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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과 소멸로 본 판소리사의 문화적 재구성
Pansori of Creation and Extinction for Cultural Reconstruc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2S1A5A2A03034080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3 년 (2012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정병헌
연구수행기관 숙명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유경(숙명여자대학교)
이문성(고려대학교)
서유석(한라대학교)
최혜진(목원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18세기~20세기의 문화적, 예술적, 문학적, 사회적, 음악적 변동 양상과 그 영향 관계에 주목하여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의 원리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조선후기 새로운 국민예술로 급부상한 판소리의 생성 배경과 전승 원리를 거시적으로 논의하는 동시에, 전승 5가와 실창 7가로 대별되는 판소리 생명력의 원리를 규명하려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그간 중심 논의에서 한걸음 비껴나 있던 실창 판소리 작품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판소리사의 문제를 해명하고자 한다. 이는 판소리를 전승5가 중심으로 논의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현재에도 창작되고 소멸되는 판소리의 존재들이 어떠한 문화적 의미가 있는지를 밝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따라서 창을 잃은 판소리들이 생겨난 문화적, 예술적, 지역적 배경들을 짚어보면서 후대에 소리의 전승이 탈락된 원인 규명을 다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내적 관점의 작품론, 음악론, 향유층 논의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세계 예술사적 배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며, 실창 판소리가 담당한 시대적 소명과 근대로의 전환을 아울러 밝히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판소리사의 여러 국면들을 보완하고 연행 예술로서의 판소리가 만들어간 문화적 모습을 재구성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한 세부적 목표는 다음과 같다.

    - 그간 판소리의 중심 논의에서 소외되어온 실창 7가에 대한 자료적 집대성을 통해 창을 잃은 판소리의 실상을 밝히고, 자료집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수의 이본이 발견되고 있는 <장끼전>, <옹고집전>, <배비장전>, <숙영낭자전>을 대상으로 한다.
    - 판소리 발생기의 여러 문제들을 문화적 영향관계나 판소리의 내재적 발전, 공연문화나 향유층의 욕구 등으로 살피면서 판소리 발생 동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실창 판소리 7가의 연구에 문학사, 철학사, 문화사, 음악사, 예술사, 판소리사, 사회사, 여성사를 반영함으로써 학제적 연구의 발판을 마련한다.
    - 세계 예술사의 한 부분으로서 판소리를 조명한다.
    -실창 판소리 작품을 중심으로 18세기~20세기 초 판소리사의 여러 국면을 해명한다.
    -판소리가 성장, 향유되던 시기의 문화적 담론들을 바탕으로 19세기 중반 이후 창을 잃고 독서본으로 정착된 판소리의 환경을 살피고, 이들 작품들이 다음 세대에 물려준 문화적 사명과 책임은 어떠하였는지 연구한다.
  • 기대효과
  • 첫째, 실창판소리의 자료 구축과 이본 연구를 통해 판소리 전반에 대한 연구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고, 판소리 12마당의 총체적인 면모를 이해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판소리 다섯 마당을 중심으로 하여 판소리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이와 관련한 연구 성과는 상당한 정도로 축적되어 있다. 그러나 실창 판소리의 경우 판소리로서의 전승이 끊긴 것을 작품 자체가 지니는 문제로 여긴 탓에 다른 판소리작품들에 비해 그 비중과 중요도가 낮게 평가되어 왔으며, 그에 대한 연구도 판소리 다섯 마당에 대한 연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실창 판소리의 경우 판소리가 융성했던 시기에 다른 판소리 작품들과 더불어 활발하게 유통되었던 작품들이며, 판소리로서의 생명을 잃은 후에도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하여 향유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그러므로 판소리라는 장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현전하는 다섯마당뿐만 아니라 판소리가 융성했을 당시에 불려졌던 모든 작품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 판소리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판소리 12마당 전체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실창판소리 자료 구축과 이본 연구는 기존의 편향된 연구를 바로잡아 판소리연구의 균형을 잡고 판소리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판소리사를 생성과 소멸이라는 문화사적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은 문학의 외연을 넓혀 판소리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종합예술인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 양상을 당대의 사회문화적 배경과 관련지어 구체적으로 논의함으로써 문학적인 시각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었던 판소리의 종합적인 면모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셋째, 본 연구는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 과정에 주목하여 판소리사를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판소리라는 장르가 어떻게 생겨나고 소멸해가며 또다른 새로운 장르로 그 생명을 이어나가는지 살필 수 있다. 