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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불안, 헤라클레스
Anxiety of Civilization, Heracl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저술출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3S1A6A4017759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3 년 (2013년 05월 01일 ~ 2016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김봉률
연구수행기관 동국대학교 WISE(와이즈)캠퍼스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문명의 불안, 헤라클레스>>의 연구목표는 다음과 같다.
    1. 현대사회의 불안과 위기는 문명 자체의 양가성에서 오는 불안과 위기임을 이해한다. 문명의 양가성은 전쟁과 광기, 계몽과 야만, 가부장제와 여성억압, 자연정복에 따른 과학의 발전과 생태계 파괴 들이다.
    2. 리안 아이슬러, 마셜 샐린즈, 가라타니 고진 들의 연구성과를 통해, “엄마와 자식의 유대” 로 특징지을 수 있는 안티-오이디푸스 사회나 호수제(증여와 답례)의 원리가 관철되는 씨족 사회의 빅맨 모델들을 보여주는 문명 이전의 사회가 새로운 사회에 대한 또 하나의 대 안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한다.
    3. 문명의 양가성과 모두 연관될 수 있는 양가적 영웅 헤라클레스를 통해 슬라보예 지젝이 말하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근본차원을 이해한다.
    4. 헤라클레스의 양가성을 통해 그 속에 숨어 있는 신화 속의 역사적 사실을 추론해낸다. 헤라클레스의 양가성은 다음과 같다. 전쟁의 영웅이면서 광기로 아내와 자식들을, 그리고 양민을 살해한다. 히드라나 네메아의 사자를 완력으로 때려잡는 괴력을 보이면서도 아우게아스의 3천마리 소떼의 똥을 인근의 강물줄기를 끌여들여 지혜롭고 과학적으로 해결한다. 그 어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가장 힘세고 정력적인 마초적인 남성이지만 여장을 하고 옴팔레 여왕의 몸종으로서 3년간의 노예살이를 해야 한다. 이러한 헤라클레스의 양가성은 문명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한다. 그 만큼 문명은 양가적이고, 양가적인 만큼 불안한 것이다.
    5. 신화정신분석학이나 현대정신분석학을 통해 문명사적 시원의 사건이나 신화적 사건에 내재해있는 ‘살아있는 개인’들의 고통을 이해한다.
  • 기대효과
  • 1. 고고학적 발굴이나 사료해석중심을 넘어, 고대 신화나 문명사적 사건들에 대해 질 들뢰즈, 자끄 라깡, 지그문트 프로이트, 빌헬름 라이히, 프리드리히 니체, 르네 지라르 들 다양한 현대이론가들의 이론틀을 접목시켜, 고전 및 고대문헌 및 문화 연구의 질적 비약을 도모할 수 있다.
    2. 대중문화시대에 헐리우드영화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웅의 아이콘인 헤라클레스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는 대중문화가 신화를 소비하는 방식에 새로운 해석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
    3. 냉전 및 반공이데올로기가 사라진 탈이데올로기 시대에 전지구적, 인류보편적 차원에서 이데올로기를 이해하는 방식에 하나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4. 전쟁이나 영웅 같은 단어가 지닌 함의를 휴머니즘적 시각에서 혹은 사회갈등의 치유의 관점에서 새로이 고찰할 수 있다.
    5. 광기의 문제를 개인의 질병이나 정신분석의 연구대상에 그치지 않고 문명사적 시각에서 새로이 볼 수 있다.
    6. 신화에 대한 참신한 접근은 문화콘텐츠의 질적 발전을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7. 문명이전사회에 대한 연구가, 과학의 발전과 성장을 지속시키는 방식이 아닌, 그리고 '무작정 자연으로 돌아가라'가 아닌 미래 사회에 대한 대안 담론으로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
  • 연구요약
  • 헤라클레스는 “문명의 불안”을 신화적으로 형상화한 영웅이라 할 수 있다. 현대사회는 전쟁과 생태계 파괴로 인류와 지구 자체의 존재 위기를 느끼고 있다. 긍정론과 부정론이 엇갈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문명에 대한 성찰은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나간다. 이것들은 문명의 힘찬 진보의 발걸음이 내딛은 본질적 재앙이 아닐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헤라클레스는 신화적 존재로서는 가장 양가적인 영웅이다. 전쟁의 영웅이면서 광기로 가족을 살해하고 괴물을 살해하는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이면서 물을 다스리는 지혜로운 자이다. 마을과 가족을 몰살시키고 마음에 드는 여자를 데려와 아내로 삼고 여자들을 강간하는데 서슴치 않는다. 자신이 쏘아 죽인 히드라의 독이 묻힌 화살이 여러 겹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죽음을 앗아간다.
    현대사회의 위기는 문명과 계몽의 이름으로 자연과 인간에게 행한 야만의 결과이다.
    그 만큼 문명은 양가적이고, 양가적인 만큼 불안한 것이다.
    가라타니 고진에 따르면, 사회구성체의 역사에서 중요한 것은 지배적 교환양식의 이행이다. 교환양식은 ‘호수제’(증여와 답례)에서 ‘약탈과 재분배’로, 다음에는 화폐를 매개로 한 상품교환양식으로 이행하였다. 헤라클레스는 호수제에서 약탈과 재분배로의 사회적 이행을 추동을 이끌어가는 신화화된 핵심인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인 “문명의 불안, 헤라클레스”에서는 이렇게 국가와 가부장제 및 계급의 발생으로 넘어가는 그 비약적 시기의 문명의 질을 현대사회의 모순, 전망과 넘나들며 고찰하고자 한다.

    제 1장. 헤라클레스, 안티-오이디푸스와 씨족사회를 딛고
    1. 안티-오이디푸스 사회
    안티-오이디푸스: 엄마와 자식의 유대/ 사회의 에로스적 재조직/ 공동협력사회
    2. 씨족사회: 호수제(互酬制), 빅맨의 시대
    호수제와 빅맨/ 인간불평등의 기원과 그 억제의 기원
    3. 헤라클레스, 안티-오이디푸스의 마지막 흔적
    헤라의 영광/ 아들과 의붓엄마의 결혼
    제 2장.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헤라클레스
    1. 미토스와 가부장제
    히브리신화와 가부장제/ 그리스신화와 가부장제
    2. 가부장제, 신, 무의식
    무의식으로서의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근본차원/ 토템과 터부
    3) 앱젝트, 쁘띠 a와 증상의 문제
    앱젝트 쁘티 a: 켄타우로스 네소스의 정액과 피/ 사회적 증상, 데이네이아라,
    제 3장. 헤라클레스, 남근의 로고스화
    1. 대문자 자아: 자아의 폭발
    대문자 자아와 소문자 자아/ 자아의 폭발
    2. 전쟁과 남근의 공격성
    영토확장과 여성정복의 동일성: 헤라클레스/ 식민주의와 여성정복: 돈주앙, 카사노바
    3. 남근의 비물질화, 아버지 로고스
    헤라클레스 여장을 하다/ 헤라클레스 신이 되다.
    제 4장. 헤라클레스의 광기와 전쟁신경증
    1. 양가적 영웅/ 2. 죽음본능과 전쟁유전자
    3. 폭력적 신성과 광기의 발작/ 4. 광기와 전쟁신경증
    제 5장. 문화영웅 헤라클레스와 계몽의 변증법
    1. 문명의 야만/ 2. 합리적 인간 헤라클레스, 계몽과 문명의 개척차
    3. 이성의 전도, 내면의 파괴/ 4. 탈주체적 자아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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