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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당(陶山書堂)과 현대학교의 교육공간적 의미에 따른 인성교육에 대한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Character Education in Educational Space Meaning of Dosanseodang(陶山書堂) & Modern Educational Institu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2S1A5B5A07036460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1 년 (2012년 09월 01일 ~ 2013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인철
연구수행기관 경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우리교육의 현장에서 만연하는 학교붕괴와 교권붕괴등의 현상을 인성교육의 추상적 측면을 지양하고 새로운 구체적 측면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퇴계 도산서당과 현대학교를 교육공간적 측면에서 비교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교육현장에 적합한 교육적 실천에 관한 이론, 특히 인성교육적 측면에서 구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한 구체적 목적은 첫째, 인성교육의 실천의 준거를 제시 둘째, 우리교육의 내재적 전통성의 발굴 및 계승 셋째, 물리적 교육공간(건물)의 교육적 패러다임 모색이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교육과 현대교육사상의 비교 연구를 통한 교육의 본래적 기능을 회복하고자 한다. 둘째, 실천가능한 내 외재적 인성교육방법의 모색필요성에 따라서 교육공간적 측면에서 그 해법을 찾고자 시도한다. 셋째, 서당과 한 대학교의 인성교육 실천장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한 교육공간을 재구성 재해석 해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연구의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성교육 준거와 실천방안 탐색이다. 교육의 가장 중요한 교사와 학생 그리고 교육매개체이다. 이중 인적 요소인 교사와 학생은 가장 친밀하고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상호 신뢰가 있어야 하며, 교육목적을 제외한 어떠한 조건도 개입되어서는 안되며, 상호작용의 매개는 유형의 무형의 교육목적을 지향해야 한다. 둘째, 교육공간으로서의 학교공간의 구조에 대한 재조명이다. 학교는 단순한 건물의 집합체가 아니다. 하드웨어적인 측면도 존재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한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대부분의 학교건물을 교육공간적 측면에서 하드웨어적 측면에 치중되어 있다.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사각형이 중심을 이루고, 아동학생을 분류와 통제의 관점에서 각 교실도 숫자로 분류하고 있다. 이것이 당연한 것인가. 분명 그렇지 않다. 교육공간은 나름 교육이념을 충분히 반영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셋째, 현실교육의 문제점 진단과 처방을 통한 교육의 정상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교육은 百年之大計라고 한다. 儒學의 통치이념을 근본으로 하는 조선시대도 ‘학교를 교화의 모범으로 한다.’고 경국대전에서 밝히고 있다. 이처럼 교육은 한 나라의 국운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영역이다. 교육은 한 개인의 발달과 자아실현을 달성함을 물론 한 국가의 발전을 이룩하는 원동력이 된다. 본 연구는 학교의 제 문제를 치료하는 한 방편으로서 교육공간의 활용을 재탐색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결국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 연구요약
  • 우리교육의 현장에서 만연하는 학교붕괴와 교권붕괴등의 현상을 인성교육의 추상적 측면을 지양하고 새로운 구체적 측면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퇴계 도산서당과 현대학교를 교육공간적 측면에서 비교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교육현장에 적합한 교육적 실천에 관한 이론, 특히 인성교육적 측면에서 구성하고자 한다. 이에 본연구는 12개월의 연구기간을 통하여 상기 연구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아직 선행연구가 거의 상태이다. 교육공간을 인성교육적 측면에서 고찰을 시도한 것은 신선한 의미를 준다. 대부분 교육공간을 건축학적 측면에서 고찰을 시도하기 나름 깊은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연구방법은 문헌연구방법과 비교연구 방법을 병행한다. 이 둘의 연구방법은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하여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 생각된다. 문헌연구는 크게 a. 퇴계 교육철학에 대한 일반적 일/이차 자료 b. 도산서당 및 서당 교육관련 이차자료 c. 학교교육 연구를 위한 이차자료 등으로 분류되어 문헌연구를 시도한다. 12개월의 연구기간 중 4개월 정도는 자료 수집 기간으로 정하고, 4개월 정도는 자료 분석 및 정리 보완 기간으로 정하였으며, 나머지 4개월은 8개월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집필작업에 할애할 것이다. 