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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지역다양성과 사회통합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한국사회과학연구(SSK)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3S1A3A2043395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3 년 (2013년 09월 01일 ~ 201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홍성흡
연구수행기관 전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표는 지난 20여년 사이에 발생한 다양한 변화압력에 직면하여 광주·전남의 지역사회가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를 ‘지속과 변화’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정책적 함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로칼리티(locality)의 재개념화를 통해 새로운 분석시각을 제시하고, 지난 20년 동안의 광주·전남 로칼리티의 재구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변화의 압력은 대체로 정치적 민주화, 경제적 세계화, 그리고 정보화로 요약될 수 있는데, 이는 시간적으로 동시적이며 중층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그 지속성의 측면에서 구조적이며 반영구적 성격을 띠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압력은 과거 지역사회가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현상으로, (1) 정치적으로 산업사회 시기의 중앙정부 중심적인, 위계적이며 권위적인 관계의 해체 및 새로운 거버넌스의 창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2) 경제적으로 신자유주의적 경제질서의 부상에 따른 국제경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계적 민감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고, (3) 사회문화적으로 정보화의 확산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사고와 생활패턴을 강요하고 있으며, 나아가 (4) 지역사회를 세계사회의 새로운 단위로 등장시키고 있다.
    거대한 변화의 압력들은 지역사회의 입장에서 볼 때 새로운 도전과 시련의 시기가 도래했음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지역사회의 발전적 재구성을 위한 기회를 뜻하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가 주목하는 점은 이러한 변화의 압력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 양상 및 전략, 그리고 그 결과로서 등장하는 로칼리티(locality)의 재구성 과정이다. 지역사회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 이상의 함의를 지닌다. 모든 지역사회는 나름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외부의 압력에 대해 모든 지역사회가 항상 동일한 내용 및 방향으로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성과 정체성의 내용에 따라 각 지역사회는 상이한 대응 전략을 채택하고 상이한 대응 양상을 보일 것이다. 또한 각 지역사회 내에는 다양한 행위자들이 존재하며, 행위자들의 인구학적 분포 및 사회적 구성 역시 상이할 수 있다. 따라서 변화의 압력들에 대한 지역사회 내 행위자들의 인지 및 이해는 매우 다를 수 있으며, 이는 행위자들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 및 상호작용을 주조해 낸다. 그리고 그 이해관계의 상호작용의 결과에 따라 지역사회의 정책적 대응은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구조적 압력 및 변화 때문에 그 동안 세계화와 지역을 둘러싼 연구가 적지 않게 이루어져 왔다. 이들 연구들은 그간 등한시하였던 지역연구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고 지역사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축적하는데 적잖게 기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둘러싼 기존 연구들은 대체로 지역사회를 변화의 압력이 수동적으로 수용되는 공간으로, 그리고 변화의 구체성이 일방적으로 반영되는 장소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였다. 그 결과 기존 연구들은 암묵적으로 모든 지역사회가 그 자율성과 특수성을 상실하고 하나의 방향으로 진화 혹은 수렴해 가는 것으로 가정하였고,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대단히 취약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로칼리티’(locality)의 재개념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재구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즉 본 연구는 로칼리티를 일종의 공간적 역사성을 지닌 집단적인 행위체로, 그리고 일정한 규범과 권위구조를 지닌 사회 관계적 질서체로 파악한다. 그리고 새롭게 재정의된 로칼리티 개념을 바탕으로, (i) 변화 압력에 직면하여 광주‧전남지역의 특수성과 독자성이 어떻게 작동하여 왔으며, (ii) ‘인식‧행위‧정책’의 관점에서 이해 관련자들은 어떤 내용의 변화 및 적응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으며, (iii) 그 결과 ‘변화와 지속’이라는 관점에서 광주‧전남의 지역사회가 어떻게 재구성되어 왔는가를 체계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에 기초하여 향후 광주‧전남의 로칼리티의 재구성을 둘러싼 의미 있는 정책적 제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영문
