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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클럽의 지역연고주의 형성과정에 대한 사회문화적 분석
The Socio-Cultural Analysis on Formation of Regionalism in European Football Club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_학술연구교수(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B5A02012540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3 년 (2014년 07월 01일 ~ 2017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박경호
연구수행기관 제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우리나라의 축구계의 당면 과제는 K-리그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그것에 대한 실천이었다. 하지만 월드컵 4강 신화라는 축제의 분위기 속에 잠시 동안 관중이 증가하였을 뿐, 근본적으로 우리의 프로 축구는 연고지를 중심으로 발전하지 못하였고 이것은 아직까지도 한국의 프로 축구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많은 국가들이 자국 프로 축구 리그의 활성화를 위해 유럽의 축구 관련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Benchmarking)하여 적용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것은 우리의 K-리그도 예외라고 볼 수 없다. 그 반면에 세계 축구의 판도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 경우에는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한 축구 클럽이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 과연 무엇으로 인해 유럽 대륙의 국가들은 강력한 지역연고주의를 바탕으로 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발달된 프로 축구 리그를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었던 것일까? 왜 우리의 K-리그는 그들의 리그만큼 지역연고주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한 해답을 인문학적 측면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며 세계 축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유럽의 축구 클럽들이 축구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강력한 지역연고주의를 형성하기까지의 진화 과정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를 위해 유럽 축구의 3대 리그라 할 수 있는 영국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nglish Premier League), 독일의 분데스리가(Bundesliga), 스페인의 프리메라 리가(Primera Liga)의 대표적인 클럽을 각각 선정하여 해당 클럽의 형성 배경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클럽의 조직적인 진화와 그로 인한 지역사회의 문화적 변화 양상, 그리고 현재와 같은 지역연고주의가 성립된 배경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따라서 각 클럽의 형성과정에 대한 고찰과 당시 해당 지역의 사회문화적 배경, 클럽의 진화와 지역 스포츠 문화의 변화 양상 대해 다양한 사료를 토대로 인문학적 분석을 시도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표는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유럽 3대 축구 리그의 클럽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고찰한다. 각 국가별로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의 형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프로 축구 클럽의 탄생 배경을 알아보고, 지역 내의 인종, 종교, 산업, 역사 등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둘째,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른 축구 클럽의 진화 과정을 고찰한다. 클럽의 태동 이후부터 현재의 확고한 지역 스포츠문화가 성립되기까지 각 클럽이 소속되어 있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변화 양상을 토대로 클럽의 진화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셋째,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른 클럽의 지역연고주의 형성 과정을 고찰한다. 각국 프로 축구 리그가 정식으로 출범하기 이전의 클럽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지역연고주의를 성립하였으며 각 프로축구 리그의 출범 이후 클럽들은 어떻게 지금과 같은 강력한 지역연고주의를 형성할 수 있었는가를 고찰하고자 한다.

    자본주의 시대의 가속화는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학문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경제학적인 논리의 강화를 야기 시키고 있다. 소위 말하는 '인문학의 위기'는 단순히 인프라의 부족이나 가치의 부재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며 학문적인 '쏠림현상'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여러 국가들이 프로축구 리그 활성화의 담론에 있어서 경영․경제학적인 마케팅 방법만을 중심으로 해석하는 것은 체육학이라는 학문의 균형 있는 발달에 역행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지역연고주의의 형성 방안을 체육사적인 측면을 통해 규명해 보는 것은 지금까지의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지속된 시행착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지역연고주의와 같은 지역 스포츠문화의 강화 방안에 대한 연구는 스포츠의 구조적 발달에 대한 인문학적해답을 제시하는 새로운 학문적 시도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유럽 프로축구 리그의 활성화와 지역연고주의 성립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연고주의를 바탕으로 한국의 축구 리그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인문학적 측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기대효과