판소리는 특정한 시대의 요구에 의해 생겨나고 융성하였으며 그 시대가 요구하는 일정한 역할을 다한 후에는 소멸하여 또다른 새로운 장르가 창조되는 데 영향을 준다. 이러한 판소리의 생성, 소멸, 재창조의 과정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른 문학 장르 뿐만아니라 일반 예술 장르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에 대해서도 여러 시사점을 주어 그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연구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넷째,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물들을 학계에 소개함으로써 고전문학에 대한 문화적 접근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여 관련 분야의 학문적 논의를 진작시킬 수 있다. 특히 고전문학과 인류학, 사회학, 역사학 등 다른 학문들간의 연계를 통해 고전문학이라는 세부 전공에만 머무룰 수 있는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사회문화적 시각으로 확대하여 학문 상호간의 밀접한 영향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문학 전공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타학문 전공 연구자들에게도 판소리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혀 다양한 시각에서 판소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다섯째, 본 연구는 판소리사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에 관여하는 향유층들의 면모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다. 이러한 연구는 예술 장르의 형성과 발달 및 소멸에 관여하는 향유층의 영향력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핌으로써, 판소리의 재창조를 포함한 전통문화 재창조의 문제에 있어서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 연구 결과를 현대의 대중문화와 그 향유층에게 접목시켜 그 논의를 현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하겠다.
    여섯째, 본 연구는 판소리 전문 연구자들과 판소리 관련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차세대 연구 인력 양성은 물론 판소리 연구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기초 자료의 정밀한 독해와 자료 입력을 통해 원전을 보는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판소리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 전달하며 판소리 연구 후속세대를 길러낼 수 있는 것이다.
  • 연구요약
  • 지난 반세기 동안 판소리 연구는 질적, 양적으로 엄청한 성과를 거두며 진행되었다. 그 중심에는 문학이 자리하고 있어서, 작품론, 주제론, 인물론, 장르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를 넘어서 공연문화론, 음악론, 예술론 등으로 그 범위와 내용이 확장되어 왔다. 그러나 이 중 판소리의 발생에 관한 문제는 초기 김동욱의 견해 이후 근원설화-판소리-판소리계 소설(적벽가, 숙영낭자전 제외) 등의 도식으로 고정되었고, 서사무가, 강창, 광대소학지희 등의 기원설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술은 창작층과 향유층, 그 문화적 기반이 있을 때 생명을 가지고 지속해 나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그간 판소리 발생에 대한 견해는 지나치게 단선적인 견해에 머물고 있었음이 확인된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서사민요나 가사 등의 관련성과 전시대 정가 계열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정황, 중고제의 소멸과 충청·경기 지방의 판소리 문제 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았지만 초기 판소리의 생성 문제에 대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판소리 열두 바탕이 전해진 19세기 초기의 상황은 19세기 말경에는 다섯 바탕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일곱 바탕의 작품들은 어떠한 전승을 통해 소멸되어 갔으며, 그를 둘러싼 문화적 환경은 어떠하였는지를 종횡으로 살펴보며 판소리 전승 탈락의 요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창의 여러 원인들이 제기되었지만 향유층, 주제, 예술성 측면의 원인 규명에서 나아가 19세기 예술사적 측면에서 판소리를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실창이 되었기 때문에 판소리에서는 멀어졌지만 실창 작품들은 소설로의 장르 이동을 통해 여전히 애독되었고, 몇몇 작품은 상당한 문제의식을 지닌 채 현대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생되기도 한다.
    요컨대 판소리의 생명을 생성에서 소멸에 이르기까지의 주기로 살펴보기에 실창 7가의 작품들은 아주 요긴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판소리 발생과 생성, 소멸, 변이, 재생의 원리까지를 살펴보는 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실창 판소리 작품들이 근대 시기 다양한 변이를 통해 재탄생하거나 새롭게 이본화되는 길을 걸어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7가 역시 시대적 소명과 문학사적 전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 것이며, 이러한 점을 조명하고 밝혀주는 연구가 필연적이다.
