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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學 解釋 命題와 朝鮮時代 談論
A Study on the Typical Statements of Shihjing Hermeneutics and the Discourse of them in Joseon Dynast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박사후국내연수)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3S1A5B5A01030513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2 년 (2013년 07월 01일 ~ 2015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김수경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詩經』은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경학인식과 문화・문학 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문헌 가운데 하나이다. 『詩經』 텍스트가 지닌 다양한 성격은, 儒家 經典・統治 經典으로서의 지위의 상승과 함께 동아시아 문화 전반에서 깊은 영향을 끼쳤으며, 『詩經』 텍스트와 관련된 역대 다양한 解釋들은 시공간의 變移를 거치면서 의미의 변천과 확장을 가져왔다. 오늘날 조선시대 문헌에 익숙하게 등장하는데도 정의가 쉽지 않은 命題들은 바로 이러한 解釋과 援用의 과정을 거치면서 문화의 한 부분으로 정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수는, 조선시대 시경학 문헌 및 문집에 자주 등장하면서 일정한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 『詩』學 解釋 命題들을 추출하여 이에 대한 역사적 의미 변천의 맥락을 짚어보고, 이 명제들이 조선시대 문헌에서 어떻게 수용・재해석 되었는가 고찰하는 것을 중심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수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연구 목표는 아래와 같다.

    1) 조선시대 담론화된 『詩』學 解釋 命題에 대한 史的 고찰
    『詩』學 解釋 命題에 대한 분석은 經學 뿐 아니라 文學・哲學・文化的 각도에서도 접근이 가능한 부분으로, 이 방면에 대한 새로운 현대 연구 성과가 끊임없이 축적되고 있다. 해당 命題의 변천과 확장에 대한 연구가 다각화되는 시점에서, 이를 통사적이고 전면적으로 고찰하는 일은, 有關 命題에 대한 역대 해석자들의 접근 방식을 심도있게 구명하는 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연구자가 해당 개념의 다층적인 의미폭을 확보할 경우, 조선시대 학자들의 해당 개념에 대한 이해도 보다 심화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수는 기존 연구 성과의 바탕 위에 조선시대 『詩經』 解釋學에 직접 적용될 수 있는 解釋 命題를 추출하여, 이에 대한 經學的 형성・변천 과정을 전면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조선시대 『詩經』 解釋의 이해를 보다 심화하고자 한다.

    2) 解釋學的 方法論을 통한 『詩』學 解釋 命題 연구
    현대 中國 詩經學은 出土文獻・文物을 운용하여 淸代 考證學・文字學・音韻學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현대적으로 종합・분석해내고 있으며, 民俗學・文化人類學・解釋學 등의 각도를 적용한 詩經學史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중 解釋學은 西洋의 『聖經』에 대한 이해와 해석에서 기원하여, 美學 理論 및 비평방법론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학문체계로서, 중국에서는 서양의 解釋學을 수용하여 중국식 言語・歷史・心理・文化解釋方法論을 구축해오고 있다.
    조선시대 담론화된 『詩經』 命題들은 詩經學史에서 正誤 판별 중심의 논의들과 달리, 조선시대의 문화 배경 및 개별 학자들의 인식 구도 하에 해석될 때 담론의 의의와 가치가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에 본 연수는 『詩』學 解釋 命題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를 종합・고찰해 해당 命題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접근 가능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詩』學 解釋 命題가 조선시대 수용・재해석되는 과정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3) 『詩』學 解釋 命題가 지닌 適用의 多面性 探究
    오늘날 韓國 詩經學 연구 분야에서는 經學 범주의 주요 쟁점인 刪詩・四始・二南・毛詩序作者・淫詩・思無邪 등을 위주로 개별 經學家의 經學觀을 분석하는 경향을 보이며, 韓國 漢文學 분야에서는 문학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國風・詩言志・淫詩・民間歌謠說 등을 분석하는 경향을 보인다. 각 연구는 나름의 연구 목표에 타당한 접근 각도를 택함으로써 각 분야의 의의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다만, 『詩』學 解釋 命題의 通時的 演變 과정을 살펴볼 때, 일부 解釋 命題나 解釋 模型들은 특정 학문 분야에 귀속되기보다, 經學・哲學・文學・文化 전반에 동시에 적용되는 성격을 지닌다. 이에 본 연수에서는 韓中 詩經學 및 韓中 文學 범주에서 각기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詩』學 解釋 命題들에 대해 經學的 연구 성과와 文藝・文化的 解釋批評을 아울러 살펴봄으로써, 종래에 단면 위주로 살펴보았던 명제들에 대해 입체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보고자한다. 이는 『詩經』 解釋 命題가 通時的 演變 과정에서 특정 학문 분야에 귀속되기보다, 經學・哲學・文學・文化 전반에 동시에 적용되는 성격임을 확인하는 과정임과 동시에, 『詩』學 명제의 입체성을 구현해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 기대효과
