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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어시 --비지시성의 책략과 삶의 개방성
American Language Poetry --Its Strategy of Referential Opaqueness and Openness to Lif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A2A01013143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3 년 (2014년 05월 01일 ~ 2017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양균원
연구수행기관 대진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당대 미국시의 역동성은 전통적인 시와 실험적인 시 사이의 견제와 상호침투에 의한 변용에서 강화되고 있다. 미국시는 오늘날 어느 한 흐름이나 무리가 본류 혹은 본체라고 단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언어의 양상을 보여준다. 1982년의 사화집 『근대후기인』(Postmoderns)의 서문에서 두 편집자 애런(Donald M. Allen)과 버터릭(George F. Butterick)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요한 특징이 포괄성, 앞서 진행된 모든 것을 이용하려는 재빠른 자발성이다”고 진단한다(12). 스탠포드 대학 명예교수 펄롭(Marjorie Perloff)에 따르면 우리는 이제 “바로 그 새로운 미국시”는 말할 것도 없고 “어느 분명한 새 미국시”로 구성된 사화집조차도 독자에게 제시하는 일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1996 118). 본 연구는 전통적인 시와 실험적인 시가 서로 혼융하고 있는 미국시의 와중에서 1970년대 이후 아방가르드 시학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는 “언어시”(Language poetry)에 대해 1) 발생 과정을 살피고 선언적 텍스트들을 실증적으로 검토하면서 이에 대한 학계 및 비평계의 담론을 추적하며 2) 동일한 방향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고 여겨지는 네 명의 주창자들을 선별하여 그들 각자의 이론과 실천 양상을 분석적으로 논한 후 3) 언어시가 당대 미국시 전체 속에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삶에 대한 인식 변혁의 관점에서 살피는 데 그 목표를 둔다.
  • 기대효과
  • 언어시 운동은 미국 서부 연안 도시를 중심으로 1970년대에 시작하여 유럽 등지에 영향을 끼치면서 최근까지 진행 중에 있는 실험적 시학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이론적 통찰과 시 실체에 대한 감수는 1) 오늘의 미국시의 지형도를 현장감 있게 조망하게 하고 2) 포스트모던 이론들을 실천하는 실험적 시 활동의 실체를 경험하게 하며 3) 동시대 신세대 감수성의 시적 발현에 대한 한미 간 비교의 단초를 발견하게 하는 효과를 낳는다. 위에 언급한 세 가지 효과에 관해 좀 더 부언하자면 1) 국내 미국시 연구는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막론하고 생존 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드물다. 국내 시 연구자와 시인 그리고 고급 독자의 미국시 현장에 대한 호기심을 감안하면 이러한 연구풍토는 항상 갈증을 유발한다. 국내 선행연구가 극히 미진한 상태에서 미국의 생존 시인들 중에서도 가장 실험적인 시인들의 시와 시론을 국내에 거의 처음으로 소개하고 논하는 일은 다소 모험적이다. 하지만 동시대의 다른 문화권에서 미국시가 존재하는 방식과 이유를 확인하는 일은 우리의 감각과 관념에 도발적으로 환기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2) 통칭 포스트모더니즘은 근대 이후 달라진 세상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는 여러 이론들을 포함한다. 오늘날 시인은 학문의 제 분야가 제공하는 새 인식의 방식들을 외면할 수 없다. 언어시인들은 언어의 비지시성에 대한 인식, 여성주의와 후기식민주의 및 문화 이론들이 제공하는 타자성에 대한 인식, 초월적 기의와 권위의 전복을 꾀하는 해체주의에 대한 인식, 시적 화자의 통일성에 대한 불신 등을 다른 어떤 시 운동에서보다 더 의식적으로 이론에서뿐만 아니라 시 실제에서도 실천하고 있다. 문제는 이론에서 가능한 것이라도 그것이 시 실제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가가 미지수라는 데 있다. 언어시는 이러한 새 인식의 방식들에 대한 이해의 바탕에서야 다소간의 접근이 허용되는 불투명한 언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이러한 종류의 언어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을 독자에게 설명하고 새 독서법에 참여하도록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 언어시는 어떤 의미에서 가장 당대적인 감수성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체계적 통일성보다 연속적 흐름과 완결 없는 불확정성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이러한 신세대 감수성은 미국과 한국 모두에게 드러나고 있다. 미국 언어시의 현장에 대한 감수는 우리의 문화 내에서 새로운 시 언어를 갈구하는 시인들과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비교의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연구목표와 관련하여 좀 더 세부적인 연구의 목적과 내용 및 방법을 정리하면, 1) 본 연구는 논의의 서장에서 언어시 운동의 발생 배경을 살핀다. 이를 위해 90년대 이후 사화집들이 미국시 정전을 놓고 벌이고 있는 논쟁을 먼저 조망한다. 언어시 운동에 대한 접근은 좀 더 넓은 역사적 스펙트럼으로서 1960년대 이후 미국의 아방가르드 시학에 대한 이해를 전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맥락에서 미국시 내에서의 언어시의 위상과 동력을 진단한다. 