전체를 삼등분하여 연구의 효율성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퇴계 교육철학의 인성적 측면이다. 이 부분에서는 생애주기별 퇴계의 교육사상을 고찰할 것이고, 인간본성에 따른 인간 정감의 영역을 아울러 고찰할 것이다. 둘째, 서당의 교육적 의미를 연구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서당교육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할 것이며, 서당의 교육공간적 의미를 내외적으로 고찰할 것이다. 끝으로 현대학교의 교육적 의미 연구를 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현대학교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현상과 본질의 측면에서 연구할 것이며, 인성교육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고찰하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퇴계(退溪)', '도산서당(陶山書堂)', '인성교육', '교육공간'
  • 영문키워드
  • 'Toe-Gye, Dosanseodang', 'Character Education', 'Educational Space'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는 사회적 존재다. 개개의 인간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고, 그 속에서 문화를 창조한다.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사회의 보편성을 달성해야 하는 이중적 구조 속에 존재한다. 인간-인간, 인간-사회 간의 조화로움 추구를 위한 적절한 행위가 바로 교육활동이다. 교육은 두 가지 측면의 기능을 한다. 첫째, 개인적 측면에서 보면 잠재가능성을 지닌 인간이 그것을 실현 가능케 해 준다. 즉 ‘자기실현’이다. 둘째, 사회적 측면에서 보면 사회를 유지 존속하기 위한 사회인의 양성이다. 즉 ‘사회화’이다. 개인적 자아와 사회적 자아 간의 적절한 조화로움이 건강한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와 교육의 현실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논의의 범위를 교육으로 한정하자면, 교육현장은 많은 문제들을 표출하고 있다. 학교폭력, 왕따, 자살, 제도권으로부터의 일탈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교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인간은 여타의 동물과 다르다. 동물이 본능적 측면이 강하다면 인간은 본성적 측면이 강하다. 인간 본성에 대한 이론은 많지만, 본 연구자는 성선의 입장에서 출발한다. 儒家에서도 인간 본성은 선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천지자연의 품성을 그대로 稟賦받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잠재가능성을 지닌 존재, 본성이 선한 존재인 미성숙한 아동학생이 유의미한 교육활동을 통해서 건전한 성숙인으로 양육되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왜 그런가.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것이다. 다양한 논의가 전개 되어 오고 있다. 연구자는 그 요인 중 하나로서 ‘교육공간’을 거론하고자 한다.
    인간은 환경과 공간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공간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인간 삶을 지속가능케 하면서 의미와 상징을 창출하는 유의미한 것이다. 특히 시간과 결합된 공간은 개인에게 특정한 의미와 상징을 갖게 되며, 이 경우 인간에게는 아주 소중한 존재가 된다. 교육의 객체인 학생은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라는 교육공간에서 보낸다. 인간은 환경과 공간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므로 아동학생은 학교라는 교육공간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여기서 우리는 깊이 고민해 봐야 한다. 학교라는 교육공간이 아동학생의 인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근대 교육의 발전은 평등과 민주주의라는 구호아래서 ‘대량 교육’을 당연시 하였다. 교육목적과 과정, 교육내용 및 교육평가 등 교육의 영역이 대부분 다양성의 측면보다는 보편성과 획일성의 측면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다양성을 지닌 아동학생에게 획일성을 제공하고 보편적 결과를 요구한다면 이는 모순이다. 이와 같은 전제하에서 교육공간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이 무엇인가 진단을 시도하고자 한다. 현대의 학교공간은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단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긍정적 부분은 그대로 유지 존속하면, 부정적 측면을 긍정적으로 변환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요청된다. 그에 대한 해법으로서 전통교육의 한 형태인 ‘書堂’에서 찾고자 한다. 특히 儒家에서 교육은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지적인 교육은 인성교육의 토대위에서 성립가능하다. 후자를 도외시 한 전자는 무가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시간적 간격을 감안하여 현대 우리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을 ‘서당’교육공간에서 찾고자 한다.
