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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지적장애인 통합지역사회(inclusive community)의 측정도구 개발
Measuring Outcomes of Inclusive Community for People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A8018271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2 년 (2014년 05월 01일 ~ 2016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윤재영
연구수행기관 삼육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장애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은 ‘재활모델’에서 ‘자립생활 모델’로 변화해가고 있다. 그러나 자립생활 모델은 실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기보다 주로 지체장애인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에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지만, 지적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에 대한 논의는 전혀 부재하였으며, 부모운동 진영의 참여도 거의 없었다.

    자립생활은 사회적 원조와 지원의 전제 하에서 장애인의 삶의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고 이러한 환경의 변화로 장애인의 통제권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한다.장애인 당사자가 자기 자신에 대한 지배(self control)와 공동체에 대한 지배(community control) 즉,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환경적 요소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가는 과정을 자립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지적장애인에게 있어서 자립생활은 어려운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이에 따라 자립생활 현장에서조차도 지적장애인의 자립생활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가진 실천가들이 많았으며 지적장애인의 자립생활은 신체장애인과는 달리 매우 힘들거나 혹은 불가능한 것으로 치부되어 오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지적장애인 자립생활의 상대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최근 지적장애인의 자립을 논의하고 있다. 지적장애인이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자립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과정에서부터 개인적인 특성보다는 환경적인 특성을 강조하여 자립지원생활(supported living 혹은 semi-independent living)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지적장애인의 자립을 위해서는 이들이 한 시민으로서 지역사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이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포괄성을 강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문적인 노력의 첫 단계 중의 하나는 지역사회를 사정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지적장애인 통합지역사회(inclusive community)를 측정하는 일반적인 사회학적 측정도구(scale) 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하위 목표는 문항 구성과 타당도 검증이며 개발된 척도는 지적장애인 당사자가 조사원의 지원을 받아 직접 작성(self-reporting)할 수 있도록 구성 하는 것이다.
  • 기대효과
  • 장애인의 삶과 관련된 국가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케어’에 대한 국가의 장기적이고 보다 밀접한 관여이다. 지금까지 사회복지학과 이의 실천은, 적어도 장애인복지영역에서 만큼은, 온정주의로 인해 자립, 사회통합, 지역사회 참여를 더 이상 증진시키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미 선진국 장애인복지 정책의 일반적인 원칙과 장애인 당사자들의 지속적인 주장은 자기결정과 사회참여를 증진시키는 것이 되었다. 이 문제의 핵심은 장애인이 전통적인 ‘수동적 케어나 서비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지와 연관되어 있다.

    장애인복지학과 실천은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게 하고 양질의 지원을 받도록 하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지원의 형식과 모양을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통합지역사회(inclusive community)의 건설을 통해 가능하다.

    이러한 견해를 갖은 연구 아젠다의 수행은 ‘의존을 키우는 복지모델’에서 ‘권능을 부여하는 복지모델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장애인복지실천이 더욱 개별적으로 유연화된 인간 중심의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준거를 제공하여, 오로지 의존적인 지적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 연구요약
  • 연구내용
    1차년도 : 측정도구의 문항구성 (개념정의, 항목개발, 쉬운 설문지 도안)
    2차년도 : 측정도구의 타당도 검증 (사전검사(pre-test), 조사원 훈련 및 자료수집, 자료분석)

    연구방법
    1. 1차년도 : 측정도구의 문항구성
    가. 개념 정의
    지적장애인을 위한 통합지역사회(inclusive community)에 대한 개념적 정의는 문헌고찰을 통해 이루어진다.

    나. 항목 개발
    항목 개발을 위해서는 지적장애인 당사자와 주 케어제공자가 참여하는 개념도 연구법(concept mapping)을 활용하고자 한다.

