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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신생기업의 생존과 창업지역의 특성에 대한 구조 분석
A Structure Relation between the Survival of Start-up Firms and Their Locational Characteristic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A2A01013867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3 년 (2014년 05월 01일 ~ 2017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이창효
연구수행기관 서울시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기업의 창업과 성장은 도시지역의 경제적 활성화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지니며, 도시의 기반산업과 관련한 기업의 변화는 도시지역 산업의 특성과 장래 발전 추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중앙정부와 다수의 지방정부에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핵심 정책목표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정책은 공급 측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반면, 기존 또는 신규 일자리의 유지, 즉 연속성과 지속성에 대해서는 간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2000년대 이후에 창업한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생존과 지역 특성 사이의 관계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실증분석함으로써, 도시지역에서 신생기업을 장기적으로 생존토록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첫째 기업 창업지역의 특성과 기업 생존 간의 관계 구조 가설 설정, 둘째 신생기업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창업지역의 특성 관련 요인 도출, 셋째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신생기업의 생존 모형 구축이라는 세부 연구목표를 설정하였다.
  • 기대효과
  • 이 연구의 학문적 측면의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 생존이 기업의 내적 요인에 의한 결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기업의 외적 요인, 즉 집적효과, 잠재력, 경쟁효과 등 지역 특성이 기업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며, 영향 요인들 간의 인과관계에 기초한 직․간접적 영향 구조와 기업 생존과 지역 특성의 상호 순환적 관계 구조의 존재 여부에 대한 확인이 기대된다. 둘째, 기업의 창업, 성장, 축소, 그리고 폐업 등 생애주기를 인구통계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기업통계(firmographics)에 대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업 생존율(기간)의 향상이 기업 활동의 성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효과, 잠재력, 경쟁효과 등의 지역 특성을 추가적으로 고려한 발전적인 기업입지 선택 모형 개발의 기초 연구가 될 수 있다. 셋째, 도시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가구와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활동 주체인 기업의 변화 과정에 대하여, 종단적이고 동태적인 관점에서의 이해와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 측면에서 진일보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의 정책적 측면의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 중 하나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창업지원에 필요한 정책 수립과 시행단계에서 이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여 추진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일자리 정책이 단지 신규 일자리의 창출이라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일자리 창출 단계에서부터 만들어진 일자리의 지속성에 대하여 고려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정책 집행의 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기업의 창업에 대하여, 창업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착근형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보다 장기적 측면에서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 연구는 향후 도시 및 지역계획학, 경영학, 경제학 등 관련 학문분야에서의 연구 활성화와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연구요약
  • 이 연구의 목적은 신생기업의 생존율 또는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며, 영향 요인에는 기존의 내부 요인에 더하여 지역 특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더불어, 영향 요인들 사이의 인과관계 구조를 실증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기업 생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크게 세 가지 연구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기업의 창업입지 관련 지역 특성과 생존율(기간)의 관계 구조의 설정이다. 이를 위하여, 기업의 생애주기, 입지 특성, 그리고 생존 등 국내․외의 관련 이론 및 선행연구 검토를 통하여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확인하고, 이 연구에서 수행하는 연구내용의 차별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신생기업의 창업지역 선택 결과에 대한 공간적 분포와 기업의 생존과 관련한 공간적 분포에 대한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창업입지 선택과 기업 생존에 대한 지역적 차이를 확인한다. 최종적으로, 선행연구 검토 내용과 신생기업의 창업지역 선택 및 생존에 대한 공간분석 결과를 토대로, 창업지역의 특성과 해당 지역에 입지한 기업의 생존율(기간) 간의 관계 구조에 대하여 다음의 두 가지 관점에서 연구가설을 설정한다. -신생기업 창업입지의 지역 특성이 해당 지역에서의 기업 생존율(기간)에 영향을 주며, 해당 지역에서의 기업 생존에 의하여 지역 특성이 다시 변화하는 상호관계가 존재한다. -기업의 생존율(기간)은 창업하는 지역의 특성을 배경변수로 하여 해당 기업 내부의 여건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 둘째, 신생기업의 창업입지 선택과 생존율(기간)이 지역 특성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다. 