  • 1) 조선시대 『詩』學 解釋 命題 관련 담론에 내재한 사유 분석의 심층화
    본 연수는 조선시대 『詩』學 解釋 命題가 해석자의 사유 과정에서 어떻게 다양하게 수용・재해석되는가를 고찰함으로써, 『詩』學 解釋 命題의 해석 속에 투영된 조선시대 학자들의 사유 양상을 읽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본 연수 계획서에서 예시로 소개한 思無邪 부분에서는, 조선시대에 담론화된 思無邪에 내재한 經學・理學・修養論・文藝論的 면모를 심층적으로 고찰함으로써, 思無邪라는 『詩』學 解釋 命題에 대한 조선시대 학자들의 다양한 접근 사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내용은 『詩』學 解釋 命題 내부의 복합성・다면성을 읽어내는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로, 본 연수에서 계획한 나머지 『詩』學 解釋 命題를 전반적으로 분석할 경우, 『詩』學 解釋에 투영된 조선시대 해석자의 사유의 흐름을 보다 심층적이고 다채롭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2) 기타 『詩』學 解釋 命題 연구에 대한 방법론의 제시
    본 연수에서 제시한 『詩』學 解釋 命題들은, 연수 신청 기간인 2년에 맞추어 연구 수행이 가능한 범위로 한정하여 조선시대에 일정 정도 담론화된 명제이자, 詩經學 외의 기타 文藝・文化 연구 분야와도 접점을 이루는 명제를 선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수많은 동아시아의 傳統 解釋 命題들이 조선시대 經學 및 文學・哲學・文化에 수용・재해석된 바 있으며, 이러한 명제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 문화권의 구도 속에서 조선시대의 인식을 재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수 계획서에서 예시로 제시한 風雅正變 부분에서, 역대 학자들이 風雅正變을 바라보는 다양한 입장을 심층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기존에 경학사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正變觀이 중국에서 발생・전개되는 양상 및 조선시대 학자들에게 수용・재해석되는 면모를 고찰한 바 있다. 이러한 분석 과정은 『詩經』의 原義 고찰에 중점을 둔 경학사적 접근과 궤를 달리하여, 解釋學의 각도에서 『詩』 解釋者의 사유를 읽어내는 데 중점이 있는 까닭에, 기존에 경학사적 의의가 없다고 평가되던 해석 또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가 연수 계획에 의거해 완성될 경우, 우리 문화에 존재하는 다양한 성격과 범주의 『詩』學 解釋 命題 및 기타 傳統 解釋 命題를 연구하는 데에도 일정한 참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3) 『詩』學 解釋 命題에 대한 他 장르 분석비평에의 활용
    본 연수에서 다룰 예정인 『詩』學 解釋 命題들은 수천 년의 변천과정을 거치면서 詩經學 분야에서 뿐 아니라, 文學批評・哲學批評・文化史 분야 등 다방면으로 확장되어 적용・해석되어 온 命題에 속한다. 이 命題에 대한 역사적 변천 의미와 확장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일은, 향후 본 命題 연구가 기타 장르의 분석 비평에도 활용될 수 있음은 물론, 동아시아 학술 구도에서 학술적인 비평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학문적 토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연구요약
  • 본 연수의 내용은 조선시대 『詩經』註釋 文獻 및 文集에 자주 등장하면서 일정한 담론을 형성한, 『詩』學 해석 명제를 대상으로, 史的 의미 변천과 확장 면모를 고찰한 후, 조선시대의 수용・재해석 양상을 분석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詩』學 해석 명제는 출현빈도를 고려하여 선정하되, 조선시대 학술 문화 안에서 일정 정도 담론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한 까닭에 『詩』學 解釋 命題 가운데 중국 『詩』學 解釋學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개념의 하나인 詩無達詁과 같은 경우, 조선시대 문헌에서 언급된 경우가 적고 일정한 담론을 형성하지 않았으므로, 본 연수의 내용 범위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수에서는 조선시대 담론화된 『詩』學 命題를 추출하여, 크게 以敎說詩, 以史解詩, 以詩解詩 세 주제로 유형화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以敎說詩 부분에서는 儒家의 詩敎 思想이 반영된 『詩』學 解釋 命題를, 以史解詩 부분에서는 「詩序」의 ‘以史證『詩』’에서 「詩序」 이후 ‘以「序」解『詩』’로의 변천 과정을 조망할 수 있는 『詩』學 解釋 命題를, 그리고 以詩解詩 부분에서는 文藝思惟와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詩』學 解釋 命題를 선정해 다루도록 한다.