  • 축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중 스포츠 중의 하나이다. 그만큼 국가와 민족, 문화적 차이를 초월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축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인기만큼이나 학술적인 주제로도 상당 부분이 활용되어 축구는 체육학에 있어서도 매우 인기 있는 분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인문학의 약화는 비대칭적인 학문의 양적 발전을 가져 왔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축구의 기원이나 철학, 사회사적 분야의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통계적 수치로 표현되는 양적 연구 분야와는 달리 주관성이 상당 부분 포함된다는 점에서 인문학 분야의 학술적 가치를 평가 절하하기도 하지만,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사회 현상에 대한 부분을 통계적 수치로만 평가할 경우 제외된 요소에 의한 오류의 발생이 축구의 문화적 특성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데 부정적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양적 연구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학문적 쏠림 현상 속에서도 체육의 인문학적 컨텐츠를 풍부하게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축구에 있어서만큼은 서로 선진국이라 자부하는 유럽의 국가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좋은 시스템과 팬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 축구 리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유럽의 프로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뛰어 넘어 해당 지역의 주민들과 호흡하는 필수적인 문화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들의 이러한 열광적인 축구 문화는 유럽의 프로 축구 리그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강력한 지역연고주의 형성을 통한 축구의 문화적 성장은 미래 사회에서 그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유럽의 축구 클럽이 강력한 지역연고주의를 형성해 온 역사적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는 유럽이 세계 축구 문화의 기준과 발전의 방향을 리드하고 있는 문화적 배경을 인문학적으로 도출해 낸다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며 의미 있는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측면에서 문화현상의 하나인 축구에 대해 인문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고 그 연구 결과(유럽 축구 클럽의 지역연고주의 형성 배경)를 통해 현실적인 성과(축구 클럽의 관중 증대)를 기대해 본다는 점에서 학제 간 통합 연구의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본 연구의 주제인 '유럽 축구 클럽의 지역연고주의 형성 과정에 대한 사회문화적 분석' 은 선진 축구 리그의 역사적 변천 과정과 요인을 분석하여 프로 축구의 활성화에 대한 인문학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시도가 될 것이다. 또한 축구 정책에 대한 단순한 벤치마킹을 초월하여 역사적 변화 과정 속에 드러난 문화의 형성 과정을 도출하고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문화 현상을 유도해 낸다는 점에서 역사가 주는 해법을 현실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시도이며, 사회적․학문적으로 새로운 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러한 연구 주제와 결론에 대한 접근 방식은 후속 연구에 있어서 축구 이외에 농구나 야구 등 다른 프로 스포츠 종목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본 연구를 통해 도출할 수 있는 결과를 토대로 ‘지역 축구 클럽의 연고주의 강화를 위한 실험적 방안 적용’ 라는 프로젝트를 계획할 수 있다. 본 대학의 체육진흥센터가 주관이 되어 제주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제주 지역 유일의 프로 스포츠 클럽인 ‘제주FC’의 지역연고주의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는 동아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성장한 유럽 축구 클럽의 지역연고주의 형성 과정과 비교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비록 단기적인 측면에서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이러한 학문적 시도는 한국 축구의 지역연고주의 형성을 위한 실험적 적용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하나의 학문적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와 같은 시도가 '학술적으로만 검증된 연구의 결과가 현실에도 적용 가능할 것인가?' 라는 오랜 학계의 물음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는 점에서 인문학적 연구를 통해서도 스포츠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학문적 지식을 배양할 수 있다는 혁신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축구는 인류의 문화 현상을 대표하는 대중 스포츠의 선두주자이며 세계의 축구를 선도하고 있는 대륙은 단연 유럽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유럽의 국가들을 축구 강국이라 평가하며 그들의 전술과 플레이, 그리고 발달된 축구의 문화적 수준을 바라보며 감동과 부러움을 느끼고 그들의 발자취를 좇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그것은 오랜 시간을 거쳐 진화된 그들의 전통적인 축구 문화에 대한 동경일 것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우리나라의 축구계의 당면 과제는 K-리그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이었다. 하지만 월드컵 4강 신화라는 축제의 분위기 속에 잠시 동안 관중이 증가하였을 뿐, 근본적으로 우리의 프로 축구는 연고지를 중심으로 발전하지 못하였고 이것은 아직까지도 한국의 프로 축구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프로 스포츠의 활성화’라는 연구 주제는 과연 체육학의 어떤 하위영역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일까? 이런 질문에 대해 대부분은 스포츠 경영학 관련 영역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며 실제로 그 동안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이 영역에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물론 이러한 주제에 대해 방법론적인 부분에 있어서 마케팅 관련 연구들이 기여한 바는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K-리그는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특정 영역에 편중된 연구만으로 만족할만한 해답을 모색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기존의 연구들이 접근한 방식과는 다르게 ‘체육사적인 측면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유럽 축구의 대표적인 클럽들이 지금과 같은 강력한 지역연고주의를 형성할 수 있었던 배경을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분석해 보고자 본 연구주제를 설정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주제인'유럽 축구 클럽의 지역연고주의 형성과정에 대한 사회문화적 분석'은 미시사적인 관점에서 대표적인 유럽 축구 클럽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어떠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프로 축구 리그를 탄생시켰으며, 지금과 같은 강력한 지역 연고주의를 형성하기까지 어떠한 역사적인 변화 과정을 거쳤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시도하는 연구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유럽 축구의 3대 빅 리그라 할 수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nglish Premier League), 독일의 분데스리가(Bundesliga),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Primera Liga)의 대표적인 클럽을 선정하여 클럽의 형성 배경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클럽의 조직적인 진화와 그로 인한 지역사회의 문화적 변화 양상, 그리고 현재와 같은 지역연고주의가 성립된 배경에 대해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세부적인 연구 목적으로는 첫째, 유럽의 3대 리그(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클럽의 태동 과정을 고찰하고 둘째, 각 클럽의 진화 과정을 탐구하며, 마지막으로 클럽의 진화에 따른 지역연고주의의 발달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된 방법은 문헌 연구법을 활용할 것이다. 