    본 연구는 3년간 진행된다. 1차년도 연구는 창을 잃은 판소리(이하 실창 판소리) 7가의 자료 검토와 이본 자료 구축을 통해 판소리 자료의 종합적 실상을 파악함을 목적으로 한다. 고전소설과 판소리를 주전공한 소장학자와 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본 연구팀은 그간 실창판소리 관련 이본 자료의 수집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왔다. 이는 그간 전승 5가에 비해 절대적으로 소략하게 다루어 온 실창 7가의 위상을 재점검하는 일이 판소리사의 역동적인 변모 양상을 드러내는데 필수적이며, 19세기의 문학적 예술적 음악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데 중요한 지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1년차의 결과로 실창판소리자료선집 3권이 발간되며, 실창판소리 작품의 이본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2년차 연구는 판소리 작품 생성의 문화적 원리와 역동성을 살핀다. 1단계 작업으로 판소리 관련 기초자료에 대한 독회가 있을 옞이며, 2단계로 생성원리에 대한 7개의 하위 주제를 연구하게 될 것이다. 3차년도는 판소리 소멸의 문화적 환경과 향유층의 변동을 살핀다. 1단계 작업으로서 세계 예술사와 문화 이론 등에 대한 콜로퀴움을 수행하며, 2단계로 하위 주제 7개를 연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판소리를 생성-발전-소멸해 나가는 생명주기를 가진 예술로 바라보면서 생성과 소멸의 원리를 밝혀 판소리사의 여러 국면을 해명하게 될 것이다. 또한 18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세계문화의 변동 추이를 살피면서 인류 보편 문화 속의 판소리 정체성을 찾게 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18세기~20세기의 문화적 변동 양상과 그 영향 관계에 주목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인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의 원리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판소리는 조선 후기 새로운 연행 예술로 부상하였으며, 상하층을 넘나들며 예술성을 확보한 장르이다. 판소리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미래 판소리의 창조와 계승을 이어가기 위해 역사적 생성과 소멸의 추이를 살펴보는 일은 판소리사 연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의 원리를 거시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전승 판소리 5가와 실창 판소리 7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3년간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진은 판소리의 생성, 유통, 향유, 소멸 등을 문화, 예술, 지역, 음악, 청중 등 다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그간 상대적으로 연구가 소홀하였던 실창 판소리를 중심으로 하여 자료 이본을 전면적으로 살피고, 기초 토대 구축 위에서 실증적이고 복합적인 연구시각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먼저 1차년도에는 연구에서는 ‘실창(失唱) 판소리’에 주목하여 그간 정리되지 않았던 ‘실창 판소리’ 자료의 구축과 이본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였다. ‘실창 판소리’는 <변강쇠가>, <장끼전>, <옹고집전>, <숙영낭자전>, <게우사>, <배비장전>, <강릉매화타령>, <가짜신선타령> 8마당인데, 이 중 <가짜신선타령>은 지금 전하지 않고, <변강쇠가>와 <게우사>, <강릉매화타령>은 유일본이므로, <장끼전>, <옹고집전>, <배비장전>, <숙영낭자전> 4마당을 중심으로 이본 자료 구축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장끼전> 91개, <옹고집전> 19개, <배비장전> 4개, <숙영낭자전> 194개의 매우 많은 수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목록에만 있거나, 소장자의 비협조로 확인할 수 없는 이본을 제외한 전체 이본을 꼼꼼히 독해하여, 그 중 연구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선본(善本)을 선정하였다. 선본으로 선정된 이본은 <장끼전> 27개, <옹고집전> 10개, <배비장전> 2개, <숙영낭자전> 40개이다. 본 연구를 통해 실창 판소리 이본 중 <장끼전>, <옹고집전>, <배비장전>의 이본자료집을 발간하였다.

    2차년도 연구는 전년도에 이어서 <숙영낭자전> 이본 자료 수집을 망라하고, 독해, 교감, 입력 등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숙영낭자전>1,2,3권의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한편으로 판소리의 ‘생성’ 연구에 집중하여, 판소리 기초자료 콜로키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널리 흩어져있는 판소리 생성에 관한 기초자료, 즉 원문을 구하여 한 곳에 묶고, 이들을 문화적, 예술적, 지역적 시각에서 다시 독해하고 그 의미를 재구하였다. 전문가 초빙과 콜로키움을 통해, 판소리 ‘생성’에 관한 기존 논의들을 검토하고 판소리사를 재구할 수 있는 연구의 단초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판소리 생성 원리와 그 문화적 자장에 대한 세부 주제에 따라 연구원들의 학회 발표와 논문 게재가 이루어졌다.
