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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오리엔탈리즘의 계보를 찾아서 -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을 중심으로 -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국내외지역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2-072-BM2542
선정년도 2002 년
연구기간 1 년 (2002년 12월 01일 ~ 2003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박희
연구수행기관 서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차성환(한일장신대학교)
금인숙(청주대학교)
박지현(한남대학교)
김진희(서울대학교)
박용희(서울대학교)
송도영(서울시립대학교)
박창호(경북대학교)
이성숙(한양대학교)
정선기(충남대학교)
이홍균(연세대학교)
김기봉(경기대학교)
이향순(연세대학교)
김응종(충남대학교)
김성건(서원대학교)
이영석(광주대학교)
김미연(충남대학교)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서구(유럽)의 사고 속에서 드러난 ‘동양’(the Orient)에 대한 편향적인 인식, 곧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의 근대적 기원과 세계사적 전개과정을 지성사 및 역사사회학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서구적 담론의 패권적 지배와 편견 속에서 화석화되어버린 ‘동아시아의 문화적 정체성’을 새롭게 되찾아 보려는 것이다. 곧, "서구가 주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자신을 ‘세계’와 동의어화 했던 현실", 그리고 "비서구가 세계의 중심이나 주체로서의 인식을 스스로 포기해 온 현실"을 근거로 해서, 서구를 ‘세계’(World)로, 또 비서구를 ‘타자’(the Other)로 보고, ‘타자의 주체적 위상복원’이라는 과제에 접근해보려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오리엔탈리즘의 국가별(프랑스․영국․독일․미국) 계보를 지성사적인 측면에서 검토한다. 에드워드 사이드가 주목했던 영국과 프랑스 뿐만이 아니라 독일에서 나타난 오리엔탈리즘의 흔적들이 지성사적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우는 오리엔탈리즘의 최종 집결지로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오리엔탈리즘의 지성사적 계보를 추적하기 위한 준거점으로서 근대이후의 계몽주의와 사회진화론 및 영미 이스라엘리즘에 초점을 모았다. 곧, 프랑스와 스코틀랜드 계몽운동의 흐름 속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 담론을 분석하고, 19세기 사회진화론적 관점과 역사철학의 궤적을 검토하는 동시에, 19세기말 20세기로 들어서면서 영국과 미국에서 맹위를 떨친 영미 이스라엘주의적 인종주의의 흐름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소주제는 다음과 같다.

    ⑴ 프랑스팀
    A) 오리엔탈리즘과 인종주의: 토크빌과 고비노의 논쟁을 중심으로
    B) 이슬람권 식민지 경영과 오리엔탈리즘의 지식권력
    C) 19세기 프랑스 문학과 회화에서의 오리엔탈리즘
    D) 비시 정권에 참여한 협력자의 ‘유럽중심주의’를 통해 본 오리엔탈리즘

    ⑵ 영국팀
    E) 스코틀랜드 계몽운동과 오리엔탈리즘
    F) 스펜서 사회진화론의 오리엔탈리즘
    G) 영제국의 기독교 선교에 나타난 앵글로색슨 선민의식과 오리엔탈리즘
    H) 영국 페미니즘과 오리엔탈리즘

    ⑶ 독일팀
    I) 독일역사철학의 오리엔탈리즘 -칸트, 헤르더, 헤겔을 중심으로-
    J) 독일 사회과학의 오리엔탈리즘 -베버를 중심으로-
    K) 마르크스와 오리엔탈리즘
    L) 근대 독일 동양학자들의 오리엔탈리즘 -이슬람관을 중심으로-

    ⑷ 미국팀
    M) 미국 주류 사회학의 근대화론과 오리엔탈리즘 -‘보편사 담지론’과 ‘미국 예외론’에 대한 규명을 중심으로-
    N) 미국 선교사들의 오리엔탈리즘과 제국주의적 확장
    O) 미국 대중문화의 표상체계로서 오리엔탈리즘
    P) ‘백인의 무거운 짐’(The White Man’s Burden)과 19세기 미국의 오리엔탈리즘

  • 영문
  • The aim of our study is to trace the genealogy of Orientailsm, which shows the biased perception of 'the Orient' in western(European) thoughts, from the perspectives of the history of Ideas and historical sociology. By doing so, our team delves into the way of reconstructing the cultural identities of East Asia which has been fossilized under the hegemonic domination and prejudice of Western discourses. In other words, our team has focused on the fact that the West has identified herself with 'the World' by compelling non-Western people to be categorized as the 'the Other'. Henceforth, to find out the firm basis of recovering self-identity of 'the East'.