세부 연구내용으로, 기업의 창업입지 선택 및 생존과 관련한 지역 특성(잠재력, 다양성, 특화도 등)에 대하여 이론 및 선행연구를 검토함으로써 이 연구에서의 지역 특성에 대한 개념정의를 수행하고, 신생기업 창업입지 선택의 규모에 따라 변화하는 해당 지역의 특성에 대하여 통계적 방법론을 이용하여 확인함으로써 연구가설에 대하여 실증분석한다. 또한, 지역별 기업의 생존율(기간)에 따른 해당 지역의 특성 변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연구가설을 실증한다. 셋째, 신생기업의 생존율(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창업입지 선택 관련 지역 특성의 도출이다. 지역 특성이 기업의 생존율(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신생기업의 창업시점과 폐업시점, 창업지역, 기업 내부 속성 등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이용하여 실증분석에 필요한 시계열 횡단면 자료(cross-sectional time-series data)를 구축한다. 기업이 갖는 내부 속성의 변화와 함께 창업지역의 특성 차이에 따라 변화하는 기업의 생존율(기간)에 대하여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함으로써 연구가설을 검증하고, 신생기업 창업입지의 지역 특성을 배경변수로, 기업의 내부 속성을 매개변수로 하여 기업의 생존율(기간)에 대한 인과관계의 실증분석을 수행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차년도 연구의 목적은 창업기업의 생성과 소멸이라는 생애주기 변화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공간분포 패턴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전국기업체총람과 폐업기업정보를 활용하여,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수도권에서 창업한 기업의 위치정보와 생성시점, 그리고 소멸시점을 파악하였다. 창업기업의 생멸분포 패턴에 대한 분석은 공간상의 분석단위에 대한 분포패턴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인 평균점, 표준거리, 타원형 표준편차, 그리고 공간자기상관도 분석기법이 적용되었다. 분석 대상 창업기업 5,810개 중, 1,322개 기업이 5년 내에 소멸함으로써 77.25%의 5년 생존율이 산정되었다. 지역별 생멸분포 패턴의 분석 결과, 수도권 전체, 서울, 그리고 인천, 경기 모두에서 기업의 생성분포에 비해 소멸분포가 분산의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속성별 생멸분포 패턴 분석 결과,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창업기업의 생성과 소멸분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차년도 연구의 목적은 산업활동의 집적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하여 공간계량모형을 활용하여 실증분석하는 데 있다. 실증분석에 활용된 자료는 2010년 말 기준,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사업체조사의 마이크로 데이터이다. 실증분석의 주요 내용은 산업활동의 집적수준에 대한 공간적 자기상관성분석과 집적의 영향요인에 대한 공간계량모형의 적용과 해석으로 구성되었다. 산업활동 집적의 영향요인으로는 집적경제, 시간 및 공간 요인 그리고 입지여건 등 집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들이 포함되었다. 주요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조·건설 산업과 금융·보험·부동산(FIRE) 산업은 수도권 내부에서 각각 대도시 외곽지역과 대도시 내부공간에서 산업활동이 집중되는 차별화되는 패턴을 나타냈다. 둘째, 산업유형별 집적의 영향요인에 대한 실증분석에서 산업활동 규모, 고용 측면의 미시적 경쟁, 해당산업의 평균 유지기간, 지역 내 전 산업 성장률, 그리고 광역 접근성이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산업 다양성, 기업활동 유지기간별 사업체 및 고용의 비율, 평균 공시지가는 산업활동의 집적과 관련하여 산업유형별로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 산업유형별로 집적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차별화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산업활동 집적 관련 정책(지역 산업특화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있어, 집적경제의 세부요인들 간의 관계, 시간 및 공간 측면의 효과, 그리고 입지여건 특성에 대하여 산업유형별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
    3차년도 연구의 목적은 신생 소기업의 생존과 집적경제 구성요소 간 관계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Cox 비례 위험모형을 적용하였고, 기초자료로 2007년부터 2014년까지의 전국기업체총람과 폐업기업정보가 활용되었다. 분석결과, 기업속성, 산업활동 특성, 그리고 거시경제 속성과 함께, 집적경제 구성요소 역시 신생 소기업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결정요인임이 확인되었다. 세부적으로, Jacobs 외부효과와 관련한 다양성은 기업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Marshall-Arrow-Romer 외부효과와 관련한 특화도는 기업 생존을 위한 긍정적 영향요인이었다. 또한, Porter 외부효과와 관련한 국지적 경쟁의 효과는 대도시권 외부지역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민간부분에서의 신생기업 설립에 대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산업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e 1st year research is to verify the spatial distribution difference between formation and dissolution of start-up firms related to life-cycle. For this purpose, a Korean business directories and information on business closures were used, and location information, starting time, and closure time of start-up firms in the Seoul metropolitan region from 2007 to 2009 were generated in this study. It applied The spatial distribution analysis methods on the formation and dissolution of the start-up firms included Barcki measurements and global spatial autocorrelation. The total number of start-up firms was 5,810, and their five-year survival rate was 77.25%. The dissolution pattern of the start-up firms was dispersed more than their formation pattern in each of the Seoul metropolitan regions, the city of Seoul, and the city of Incheon-Gyeonggi province. In addition, differences between the formation and dissolution patterns according to size and industry category of the firms were confirmed.
