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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체제와 동아시아 근대학문
The Imperial Establishment and East Asia's Modern Learning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40;인문사회분야&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3S1A5B8A01055234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3 년 (2013년 09월 01일 ~ 201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임경석
연구수행기관 성균관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동아시아 지성의 계보와 역사인식’ 중점연구소를 지향하는 동아시아역사연구소는 단기적 정책의 수요에 즉자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연구계획에 따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연구를 진행하려 한다.
    본 연구소는 동아시아 지성과 역사인식의 연결고리를 탐색하면서 새로운 지성의 방향을 모색하고 동아시아 역사상을 재정립하려는 연구전략을 수립했다. 다양한 층위가 얽혀있는 동아시아 지성의 결절점을 포착하여 사상의 지형을 드러내고, 그 사상의 내적 논리가 어떻게 역사인식으로 표출되는지를 비교사적으로 규명할 것이다. 나아가 동아시아 공통의 지적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이해를 추구하는 동아시아 인문학의 방향을 설정하려 한다.
    1단계에서는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문제를 다루었지만, 이제 2단계를 맞이하여 더욱 현재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 제국주의시대의 동아시아문제를 다룬다. 오늘날 한중일 사이에 역사인식 문제를 둘러싸고 ‘역사의 정치화’가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지 근대’가 커다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본 연구진은 2단계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다음과 같은 연구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 1단계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식민주의를 둘러싼 여러 이론적 경향과 역사방법론에 적극 개입한다. 둘째, 오늘날 동아시아 역사분쟁은 왜곡된 식민지 기억에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올바른 식민지 역사상을 구축할 수 있는 역사연구를 진행한다. 셋째, 고통스러운 과거와 직접 대면하여 그 상흔을 치유하고 동아시아 공동의 역사상을 정립해가는 대안을 모색한다. 넷째, ‘세계사’를 향해서도 연린 동아시아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네 영역의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첫째, 제국주의시대 동아시아 지성계를 탐색할 것이다. 둘째, 제국주의시대 지성과 역사인식의 상관관계 규명할 것이다. 셋째, 제국주의 지역학과 ‘자국학’에 대해 성찰할 것이다. 넷째, 제국/식민주의 역사를 뒤돌아보며 앞날의 동아시아상(像)을 모색할 것이다.
  • 기대효과
  • 1) 학문적 기여
    첫째, 상호관련성 탐색과 비교방법론의 효과를 산출할 것이다. 동아시아 내부의 상호관련성을 염두에 두면서 지성・학문과 역사를 한데 묶어 동아시아 지성의 계보를 그리고 역사인식을 다시 역사화 하는 작업은 기존 동아시아 담론을 구체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또 비교 단위와 범주를 명확하게 설정하여 비교의 효과와 목적을 이룩하는 사례를 제공할 것이다. 더욱이 비교 대상에 한중일 뿐만 아니라, 대만과 유럽(독일)을 포함시켜 기존의 동아시아적 시야를 확장할 것이다.
    둘째, 문제설정적 연구 사례를 제공할 것이다. 제국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과거의 문제라기보다는 오늘날 동아시아 상황과 직접 맞닿아 있다. 따라서 현재의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문제설정적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역사 분쟁’과 식민지 경험을 둘러싼 ‘기억의 문제’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른 만큼, 그에 합당한 연구 주제를 선택하고, 동아시아 논의에 유용한 결과물을 제출하려 한다.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국주의 시대의 사상과 지성을 역사적으로 맥락화 하고 식민권력과 학문의 관계를 해명하는 것은 ‘학문의 식민성’을 극복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셋째, 식민사학 비판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연구전망(prospect)을 제시하고, 주변/중심의 경계를 허물고 일국사의 틀을 넘어 한국사를 바라보는 연구를 구체화할 것이다.