  • This co-research aims to analysis the adaptive process of Kwangju-Jeonnam region to diverse political, economic, and sociocultural pressure last 20 years. Through this analysis, we attemp to examine policy implication to influence development and integration of local society. In so doing, we intend to explore possibility of a new theoritical insight to the locality and reconstitution process of Kwangju-Jeonnam reg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팀은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세계화 그리고 정보화 등 국내외의 구조적 압력들에 대한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대응 양상 및 전략, 그리고 그 결과로서 등장하는 로칼리티(locality)의 재구성 과정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팀의 (소형)단계별 연구목표는 ⅰ)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구조변동을 파악하는데 현실적합성을 지닌 ‘로컬리티’의 학술적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ⅱ) ‘로컬리티의 (재)구성 과정을 행위자 차원(인식, 행태 등)과 ⅲ) 사회체제적 차원(거버넌스, 정책 등)에서 규명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치학, 지리학, 사회학, 인류학 전공자로 구성된 학제적 연구팀(책임 1인, 공동 3인)을 구성하고, 문헌 연구와 자료 분석, 현지조사 및 참여관찰을 통해 각각의 영역에서 보다 체계화된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1차년도의 핵심 연구목표는 연구팀의 독창적인 로컬리티 개념을 정립하고 이 개념을 한국 사회에 적용하는데 정합성을 지니는 방법론을 구축하는 것이고, 2차년도는 광주·전남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를 통해 1990년대 이후의 사회구조변동에 대한 행위자의 인식과 행태를 검토하고 분석하는 것이며, 3차년도는 정치적 의사결정 및 정책네트워크, 소비문화, 사회경제적 네트워크, 사회조직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로컬리티 재구성 과정을 사회체제적 차원에서 검토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팀은 월 1회의 세미나와 평가회, 연 2회의 워크숍, 관련 학회 및 2단계 진입 시 연계할 타 SSK사업팀과의 교류, 연구주제와 성과의 홍보, 관련 국내외 연구자의 자문,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및 국내 학술지 게재 등의 활동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팀은 위의 추진체계에 입각하여 2013년 9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월 1회의 정례 세미나와 평가회를 수행했고, 총 5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연구역량을 강화해왔으며, 한국지방정치학회·한국지역지리학회·한국경제지리학회·한국지리학회·한국지역사회학회·전남대학교 518연구소·전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등의 정례 학술대회에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함으로써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그리고 한국연구재단 SSK사업단에서 실시했던 SSK연계회의·SSK네트워크 포럼·SSK사업 신규과제 사업설명회 및 계속과제 평가설명회·SSK네트워크 포럼 제3차 통합 심포지엄·SSK네트워크 성과보고회 등에 참여하여 SSK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 방향에 대한 정보를 청취하고 연계 가능한 사업팀을 찾아 협력을 모색하였다. 연계 협력을 모색한 성과로 1차년도에 본 연구팀은 ‘네트워크 및 협력적 지방거버넌스에 바탕을 둔 영남권 지역발전 SSK연구팀’(연구책임자 대구대학교 최병두)과 향후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합의하였다. 이후 두 연구팀은 SSK네트워크 사업, 학술대회 공동세션 구성, 관련 연구정보의 공유 등을 통해 중형단계 진입을 대비해 연계 협력을 강화하였으나, 대구대학교 SSK연구팀이 소형 3단계 진입에 실패하면서 연합을 위한 양 팀 간 네트워킹 활동이 종료되었다.