    개별 『詩』學 命題의 분석은, 다시 명제에 대한 史的 고찰과 조선시대에서의 담론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史的 고찰 부분에서는, 해당 명제의 형성・변천 과정에 내재한 다양한 의미와 해석의 가능성을 전면적으로 고찰함으로써 특정 개념이 지닌 意味場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詩』學 命題의 史的 고찰은 본 연수의 또 다른 주요 연구 대상인 조선시대에서의 수용・재해석에 대한 면모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향후 관련 연구에서 본 연구 성과가 참조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조선시대 담론 부분에서는, 앞 연구에서의 의미 범위를 인식한 바탕 위에, 조선시대 학자들이 자신의 학문 인식과 문화 배경 하에 수용하고 재해석한 의미를 도출해내고자 한다.
    구체 내용의 서술 범위는 『詩經』해석과의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분을 포함하며, 논의가 문학・철학 범주로 완전히 전환된 경우는 서술 범위에서 제외하도록 한다. 가령, 風雅正變이라는 『詩』學 命題를 분석할 때, 『詩經』분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正變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周易』등 기타 문헌에서 등장하는 正變에 대한 논의는 본 연수의 분석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단 확장된 논의가 『詩經』과 일정한 관련성을 지닐 때에는 서술 범위에 포함하도록 한다. 전체 목차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以敎解詩 : 敎化 중심의 『詩』學 解釋 命題
    1-1. 思無邪
    1-2. 興觀群怨
    1-3. 溫柔敦厚
    2. 以史解詩 : 歷史・政敎 중심의 『詩』學 解釋 命題
    2-2. 詩亡然後春秋作
    2-3. 風雅正變
    2-4. 美刺
    3. 以詩解詩 : 文藝思惟 중심의 『詩』學 解釋 命題
    3-1. 以意逆志
    3-2. 詩言志
    3-3. 賦比興
    위의 목차 내용 가운데, '思無邪'와 '風雅正變'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내용을 예시로 작성하여 제출하였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본 연구요약에서는 생략하도록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수에서는 조선시대 문헌에 자주 거론되는 『시』학 명제에 대해 역사적 의미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학자들의 이 명제에 다양한 해석양상을 고찰함으로서 한국 『시경』학의 연구 범위를 보다 심도있고 다각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시』학 명제 가운데 ‘思無邪’, ‘「風」ㆍ「雅」正變論’, ‘詩可以怨과 溫柔敦厚’, ‘美刺’, ‘賦比興’ 등을 중심으로 일정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연구 성과는 모두 학술지에 게재하거나 학술대회에 발표하였습니다. 그 개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思無邪’ 개념의 역사적 변천 및 조선시대 관련 담론의 특징을 유형별로 살펴보았습니다. 후자에 대해서는 특히 도덕수양⋅문학특질⋅정치적 효용 등의 측면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는데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작자 중심⋅독자 중심의 이분법적 구도로 ‘思無邪’觀의 史的 전개를 이해하던 기존 구도와 달리, 조선시대의 특징적 면모를 다층화시켜 살폈다는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風」ㆍ「雅」正變論’과 관련하여서는, 먼저 중국 역대의 변천 상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학자들의 관점을 『시경』 해석 체계와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고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학자들이 詩學 命題를 이해하고 詩해석에 적용하는 과정이 다양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셋째, ‘원망’과 ‘온유’라는 이질적 정서를 포함하고 있는 ‘詩可以怨과 溫柔敦厚’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학자들이 어떻게 합의점을 모색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怨의 대상과 주체ㆍ성격 및 溫柔敦厚의 범주 간의 관계성을 고려하여 ‘觀風의 怨과 民衆의 溫柔敦厚’ㆍ‘節制된 怨과 涵養의 溫柔和平’ㆍ‘肯定의 怨과 積極的 溫柔激切’ 등 세 부분으로 나눔으로써 ‘원망’과 ‘온유’ 두 정서의 교차 양상을 분석, 제시하였습니다.