아울러서 언어시의 발생과 발전의 역사를 실증적으로 요약한다. 1971년에 그레니어(Robert Grenier)가 와튼(Barrett Watten)과 함께 창간한 『이것』(This)을 비롯하여 번스타인(Charles Bernstein)과 앤드류스(Bruce Andrews)가 1978년에서 1981년까지 13호에 걸쳐 편찬한 잡지 『언=어=시』(L=A=N=G=U=A=G=E) 그리고 여러 언어시인들의 산문 등을 포함하는 선언적 텍스트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언어시 운동의 이론적 요체를 파악한다. 2) 본 연구는 언어시 운동의 실체에 대한 구체적 접근을 위해 대표적 시인으로서 번스타인과 수전 하우(Susan Howe) 그리고 헤지니언(Lyn Hejinian)과 시리먼(Ron Silliman)을 개별적으로 살핀다. 아방가르드 시는 주류 혹은 중앙의 권위에 대한 변방의 반항을 표방하는 데서 생명력을 얻는다. 언어시는 이러한 전반적 태도를 공유하면서도 다른 아방가르드 시에 비해 언어의 지시성 자체를 문제 삼는 경우들이 특징적으로 많다. 하지만 언어시인들은 집단 글쓰기와 같은 공동의 대처를 정치적으로 보여주는 가운데서도 각자 독특한 영역을 구축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언어시에 대한 추상적 일반화는 편의적 수단으로서 제한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네 명의 시인에 대해 개별적으로 접근하면서 공통의 토대와 함께 그들의 상이한 목소리를 추적한다. 각 시인의 대표적 산문과 시를 함께 다루면서 이론과 실제의 공조 양상을 살핀다. 3) 본 연구는 위 시인들에 대한 포괄적 검토의 결론으로서 언어시를 삶에 대한 인식 변혁의 수단으로 조명한다. 언어시인들은 포스트모던 사회의 현실을 수용하고 담아내려는 시도와 그 언어적 실천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들은 혁신을 꾀하는 전복의 목소리에서뿐만 아니라 당대의 사회상에 충실하게 반응하려는 노력에서도 우리의 주목을 요한다. 그들은 우리가 처한 문화의 주요 딜레마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언어를 실험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언어시인들은 초월적 권위가 부재하는 세상에서 언어의 지시적 기능에 대한 불신 속에서 통일성을 상실한 자아를 표현하고 있다. 그들의 언어는 주류 이데올로기와 체제에 대한 이론적 공격과 더불어 시대의 현실을 담아내는 실천적 시에 대한 추구에서 문법의 파괴와 논리의 불확정성, 언어 자체의 음악과 물리적 속성에 대한 의존 등을 과감하게 보여주고 있다. 언어의 지적 실험에 호의적인 교수 비평가 펄롭에 따르면 오늘날 “아방가르드 예술은 지속적으로 하나의 현실이다”(1991 201). 언어시가 정치성에서 의미를 구현하고 만다면 그 생명력은 오래지 않을 것이다. 실험적 시 언어의 대명사가 되어가고 있는 언어시는 일반 독자에게 기피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등가적인 어떤 것에 대한 추구이고 그래서 현실을 구현하는 언어를 구사한다면 설령 주목 받지 못한 채 외곽에 머문다 해도 그 자체가 하나의 현실로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언어시의 이러한 생존 가능성과 이유에 대해 검토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1970년대 이후 아방가르드 시학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는 “언어시”(Language poetry)에 대해 1) 발생 과정을 살피고 선언적 텍스트들을 실증적으로 검토하면서 이에 대한 학계 및 비평계의 담론을 추적하며 2) 동일한 방향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고 여겨지는 네 명의 주창자들을 선별하여 그들 각자의 이론과 실천 양상을 분석적으로 논한 후 3) 언어시가 당대 미국시 전체 속에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삶에 대한 인식 변혁의 관점에서 살피는 데 그 목표를 둔다. 「의사소통의 언어에 대한 증오: 미국 언어시의 생존력」은 학술지 <<현대영미시연구>> 20권 2호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I. 언어시의 오늘>, <Ⅱ. 비지시성의 전략, 주체성의 몰락, 정치> <Ⅲ. 실천의 양상> <Ⅳ. 미국시에 던지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 “공적 시 문화”에 대한 난해시의 공격: 찰스 번스틴」은 <<영미문학교육>> 제18집 3호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I. 표준 영어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시 교육>, <II. 세상의 회복을 위한 읽기/쓰기 전략>, <III. 물화(物化), 분쇄, 콜라주 그리고 그 후>, <IV. 난해시, 정상적 불친절>로 구성되어 있다. 「개방의 장으로서의 역사와 현실: 수전 하우」는 <<현대영미시연구>> 21권 1호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I. 분산의 시학>, <Ⅱ. 「소로」의 도입부: “비서사의 서사”> <Ⅲ. 「소로」의 1, 2부: “미전유의 땅”에 대한 접근> <Ⅳ. 「소로」의 3부: “도둑질”의 역사>, <V. 개방의 장으로서의 역사와 현실>로 구성되어 있다. 「“종결에 대한 거부”와 시인의 삶: 린 헤지니언」은 <<영어영문학21>> 제28권 4호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I. 개방의 형식을 위한 언어의 조건>, <II. 열린 형식의 기교들>, <III. 실험시의 서정성과 삶의 전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과 문장 사이: 론 실리먼의 <<찬팅>>」은 <<현대영미시연구>> 22권 2호(2016)에 게재되었다. 「미국 언어시: 비지시성의 책략과 삶의 개방성」은 <I. 난해성의 새 쓸모와 역할>, <II. 장르의 혼종 그리고 산문화>, <III. 반(反)환원주의적 충동과 특이지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완성 단계에 있다.
  • 영문
  • This project is an effort to elucidate some characteristics of American language poetry.

