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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주디스 버틀러와 문화번역의 과제
Judith Butler’s Task of Cultural Transla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3S1A5B5A07046269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1 년 (2013년 09월 01일 ~ 2014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정혜욱
연구수행기관 국립부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문화연구에서 문화번역(cultural translation)을 말할 때는 문화의 번역(translating culture)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문화의 번역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엄격하게 말해서 모든 번역은 문화의 번역이며, 문화의 번역이 아닌 번역은 없기 때문이다. 하나의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텍스트가 아니라, 인류학과 같이 원본 텍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이질적인 문화를 번역하는 분야도 번역학의 일환으로 여겨지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비록 아직 번역학 분야에서 문화번역(cultural translation)과 문화의 번역(translating culture)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론 진영에서 ‘문화번역’을 지칭할 때는 호미 바바(Homi Bhabha)가 󰡔문화의 위치󰡕(The Location of Culture)에서 말한 바처럼 “새로움이 세계에 들어오는 방식”(how newness enters the world)을 의미한다(303).
    이론 진영에서 문화 번역은 번역학 분야에서 출발했다기 보다는, 후기 구조주의의 영향으로 철학, 역사, 인류학, 정치학과 같이 전통적으로 번역과 상관없는 분야에서 번역을 연구대상으로 삼기 시작했던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90년대로 들어서면서 문화연구와 번역학의 경계가 많이 흐려지기는 했지만, 편의상, 문화 연구 분야에서 진행된 번역 연구를 문화 번역이라고 통칭할 때, 문화 번역은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다. 첫째, 문화번역은 하나의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의미의 손실 없이 옮길 수 있다는 투명한 번역관을 거부한다. 둘째, 문화 번역은 재현보다 번역이라는 용어를 더 선호한다. 재현은 바깥의 사물을 재현할 때 의미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지만, 번역은 아무리 잘된 번역일지라도 완전함을 주장할 수가 없기에, 문화 번역은 재현보다 번역이라는 용어를 더 선호한다. 셋째, 문화 번역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모든 것에 대한 경계를 요청한다. 따라서 문화 번역의 과제는 재현의 장에서 사라지는 손실과 결핍을 드러내는 것에 있다.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가 최근에 들어서 문화번역의 가능성에 대해서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러한 문화번역의 특징 때문이다. 그러나 주디스 버틀러가 󰡔젠더 트라블󰡕(Gender Trouble, 1989)을 출판하면서 유명해졌지만, 그녀가 처음부터 문화번역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아니다. 이 책이 출판된 지 10년째 되던 해인 1999년 󰡔젠더 트라블󰡕에 대한 새로운 서문에서 주디스 버틀러는 그녀의 과업이 문화 번역의 문제였음을 고백하며(My work in Gender Trouble turned out to be one of cultural translation), 󰡔젠더를 무위로 하기󰡕(Undoing Gender, 2004)에서는 문화번역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철학의 과제임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문화 연구 분야에서 이러한 번역관의 모든 씨앗을 담고 있다고 평가되는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나 1960년대 이후 포스트구조주의 운동을 끌어낸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혹은 포스트식민주의자로 간주되는 호미 바바나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에 비해서 주디스 버틀러에 있어서 문화번역의 중요성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주디스 버틀러에게 있어서 문화번역의 의미를 살피고, 󰡔젠더 트러블󰡕이나 󰡔젠더를 무위로 하기󰡕 등에서 젠더의 번역의 문제, 󰡔문제는 몸/물질로서의 몸󰡕(Bodies that Matter)에서 몸의 번역의 문제, 그리고 󰡔전쟁의 프레임들󰡕(Frames of War: When Is Life Grievable?)이나 󰡔불확실한 삶󰡕(Precarious Life: The Powers of Mourning and Violence)에서 사회에서 제 위치를 가지지 못한 몫 없는 자의 번역의 문제를 살피는데 그 목적을 둔다.