유럽 축구의 발달 배경과 사회사적인 이데올로기에 대한 1․2차 자료는 문헌 연구를 통해 확보하고 국내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유럽 프로축구 클럽에 대한 기록적인 사료는 각 클럽이 속해 있는 지역을 현지 방문하여 클럽 박물관과 해당 지역 도서관 및 고서점 등에서 기록물과 사진 자료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자료는 역사 연구의 특성상 문헌적 연구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인문학적 연구방법 중 상호주관적 논의(inter-subjective)를 활용하여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다.

    본 연구는 축구에 대해 인문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고 그 연구 결과(유럽 축구 클럽의 지역연고주의 형성 배경)를 통해 현실적인 성과(축구 클럽의 관중 증대)를 기대해 본다는 점에서 학제 간 통합 연구의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 주제와 결론에 대한 접근 방식은 후속 연구에 있어서 축구 이외에 농구나 야구 등 다른 프로 스포츠 종목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와 같은 시도가 '학술적으로만 검증된 연구의 결과가 현실에도 적용 가능할 것인가?' 라는 오랜 학계의 물음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는 점에서 인문학적 연구를 통해서도 스포츠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학문적 지식을 배양할 수 있다는 혁신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유럽 축구의 3대 리그라 할 수 있는 영국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nglish Premier League), 독일의 분데스리가(Bundesliga), 스페인의 프리메라 리가(Primera Liga)의 대표적인 클럽을 각각 선정하여, 해당 클럽의 역사와 형성 배경, 지역 사회와의 관계, 그리고 현재와 같은 지역연고주의가 성립된 배경을 역사적으로 규명해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1차 년도인 2014년 7월부터 전반적인 유럽 프로 축구에 대한 문헌조사를 수행하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였으나, 본 연구에서 접근해 보고자 하는 측면에 대한 자료가 부족함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2015년 2월 중, 1차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대표적인 클럽이라 할 수 있는 ‘레일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장과 박물관 등지를 방문하여 추가적인 문헌 및 사진, 동영상 자료를 확보하였다. 그리고 현지 자료와 선행연구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2016년 2월에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체육사학회지」에 ‘프리메라리가의 민족주의: ‘엘 클라시코’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
    2차 년도인 2015년 7월부터는 스페인 현지 자료에 대한 분석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의 지역연고주의 형성 배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국내에서 확보하기 힘든 현지 자료 수집을 위해 2015년 12월에는, 독일 현지를 방문하여 ‘FC 도르트문트’, ‘FC 레버쿠젠’, ‘FC 바이에른 뮌헨’의 클럽 하우스 및 박물관을 방문하여 자료를 확보하였고,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독일 축구박물관’을 방문하여 독일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아울러 각 도시에서 현지 독일인들로부터 연구 주제와 관련된 설문자료를 수집하기도 했다. 현재 분석중인 독일 현지 자료에 대한 정리가 완료되면, 관련 선행 연구물에 대한 추가적인 고찰을 통해 연구내용을 논문으로 정리하여 관련 학회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3차 년도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축구 클럽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2016년 11월부터 영국 현지를 방문하여 프리미어리그 축구클럽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2017년 9월에는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를 주제로 하여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체육사학회지」에 ‘버즈비의 아이들의 축구사적 의미‘ 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
    유럽의 축구 클럽은 각각의 팀이 오랜 역사와 다양한 스토리를 형성하며 성장해 왔다. 그리고 그 속에는 한국 프로축구의 문화적 성숙에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역사적 소스가 용해되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유럽 프로축구리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이번 학술연구교수 사업을 계기로 수집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된 연구주제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 영문
  • The study aims to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club's history on the English Premier League, the Bundesliga, the Spanish Primera Liga. The literature survey on general European professional football was conducted from July 2014, but there was a lack of information on the aspects to approach in this study. Accordingly, I visited stadiums and museum materials of Rail Madrid and FC Barcelona, which are primarily representative of the Spanish Primera Liga, and visited them to obtain additional pictures. And through analysis of local materials and lead works, he was able to publish a thesis titled ' The Nationalism of the Primera Liga : focusing on ‘El Clasico' in The Korean Journal of History for Physical Education, Sport, and Dance in February 2016.