    In order to realize the aim of our research, we have tried to focus on the three referent points of view, that is 'the tradition of Enlightenment', 'the Social Evolutionism', and 'the Racialism' such as British Israelism(or Anglo Israelism). Some of the subtitles of our reseach are as follows: "The Orientaism and Racialism in the Debate between Tocqueville and Gobineau", "The Scottish Enlightenment and Orientalism", "Herber Spencer's Social Evolution and Orientalism", "Anglo/British-Israelism and Orientalism Revealed in Anglo-Saxon's Protestant Missions under the British Empire", "The Orientalism in Eurocentrism -A study about the relation between the German Occupation and the France of Vichyh", "German Orientalists and Orientalism -An Analysis of the Scholarly Studies by Martin Hartmann and Call Heinrich Becker and Their Perceptions fo the Modern Oriental Society", "Orientalism as a Set of Representations in American Popular Culture", " The Orientalism of American Missionaries and the Imperial Expansioi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서구(유럽)의 사고 속에서 드러난 ‘동양’(the Orient)에 대한 편향적인 인식, 곧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의 근대적 기원과 세계사적 전개과정을 지성사 및 역사사회학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서구적 담론의 패권적 지배와 편견 속에서 화석화되어버린 ‘동아시아의 문화적 정체성’을 새롭게 되찾아 보려는 것이다. 곧, "서구가 주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자신을 ‘세계’와 동의어화 했던 현실", 그리고 "비서구가 세계의 중심이나 주체로서의 인식을 스스로 포기해 온 현실"을 근거로 해서, 서구를 ‘세계’(World)로, 또 비서구를 ‘타자’(the Other)로 보고, ‘타자의 주체적 위상복원’이라는 과제에 접근해보려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오리엔탈리즘의 국가별(프랑스․영국․독일․미국) 계보를 지성사적인 측면에서 검토한다. 에드워드 사이드가 주목했던 영국과 프랑스 뿐만이 아니라 독일에서 나타난 오리엔탈리즘의 흔적들이 지성사적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우는 오리엔탈리즘의 최종 집결지로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오리엔탈리즘의 지성사적 계보를 추적하기 위한 준거점으로서 근대이후의 계몽주의와 사회진화론 및 영미 이스라엘리즘에 초점을 모았다. 곧, 프랑스와 스코틀랜드 계몽운동의 흐름 속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 담론을 분석하고, 19세기 사회진화론적 관점과 역사철학의 궤적을 검토하는 동시에, 19세기말 20세기로 들어서면서 영국과 미국에서 맹위를 떨친 영미 이스라엘주의적 인종주의의 흐름을 분석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결과는 연구팀 개인별 논문으로 발표되었거나 발표될 예정이며, 향후 두 권의 책으로 출판할 예정이며,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점에서 우리 학계와 교육계에 지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이후 출현한 탈식민지화의 상황을 배경으로 사이드를 위시하여 주로 이슬람 문명권의 학자들이 그 동안 오리엔탈리즘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가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비판적 성찰의 성과를 일정부분 공유하면서도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오리엔탈리즘의 문제를 새롭게 재평가하는 본 연구의 결과는 오리엔탈리즘 연구의 지평을 외연적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제공해줄 것이다. 본 연구의 성과는 일차적으로 역사학(동양사학, 서양사학, 지성사), 사회학(비교/역사사회학, 세계체제론, 사회발전론, 지식사회학), 인류학(문화인류학, 역사인류학)에 일정한 학문적 보탬이 될 것이며, 이 밖에 국제정치학, 경제학, 비교문학, 여성학 및 미디어학 등에도 그 지적 파장이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본 연구에 참여하는 공동연구원 17인은 국내 서울 및 지역 소재 14개 대학에서 각기 다양한 전공 분야--역사학, 사회학, 인류학, 정치학, 경제학, 영문학--의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세 권(영문포함 4권)의 학술저서로 출판될 본 연구결과는 일차적으로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 교재 및 부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그로부터 세계화시대 속에서 장차 한국사회의 중추가 될 수많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로 하여금 동아시아(한국)의 문화 정체성을 구축하는 동시에, 열린 시야로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관점(global perspective)을 정립하게 해주는 데 일조를 할 것이라 사료된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서구(유럽)--프랑스, 독일, 영국 및 미국--는 물론이거니와 동북아시아 문명권(한국,일본, 중국)의 중등교과서(역사, 사회 등)에 투영된 오리엔탈리즘의 문제를 내용분석방법을 통해 고찰하게 될 것이다. 현시점에서 이 같은 교과서 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학생들이 사회화 과정 속에서 접하게 될 교과서의 내용이 이른바 ‘초두효과’(初頭效果)의 관성을 지니며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더구나 본 연구는 일찍이 ‘탈아입구’(脫亞入歐)를 외치며 ‘아류 오리엔탈리즘’으로 무장했던 일본이 역사교과서 파동을 일으키며 한국 및 중국 등의 이웃국가들과 심각한 외교적․문화적 마찰을 빚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서 중등학교의 일선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이라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서구(유럽)의 독특한 문화적 유산--오리엔탈리즘, 유럽중심주의 및 동양의 역(逆)오리엔탈리즘 등의 문제--에 대해서 별다른 고민없이 이른바 ‘수입학문’을 해오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다수의 인문사회과학계 학자들에게 반성과 성찰을 촉구하는 담론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그 결과 우리의 학문공동체에서 보다 주체적이고 독자적인 이론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신선하면서도 의미있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색인어
  • 오리엔탈리즘, 유럽중심주의, 제국주의, 계몽주의, 사회진화론, 영미 이스라엘리즘(British Israelism or Anglo Israelism), 섭리의 현현(Manifest Destiny), 인종주의, 몽테스키외, 볼테르, 토크빌, 고비노, 애덤 퍼거슨, 칼 마르크스, 막스 베버, 헤르더, 칸트, 헤겔, 마틴 하르트만, 칼 하인리히 벡커, 허버트 스펜서,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 이슬람, 인도,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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