  • 기대효과
  • □ 문화번역은 문화연구와 번역학을 융합하려는 시도이며,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서 통학문적 연구에 의해서만 시도될 수 있다. 그러나 번역학에서 출발한 학자는 다양한 문화연구로 그 연구를 넓히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문화연구에서 출발한 학자들은 보다 실천적 번역 활동과의 접목이 어렵다. 따라서 이 연구는 문화번역을 하나의 이론에 한정하지 않고 실천 전략이자 수행성으로 제시함으로써, 번역 연구의 외연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서구의 문화연구 분야에서 이러한 번역관의 모든 씨앗을 담고 있다고 평가되는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에 대한 연구나 1960년대 이후 포스트구조주의 운동을 끌어낸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혹은 포스트식민주의자로 간주되는 호미 바바나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는 기존의 번역학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서 주디스 버틀러에 있어서 문화번역의 중요성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따라서 주디스 버틀러와 문화 번역의 관련성과 주디스 버틀러에 있어 문화번역의 중요성에 주목함으로써, 한편으로는 주디스 버틀러 연구의 실천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문화번역 그 자체의 외연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번역에서 충실성과 배반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문제가 된다. 그러나 번역가의 배반이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라는 윤리적 판단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명확하지 않다. 실제 번역에서 번역가의 배반은 타문화에 대한 경멸(3세계 텍스트를 1세계로 옮기는 경우는 문화차이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에서 나올 수도 있고, 번역가의 충실성은 서구문화에 대한 추종에서 나올 수도 있다(서구문화를 완벽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자문화의 언어질서를 배반할 수 있다.(1세계 텍스트를 3세계로 번역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디스 버틀러는 이러한 번역과 배반의 이분법을 넘어설 것을 요청한다. 앞선 예에서처럼 배반으로 보이는 것이 곧 충실성이 되고, 충실성으로 보이는 것이 곧 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버틀러는 문화번역의 선구자로 간주되는 벤야민의 「번역가의 과제」(“The Task of the Translator”) 역시 충실성을 번역의 한 차원으로 이해한다. 물론 벤야민은 번역을 메시지의 전달로 축소하지 않기 때문에, 벤야민이 말하는 충실성은 충실성의 다른 질서에 속한다. 즉 번역가는 번역을 위해서 원문을 깨뜨릴 때, 번역가는 원문을 깨뜨리기 전까지는 절대 보이지도 않았고, 알아볼 수도 없었던 어떤 것, 깨어지고 나서야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어떤 이물질과 어쩔 수 없이 대면해야 한다. 벤야민은 이를 일종의 순수언어로 보았고, 이 이물질 속에서 어떤 메시아성을 확인한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충실성이라는 관점에서부터 벤야민이 말하는 “순수언어”(the pure language)에 대한 충실성은 기존의 번역에서 말하는 충실성이 아닌, 충실성의 다른 질서에 해당한다. 또한 원문, 혹은 기존 질서를 깨뜨리는 행위가 기존 질서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면, 자유와 연관된 충실성은 일종의 배반으로서 읽힐 수 있다.
    기존의 독법과 달리, 벤야민의 순수언어를 읽는 해석은 대단히 다양하다. 벤야민의 「번역가의 과제」에 대한 주목할만한 글을 쓴 대표적인 학자로는 폴 드만(Paul De Man), 데리다(Jacques Derrida), 니란자나(Tejaswini Niranjana), 레이 초우(Rey Chow), 그리고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등 수없이 많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필자의 󰡔번역과 문화연구󰡕에서 언급한 바 있으므로 이 연구계획서에서는 주디스 버틀러의 관점에 집중하였다.