    성리학의 관점에서 인간본성은 성선설을 토대로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 교육현장은 많은 문제들을 표출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인간은 환경과 공간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학생들은 하루 활동의 절반이상을 ‘학교’라는 공간에서 생활한다. 학교라는 교육공간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개개인의 삶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의미를 부여하는 공간이다. 근대교육 발전이후 학교는 평등교육 및 기회균등의 측면에서 획일화를 추구하였다. ‘학교공간’도 단순히 건축구조물에 지나지 않았다. 학교공간이 가진 긍정적 측면도 존재하지만 또한 부정적 측면도 존재한다. 첫째, 교육적 측면보다는 건축설계의 측면을 강조한다. 둘째, 교육방법이나 활용적 측면보다는 공간활용이라는 측면을 강조한다. 셋째, 정서적 측면보다는 인지적 측면을 강조한다. 넷째, 다양성보다는 획일성을 강조한다. 끝으로, 학생들을 ‘자율성’ 측면보다는 ‘통제성’‘수동성’측면을 강조한다. 이와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퇴계의 도산서당에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퇴계는 인성교육을 가장 기본으로 하였다. 퇴계에 있어 ‘공부’란 사회적 출세나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후진양성의 목표로써 건립한 도산서당은 단순한 공간적 건축물이 아니라, 퇴계 교육철학이 그대로 투영된 이념적 사상적 건축물이다. 인성교육과 관련한 도산서당의 장점을 모색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산수와 자연을 토대로 건립되었다. 둘째, 교육공간을 무의미한 숫자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목적 및 이념과 연계하여 분류하였다. 셋째, 공간배치에 있어 물리적 측면이 아닌 이념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넷째, 교사 중심이 아닌 학생중심의 공간 구조를 지닌다. 다섯째, 대량 지식의 흡수가 아닌 사색과 탐색의 기회 공간이다. 여섯째, ‘채움’의 한계를 ‘비움’의 여유로움으로 극복한 구조를 추구하였다. 끝으로, 앎의 전수공간이 아닌 ‘앎의 구성과 창조 공간’을 추구하였다. 이런 부분은 현재 우리 학교 교육공간이 제고해 봐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아동은 잠재가능성과 다양성을 지닌다. 의무교육과 공통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잠재가능성과 다양성을 지나치게 간과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 우리는 교육공간에 대한 관점의 선회(전환)가 필요하다. 첫째, 교육공간은 관리자인 행정가나 시공자인 건축가의 문제로 한정되어선 안된다. 교육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수렴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표면적인 의도적 활동성(실습실, 운동장 등)공간 보다는 내면적인 비의도적 활동성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관리효율성을 위한 획일화 된 교육공간이 아닌 사상과 의미가 담긴 다양성을 담보해 줘야 한다. 넷째, 교육이념과 철학이 담긴 공간 구분을 해야 한다. 다섯째, 인위성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 여섯째, 교육대상의 연령에 적합한 차별화를 추구해야 한다. 일곱째, 인위적 생동감이 아닌 자연적 생동감을 추구해야 한다. 끝으로, ‘편리’와 ‘안락’의 적절한 균형과 안배가 있어야 한다.