    2) 사회적 기여
    첫째, 동아시아 지식 공동체의 기반 창출에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한다. 지성의 계보를 분석하고 ‘역사인식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동아시아 담론’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며, ‘동아시아 지식 공동체’ 기반을 창출할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다. 동아시아의 지성과 역사적 경험을 공통의 자산으로 삼을 때에야 비로소 동아시아 인문학은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차별을 극복하고 연대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한다. 민족적 정체성보다 훨씬 시야가 넓은 인간적 정체성을 탐색한다. 자민족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국가들의 동아시아’가 아니라 ‘지역으로서의 동아시아’를 사유하는 방식을 이해하게 한다. 아시아 근대의 고통스러운 역사경험 그 안에서 대안적 원리를 발견하는 자세를 갖게 한다. 아울러 한일, 한중 역사마찰의 배경을 이해하며 호혜평등과 평화공존의 동아시아상(像)을 정립하는 데 이바지 한다.
  • 연구요약
  • 제국주의시대 동아시아 지성계는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 세계 대공황에 뒤이은 ‘전쟁과 혁명의 시대’를 겪으며 요동쳤다. 이 무렵 동아시아 지역에 나타난 지식과 사상의 패턴이 무엇이며 그것을 만들어낸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분석한다. 나라 안팎의 정세와 지성계 사이에 어떤 상호작용이 있었는지를 탐색하며, 사상의 구조를 역사적으로 맥락화 한다. 상호관계의 추이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개념화 하는 작업도 진행할 것이다. 제국과 식민지에서 권력 구조와 인식적 구조(ideational structure)가 어떠한 방식으로 결합하고 결합의 메커니즘이 무엇인지를 해명한다. 특히 지식과 식민권력의 관계에 주의를 기울여 식민지 지식인의 지식 생산영역과 지식 지형의 변화과정을 적극 규명할 것이다. 나아가 지식의 인식구조가 어떻게 역사인식과 연결되는지를 권력/지식의 관계 속에서 계보학적으로 탐색한다. 제국 일본은 전쟁목적을 위한 국민통합의 장치로 역사학을 동원했다. 그들은 어떻게 역사를 이데올로기로 만들었으며 그 폐해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은 오늘날의 ‘역사 문제’와도 직접 맞닿아 있다. 지난날 정치화했던 역사논리와 역사인식이 아직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현재의 ‘역사 분쟁’과 식민지 경험을 둘러싼 ‘기억의 문제’를 염두에 두면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문제설정적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
    그러나 각국의 역사를 종합한다고 해서 동아시아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국사로 포함되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역사’를 지향해야만 ‘동아시아적 시야’를 확보한다. 그러려면 동아시아 연구에서 비교방법론은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비교 단위와 범주를 명확히 설정하여 연구의 내용을 미리 틀 지웠다. 따라서 비교의 방법을 살펴보면 저절로 연구의 내용을 알 수 있다. 첫째, 한국・중국・대만・일본 지성계와 역사인식을 교차 비교한다. 이를 통해 식민권력과 지식의 관계, 지식과 역사인식의 상관관계를 해명할 것이다. 비교연구에 대만을 포함시킨 것은 본연구진의 또 다른 장점이 될 것이다. 둘째, 식민지 상호간의 비교연구를 시도한다. 주로 조선과 대만의 경우를 중심으로 일제의 식민지 지배정책과 식민지인의 경험을 비교할 것이다. 이 비교는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전략을 총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며, 조선과 대만에서 근대적 가치가 내면화하는 정도를 서로 견주어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셋째, 다층적・다원적 비교 방법론을 시도한다. 본 연구는 제국과 식민지, 제국과 제국(독일과 일본), 서구 내부(독일・프랑스・영국)의 비교를 진행할 것이다. 보기를 들면, 일본인 학자들의 조선학 연구의 특수성 해명, 서구의 지역학 연구와 일본인 학자들의 조선 연구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연구, 독일・ 프랑스・영국의 동아시아관을 비교하는 연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넷째, 아시아주의와 대동아공영권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일과 일본의 지정학과 식민지 정책학, 그리고 식민지 수용자의 인식 체계를 상호 교차하여 비교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동아시아역사연구소는 2010년부터 ‘동아시아 지성의 계보와 역사인식’이라는 총괄과제를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문제를 다루었지만, 2단계에서는 더욱 많은 현재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 제국주의시대 동아시아를 다루고 있다. 제국주의시대는 근대 전환기의 매듭이자 전후 냉전기로 가는 길목이었다. 그 길목에 제국/식민/근대가 존재했다. 2단계의 총괄과제는 ‘제국주의 체제와 동아시아 근대학문’이다. 제국 일본을 정점으로 하는 동아시아 질서 속에서 동아시아 지성계의 동향이 어떠했으며, 권력과 지식(학문과 역사) 사이에 어떤 상호작용이 있었는지를 규명하였다.