    다. 설문지 도안
    쉬운 설문지의 작성은 영국의 지적장애인 당사자 조직인 CHANGE의 How to make information accessible: a guide to producing easy read documents”에서 안내한 방식을 따라 몇 단계의 과정을 거쳐 제작하며, 지적장애인을 위한 쉬운 책자의 삽화 작업에 경험이 있는 삽화가와 지역사회기반참여연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지적장애인이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2. 2차년도 측정도의 타당도 검증
    가. 사전검사(pre-test)
    서울지역 3곳의 보호작업장 근로자 30명에 대해 면접 조사 후 설문지의 언어구성, 중복이나 누락, 배열순서, 설문지의 형식과 내용의 적합성 등을 최종 점검하고 설문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나. 자료 수집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실천 경험이 있는 석사급 이상 학생 5명을 선발하여 조사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자료 수집은 서울지역 보호작업장 91개 중 무작위로 선정된 10곳을 대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다. 자료 분석
    Corrected item total correlation과 문항 제거시 신뢰도(Cronbach's α)의 확보를 검증할 것이며 더불어 항목 주성분분석을 통해 적절하지 않는 문항을 제거할 것이다. 나아가 척도 구성의 요인을 통계적으로 추출하고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서 공통요인분석(Common factor analysis)을 통해 탐색적 요인분석(사각회전 방식)을 실시하여 요인을 추출할 것이며,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척도의 구성 개념을 해석하고자 시도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국내 발달장애인의 지원 욕구의 구성체를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현재 그 지원욕구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20대 초반의 중증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의 주돌봄자들 22명과 함께 개념도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발달장애인 지원욕구 항목 72개를 선정한 후, 이를 분류 및 평정하고 다차원척도분석과 집락분석 등을 통해 3개 차원과 9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된 지원욕구의 개념을 구조화하였다.
    발달장애인 지원욕구는 ‘자기 관리’, ‘대인관계 및 고용’, 그리고 ‘공동체 참여’ 등 3가지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차원 안에 ‘자기케어’, ‘건강관리’, ‘관심행동’, ‘대인관계’, ‘직장 활동’, ‘지역사회생활’, ‘레크리에이션과 여가’, ‘권리 주장’, 그리고 ‘가정생활’ 등과 같은 9개의 하위 영역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를 근거로, 향후 발달장애인 지원욕구 척도, 발달장애인 활동보조 인정 조사도구, 개별예산 할당도구 등의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제언하였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be the constructs of support needs of people with intellectual and developmental disabilities(IDD). To do this, we implemented concept mapping with 22 mothers of young adults with severe IDD. After collecting the 72 statements on the needs of supports through the brainstorming with the participants, those were sorted by similarity and rated with 5 point likert scale. As a result of the concept mapping using the data, 3 domains and 9 sub-domains were recommended as the constructs of the support needs of people with IDD. Self-care and direction,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work, and community participation are mainly composed for the concept of support needs of people with IDD. Under the three main domains, 9 sub-domains(self-care, looking after one’s health, behavior of concern, interpersonal interactions, employment, community life, recreation and leisure, advocacy, and domestic life) resid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국내 발달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지원욕구의 구성체를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지원(supports)은 ‘인간으로서의 기능(human functioning)을 높여주는 자원과 전략’을 말하며, 지원욕구(support needs)는 심리적인 구성체로 ‘인간 기능과 연관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지원의 형식(pattern)과 강도(intensity)’를 의미한다. 이러한 개념은 최근 발달 장애의 사회‧생태적 모델이 등장하면서 변화된 개념으로, 발달장애는 더 이상 고착된 상태(condition)라기 보다는 제한되어 기능(functioning)이라는 관점이다.