  • 영문
  • Based on the comparison between Dosanseondang of Toe-gye and modern schools, especially from the aspect of educational space, this study seeks the theory appropriate to Korea's educational situation emphasizing humanism education. Sung Confucianism(性理學) places its theoretical basis on the fact that human nature is fundamentally good. However, many problems are currently being taken place in schools. So much attention should be paid to the problems. Human beings are influenced by both environment surrounding them and the places where they are. Students spend more than half a day in 'schools'. Not only do schools mean simple physical structures, but they are the places where students are all interconnected, share ideas, and give meanings to the life of each other. Since the introduction of modern education system, the Korean education system has sought the unified system emphasizing the egalitarian education and equal opportunities for everyone. Schools have also remained as simple structural buildings. Schools have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First, more emphasis is put on architectural aspects of schools rather than on educational aspects. Second, using educational spaces are more highlighted than teaching method. Third, affective aspects of schools are less emphasized than cognitive aspects. Fourth, Uniformity in education becomes a priority, leaving diversity behind. Finally, students' autonomy is ignored, and passivity and regulation are emphasized. To overcome the limitations mentioned above, this study focuses on the Dosansedang of Toe-gye and tries to draw out some solutions from it. The philosophy of Toe-gye underlies humanism education. In his philosophy, learning is not a means for his success, but for the cultivation of one's mind. Dosansedang for training young men is not a mere spatial architecture but a ideological one through which one can know Tae-gye's philosophy. The merits of Dosansedang related to the education of humanism are follows; First, it is in harmony with surrounding nature. Second, the educational space is classified not by meaningless numbers but by its educational purposes. Third, the arrangement for the educational space is made by ideological aspects, not by physical aspects. Fourth, the educational space is designed for students, not for teachers. Fifth, Dosansedang is the place for not only learning but also speculation and research. Sixth, its design has room for 'emptyness', which overcomes the limitation of 'filling'. Lastly, Dosansedang is the place for the reconstruction of knowledge as well as passing on the knowledge to students. All these considerations should be applied to the current educational space. Children have huge potentiality and are diverse in their abilities. It is sad that Korea educational system puts so much emphasis on the obligatory and egalitarian education that the education developing students' potentiality and diversity has been ignored. A new paradigm for the educational space should be made. First, designing and building the educational space is not a matter of a administrator or a architect. Rather, it should be a matter of students, parents, and teachers because they are the agents for the space. Second, The space for the internal, non-intentional activity would rather be designed than the one for the external, intentional activity(laboratory, track and field, etc. Third, the educational space should be designed for diversity of ideas and meanings, but it should not be a standardized space. Fourth, the space should be divided by an educational philosophy. Fifth, the space should be natural to the utmost. Sixth, the space should be distinguished by the age of students; that is, its design should be appropriate to the students receiving the education. Seventh, the design full of natural movement is one of key factors. Finally, the balance between convenience and comfort should be kep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退溪 陶山書堂과 현대학교를 교육공간적 측면에서 비교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교육현장에 적합한 교육실천에 관한 이론, 특히 인성교육적 측면에서 의미를 모색하고자 한다. 성리학의 관점에서 인간본성은 성선설을 토대로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 교육현장은 많은 문제들을 표출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인간은 환경과 공간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학생들은 하루 활동의 절반이상을 ‘학교’라는 공간에서 생활한다. 