    오늘날 한중일 사이에 역사인식 문제를 둘러싸고 ‘역사의 정치화’가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지 근대’가 커다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본 연구진은 다음과 같은 연구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 1단계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식민주의를 둘러싼 여러 이론적 경향과 역사방법론에 적극 개입하였다. 둘째, 오늘날 동아시아 역사분쟁은 왜곡된 식민지 기억에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올바른 식민지 역사상을 구축할 수 있는 역사연구를 진행하였다. 셋째, 고통스러운 과거와 직접 대면하여 그 상흔을 치유하고 동아시아 공동의 역사상을 정립해가는 대안을 모색하였다. 넷째, ‘세계사’를 향해서도 열린 동아시아 연구를 진행하였다.
    각국의 역사를 종합한다고 해서 동아시아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국사로 포함되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역사’를 지향해야만 ‘동아시아적 시야’를 확보한다. 그러려면 동아시아 연구에서 비교방법론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교 단위와 범주를 다음과 같이 미리 설정해서 비교연구의 목표와 지향을 명확히 하려고 한다. 첫째, 한국・중국・대만・일본 지성계와 역사인식을 교차비교하였다. 둘째, 식민지 상호간의 비교연구를 시도하였다. 주로 조선과 대만의 경우를 중심으로 일제의 식민지 지배정책과 식민지인의 경험을 비교하였다. 셋째, 다층적・다원적 비교 방법론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제국과 식민지, 제국과 제국(독일과 일본), 서구 내부(독일, 영국, 프랑스)의 비교를 진행하였다. 넷째, 아시아주의와 대동아공영권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일과 일본의 지정학과 식민지 정책학, 그리고 식민지 수용자의 인식 체계를 상호교차하여 비교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문제설정적 연구를 할 뿐만 아니라, 식민지 내부에 존재하는 중층적 관계를 식민권력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분석하면서 유동하는 경계(boundary)를 역사 속에서 분석했다. 아울러 본 연구는 식민사학 비판의 새로운 지점을 찾고 중심/주변의 경계를 넘어선 역사인식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역사연구에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영문
  • Since 2010, the Center for East Asian History has been carrying out the comprehensive task, "Intelligence Genealogy and Historical Awareness of East Asia" in three stages. The first stage deals with the East Asian recent-modern transition period, but the second stage deals with East Asia during the imperialism period, which includes more current problems. The age of imperialism was the node of the modern transition period and the road to the postwar Cold War. On that road, there was a mixture of imperialism, colonialism and modernization. The overall task of the second stage is 'the imperialist system and the East Asian modern science'. In the East Asian order with Imperial Japan at its summit, what was the trend of the East Asian intellectual system and what kind of interaction was between power and knowledge (scholarship and history).