    주디스 버틀러가 보기에 벤야민에게 원본의 순수성을 더럽히는 것이 번역이 아니라, 새로운 순수성을 촉진하는 것이 번역(translation facilitating a new purity)이다(“Betrayal's Felicity” 85). 이 순수언어는 어떤 최종적 목적을 가지지 않으며 어떤 정적인 상태로 회귀하지 않는다. 벤야민이 번역을 항아리에 비유했을 때, 그는 번역가의 작업이 모방(imitation)이 아니라, 원본의 의미화방식을 체화(incorporating)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것은 충실성과 다른 질서에 속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파편이 항아리의 일부인 것처럼 원본과 번역이 더 큰 언어의 단편들로 인식될 수 있다”(“the original and the translation [are] recognizable as fragments of a greater language”)(61)고 주장함으로써 인간의 언어를 넘어서는 더 순수언어를 상정한다.
    따라서 주디스 버틀러가 읽는 벤야민의 ‘번역가의 과제’는 전체의 재구성이나 원본의 재구성이 아니라, 원본과 번역 모두를 그 사이에 구조적이고 모방적 관계가 주장될 수 있는 방식으로 모으는 작업이다. 벤야민에게 있어서 원본과 번역의 위계적 관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번역이 부서진 것을 단순히 복원하는 기계적 작업이 아니다. 이것이 버틀러가 가장 중요시하는 벤야민의 문제의식이다.
    주디스 버틀러는 이러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서 보편, 인간, 젠더와 같은 가장 근본적인 범주를 번역하고자 시도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오늘날 버틀러는 2012년의 아도르노 상 수상 이후 정치적 논란의 한가운데 있는 가장 실천적이고 가장 핫한 동시대 이론가 중의 한명이며, 최근으로 들면서 문화번역이 그녀의 이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페미니즘이나 젠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주디스 버틀러에 대한 연구가 오래전부터 활성화되어왔기는 하지만, 발터 벤야민이나 자크 데리다, 호미 바바나 가야트리 스피박 등이 문화번역 연구에서 활발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던 것과 달리, 주디스 버틀러의 사유와 문화번역의 문제의식을 같이 연결시킨 연구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문화번역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우연성, 보편성, 헤게모니󰡕(Contingency, Hegemony, Universality: Contemporary Dialogues on the Left, with Ernesto Laclau and Slavoj Zizek, 2000)와 󰡔젠더를 무위로 하기󰡕(Undoing Gender, 2004), 그리고 2012년도에 출판된 󰡔갈림길들: 유대성과 시오니즘 비판󰡕(Parting Ways: Jewishness and the Critique of Zionism)을 중심으로 동시대의 문화 · 지리 · 정치의 맥락 속에서 버틀러의 문화번역의 윤리와 그 과제의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1장에서는 주디스 버틀러의 전체 저작에서 문화번역이 가지는 의의를 살필 것이며, 2장은 버틀러의 핵심 개념인 수행성이 보편의 개념과 연관하여 어떤 의의를 가지는 지, 3-4장에서는 버틀러가 벤야민과 레비나스 등을 활용하여 문화번역을 통해 새로운/다른 문화와 새로운/다른 윤리적 자아를 형성하기 위해 어떻게 나아가는 지를 살필 것이다.