    본 연구팀이 2014년 3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발표한 연구 성과는 총 6편으로, 1차년도 2편, 2차년도 4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이중 두 편은 본 연구팀의 핵심 주제인 로컬리티 개념과 분석모형을 다룬 이론적 성격을 띠고 있고, 다른 다섯 편은 이러한 이론적 방향성을 실제 사례에 적용시켜 본 경험연구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는 당초 연구계획서에 제시한 연간 4편의 논문 작성 계획의 달성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간 축적된 연구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후속연구가 방대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고, SSCI 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함으로써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첫째, 로칼리티 및 그 재구성에 관한 이론적 심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1990년대 이후 광주·전남지역의 각 부문 사례를 대상으로 사회구조변동 과정과 로칼리티의 관계 및 그 결과로써 나타나는 로칼리티의 재구성을 검토하면서 로칼리티에 대한 이론적 심화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개념적 정의가 불분명했던 로칼리티 개념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로칼리티 개념의 유용성을 둘러싸고 전개되었던 논쟁들에 대해서도 비교적 분명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학제간 지역연구의 활성화 및 정책적 아젠다를 제시할 수 있다. 로칼리티와 관련된 각 연구주제 및 연구영역이 고립 분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밀접한 상관성을 지니고 서로 맞물려 있다는 것을 좀 더 거시적 안목에서 살펴봄으로써 향후 학제간 연구기획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학술적 토대를 마련한다. 나아가 행위자들의 인식 및 행태에 대한 연구와 지역 단위의 거버넌스 사이의 상호관련성을 검토하면서 보다 나은 거버넌스 및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및 구체적인 안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연구팀에서는 7건의 정책연구 및 사업기획 참여와, 6건의 성과확산 및 홍보 활동을 해왔다.
    셋째, 로칼리티와 관련된 부문별 DB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로칼리티의 구성·재구성과정에 대한 다양한 자료 DB를 구축하고 아카이빙을 시도할 수 있는 기초를 구축한다. 나아가 DB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부문별 상호관련성 및 자료의 공유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및 국가 간 자료의 비교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유의미한 공동작업을 기대하고 있다.
    넷째,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로컬리티 연구주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본 연구팀은 학술대회, 논문게재, 세미나, 심포지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연구과정과 결과를 보급함으로써 차세대의 학자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것이다. 그동안 소형단계에서 26여 차례에 걸친 국내 학술대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에서의 발표를 통해 활발히 연구의 확산을 위한 노력을 했으며, 이미 6편의 논문이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다섯째, 지역연구의 활성화 및 지역간 교류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여 유사한 관심사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다른 지역의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팀은 ‘네트워크 및 협력적 지방거버넌스에 바탕을 둔 영남권 지역발전 SSK연구팀’(연구책임자 대구대학교 최병두)과 연계하여 SSK네트워크 사업, 학술대회 공동세션 구성, 관련 연구정보 공유 등을 통해 지역간 교류 확대의 가능성을 시도하였다.
    연구팀 자체적으로는 정부정책과 연계 및 반영하고자 노력하였다. 1차년도는 연구목표에 부합하는 핵심개념과 분석틀을 정립하면서 이를 지방자치단체나 정부의 정책에 연계하고 반영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그리고 2차년도는 실증적이고 경험적인 연구 및 분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좀 더 구체적인 정책 연계 및 반영의 성과들이 축적되어 나아가고 있다. 3차년도는 거버넌스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훨씬 다양하고 다각적인 정책연계 및 반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광주·전남지역의 로컬리티 연구에 관한 홍보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사회과학분야 신진 연구인력을 양성할 수 있었다. 본 연구팀은 연구보조원들의 세미나 참여, 학술대회 발표 및 학회지 게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여, 관련분야의 연구자 및 정책 전문가로 양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연구보조원들은 석사학위자의 배출(예정)이 두드러졌으며, 취업은 교내 취업에서 확장하여 연구 및 정책 관련 기관의 취업자가 배출되었다. 이를 통해 신진 연구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과 동시에, 학위취득 예정자의 학위취득 이후의 취업이 좀 더 전문화되고 다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색인어
  • 로컬리티, 광주전남지역, 민주화, 전지구화와 지역화, 거버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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