    3차년도 연구에서는 판소리와 세계구전예술에 대한 비교 논의와 아울러 판소리 소멸의 문화적 환경과 장르 이동 연구에 천착하였다. 구술연행에 대한 해외 이론에 대한 콜로키움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기존에 번역되어 소개된 문화사적 논의들을 꼼꼼히 살펴, 세계의 문화적 변동의 상황과 판소리의 생성과 변화 및 소멸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 2년차에 판소리 ‘생성’에 주안점을 둔 것처럼 연구 3년차에는 판소리 ‘소멸’에 초점을 맞춰, 세미나를 진행하여, 판소리사의 거시적인 면모를 아우르고자 하였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개별 논문을 발표하였고, 3년간의 논의를 집대성한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본 연구는 판소리 개별 작품들은 물론 판소리 예술 전반의 문제를 거시적으로 다룸으로써 판소리사의 여러 국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해명할 수 있었다.이와 함께 연구의 토대를 위해 실창판소리 이본자료집을 발간함으로써 후속 학문을 추동하였다는 점에서 성과와 의의가 있다.
  • 영문
  • This research is to analyze the creation and extinction of Pansori which is Korea’s representative performance art with focusing on the trend of cultural change and its influence during 18th and 20th century.

    Pansori attracts attention as a new form of performing art during late Joseon dynasty and it achieved artistry by crossing the border between high and low classes. Analyzing the progress of creation and extinction of Pansori from historical point of view can be considered as the main purpose of studying history of Pansori. Therefore, 3 year research was performed centered on 5 Pansoris that have been transmitted and 7 Pansoris that have been disappeared. Researchers were to see and understand creation, distribution, appreciation and extinction of Pansori from different viewpoints such as culture, art, region, music and audience. Especially, researchers focused on having objective and complex study point of view by studying disappeared Pansoris that have been rather neglected.

    During 1st year of study, establishment of references and studying different edition of disappeared Pansoris were performed. There are 8 disappeared Pansoris which are <Byeongangsoega>, <Jangkkijeon>, <Onggojipjeon>, <Sukyeoungnangjajeon>, <Geusa>, <Baebijangjeon>, <Gangneung Maehwataryeoung> and <Gajja Sinseontaryeoung> and references regarding different version of <Jangkkijeon>, <Onggojipjeon>, <Baebijangjeon> and <Sukyeoungnangjajeon> were established as <Gajja Sinseontaryeoung> doesn’t exist anymore and <Byeonggangsoega>, <Geusa> and <Gangneung Maehwataryeoung> are only copies. As a result, lots of lists including 91 for <Jangkkijeon>, 19 for <Ongojipjeon>, 4 for <Baebijangjeon> and 194 for <Sukyeoungnangjajeon> could be confirmed. Those in good condition were selected out of these lists except the ones couldn’t be confirmed due to disapproval from owner. As a result, 27 for <Jangkkijeon>, 10 for <Onggojipjeon>, 2 for <Baebijangjeon> and 40 for <Sukyeoungnangjajeon> were selected and different version of references for <Jangkkijeon>, <Onggojipjeon> and <Baebijangjeon> were published by this study.

    During the 2nd year of study, different version of references for <Sukyeoungnangjajeon> was collected, read, corrected and input and 1st, 2nd and 3rd volumes of <Sukyeoungnangjajeon> were published. In the meantime, colloquium for fundamental references of Pansori was held on a regular basis. In addition, original copies which are basic references for creation of Pansori were collected and compiled and reproduced by reading them from cultural, artistic and regional viewpoints. Existing theories concerning ‘creation of Pansori’ were reviewed by professionals or holding colloquiums and foundation was established to reproduce the history of Pansori. Concerning creation principles and cultural area, holding a conferences and publishing researches were conducted by researchers according to detailed subject.

    During the 3rd year of study, comparative study between Pansori and international traditional art and study on cultural environment and genre transition of Pansori extinction were performed. Relation between cultural environment of the world and creation, transformation and extinction of Pansori were analyzed by studying the existing cultural and historical subjects of discussion while holding a colloquium on international theories. Furthermore, as 2nd year research focused on ‘creation of Pansori, 3rd year of study focused on ‘extinction of Pansori’ to study the history of Pansori from macroscopic point of view. Researchers published individual thesis based on this and integrated book for 3 year of research will be published.