    넷째, ‘美刺’와 관련하여서는, 正誤의 각도가 아닌 해석자의 의도나 배경 사상의 각도에서 접근되어야 함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학자들의 ‘美刺’론을 분석하였습니다. 조선시대 학자들의 논의는 淫詩說에 입각하여 美刺說을 선택적으로 수용한 경우, 美刺說에 대한 부정과 비판을 전개한 경우, 刺說을 통해 『詩』의 政敎 기능을 강조한 경우의 세 가지로 대별되었습니다.
    다섯째, ‘賦比興’의 성격이 창작표현기법 외에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될 수 있음을 고찰하고, 창작표현기법 내에서 多岐性이 발생한 배경을 분석하였습니다. 동일한 詩篇에 대해 서로 다른 賦比興 분석이 발생하게 된 데에는, 작품과 작자를 대하는 해석자의 인식 차이가 중요하게 작용하였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향후 조선시대 賦比興論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데 일정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에서와 같이 본 연구자는 연수기간동안 조선시대 학자들의 『詩』學 解釋 命題에 대한 인식양상을 단계적으로 고찰해오면서 7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그 가운데 6편이 학술지에 게재되었습니다(구체적인 논문 게재 상황은 <결과보고서> 참조). 賦比興論의 경우, 중국의 역대 연구 성과를 고찰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소요시간이 더 들어, 조선시대 담론 부분을 연수기간 내에 완성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만, 이 주제와 관련하여서는 현재 논문 작성 중에 있으며, 2016년 4월 한국한문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수기간동안 본 연수자는 『詩』學 解釋 命題의 다층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고찰 과정은 본 접근 방식이 조선시대 관련 논의를 보다 세밀하게 읽어내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간이었습니다. 향후에도 본 접근 각도를 적용해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연구내용에 대해서는 보다 간명한 정리 작업을 거쳐 저서로 출간할 계획입니다.
  • 영문
  • This study aimes to scrutinize the changes or the differences of the meaning of typical statements relating to Shihjing through the history. At the same time, we studied the various aspects of Chosŏn scholars’ interpretation around these conceptions in order to deepen and diversify the field of Korean Shihjing study.
    This study drew the related research results concerning to ‘Siwuxie’, ‘Fengyazhengbianlun’, ‘Shihjing to Air Grievance and Wenroudunhou’, ‘Mei ci’ and ‘Fubixing’. Most of the research results were published in academic journals or were presented in academic conferences. The outlines of the researches are as follows.
    The first, the research surveyed the historical transitions of the notion of ‘Siwuxie’ and the related discourse in Chosŏn Dynasty. Concerning to the latter, the study divided it into three parts: moral cultivation, literary characteristics and political effect. This analyzing angle, which is different from the existing angle dividing it into two parts: the poet-oriented and the reader-oriented, gives prominence to the diverse characters of interpreting ‘Siwuxie’ in Chosŏn Dynasty.
    The second, in connection with ‘Fengyazhengbianlun’, the essay analyzes its historical changes of meaning in China, and considers Chosŏn scholars’s opinions on that subject in relation to Shihjing’s interpretation framework. Through the research, we confirm that the way that Chosŏn scholars understand the notion and apply it into the interpretation of Shihjing appears to be various.
    The third, the study considers how Chosŏn scholars look for amicable middle ground for ‘Shihjing to Air Grievance’ and ‘Wenroudunhou’ which contain two seem-to-be-directly-opposed emotions: ‘Grievance’ and ‘Tenderness’. In the specific analysis of Chosŏn scholars' understandings of the two concepts, we divide into three parts in the consideration of subjects, objects, or nature of grievance, 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two concepts: Grievance as a function of observing the customs and the people's ‘Wenroudunhou’; Restrained grievance and cultivated ‘Wenroudunhou’; affirmative Grievance and ‘Wenroujiqie’.