학교라는 교육공간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개개인의 삶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의미를 부여하는 공간이다. 근대교육 발전이후 학교는 평등교육 및 기회균등의 측면에서 획일화를 추구하였다. ‘학교공간’도 단순히 건축구조물에 지나지 않았다. 학교공간이 가진 긍정적 측면도 존재하지만 또한 부정적 측면도 존재한다. 첫째, 교육적 측면보다는 건축설계의 측면을 강조한다. 둘째, 교육방법이나 활용적 측면보다는 공간활용이라는 측면을 강조한다. 셋째, 정서적 측면보다는 인지적 측면을 강조한다. 넷째, 다양성보다는 획일성을 강조한다. 끝으로, 학생들을 ‘자율성’ 측면보다는 ‘통제성’‘수동성’측면을 강조한다. 이와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퇴계의 도산서당에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퇴계는 인성교육을 가장 기본으로 하였다. 퇴계에 있어 ‘공부’란 사회적 출세나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후진양성의 목표로써 건립한 도산서당은 단순한 공간적 건축물이 아니라, 퇴계 교육철학이 그대로 투영된 이념적 사상적 건축물이다. 인성교육과 관련한 도산서당의 장점을 모색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산수와 자연을 토대로 건립되었다. 둘째, 교육공간을 무의미한 숫자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목적 및 이념과 연계하여 분류하였다. 셋째, 공간배치에 있어 물리적 측면이 아닌 이념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넷째, 교사 중심이 아닌 학생중심의 공간 구조를 지닌다. 다섯째, 대량 지식의 흡수가 아닌 사색과 탐색의 기회 공간이다. 여섯째, ‘채움’의 한계를 ‘비움’의 여유로움으로 극복한 구조를 추구하였다. 끝으로, 앎의 전수공간이 아닌 ‘앎의 구성과 창조 공간’을 추구하였다. 이런 부분은 현재 우리 학교 교육공간이 제고해 봐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아동은 잠재가능성과 다양성을 지닌다. 의무교육과 공통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잠재가능성과 다양성을 지나치게 간과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 우리는 교육공간에 대한 관점의 선회(전환)가 필요하다. 첫째, 교육공간은 관리자인 행정가나 시공자인 건축가의 문제로 한정되어선 안된다. 교육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수렴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표면적인 의도적 활동성(실습실, 운동장 등)공간 보다는 내면적인 비의도적 활동성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관리효율성을 위한 획일화 된 교육공간이 아닌 사상과 의미가 담긴 다양성을 담보해 줘야 한다. 넷째, 교육이념과 철학이 담긴 공간 구분을 해야 한다. 다섯째, 인위성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 여섯째, 교육대상의 연령에 적합한 차별화를 추구해야 한다. 일곱째, 인위적 생동감이 아닌 자연적 생동감을 추구해야 한다. 끝으로, ‘편리’와 ‘안락’의 적절한 균형과 안배가 있어야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인성교육 준거와 실천 방안 탐색 : 본 연구의 가장 궁극적 목적은 인성교육의 준거와 실천 방안을 교육공간 속에서 탐색해 보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상호 신뢰가 있어야 하며, 교육목적을 제외한 어떠한 조건도 개입되어서는 안 되며, 상호작용의 매개는 유형의 무형의 교육목적을 지향해야 한다. 인성교육을 단순히 도덕교육이나 윤리적 측면에서 인지적 영역으로 접근한다면 한계를 내재할 수밖에 없다. 인성은 행위로 드러날 때 비로소 완성이 되는 것이다. 미성숙한 아동학생의 경우는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생활한다. 따라서 미성숙한 아동학생의 경우는 교육공간인 학교공간이 이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2) 교육공간으로서의 학교공간의 구조에 대한 재조명 :교육공간인 학교는 건축과 행정의 단순한 구조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드웨어적인 측면도 존재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한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대부분의 학교건물을 교육공간적 측면에서 하드웨어적 측면에 치중되어 있다. 교육공간은 교육목적 이나 교육이념을 내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자연과 더불어 있는 교육공간과 인성교육의 상호 밀접하게 자굥하여야 한다. (3) 현실교육의 문제점 진단과 처방을 통한 인성교육의 정상화를 지향 : 물론 이는 교육공간이라는 측면에서 추구한다. 흔히들 교육은 百年之大計라고 한다. 儒學의 통치이념을 근본으로 하는 조선시대도 ‘학교를 교화의 모범으로 한다.’고 경국대전에서 밝히고 있다. 교육은 한 개인의 발달과 자아실현을 달성함을 물론 한 국가의 발전을 이룩하는 원동력이 된다. 개인의 자아실현이 곧 사회의 자아실현이 될 수 있는 통로가 바로 교육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교육은 이러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양극화의 한 원인으로써 교육이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배려와 사랑이 가득해야 할 학교생활이 따돌림이나 폭력 등의 문제로 얼룩져서는 안 될 것이다. 본 연구는 학교의 제 문제를 치료하는 한 방편으로서 교육공간의 활용을 재탐색해 보았다. 이러한 연구는 결국 교육공간적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아동은 잠재가능성과 다양성을 지닌다. 의무교육과 공통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잠재가능성과 다양성을 지나치게 간과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 우리는 교육공간에 대한 관점의 선회(전환)가 필요하다.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공간은 관리자인 행정가나 시공자인 건축가의 문제로 한정되어선 안 된다. 교육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수렴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표면적인 의도적 활동성(실습실, 운동장 등)공간 보다는 내면적인 비의도적 활동성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관리효율성을 위한 획일화 된 교육공간이 아닌 사상과 의미가 담긴 다양성을 담보해 줘야 한다. 넷째, 교육이념과 철학이 담긴 공간 구분을 해야 한다. 다섯째, 인위성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 여섯째, 교육대상의 연령에 적합한 차별화를 추구해야 한다. 일곱째, 인위적 생동감이 아닌 자연적 생동감을 추구해야 한다. 끝으로, ‘편리’와 ‘안락’의 적절한 균형과 안배가 있어야 한다.
  • 색인어
  • 퇴계, 교육공간, 도산서당, 인성교육, 학교, 자연친화, 생태주의, 편리와 안락, 생동감, 비의도적 활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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