    This research could understand the history of Pansori from different viewpoints by addressing overall issues in Pansori art as well as each individual work of Pansori. It is meaningful as it encouraged performing follow-up study by publishing different version of references for disappeared Pansori.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18세기~20세기의 문화· 예술· 문학· 사회· 음악적 변동 양상과 그 영향 관계에 주목하여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의 원리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의 원리를 거시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그간 주된 논의에서 소외되었던 ‘실창 7가’에 주목하였다. 또한 판소리 사설에만 집중되었던 기존 연구 방법의 편폭을 확장하여,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을 문화· 예술· 지역 등의 다면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판소리가 보편성을 얻으면서 잃어버린 개별성과 특수성의 문화적 의미 그리고 판소리가 보편성을 얻으면서 획득한 예술성과 그로 인해 소멸되어 가는 판소리들의 위상, 호남의 음악이 전면으로 나서면서 사라지게 되는 실창 판소리의 지역성을 꼼꼼히 탐구하고, 판소리라는 연행 형태가 각각의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다가, 어느 순간 지역성과 개별성을 잃고 보편성과 예술성, 그리고 호남의 음악으로 수렴되어가는 단초들을 다양한 연구 성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세부적인 연구 진행 상황과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 1차년도에는 그간 정리되지 않았던 실창 판소리 자료의 구축과 이본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였다. 실창 판소리 8마당 중 <가짜신선타령>은 지금 전하지 않고, <변강쇠가>, <게우사>, <강릉매화타령>은 유일본에 가까워, <장끼전>, <옹고집전>, <배비장전>, <숙영낭자전>을 중심으로 이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전체 이본의 상황을 살핀 결과로 <장끼전> 91개, <옹고집전> 19개, <배비장전> 4개, <숙영낭자전> 194개의 목록을 확인하였다. 이 중 확인 불가능한 이본을 제외한 전체 이본을 꼼꼼히 독해하여, 연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선본-<장끼전> 27개, <옹고집전> 10개, <배비장전> 2개, <숙영낭자전> 40개-을 선정하였다. 이후 선본으로 판정된 이본들을 입력하고, 교감하여 실창 판소리 이본 전집 작업의 기반을 닦았고, 1차로 󰡔장끼전의 작품세계󰡕, 󰡔옹고집전, 배비장전의 작품세계󰡕를 출간하였다.
    2차년도에는 <숙영낭자전> 이본 전집 발간을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판소리의 ‘생성’ 연구에 집중하여, 판소리 기초자료 콜로키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산재되어 있는 판소리 기초자료들을 구하여 한 곳에 묶고, 이들을 문화· 예술· 지역적 시각에서 재독해하고 그 의미를 재구하였다. 전문가 초빙과 내부 독해로 이루어진 콜로키움을 통해, 판소리 ‘생성’에 관한 기존 논의들을 다시 검토하고 판소리사를 재구할 수 있는 연구의 단초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판소리 생성 원리와 그 문화적 자장에 대한 세부 주제를 설정하고 관련 연구를 병행하여 다양한 학회 발표와 논문 게재로 그 결실을 맺었다. 또한 󰡔숙영낭자전의 작품세계󰡕 1,2,3권을 동시 출간하여 실창 판소리 이본 전집을 완간하였다.