    The purpose of the 2nd year research is to analyze empirically the determinants of the agglomeration by industrial type. The empirical analyses were conducted using the micro-data of the 2010 Census on Establishments in Seoul Metropolitan Region. The methodologies were location quotient, spatial auto-correlation analyses (global & local moran’s indexes) and spatial economics (spatial lag model & spatial error model). The explanatory variables of this empirical study were classified as agglomeration economies, time and space attributes, and location conditions. Regarding the results of the empirical analyses, firstly, the spatial distribution patterns of between manufacturing & construction industry and finance, insurance and realestate (FIRE) industry were different. Secondly, the commonly significant variables on the agglomeration were scale of industrial activity, competition level of employment in administrative dong, average maintenance duration of relevant companies, growth rate of whole industry, and accessibility of a broad area in the empirical analyses. Thirdly, the influences of the detail factors such as diversity of industrial activities, firm and employment rates by maintenance duration of relevant companies, and average land price differently were different by the industrial type. This study suggests the applications of differentiated industrial specialization policies in consideration of the significant determinants of agglomeration by the industrial type.
    The purpose of the final year research is to explore empirically the relation between the components of agglomeration economies and the survival of small start-up firm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SMA). In this study, Cox-proportional hazard analyses were applied using data from Korean business directories from 2007 to 2014 and information on Korean business closure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components of agglomeration economies, as well as firm attributes, characteristics of industrial activity and macroeconomic factors, were significant determinants of the survival duration of small-sized start-up firms. The detailed results of the empirical analyses are as follows: The diversity index, which is a representative variable of Jacobs externality, had a negative effect on the firm’s survival in the SMA. The specialization index, which is a proxy variable of Marshall-Arrow-Romer externality, was a positive determinant in Seoul. Further, the effects of local competition factors, which are related to Porter externality, were negative in Incheon and Gyeonggi province. These results will be significant for not only consulting on the establishment of new firms in the private sector, but also the construction of industrial policies by national and local governmen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과제의 목적은 2000년대 이후 창업한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생존과 지역 특성 사이의 관계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실증분석함으로써, 도시지역에서 신생기업을 장기적으로 생존토록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데 있다.
    1차년도의 주요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외 관련 이론 및 선행연구 검토 결과, 기업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창업지역 특성에 대한 국외 연구는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주로 검토된 내용은 도시지역 입지여부, 지역화경제, 도시화경제 등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창업지역에 따른 생존기간의 공간분포 특성분석 결과, 수도권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신규창업이 인천과 경기지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었으며, 2007년에서 2009년까지 신규창업기업의 생존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신규창업기업의 생존율은 1년부터 2년 사이에 가장 빠르게 감소하였으며, 신규창업기업의 5년 내 폐업지역 역시 점차 서울 외곽지역의 비중이 커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창업지역 특성과 기업생존의 관계 구조 가설 설정과 관련하여, 창업기업의 속성과 경제환경, 그리고 입지특성 등을 함께 반영한 인과지도를 작성하였으며, 이론 및 선행연구 검토 결과와 인과지도 반영 내용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①기업의 생존은 창업하는 지역의 특성을 배경변수로 하여 해당 기업 내부의 여건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 ②신생기업 창업입지의 지역 특성이 해당 지역에서의 기업 생존에 영향을 주며, 해당 지역에서의 기업 생존에 의하여 지역 특성이 다시 변화하는 상호관계가 존재한다.