    In the second year of July 2015, the analysis of the Spanish localized data was conducted on the basis of the background of the German Bundesliga's soccer team. And in December 2015, he visited Germany to collect local materials and visited the FC Dortmund Museum, FC Lebert Museum and the Bayern Munich Football Club. In addition, they collected surveys relating to research topics from local Germans in each city. Once the analysis of the German materials currently being analyzed is completed, further consideration is given to the relevant academic journals through further consideration of the research findings of relevant research subjects.
    In the third year, he conducted a study with soccer clubs in the English Premier League. Since November 2016, visitors to the United Kingdom have conducted on-the-spot investigation of the Premier League football clubs. As a result, in September 2017, the publication of the history of the world's best soccer club, Manchester United, published a paper entitled ‘The Meaning of ‘Busby Babes’ in the History of Soccer’ in The Korean Journal of History for Physical Education, Sport, and Dance in September 2017.
    Soccer clubs in Europe have grown up with their respective teams forming a long history and a variety of stories. And inside it lies a historical source that can be a catalyst for the cultural maturity of Korean professional football. That is probably why we should keep an eye out for the European Football League. Therefore, the researcher plans to conduct a variety of analysis on related research subjects based on various data collected from the academic research professor projec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유럽 축구의 3대 리그라 할 수 있는 영국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nglish Premier League), 독일의 분데스리가(Bundesliga), 스페인의 프리메라 리가(Primera Liga)의 대표적인 클럽을 각각 선정하여, 해당 클럽의 역사와 형성 배경, 지역 사회와의 관계, 그리고 현재와 같은 지역연고주의가 성립된 배경을 역사적으로 규명해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1차 년도인 2014년 7월부터 전반적인 유럽 프로 축구에 대한 문헌조사를 수행하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였으나, 본 연구에서 접근해 보고자 하는 측면에 대한 자료가 부족함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2015년 2월 중, 1차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대표적인 클럽이라 할 수 있는 ‘레일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장과 박물관 등지를 방문하여 추가적인 문헌 및 사진, 동영상 자료를 확보하였다. 그리고 현지 자료와 선행연구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2016년 2월에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체육사학회지」에 ‘프리메라리가의 민족주의: ‘엘 클라시코’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
    2차 년도인 2015년 7월부터는 스페인 현지 자료에 대한 분석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의 지역연고주의 형성 배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국내에서 확보하기 힘든 현지 자료 수집을 위해 2015년 12월에는, 독일 현지를 방문하여 ‘FC 도르트문트’, ‘FC 레버쿠젠’, ‘FC 바이에른 뮌헨’의 클럽 하우스 및 박물관을 방문하여 자료를 확보하였고,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독일 축구박물관’을 방문하여 독일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아울러 각 도시에서 현지 독일인들로부터 연구 주제와 관련된 설문자료를 수집하기도 했다. 현재 분석중인 독일 현지 자료에 대한 정리가 완료되면, 관련 선행 연구물에 대한 추가적인 고찰을 통해 연구내용을 논문으로 정리하여 관련 학회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3차 년도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축구 클럽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2016년 11월부터 영국 현지를 방문하여 프리미어리그 축구클럽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2017년 9월에는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를 주제로 하여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체육사학회지」에 ‘버즈비의 아이들의 축구사적 의미‘ 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
    유럽의 축구 클럽은 각각의 팀이 오랜 역사와 다양한 스토리를 형성하며 성장해 왔다. 그리고 그 속에는 한국 프로축구의 문화적 성숙에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역사적 소스가 용해되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유럽 프로축구리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이번 학술연구교수 사업을 계기로 수집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된 연구주제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소위 ‘2002년의 영웅들’이 유럽 축구 리그에 진출하면서 한국 축구에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이 이식되었다. 박지성, 이영표 등을 필두로 한 한국 축구 선수들의 유럽무대에서의 선전은 단순히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자부심 이외에도, 유럽 축구라는 거대 시장의 다양한 컨텐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즉, 한국의 K리그와는 사뭇 다른 유럽 축구리그의 문화적 시스템에 대한 대중적 동경이 바로 그것이었다. 예컨대, 유럽 축구를 전문으로 중계하는 방송채널의 증가는 이러한 대중적 요구를 적절히 반영한 결과였다.