  • 영문
  •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significance of cultural translation in Judith Butler’s theoretical frameworks. Butler's influence on gender and queer theories has been widely acknowledged since the publication of her book Gender Trouble: Feminism and the Subversion of Identity(1989). Although she confessed that her work in Gender Trouble turned out to be one of cultural translation in 1999, the significance of her thought for the field of cultural translation has yet to be fully explored. This article, thus, explores the task of cultural translation through a critical engagement of the recent works of Judith Butler from Contingency, Hegemony, Universality, (2000) to Parting Ways: Jewishness and the Critique of Zionism(2012) First, it explicates why translation plays an important role in challenging normalized meanings of the universal and how to translate the universal across boundaries. Second, it aims to engage with Butler’s politics of translation and to demonstrate how a Levinasian perspective. Finally, it explores how Butler’s creative re-interpretation of Hegelian recognition brings about anti-fundamentalist ethics and why her ethical account throws light on issues pertinent to the ethics of transl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오늘날 버틀러는 2012년의 아도르노 상 수상 이후 정치적 논란의 한가운데 있는 가장 실천적이고 가장 핫한 동시대 이론가 중의 한명이며, 최근으로 들면서 문화번역이 그녀의 이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페미니즘이나 젠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주디스 버틀러에 대한 연구가 오래전부터 활성화되어왔기는 하지만, 발터 벤야민이나 자크 데리다, 호미 바바나 가야트리 스피박 등이 문화번역 연구에서 활발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던 것과 달리, 주디스 버틀러의 사유와 문화번역의 문제의식을 같이 연결시킨 연구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문화번역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우연성, 보편성, 헤게모니󰡕(Contingency, Hegemony, Universality: Contemporary Dialogues on the Left, with Ernesto Laclau and Slavoj Zizek, 2000)와 󰡔젠더를 무위로 하기󰡕(Undoing Gender, 2004), 그리고 2012년도에 출판된 󰡔갈림길들: 유대성과 시오니즘 비판󰡕(Parting Ways: Jewishness and the Critique of Zionism)을 중심으로 동시대의 문화 · 지리 · 정치의 맥락 속에서 버틀러의 문화번역의 윤리와 그 과제의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학문적 기여도
    □ 문화번역은 문화연구와 번역학을 융합하려는 시도이며,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서 통학문적 연구에 의해서만 시도될 수 있다. 그러나 번역학에서 출발한 학자는 다양한 문화연구로 그 연구를 넓히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문화연구에서 출발한 학자들은 보다 실천적 번역 활동과의 접목이 어렵다. 따라서 이 연구는 문화번역을 하나의 이론에 한정하지 않고 실천 전략이자 수행성으로 제시함으로써, 번역 연구의 외연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서구의 문화연구 분야에서 이러한 번역관의 모든 씨앗을 담고 있다고 평가되는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에 대한 연구나 1960년대 이후 포스트구조주의 운동을 끌어낸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혹은 포스트식민주의자로 간주되는 호미 바바나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는 기존의 번역학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서 주디스 버틀러에 있어서 문화번역의 중요성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따라서 주디스 버틀러와 문화번역의 관련성과 주디스 버틀러에 있어 문화번역의 중요성에 주목함으로써, 한편으로는 주디스 버틀러 연구의 실천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문화번역 그 자체의 외연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기여도
    □ 문화,  문명,  민주주의,  주체 등 우리가 한국어라고 생각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많은 어휘들이 사실은 근대화 과정에서 번역된 것이다. 물론 이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학자들이 있지만, 이 연구가 지향하는 문화번역 연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성화된다면, 단순히 이 어휘들의 수입과정이나 의미변화경로를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문화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교육적 기여도
    □ 아주 최근까지 번역학은 하나의 독립된 학문 분과로 인정받지 못했다. 실제로 번역학은 신학문 분야가 아니면서도 신학문 분야로 일컬어지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 말은 아주 오랜 과거부터 번역 행위는 있었고, 현재에도 번역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서구에서도 번역학은 하나의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학문으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서구에서는 1970․80년대에 번역 연구와 문화 이론이 접목되면서, 서구에서는 번역에 대한 연구가 대단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1980년대에 별도의 학문 분야로서 번역학을 인정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최근 대학원과정으로 번역학 관련 협동과정이 많이 생겨났고, 전통적 번역학 뿐만 아니라 문화번역도 많이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다른 학문 분야에 비해서 번역학은 아직 소수로 남아있고, 대학원생의 학문적 성취를 위한 기반자료들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구나 주디스 버틀러와 같이 문화연구나 철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저작들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이러한 학생들에게 문화연구나 철학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번역의 성과들에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 색인어
  • 주디스 버틀러, 문화번역, 번역, 발터 벤야민, 레비나스, 보편, 헤겔, <갈림길들: 유대성과 시오니즘 비판>, <젠더를 무위로 하기> <우연성, 헤게모니, 보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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