    2차년도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입지 선택과 관련한 지역 특성으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국내‧외 관련 이론 및 선행연구를 검토한 결과, 집적경제 관련 세부요인인 특화, 경쟁 그리고 다양성을 기업의 입지 선택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비 물리적 입지 특성임을 확인하였고, 이들 변수를 지역 특성으로 정의하였다. 둘째, 지역별 창업입지 선택의 규모와 기업 생존이 지역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관련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전국사업체조사자료의 마이크로데이터를 실증분석 자료로 선택하고 이를 토대로 특화, 경쟁 그리고 다양성에 대한 읍면동 단위에서 공간자기상관성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셋째, 특화, 경쟁 그리고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공간계량모형의 적용, 그리고 영향요인에 해당하는 설명변수로 산업활동 규모, 기업 평균 규모, 1년 단위의 사업체 비율, 그리고 사업체 유지기간 등의 변수를 적용한 분석모형을 구축하였다. 분석 결과, 집적 경제 관련 세부요소는 상호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확인하였으나 산업유형에 따라 상이한 영향을 주고받았다. 시간 및 공간 요인과 관련하여, 산업 특화수준은 창업 및 신생기업의 비율, 그리고 산업 다양성은 전체 기간의 사업체 비율에 영향을 받았으며, 기업활동의 평균 유지기간은 기업 간 경쟁과 산업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본 연구과제에서 설정한 연구가설인 신생기업의 창업입지 선택 규모와 비중 그리고 지역별 기업의 생존기간이 해당 지역의 특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3차년도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적경제 이론의 세부요소는 수도권 소재 신생 소기업의 생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수도권 전체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에서, Jacobs 외부효과 기제의 핵심을 이루는 지역적 산업활동의 다양성 수준은 신생 소기업의 생존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도권을 중심도시(서울권역)와 이외지역(인천 및 경기권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역간 상이한 영향 관계가 도출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대도시권의 중심도시에서는 기존 산업 집적지에 소기업 창업, 그리고 중심도시 이외지역에서는 신규 시장 개척이 신생 소기업의 생존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둘째, 집적경제 세부요소 이외의 산업활동 특성 관련 설명변수들 역시 전반적으로 수도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신생 소기업의 생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나타난 반면, 서울권역에서는 전체 산업활동 규모, 그리고 인천 및 경기권역에서는 산업성장률이 유의미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다른 조건이 동일한 경우, 대도시권 중심도시에서는 산업활동이 가장 집중된 지역, 그리고 중심도시 이외지역에서는 단기적으로 해당 산업이 성장하는 지역에서의 소기업 창업이 기업설립 후 생존에 유리한 환경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첫째, 기업의 생멸분포패턴과 관련하여, 기존 연구에서 수행하지 않았던 창업기업들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공간분포의 차이를 공간정보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정량적으로 확인하였음
    ⇒ 이러한 결과는 창업기업의 생존기간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경제․사회․공간 계획적 지원책 마련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 보다 장기적인 기업의 생멸자료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일반화된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며, 업종별 분류를 통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음
    둘째, 창업입지 선택 및 생존에 따른 지역특성 측면에서, 집적경제 관련 세부요인으로 검토된 규모의 경제, 미시·거시적 단위에서의 경쟁 그리고 산업다양성 등은 집적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산업유형과 고용 및 사업체 측면에서 차별화됨. 이는 산업활동의 집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집적경제의 세부요인들 간 관계에 대하여 면밀히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함
    ⇒ 이와 같은 결과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정책 수립 단계에서 이러한 특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냄
    ⇒ 입지여건 관련 변수에 대한 검토 결과에서도 산업유형별로 지니고 있는 입지 특성에 따라 집적수준이 달라질 수 있음에 비추어, 이를 정책의 수립·집행과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음
    셋째, 집적경제와 기업생존 간 관계에 대하여, 집적경제 이론의 세부요소는 수도권 소재 신생 소기업의 생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확인되었으며, 경쟁적 환경뿐만 아니라 산업활동의 집적과 다양성 변수 역시 신생 소기업의 폐업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 이와 같은 결과는 대도시권의 중심도시에서는 기존 산업 집적지에 소기업 창업, 그리고 주변지역에서는 신규 시장 개척이 신생 소기업의 생존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함
    ⇒ 본 연구를 통하여 도출된 결과는 창업활동과 관련하여, 개별 기업의 설립을 위한 자문 또는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위해 창업자 스스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고려사항을 보다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또한, 연구결과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산업 및 기업활동 분야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색인어
  • 신생기업, 생존, 생존율, 생존기간, 창업조건, 입지선택, 입지특성, 집적경제, 특화, 다양,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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