    The fourth, we confirm that ‘Meici’ should not be observed from the angle of validity verification but from the perspective of the interpreter’s thoughts or social backgrounds. We divide Chosŏn Dynasty’s interpretations of ‘Meici’ into three parts: selective acceptance of ‘Meici’ grounding on ‘Yinshi’ theory, the denial of ‘Meici’, and the emphasis of ‘ci’ of ‘Meici’ as an political effect of Shihing.
    The fifth, the study considers that ‘Fubising’ can be stratified on diverse phases outside of rhetorical devices, and within rhetorical perspective, we analyze the cause of different interpretations to the same poem. The study suggests that the interpreters’ perception difference in dealing with poems or writers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at issue. The essay result consolidates the foundation of the further study of Chosŏn scholars interpretation of ‘Fubixing’.
    To sum up, During the research period, I wrote or presented seven related essays. Six of them have been published in academic journals(see the report for further details). In case of ‘Fubixing’, I outspent time on analyzing the existing researches in China more than I expected, so that there was not enough time for analyzing Chosŏn scholars interpretations. I am still working on that subject, and the essay is scheduled to be presented on March, 2016.
    Through this project, I was able to confirm that there actually exist the diversly stratified aspects of typical statements of Shihjing hermeneutics in Chosŏn Dynasty, which we overlooked before. It was also truly precious for me that we could suggest this way of approach be effective for decoding or reinterpreting the related discourse in Chosŏn Dynasty more meticulously. For the next two years, I am going to continue to broaden this project and to publish the book after reorganizing and modifying the related study resul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수의 내용은 조선시대 『詩經』 註釋 文獻 및 文集에 자주 등장하면서 일정한 담론을 형성한, 『詩』學 해석 명제를 대상으로, 史的 의미 변천과 확장 면모를 고찰한 후, 조선시대의 수용・재해석 양상을 분석하는 것을 중심으로 합니다.
    연수기간동안, ‘思無邪’, ‘「風」ㆍ「雅」正變論’, ‘詩可以怨과 溫柔敦厚’, ‘美刺’, ‘賦比興’이라는 다섯 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일정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였습니다. 분량 관계상 연구 성과는 주로 개별 시학 개념을 단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연구 내용은 학술지 논문 게재 및 학술대회 발표 등을 통해 구체화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思無邪’와 관련하여서는 개념의 역사적 변천 및 조선시대 관련 담론의 특징을 유형별로 살펴보았습니다. 조선시대 ‘思無邪’觀에 대한 논의 부분에서는, 道德修養⋅文學特質⋅政治效用적 측면으로 나누어 고찰하였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作詩者⋅讀詩者의 이분법적 구도로 ‘思無邪’觀의 史的 전개를 이해하던 기존 구도와 궤를 달리해, 조선시대에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성격을 다층화시켜 살핀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風」ㆍ「雅」正變論’과 관련하여서는, 먼저 중국의 「風」ㆍ「雅」 正變論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접근 각도의 다층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 본 분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학자들의 관점을 『시경』 해석 체계와 밀접하게 연관시킨 논의ㆍ분리시킨 논의로 나누어 고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학자들이 詩學 命題를 이해하고 詩해석에 적용하는 과정이 결코 단일하지 않으며 각자의 해석입장을 다양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詩可以怨과 溫柔敦厚’와 관련하여서는, 조선시대 儒家 『詩』學의 영향을 받은 학자들이 ‘원망’과 ‘온유’라는 이질적 정서에 대해 원만한 합의점을 모색하는 인식양상을 살펴보았습니다. 구체적인 양상에 대해서는, 怨의 대상과 주체ㆍ성격 및 溫柔敦厚의 범주 간의 관계성을 고려하여, ‘觀風의 怨과 民衆의 溫柔敦厚’ㆍ‘節制된 怨과 涵養의 溫柔和平’ㆍ‘肯定의 怨과 積極的 溫柔激切’ 세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습니다.