    “American Language Poetry in Hatred of Communicative Speech: Its Viability” examine the birth and development of the Language movement which started in the early 1970’s by the most experimental avant-garde poets of their day, to subvert so-called “official verse culture.” The Language movement is so diverse in its arguments and practices that we have difficulty in defining its construction and scope, but in a loosely collective way, over thirty years, its practitioners have developed various theories and poetries which could be summarized in four distinct features. First, Language poets fundamentally question the referential function of language; second, they consciously avoid exerting the lyrical subjectivity in their poetries; third, they show a Marxist critique of capitalistic culture; and fourth, they often ignore traditional classification of genre, and combine theory and poetry.

    “The Attack of Difficult Poems on ‘Official Verse Culture’: Charles Bernstein” is an effort to understand why Charles Bernstein, a leading Language poet, has chosen to write difficult poems of his own to the extent of no intelligibility. To do this, first, it examines his critique of the “official verse culture” and the education of standard English for their degrading influence on poetry, by investigating his proses and conversations; second, it analyzes how his experimental language makes sense depending on its nonreferential materiality such as visual design and sound; and third, it traces how his difficult poems develop new strategies of reading and writing with readers sustained in difficulty.

    “History and Reality as an Open Field: Susan Howe” tries to examine how Susan Howe develops a radical critique of history in her experimental language by analyzing “Thorow,” one of her longer poems. Technically, she often seems to be more focused on sound and form than on meaning, and, for the visual effect, deliberately pastes scissored phrases and lines on the page, which makes her stand high in estimation among contemporary avant-garde poets. She crosses genres and disciplines, and sometimes scatters, overlaps, even inverts, the words, phrases, or sentences from different sources. Her work is multi-layered and allusive owing to its heavy dependence on various texts from early American history and primary documents. In addition, her poetry gets much harder to read when its fragmented language ignores the standard of orthography and typography.

    “’The Rejection of Closure’ and the Poet’s Life: Lyn Hejinian” Hejinian’s “The Rejection of Closure”(1983) to look into her view of language, and considers her My Life as an open text where memory, growing to a realm of metaphor or metonymy, provides an implicit vision of life.

    “The Space between Sentence and Sentence: Ron Silliman’s Tjanting” is an effort to find a better way of reading Ron Silliman’s experimental language by analyzing what he considers as characteristic of “the new sentence” in The New Sentence and by examining how they are true of his prose poem Tjanting.

