturalism. The result of the analysis of the internet discourses partly confirm the findings of the aformentioned study. However, the internet discourses also reveal the strong antagonistic attitude toward multiculturalism and migrant groups, which is not found from the aformentioned study, and produce racial discourses rendering migrants groups "foreigners/foreign criminals." Racial discourses on the internet instigate the sense of crisis among people about the collapsing legal system as a multiracial society realizes in Korea. Accordingly, Koreans' legal consciousness appears to demand the reinforcement of the legal system for the purpose of containing unruly migrants, and to include passive or negative attitudes toward migrants' human rights. Particularly, the racial discourses pit migrants' human rights against those of Koreans, and furthermore, distort to the extent that the protection of migrants' human rights means the violation of Koreans' human rights. This logic of racial discourses interprets human rights to be exclusive to a particular racial group, rather than available to all human groups.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이 연구는 다문화, 다인종사회로 이행하는 한국사회의 법의식의 변화에 대한 연구다. 이 연구는 한국인의 법의식 변화의 양상과 방향을 인터넷 담론을 통해서 추론해본다. 연구결과는 다인종사회라는 맥락에서 한국인들이 기존의 법질서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으로 ...
이 연구는 다문화, 다인종사회로 이행하는 한국사회의 법의식의 변화에 대한 연구다. 이 연구는 한국인의 법의식 변화의 양상과 방향을 인터넷 담론을 통해서 추론해본다. 연구결과는 다인종사회라는 맥락에서 한국인들이 기존의 법질서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인의 법의식은 이주자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식과 이주자들의 인권보호에 대해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의식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인터넷 담론 분석을 통해 나타난 한국인의 법의식은 단편적인 것으로 앞으로 인종주의와 법의식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법문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인터넷 담론에서는 이주자 수용에 대한 다원적이고 중층적인 체계보다는 이주자와 한국인의 이분법적 구도가 나타난다. 주요 언론에서 동정적으로 묘사되었던 결혼이주여성들도 “외국인 범죄자”로 대표되는 이주자 집단에 함몰되어 나타난다. 이런 이주자-한국인 이분법은 ...
인터넷 담론에서는 이주자 수용에 대한 다원적이고 중층적인 체계보다는 이주자와 한국인의 이분법적 구도가 나타난다. 주요 언론에서 동정적으로 묘사되었던 결혼이주여성들도 “외국인 범죄자”로 대표되는 이주자 집단에 함몰되어 나타난다. 이런 이주자-한국인 이분법은 한국사회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빈부 양극화, 소외집단의 가시화 등의 다양한 불평등의 문제가 인종주의 담론을 통해 표출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주자-한국인 이분법은 외국인의 통제를 위한 법제도의 강화, 외국인 범죄에 대한 법적 처벌과 예방책 마련 등에 대한 담론으로 귀결된다. 이 연구는 직접적으로는 다문화 수용성에 대한 양적 연구를 보완하고, 양적 연구에서 통계적 수치로 나타난 결과에 대한 의미를 폭넓은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이 연구의 결과는 법문화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인종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이와 더불어 법과 사회정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