    연구 3차년도는 판소리와 세계구전예술에 대한 비교 논의와 아울러 판소리 소멸의 문화적 환경과 장르 이동 연구에 천착하였다. 구술연행에 대한 해외 이론으로 콜로키움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기존에 번역되어 소개된 문화사적 논의들을 꼼꼼히 살펴, 세계의 문화적 변동의 상황과 판소리의 생성과 변이 및 소멸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 2년차에 판소리 ‘생성’에 주안점을 둔 것처럼 연구 3년차에는 판소리 ‘소멸’에 초점을 맞춰 세미나를 진행하여, 연구의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
    본 연구팀은 지난 3년간 총 5권의 실창 판소리 이본전집을 발간하였다. 또한 2016년 8월에는 󰡔판소리사의 문화적 재인식󰡕이란 제목의 최종 연구 결과물을 단행본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학회 발표는 3년간 8회를 계획하였으나 연구종료까지 총 22회의 실적을 거두었다. 논문 게재 실적은 당초 계획했던 16편을 넘어 22편이 게재 예정이다. 또한 3년간의 연구 과정에서 연구보조원 3인이 모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그 중 2명은 판소리 관련 학위를 취득하여, 판소리 연구를 위한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실창 판소리 자료 구축과 이본 연구를 통해 그간 논의되지 않았던 판소리사의 한 부분을 온전히 되살려 판소리 연구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 전승 5가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실창 7가에 주목함으로써 한때 찬란히 빛났던 작품들이 어떻게 시대의 소명을 다하고 사라졌는지를 밝히는 것은 문화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러한 시각에서 실창 판소리 자료 구축과 이본 전집 발간은 잊혀진 문화의 복원이라는 큰 의의를 가지며, 판소리뿐만 아니라 판소리계 소설 연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의의도 찾을 수 있다. 선본을 골라 펼쳐 낸 실창 판소리 이본 전집은 그간 잊혀졌던 작품들을 문화사의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조망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
    2) 판소리사를 생성과 소멸이라는 문화사적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은 판소리가 진정한 의미의 종합 예술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조선후기 문화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하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조선 후기에 새롭게 등장한 문예 갈래인 탈춤, 사설시조, 판소리, 풍속화 등은 기존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로 우리가 전통이라고 부를 수 있는 문화적 자장들은 오롯이 이 시점에서부터 출발하고 있고, 이들은 지금까지도 생명력을 가지고 전승된다. 따라서 판소리사를 생성과 소멸로 재구하는 것은 비단 과거의 것을 학문적 의미로만 천착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하나의 거울이며, 동시에 문화사를 다른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다.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을 문화사 전반에서 살핀 본 연구는 지금의 문화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3)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은 현재적이다. 실창 판소리가 현대에도 그 생명력을 이어가는 것은 주목을 요한다. 실창으로 인해 연행물로서의 생명이 다하고도 그 가치가 인정되는 것은 그만큼 실창 판소리에도 이 시대의 고전의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예술 갈래를 연구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줄 수 있는데, 문화적 변주의 참된 의미를 밝혀 생성과 소멸의 관점에서 문화사의 빈 부분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문화사적 연구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4) 본 연구는 그간 소홀히 다루어졌던 실창 판소리 연구에 본격적으로 집중함으로써 판소리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본 연구는 단순히 논문 게재로 끝나지 않고, 수많은 이본을 섭렵하여 그 중에서 선본을 뽑아 연구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자료집의 발간을 통해 그간 다루기 어려웠던 이본 간 연구가 좀 더 활발히 진척될 수 있다.
    5) 본 연구는 판소리 향유층에 주목했다. 연행이란 만든 사람만으로 구성될 수 없으며 반드시 청관중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간의 연구는 향유층에 대한 분석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본 연구는 향유층을 연구의 중심 시각의 하나로 잡아 그들의 반응이 어떻게 판소리의 생성과 소멸을 불러일으키는지 살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향유층에 대한 연구 시각이 판소리 연구에 타자적 시선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를 통해 그간의 창자 중심 연구, 사설 중심 연구, 연행 관련 연구를 확대하여, 향유층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었다.
    6) 판소리는 각각의 지역성을 담보한 연행 예술이다. 실창된 판소리들을 잘 살펴보면, 여러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지역성이다. 특정 지역에서 인기 있는 이야기가 그 지역의 음악과 만나 그 지역만의 판소리로 자리매김하면서 다른 지역의 판소리와 경쟁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오히려 지금의 판소리 연구가 더 많은 진전이 쉽지 않은 것은 판소리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던 지역적 특색을 보편이라는 이름하에 묶어서 바라보았기 때문일 수 있다. 본 연구는 판소리의 지역성, 특히 소리가 사라진 작품들의 지역성에 주목하여 그 의미를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활용 방안이 다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색인어
  • 판소리, 생성, 소멸, 변이, 문화, 예술, 지역성, 연행, 향유층, 실창 판소리, 전승 판소리, 판소리사, 변강쇠가, 강릉매화타령, 숙영낭자전, 장끼전, 배비장전, 옹고집전, 게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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