    Today, "politicization of history" is proceeding in a breathtaking way around the issue of historical recognition among Korea, China and Japan. On the other hand, 'colonial modernism' is emerging as a big issue. In this situation, we set the following research goals. First, based on the achievements accumulated in stage 1, we actively engaged in various theoretical tendencies and historical methodologies surrounding colonialism. Second, since East Asian historical disputes today are rooted in the memory of distorted colonialism, so we have conducted historical research to build up a correct colonial history. Third, we faced the painful past and searched for an alternative to healing the scars and establishing a shared history of East Asia. Fourth, we conducted studies East Asia which is open to the 'World History'.
    Synthesizing the histories of various countries does not necessarily make it an East Asian history. Only when we should pursue 'another history' in order to complement the part that is not included in the national history, we can secure the East Asian horizon. To do so, comparative methodologies are essential in East Asian studies. In this study, we try to clarify the goal and the direction of the comparative study by setting the comparison unit and category as follows. First, Korean, Chinese, Taiwanese, and Japanese intelligentsia and their historical awareness were cross-compared. Second, we conducted comparative studies between colonies. We compared the colonial rule policies of Japan and the experience of colonized people mainly between Joseon and Taiwan. Third, we tried a multi-layered and pluralistic comparison methodology. This study compared empires and colonies, empires and empires (Germany and Japan), and western countries (Germany, the U.K. and France). Fourth, we cross-compared the geopolitics and policy science of Germany and Japan, and the cognitive systems of colonized people, centered on the keywords of Asianism and Greater East Asia.
    As a result, this study set the problems involving the past and present, and analyzed the multi-level relationships within colonies through the interaction with colonial power, as well the flexible boundary in history. In addition, we hope that this study will prompt new historical studies by seeking a new point in the criticism of colonial history and pursuing the recognition of history beyond the boundary of the center / peripher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동아시아역사연구소는 2010년부터 ‘동아시아 지성의 계보와 역사인식’이라는 총괄과제를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문제를 다루었지만, 2단계에서는 더욱 많은 현재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 제국주의시대 동아시아를 다루고 있다. 제국주의시대는 근대 전환기의 매듭이자 전후 냉전기로 가는 길목이었다. 그 길목에 제국/식민/근대가 존재했다. 2단계의 총괄과제는 ‘제국주의 체제와 동아시아 근대학문’이다. 제국 일본을 정점으로 하는 동아시아 질서 속에서 동아시아 지성계의 동향이 어떠했으며, 권력과 지식(학문과 역사) 사이에 어떤 상호작용이 있었는지를 규명하였다.
    오늘날 한중일 사이에 역사인식 문제를 둘러싸고 ‘역사의 정치화’가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지 근대’가 커다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본 연구진은 다음과 같은 연구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 1단계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식민주의를 둘러싼 여러 이론적 경향과 역사방법론에 적극 개입하였다. 둘째, 오늘날 동아시아 역사분쟁은 왜곡된 식민지 기억에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올바른 식민지 역사상을 구축할 수 있는 역사연구를 진행하였다. 셋째, 고통스러운 과거와 직접 대면하여 그 상흔을 치유하고 동아시아 공동의 역사상을 정립해가는 대안을 모색하였다. 넷째, ‘세계사’를 향해서도 열린 동아시아 연구를 진행하였다.
    각국의 역사를 종합한다고 해서 동아시아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국사로 포함되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역사’를 지향해야만 ‘동아시아적 시야’를 확보한다. 그러려면 동아시아 연구에서 비교방법론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교 단위와 범주를 다음과 같이 미리 설정해서 비교연구의 목표와 지향을 명확히 하려고 한다. 첫째, 한국・중국・대만・일본 지성계와 역사인식을 교차비교하였다. 둘째, 식민지 상호간의 비교연구를 시도하였다. 주로 조선과 대만의 경우를 중심으로 일제의 식민지 지배정책과 식민지인의 경험을 비교하였다. 셋째, 다층적・다원적 비교 방법론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제국과 식민지, 제국과 제국(독일과 일본), 서구 내부(독일, 영국, 프랑스)의 비교를 진행하였다. 넷째, 아시아주의와 대동아공영권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일과 일본의 지정학과 식민지 정책학, 그리고 식민지 수용자의 인식 체계를 상호교차하여 비교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문제설정적 연구를 할 뿐만 아니라, 식민지 내부에 존재하는 중층적 관계를 식민권력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분석하면서 유동하는 경계(boundary)를 역사 속에서 분석했다. 아울러 본 연구는 식민사학 비판의 새로운 지점을 찾고 중심/주변의 경계를 넘어선 역사인식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역사연구에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주요 성과 및 의미
    ① 논문 성과 : 당초 연구논문 생산 목표인 33개의 논문을 초과하여 35개의 사사표기 논문을 생산함.