    넷째, ‘美刺’와 관련하여서는, ‘美刺’가 지닌 ‘해석자 중심’의 성격을 포착하여, 서로 다른 ‘美刺’論이 正誤의 각도에서 접근되기보다는 해석자의 의도나 배경 사상의 각도에서 접근되어야 할 것임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학자들의 ‘美刺’와 관련된 언급을 분석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조선시대 학자들의 미자설 입장과 관련하여서는 크게 淫詩說에 입각하여 美刺說을 선택적으로 수용한 경우, 美刺說에 대한 부정과 비판을 전개한 경우, 刺說을 통해 『詩』의 政敎 기능을 강조한 경우의 세 가지로 나누어 고찰하였습니다.
    다섯째, ‘賦比興’과 관련하여서는, 먼저 시언어의 창작표현기법으로 주로 인식되어온 賦比興의 성격이 역사적으로 다양하게 접근될 수 있음을 고찰하고, 아울러 역사적으로 존재하는 賦比興論의 多岐性이 발생한 배경을 고찰하였습니다. 동일한 詩篇에 대해 5, 6종의 서로 다른 賦比興 분석이 발생하는 데에는, 창작기법 그 자체에 대한 이론적 견해 차이에서 비롯한 요인도 있겠으나 해석자가 작품 언어와 언어에 반영된 작자를 대하는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향후 조선시대 賦比興論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데 일정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구자는 연수기간동안 조선시대 학자들의 『詩』學 解釋 命題에 대한 인식양상을 단계적으로 고찰해오면서 7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그 가운데 6편이 학술지에 등재되었습니다. 일부 賦比興論과 같은 경우는 중국의 역대 연구 성과를 고찰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소요시간이 더 들어, 조선시대 담론 부분을 연수기간 내에 완성하지 못한 면이 존재합니다만, 이 주제와 관련하여서는 현재 논문 작성 중에 있으며, 2016년 4월 한국한문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시경』 연구 방법론의 다양화
    본 연구결과는 『시경』 주석 및 해석과 관련된 연구가 『시경』 텍스트자체에 대한 연구와는 다른 성격상의 차이가 인지되는 데 일정한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해석자의 각도에서 『시』학 개념의 이해양상을 고찰할 경우, 이는 正誤의 각도에서 접근되기보다는 해석자의 의도나 배경 사상의 각도에서 접근되어야 할 성격을 지니게 됩니다. 『시』학 명제를 통한 해석자의 사유 양상 고찰은, 동아시아 『시경』 연구, 특히 조선시대 『시경』 연구에 있어서의 다층성을 확보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2) 조선시대 『詩』學 解釋 命題 관련 담론에 내재한 사유 분석의 심층화
    『시』학 명제에 대한 역사적 변천을 세밀하게 추적하는 일은, 조선시대 학자들이 『시』학 명제를 접근하는 미세 양상을 고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본 연구는 『시』학 명제의 발생, 변천, 다기성의 배경 및 성격 등을 세밀하게 고찰하는 것을 기초 작업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詩』學 解釋 命題가 해석자의 사유 과정에서 어떻게 다양하게 수용・재해석되는가를 고찰함으로써 『詩』學 解釋 命題의 해석 속에 투영된 조선시대 학자들의 사유 양상을 읽어내는 데 참고될 수 있습니다.

    3) 기타 『詩』學 解釋 命題 연구에 대한 방법론의 제시
    본 연수에서 제시한 『詩』學 解釋 命題들은, 연수 기간 내 연구 수행이 가능한 범위로 한정하여 추출된 명제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 외에도 수많은 동아시아의 傳統 解釋 命題들이 조선시대 經學 및 文學・哲學・文化에 수용・재해석된 바 있으며, 이러한 명제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 문화권의 구도 속에서 조선시대의 인식을 재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4) 『詩』學 解釋 命題에 대한 他 장르 분석비평에의 활용
    『詩』學 解釋 命題들은 수천 년의 변천과정을 거치면서 詩經學 분야에서 뿐 아니라, 文學批評・哲學批評・文化史 분야 등 다방면으로 확장되어 적용・해석되어 온 命題에 해당합니다. 이 命題에 대한 역사적 변천 의미와 확장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일은, 향후 본 命題 연구가 기타 장르의 분석 비평에도 활용될 수 있음은 물론, 동아시아 학술 구도에서 학술적인 비평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학문적 토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 색인어
  • 해석학, 시경, 思無邪, 興觀群怨, 詩可以怨, 溫柔敦厚, 風雅正變, 美刺, 賦比興, 淫詩, 朱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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