    이렇게 놓고 볼 때, 발달장애는 장애인이 생활하고 기능(function)해야 할 환경과 그 장애인의 능력 간의 간극(gap)을 의미할 뿐이며 지적장애를 가진 개인과 환경 간의 간극을 메워줄 지원체계(support system)가 필요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개별 지원욕구의 강약(intensity)이 곧 지적장애의 경중(severity)을 의미하게 되며, 지원욕구의 충족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independence)과 포용(inclusion)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발달장애인의 지원욕구를, 개념도(concept mapping)를 활용하여, 구조화 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국내 발달장애인의 지원 욕구의 구성체를 실증적으로 드러냄으로 발달장애인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각 체계의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보다 함축성 있는 통합 지역사회(inclusive community) 실천의 준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개념도(Concept mapping)는 연구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집단 활동(브레인스토밍, 분류, 평정)을 통해 질적 및 양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차원척도분석과 클러스터분석을 활용하여 이차원의 지도를 생성함으로, 연구 참가자들의 착상을 구조화하는 연구방법이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지원욕구를 모으는 질적 자료 수집(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지원욕구의 목록화)과 모든 연구 참여자들을 통한 양적 자료 수집(분류와 평정을 통한 지원욕구의 구조화) 과정을 혼합한 연구방법으로, 발달장애인의 지원욕구에 구체적으로 직면에 있는 부모들의 실제적인 연구 참여 수준을 높여 타당성 있는 지원욕구 구성체 탐색에 적합한 연구방법이다
    현재 그 지원욕구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20대 초반의 중증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의 주돌봄자들 22명에게 매우 적극적인 소규모 집단면접방식(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어떤 지원 서비스가 있다면 자녀분께서 지역사회에서 보다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질문하고 72개의 진술문을 도출하였다. 이들 항목에 대해서 다시 브레인스토밍에 참여한 각각의 연구 참자가들이 유사성을 토대로 묶음을 만들고 각 항목의 필요성을 평정한 결과에 대해 다차원척도와 집락 분석을 실시하여 개념도를 얻었다.
    이를 통해 국내 발달장애인 주돌봄자의 입장에서, 이들 발달장애인의 생활 중에 지원이 필요한 활동은 크게 ‘자기 관리’ 활동, ‘대인관계 및 고용’ 활동, 그리고 ‘공동체 참여’ 활동 등 3가지 차원의 영역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 차원 안에 모두 9개의 하위 집락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탐색되었다. 자기 관리는 ‘자기케어’, ‘건강관리’, ‘관심행동’집락 등으로, 대인관계 및 고용은 ‘대인관계’와 ‘직장 활동’으로, 공동체 참여는 ‘지역사회생활’, ‘레크리에이션과 여가’, ‘권리 주장’, 그리고‘가정생활’등으로 부분지어 구성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인발달장애인의 주돌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평가한 지원욕구의 범주는 ‘대인관계’(3.68), ‘지역사회생활’(3.67) ‘자기케어’(3.63) 그리고 ‘건강관리’(3.60) 등이며, ‘직장활동’(3.07), ‘관심행동’(3.06), ‘권리주장’(3.03), ‘가정생활’(2.93) 등은 상대적으로 그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지원욕구의 구성 내용을 놓고 볼 때, 이들 지원 항목들이 당사자에게 중요한(important to∼) 내용보다는 당사자를 위해 중요한(important for∼) 내용에 다소 그 비중이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사자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주요 생활 영역으로서 ‘직장 활동’은 연구 참가자들이 주로 중증 발달장애인인 관계로 그 지원의 중요성이 크게 낮게 나타난 반면, ‘건강관리’는 고존에 속한 항목이 10개 중 6개에 이르고 있다. 이는 ‘레크리에이션과 여가’에 비해 ‘자기 케어’활동 지원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 주돌봄자들의 인식과도 연결하여 논의해 볼 수 있겠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러한 측면에서 직장활동은 주요생활영역 및 평생학습으로 확대되어 이해되어야 하겠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결과는 ICF, SIS, 그리고 I-CAN의 구성체와 비교할 때 몇몇 중요한 맥락적 통합성을 갖게 되며 이에 준해 각각의 개념을 해석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자기 관리 영역은 ICF의 ‘일반적인 임무와 요구’, I-CAN의 ‘학습 및 지식의 적용’그리고 SIS의 ‘보건‧안전 활동’의 하위 항목들과 보완‧연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대인관계 및 고용 영역의 경우, ICF의‘의사소통’, I-CAN의 ‘대인관계’항목과 함께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고용 개념은 ICF의 ‘주요생활영역’(major life areas – 교육, 일과 고용, 경제생활), SIS의 ‘고용 활동’, I-CAN의 ‘평생학습’(life long learning)등을 통합하여 개념화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영역인 공동체 참여는 우리나라에서 활성화 되어 있는 혈연 공동체의 영향을 감안하여 지역공동체 생활, 가정생활, 이동 등이 포괄될 수도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난 국내 발달장애인의 지원욕구 구성의 특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 적합한 지원욕구 측정 도구 개발을 모색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본 연구는 지원욕구 측정도구 개발을 위한 사전 연구이다. 현재 제시된 9개의 차원을 바탕으로 보다 확대된 양적연구를 수행하여 발달장애인의 지원욕구 척도를 개발할 수 있겠다. 나아가 발달장애인 활동보조 인정 조사도구, 개별예산할당 도구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 색인어
  • 지적장애, 지원패러다임, 지원, 지원욕구, 개념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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