    - 국제전문학술지(SSCI, A&HCI) 논문 생산 : 3편의 외국어 논문을 A&HCI급 학술지에 개재함.
    ② 연구성과 수상
    ▶ 1단계 연구성과를 모아 출간한 총서 9, 10권(동아시아 지성의 계보와 역사인식 2, 3권)이 2014년 6월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 진흥원 공감도서 학술(구. 우수학술도서)부문 도서로 선정되었음.
    ③ 연구 성과 관련 언론보도 : 2014년 2월 개최한 상해사범대 학술대회에서 2013년 하반기에 한국 국가기록원, 상해·남경당안관 등에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하여 국내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음. 󰡔연합뉴스󰡕, 󰡔중앙일보󰡕, 󰡔한겨레󰡕를 비롯한 대부분의 언론이 집중 보도함.
    ④ 국내의 타 연구기관과의 공조 강화
    - 국내 공조 :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서강대 SSK탈서구중심주의연구단과 공동 학술회의 개최. 특히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와는 2년 연속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연구성과를 교류함.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SSK ‘한국 사회과학’ 연구단과 공동 학술회의 개최.
    - 국제 공조 :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학교 코리아연구센터와 교류협정을 맺고 공동학술회의를 진행함. 향후 자료 공조 등 교류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함.
    ⑤ 연구발표회의 정례화
    -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던 연구소의 연구발표회를 2015년 8월 17일부터 월례발표회로 정례화하여 진행하고 있음.
    ⑥ 체계적 자료수집 DB화 기초 마련
    - 그 동안 중점연구소에서 수집한 자료들 중 언론관련 자료를 체계화하고, 별도 연구사업을 통해 진행한 한인 발행 근현대 신문잡지 DB를 2015년 7월 1일부터 동아시아역사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음. DB방문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오프라인 자료 신청자도 증가 추세임.
    ⑦ 시민강좌 확대
    - 2014년 종로도서관과 함께 진행하였던 시민강좌의 경험을 살려, 2015년과 2016년 2년에 걸쳐 성북문화원과 함께 시민강좌를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냄.
    - 한편 2단계에도 전임연구원들이 교원연수, 시민강좌, 노인대학 등 다양한 시민강좌에 참여하여 연구성과를 확산시킴.

    ▢ 활용계획
    ▶ 연구 성과의 단행본 발간 보급을 통한 학술적 활용.
    ▶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국주의 시대의 사상과 지성을 역사적으로 맥락화 하고 식민권력과 학문의 관계를 해명하면서 ‘학문의 식민성’을 극복하는 방향을 제시.
    ▶ 지성의 계보를 분석하고 ‘역사인식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동아시아 담론’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며, ‘동아시아 지식 공동체’ 기반을 창출할 가능성을 탐색.
    ▶ 한일, 한중 역사마찰의 배경을 이해하며 호혜평등과 평화공존의 동아시아상을 정립하는 데 기여.
    ▶ 동아시아 근대를 주제로 시민인문강좌를 열어 동아시아 근대의 모순을 설명하면서 평화공존의 역사인식이 필요함을 대중적으로 확산.
  • 색인어
  • 제국주의 체제, 동아시아 근대학문, 지성의 계보, 역사인식, 동아시아, 식민사학 비판, 대동아공영권, 교차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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