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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과 남아메리카 구전설화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Korean Folktales and South American Folktal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3S1A5A8025994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2 년 (2013년 05월 01일 ~ 2015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최원오
연구수행기관 광주교육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한국 설화에 대한 문학적 연구는 일정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본다. 다룰 만한 설화 유형의 대부분이 석․박사 논문 및 소논문을 통해 다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설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비교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비교 연구는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에 치우친 경향이 짙다. 물론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민족의 설화와 비교연구를 시도하는 것은 장려할 일이기 때문에 이를 부정적으로 볼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연구 경향이 더 포괄적인 지역을 대상으로 시도된다면 한국 설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양상을 더 객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과제에서는 한국과 남아메리카의 설화(구체적으로는 창세신화)를 비교 연구하고자 한다. 주지하다시피 남아메리카는 6대주의 하나로,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에 이어 4번째로 큰 대륙이다. 또한 구비문학연구나 구술문화연구의 시각에 봤을 때, 문학이론이나 문화이론 차원에서의 시사점을 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찍이 이 지역의 설화에 기반하여 신화 이론을 제시하였던 레비-스트로스의 연구(신화 4부작; The Raw and the Cooked/From Honey to Ashes/The Origin of Table Manners/The Naked Man)가 이를 증명해 준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국내에서는 이 지역의 구비문학이나 구술문화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편이다. 고아시아 문화와 상동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북아메리카의 구비문학, 구술문화에 대한 관심도 희박한 것에 비춰보면, 문화적 친연성이 떨어지는 남아메리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이 비교연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기에, 한국 설화문학의 지층(地層)과 지평(地平)을 넓히는 차원에서의 연구는 시도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
    본 연구자는 한국과 북아메리카 설화의 비교연구를 2년간 시도하였다. 이에 본 과제에서는 이전의 비교연구 작업을 기반으로 하되, 그 연구대상의 지역을 남아메리카로까지 확대하여 고찰함으로써 위에서 얘기한 연구관점, 즉 한국 설화 이해의 지층과 지평을 넓히는 작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남아메리카 원주민 설화와의 비교를 시도하고자 한다. 특히 창세신화(홍수신화를 포함함. 이외에 부수적으로 창세신화적 성격의 민담도 포함하여 참조함)를 대상으로 하여,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우주/인간/동물’의 개별적 차원과 관계적 차원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 중 동물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대상이다. 자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창세신화에서도 예외 없이 중요한 기능(예를 들면, 매개기능)을 담당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동물과 관련된/동물에 부여된’ 문화코드(culture code)를 읽어내는 것은 창세신화를 분석하는 적합한 틀이 되어줄 것이라고 본다.
  • 기대효과
  • ○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1)구비문학 비교연구의 대상을 확대하여, 추후 남아메리카 원주민 설화와의 비교 연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2)우주-인간-동물의 관계(적대관계, 협력관계 등)를 인간의 문화론적 인식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그 보편성과 특수성을 살핌으로써 창세신화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사한 관점을 다른 설화 유형의 비교연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3)한국과 남아메리카 원주민 설화의 비교연구는 남아메리카 원주민 문화를 이해하는 기초연구자료가 될 것이다. 예컨대, 남아메리카 원주민 설화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양서류와 파충류’의 경우 그들의 생태적 문화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인력양성 방안;
    본 과제에서는 구비문학을 전공하는 석사과정생 1명을 보조연구원으로 둔다. 보조연구원은 본 과제에서 연구를 보조하는 역할 중에 비교문학/비교문화를 위한 연구방법을 훈련하게 될 것이다. 또한 본 과제가 설정한 연구대상을 접함으로써 비교연구를 위한 토대를 튼실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1)구비문학론, 비교문학론, 비교문화론, 비교민속론, 문화콘텐츠론 등의 강의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문화산업 분야에서의 국제적 소양을 갖춘 문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초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1년차 연구내용: 한국과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창세신화(홍수신화 포함, 신화적 성격의 민담은 보조적 차원에서 포함)에 등장하는 동물의 종류와 기능, 가치 부여에 따른 철학적․문화적 의미 등을 비교 분석한다. 한국 창세신화의 경우 쥐, 메뚜기 등이 추출될 수 있을 것이고,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창세신화의 경우 두꺼비, 아마딜로, 재규어, 들고양이, 백로, 사슴, 쥐, 매, 독수리, 앵무새, 딱따구리, 콘도르, 거미, 개미, 매뚜기, 지네 등이 추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 동물들에 부여된 신화적 기능과 철학적․문화적 의미는 인간과의 친소관계에 따라 특정의 가치가 부여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친소관계가 곧바로 선악의 가치와 결부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철학적․문화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비교문화적 시각에서 고찰함으로써 그 의미의 보편적 이해를 시도한다.