    “American Language Poetry: Its Strategy of Referential Opaqueness and Openness of Life” tries to look over some characteristics of American language poetry. It will first examine how language poets write difficult poems for political purposes in other ways than modernist poets. Secondly, it will look into some causes for which they deliberately ignore traditional genres to compose a hybrid of poetry and prose. And thirdly, it will clarify that their poetry pursues singularities rather than a structural core, realizing their anti-reductionist impulse. The strategy of non-referentiality, on which language poets heavily rely, will be considered as effective in breaking the capitalistic logic of mainstream culture and extending the openness of lif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1970년대 이후 아방가르드 시학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는 “언어시”(Language poetry)에 대해 1) 발생 과정을 살피고 선언적 텍스트들을 실증적으로 검토하면서 이에 대한 학계 및 비평계의 담론을 추적하며 2) 동일한 방향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고 여겨지는 네 명의 주창자들을 선별하여 그들 각자의 이론과 실천 양상을 분석적으로 논한 후 3) 언어시가 당대 미국시 전체 속에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삶에 대한 인식 변혁의 관점에서 살피는 데 그 목표를 둔다. 「의사소통의 언어에 대한 증오: 미국 언어시의 생존력」은 학술지 <<현대영미시연구>> 20권 2호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I. 언어시의 오늘>, <Ⅱ. 비지시성의 전략, 주체성의 몰락, 정치> <Ⅲ. 실천의 양상> <Ⅳ. 미국시에 던지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 “공적 시 문화”에 대한 난해시의 공격: 찰스 번스틴」은 <<영미문학교육>> 제18집 3호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I. 표준 영어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시 교육>, <II. 세상의 회복을 위한 읽기/쓰기 전략>, <III. 물화(物化), 분쇄, 콜라주 그리고 그 후>, <IV. 난해시, 정상적 불친절>로 구성되어 있다. 「개방의 장으로서의 역사와 현실: 수전 하우」는 <<현대영미시연구>> 21권 1호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I. 분산의 시학>, <Ⅱ. 「소로」의 도입부: “비서사의 서사”> <Ⅲ. 「소로」의 1, 2부: “미전유의 땅”에 대한 접근> <Ⅳ. 「소로」의 3부: “도둑질”의 역사>, <V. 개방의 장으로서의 역사와 현실>로 구성되어 있다. 「“종결에 대한 거부”와 시인의 삶: 린 헤지니언」은 <<영어영문학21>> 제28권 4호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I. 개방의 형식을 위한 언어의 조건>, <II. 열린 형식의 기교들>, <III. 실험시의 서정성과 삶의 전망>으로 구성되어 있다.「문장과 문장 사이: 론 실리먼의 <<찬팅>>」은 <<현대영미시연구>> 22권 2호(2016)에 게재되었다. 「미국 언어시: 비지시성의 책략과 삶의 개방성」은 <I. 난해성의 새 쓸모와 역할>, <II. 장르의 혼종 그리고 산문화>, <III. 반(反)환원주의적 충동과 특이지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완성 단계에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계획에 따라 총5편의 글이 독창성과 시의성을 인정받아 학술논문의 형식으로 발표되었다. 마지막 논문「미국 언어시: 비지시성의 책략과 삶의 개방성」은 전체를 조망하는 논문으로서 현재 완성 단계에 있고 금년 중에 등재 학술지에 제출 예정이다.

    (1) 의사소통의 언어에 대한 증오: 미국 언어시의 생존력(『현대영미시연구』 20권 2호, 2014)
    (2) “공적 시 문화”에 대한 난해시의 공격: 찰스 번스틴(『영미문학교육』 18권 3호, 2014)
    (3) 개방의 장으로서의 역사와 현실: 수전 하우(『현대영미시연구』 21권 1호, 2015)
    (4) “종결에 대한 거부”와 시인의 삶: 린 헤지니언(『영어영문학21』 28권 4호, 2015)
    (5) 문장과 문장 사이: 론 실리먼의 『찬팅』(『현대영미시연구』 22권 2호, 2016)

    미국 언어시는 변방의 일회성 외침으로 그치지 않고 21세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생명력을 누리고 있고 언어시인들이 북미 및 유럽 여러 나라의 시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면서 특히 캐나다와 영국 등지에서 유사한 아방가르드 흐름을 조성시키고 있기도 하다. 언어시가 포스트모더니즘의 양상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당대 문화의 변화를 가장 앞서 수용하고 또한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연구는 독창적이고 또한 시의적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 결과는

    (1) 미국 언어시의 난해성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고 최신 아방가르드 시학에 대한 독법을 제공함으로써 21세기 시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2) 죽은 시인들에 대한 연구에 그치고 있는 대학 및 대학원의 교과과정에 새로운 자극과 활력을 부여하고
    (3) 정체되어 있는 국내 시문학의 새 방향성 재고에 시사점을 주고
    (4) 포스트모더니즘의 양상을 수용하고 선도하는 지적 감수성의 조정에 기여할 수 있다.
  • 색인어
  • 미국시, 언어시, 비지시성, 찰스 번스틴, 수전 하우, 린 헤지니언, 론 실리먼, 난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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