    물론 유럽축구의 컨텐츠가 유입되면서 한국 프로축구의 발전에 있어 부정적인 측면도 양산되었다. 그것은 유럽축구리그를 시청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대중들의 눈높이, 측 축구리그에 대한 기대치가 우리의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상승된 것이다. 물론 1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 온 유럽의 프로축구리그와 정권의 정치적 활용도에 의해 출범하여 35년여의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의 프로축구리그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출발에서부터 당연히 많은 차이점을 예견할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유럽축구의 컨텐츠 도입 이후 학계의 대응 또한 대중적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유럽축구리그와의 비교에서 비롯된 K리그에 대한 무관심은 차제하고라도, 세계 축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럽축구리그에 대한 검증된 지식을 전달하는 것 또한 관련 분야 학자들의 몫이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대중들의 유럽축구리그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 준 대상은 대부분의 인터넷 블로그와 방송 컨텐츠였다. 즉, 유럽축구리그가 보여주고 있는 리그의 체계성, 대중과의 연계성, 각종 문화요소와의 확장성, 그리고 그 과정을 설명해 주는 역사성에 대한 검증된 학술적 자료의 제공에 무관심했던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자가 3년간 진행해 온 연구결과 또한 유럽축구리그에 대한 모든 대중들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학계의 검증을 통해 대중들에게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내재하고 있는 역사적 스토리텔링과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의 정치적 배경,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 클럽이 추구하고자 했던 독일스러운 효율성 등 지난 3년간의 연구 결과는 어떻게 유럽축구리그가 현재와 같은 모습을 형성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작은 학술적 토대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결과에 대한 활용계획은 1차적으로 연구주제와 관련된 학술논문 출판에 초점을 맞추었다. 당초 예상한 연구결과는 각 국가별 리그에 대한 3편의 학술논문 출판을 계획했으나, 연구과정을 통해 유럽축구리그의 클럽들은 각각의 팀마다 국가나 지역사회와 연계된 나름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며 발전해 왔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각 리그별 주요 클럽에 대한 발전과정을 조명하는 시도가 선행되어야 함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각 클럽이 내재하고 있는 역사적 특성, 즉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학술논문을 출판해 보고자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당초 계획했던 예상 결과에 비해 유럽축구리그의 클럽을 둘러 싼 문화적 요소는 너무나 다양했다. ‘맨체스터 더비’, ‘머지사이드 더비’, ‘북런던 더비’, ‘엘 클라시코’ 등 다양한 전통적 라이벌 구도 또한 지역연고주의 형성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가 주제로 하고 있는 ‘유럽축구클럽의 지역연고주의 형성과정에 대한 사회문화적 분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리그와 각 클럽에 대한 사적 고찰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따라서 3편의 학술논문이 아닌, 각 리그별 클럽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다음과 같은 연구 시리즈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유럽의 축구 클럽은 각각의 팀이 오랜 역사와 다양한 스토리를 형성하며 성장해 왔다. 그리고 그 속에는 한국 프로축구의 문화적 성숙에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역사적 소스가 용해되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유럽 프로축구리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이번 학술연구교수 사업을 계기로 수집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상술한 연구주제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년간의 학술논문 발표와 더불어 유럽 프로축구 클럽의 역사를 주제로 한 단행본 저술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유럽 축구에 대한 대중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학술적 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그간의 현지 조사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자료를 가장 효율적으로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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