    2년차 연구내용: 1차년도의 연구를 토대로 하되, 그것이 ‘우주/인간’의 상관관계 속에서 어떻게 해명될 수 있는가를 검토한다. 그러기 위해 한국과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창세신화에서 ‘우주/인간’의 창조 및 출현을 서술하고 있는 양상과 의미를 우선적으로 정리하고 비교한다. 그 다음에 동물들과의 관계 차원, 예를 들면 적대관계, 협력관계(단순보조, 혼인 등)의 차원 또는 전혀 관계하지 않는 차원에서의 양상이 의미하는 바를 집중적으로 비교 분석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과제는 한국과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신화(특히 동물이 등장하는 자료)를 비교문학적/비교문화론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1차년도에는 ‘죽음/부활’ 및 그 ‘원인/방법’의 상관성, 그리고 여기에 내재된 상상력의 범주를 동물을 매개로 하여 비교 분석하고, 2차년도에는 신화에서의 ‘신/인간/동물’의 창조 및 출현을 서술하고 있는 양상과 의미를 통해 신/인간이 동물들과 맺고 있는 관계적 차원, 예를 들면 적대관계, 협력관계(단순보조, 혼인 등)의 차원 또는 전혀 관계하지 않는 차원에서의 양상과 그 의미를 비교 분석한다. 이러한 연구과제는 단순히 동물의 기능과 의미를 비교 연구하는 차원을 벗어나, 이를 매개로 동물문화학의 정립 가능성 및 신화 분석의 모델을 타진하는 데 긍극적 목적을 둔다.
  • 영문
  • This research was analyzed myths (especially animal appeared to materials) in Korea and South America Natives by literary/cross-cultural & comparison viewpoint. The first year, I tried to compare the 'death/resurrection and the correlation of the cause/manner' and analyzed category of inherent imagination in myths of Korea and South America Natives. The second year, I tried to compare the meaning and patterns of the ‘god/human/animal in myths of Korea and South America Natives and explained the creation and emergence of god/human/animal in comparison. Ultimately, these research projects are aimed to submit the model of myth method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과제는 한국과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신화(특히 동물이 등장하는 자료)를 비교문학적/비교문화론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1차년도에는 ‘죽음/부활’ 및 그 ‘원인/방법’의 상관성, 그리고 여기에 내재된 상상력의 범주를 동물을 매개로 하여 비교 분석하고, 2차년도에는 신화에서의 ‘신/인간/동물’의 창조 및 출현을 서술하고 있는 양상과 의미를 통해 신/인간이 동물들과 맺고 있는 관계적 차원, 예를 들면 적대관계, 협력관계(단순보조, 혼인 등)의 차원 또는 전혀 관계하지 않는 차원에서의 양상과 그 의미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과제는 단순히 동물의 기능과 의미를 비교 연구하는 차원을 벗어나, 이를 매개로 동물문화학의 정립 가능성 및 신화 분석의 모델을 타진하는 데 긍극적 목적을 둔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연구결과의 학문적 활용
    (1)구비문학 비교연구의 대상을 확대하여 연구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 특히 동북아시아에 주목하는 비교연구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임.
    (2)신-인간-동물의 관계(적대관계, 협력관계, 보조관계 등)를 인간의 문화론적 인식의 확장이라는 연구방법론을 통해 구전설화를 새롭게 비교 분석할 수 있음.
    (3)한국과 남아메리카 원주민 설화의 비교연구는 남아메리카 원주민 문화를 이해하는 기초연구자료가 될 수 있음. 예컨대, 남아메리카 원주민 설화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양서류와 파충류’의 경우 그들의 생태적 문화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

    ○ 연구결과의 교육적 활용
    (1)구비문학론, 비교문학론, 비교문화론, 비교민속론, 문화콘텐츠론 등의 강의에서 활용할 수 있음.
    (2)문화산업 분야에서의 국제적 소양을 갖춘 문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초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
  • 색인어
  • 구비문학, 구전설화, 남아메리카 원주민, 동물설화, 창세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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