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동아시아 각국 수도 연구>라는 대 주제 아래 각 단계별로 세부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제2단계의 연구주제는 <‘개체’와 ‘내부’의 시선으로 본 동아시아 각국 수도>이며, 제1세부과제에서는 수도를 구성하는 요소와 원리의 지속과 변동을, 제2세부과제에서 ...
본 연구는 <동아시아 각국 수도 연구>라는 대 주제 아래 각 단계별로 세부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제2단계의 연구주제는 <‘개체’와 ‘내부’의 시선으로 본 동아시아 각국 수도>이며, 제1세부과제에서는 수도를 구성하는 요소와 원리의 지속과 변동을, 제2세부과제에서는 수도의 인식과 수도성에 관하여 연구하는 것이다.
1단계에서 이루어진 수도의 개념과 위상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역사-장소-문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동아시아 각국의 수도를 구성하는 요소가 무엇인가, 그 요소의 상징적 의미는 무엇인가, 그 속에 거주하는 수도민들의 수도에 대한 인식과 삶은 어떠한가 등, 수도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 미시적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각국의 수도에 대한 미시적인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공간의 변화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역으로 인간의 행위가 어떻게 공간을 변화시키는가를 살펴보았다.
1단계에서 수도의 개념과 위상을 규명하였다면, 2단계에서는 수도의 인식과 수도성을 고찰하여 1단계의 수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자 했다. 2단계에서는 ‘개체’와 ‘내부’의 시선으로 동아시아 각국 수도를 연구하여 동아시아 수도의 형성과 재편 과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동아시아 각국 수도의 공간체계와 물리적 형태, 공간이 지니는 상징적 의미를 파악하고,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그것을 비교함으로써 각국 수도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규명하였다. 아울러 전근대 수도의 구성요소는 어떻게 형성되었고, 근현대 수도 공간은 어떻게 재편되었으며, 이들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살펴보았다.
동아시아 각국 수도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문인 인문학과 실용학문인 공학의 연구방법론을 통해 통섭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건축, 도시, 조경, 역사, 문학, 사회 등 학제간 연구를 통해 종합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2단계 연구 목표는 동아시아 수도의 형성과 재편 과정의 통합적 이해이다. 이러한 연구목표의 달성을 위해 시·공간의 비교, 학제간 연구 등 융합적・통합적인 연구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연구 수행내용을 계획하였다. 전체 연구는 2개의 세부과제로 나누어 추진하였다. 건축도시 분야에서는 <공간의 관점으로 본 수도>를 주제로 하였고,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행위의 관점에서 본 수도>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건축도시 분야에서는 각국 수도의 구성요소의 형성과 재편, 동아시아 수도의 도시 형태 비교, 근대 동아시아 수도의 공간구조 변동, 동아시아 수도의 역사-장소-문화의 변화 등 네 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이는 수도 공간을 구성하는 체계가 동아시아 각국 간에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밝힐 수 있는 주요한 지점들이다. 이들은 역사-장소-문화의 축에서 교차・연구하게 될 것이며, 동아시아 각국 수도에 나타나는 공간 요소의 다양한 특징을 도출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각국 수도를 구성하는 물리적 기반을 구체화하였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수도 건조물(建造物)의 정치적・사상적・상징적 의미, 각국 수도 개념어의 용례 및 비교, 근대 수도 구성 요소의 변화, 동아시아 수도의 역사-장소-문화의 변화 등 네 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주제는 수도를 구성하는 요소가 역사적으로 지닌 의미와 근현대를 거치며 변화된 모습을 밝힐 수 있는 주요한 지점들이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각국 수도의 상징성과 권력 공간, 사람들의 인식과 삶을 규명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제1단계에서는 <‘전체’와 ‘외부’의 시선으로 본 동아시아 각국 수도>라는 주제로, 제2단계에서는 <‘개체’와 ‘내부’의 시선으로 본 동아시아 각국 수도> 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동아시아 각국 수도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였다.
‘전체’와 ‘외부’의 시선이란, ‘동아시아 각국 수도’라는 단계를 일관하는 장소적 소재에 대해 하나의 거시적인 ‘망원경’적 관점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총괄 주제를 규명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출발점이었으며, 2단계의 미시적인 ‘현미경’적 관점을 제시하였다. 이후 3단계의 종합적인 ‘관계’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기반이 된다.
2단계 3년은 1단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각국 수도를 구성하는 공간에 대한 미시적인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공간의 변화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역으로 인간의 행위가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건축도시 분야는 <공간의 관점에서 본 수도>를 살펴보고, 인문사회 분야는 <행위의 관점에서 본 수도>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