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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개인기록을 통한 동아시아 압축 근대 비교 연구
Comparative Analysis on Compressed Modernity and Personal Document in East Asia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한국사회과학연구(SSK)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3A2044461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3 년 (2014년 09월 01일 ~ 201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정덕
연구수행기관 전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임경택(전북대학교)
이성호(전북대학교)
Matsuda Shinobu(昭和女子大學)
손현주(전북대학교)
소순열(전북대학교)
Piao Guangxing(中央民族大學)
진명숙(전북대학교)
남춘호(전북대학교)
문만용(한국과학기술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 연구목표

    이 연구는 1) 20세기에 생산된 개인기록을 주요자료로 삼아, 불균등하게 압축되는 근대 동아시아의 생활세계에 대한 귀납적 이론화를 목표로, 이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융복합 사회과학 연구방법에 의한 지역 간 비교를 수행하고, 2)이를 통해 서구 중심의 근대성ㆍ근대화 논의와 구별되는 동아시아 생활세계 수준에서의 근대성과 근대화의 경과, 형태, 원리에 대한 성찰 근거 및 대안적 이해를 제시하며, 3) 전북대학교 쌀ㆍ삶ㆍ문명연구소 내에 동아시아의 개인기록 연구소 및 연구 집단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동아시아 압축근대와 개인기록 연구센터>를 구축하여, 개인기록 자료를 수집, 정리, 분석하고 동아시아 전체에 연구를 위한 공공재로 제공, 활용토록 함으로써 자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4) 또한 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과의 연계 속에 농촌개발사업 연수를 위해 세계 각처로부터 한국을 찾는 농민들에게 동아시아 및 한국 농촌개발운동의 역사적 현장경험을 나누는 글로컬 사회자원화 방안을 마련한다. 5) 특히 압축성장에 기반한 동아시아 압축근대 경험의 맥락별, 맥락간 비교연구를 통해서 동아시아 압축근대의 유형화 및 일반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동아시아와 비서구사회의 비교, 서구-비서구사회 비교를 통해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고 동아시아적 생활경험에 기반한 보편적인 설명모델 정립으로 나아가는 토대 마련을 위한 것이다.
    ❚개인기록을 통하여 동아시아 압축근대성을 생활세계 수준에서 재구성한다.
    1)기존의 압축근대 논의는 대부분 공식기록과 거시적, 양적 지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서, 지역적으로 이질적으로 불균등하게 전개되는 압축근대 현상은 배제되고 있었다. 2)개인기록은 사회구조의 맥락에서 일상생활의 구체적 경험을 세세하게 보여주는 학술연구의 자료임을 1단계 연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압축근대 경험을 생활세계의 수준에서 포착하면서 재구성한다.
    ❚비교연구를 통한 동아시아 압축근대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분석하고 유형화한다.
    1)서구 근대성의 지표들-국민국가, 자본주의, 합리적 개인화 등-을 기준으로 재단되는 동아시아 근대성 논의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지닌 내적 환경의 맥락을 사상시키며, 왜 다른가 보다는 어떻게 같아지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2)시공간의 압축에 대한 서구학계의 통찰들은 서로 다른 사회․역사적 요소들의 유동적 결합과 혼성화를 날카롭게 포착하고 있다. 그러나 전지구적 압축 논의에는 이미 서구의 사상, 기술, 문화, 제도 등이 표준으로 내장되어 있어서 지역적으로 나타나는 차이의 맥락에 주목하지 않는다. 3)우리는 시공간 압축을 받아들이면서도 동아시아 경험의 특성에 주목한다. 특히 생활세계의 두 측면(경험의 세계와 인지의 세계)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압축근대 현상을 통해서 그 동아시아적 보편성과 특수성에 기초한 유형화를 시도한다.
    ❚이질적이고 다양한 근대성들에 대한 귀납적 이론화의 시도를 통해 서구 중심적 근대성 담론의 한계를 극복한다.
    1)동아시아, 나아가 비서구사회의 압축근대의 현상들이 복수의 근대성으로 설명되면, 서구의 근대성은 서구의 지역적 맥락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상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2)이것은 서구 근대담론을 대체하는 동아시아 근대담론을 만들어내는 것과는 다르다. 우리 연구가 목표로 삼는 서구 중심 근대성 논의의 극복은 인간의 삶을 그 구체성에 기반하여 학문적으로 복권시키고자 하는 기획이다.
    ❚동아시아 공동연구를 통한 연구 범위를 확장․심화시키고, 연구자 간 연대의 폭을 넓혀나간다.
    1)이상의 연구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각 지역의 사례 연구와 지역 간 비교연구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 작업은 동아시아 여러 지역의 연구자, 연구단체 등의 연계와 교류, 공동연구, 나아가 자료 및 방법론의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 2)1단계에서 진행하였던 공동연구 및 자료 교류 경험과 연구 방법에 대한 토론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중․일․대만, 4개국의 공동연구단을 구성하였으며, 이 구성을 바탕으로 4개국 공동연구(4개국의 맥락별 사례연구와 맥락간 비교연구)를 진행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3) 연구의 범위를 점차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여 교류의 폭을 넓혀 가면서, 자료의 공동관리․연구방법의 개발을 통해 궁극적으로 개인기록 자료를 활용한 동아시아 압축근대 공동연구단 구성을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 <동아시아 압축근대와 개인기록 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준비한다.
    동아시아 4개국의 공동연구진에서 출발하는 우리 연구단은 동아시아 전역으로, 그리고 연구소 및 연구진 간 교류로 연구 및 연계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연구주제, 인적 교류, 정보 공유 등을 체계화하는 종합연구센터로의 발전을 지향한다.
  • 기대효과
  • ◈ 기대효과

    ❚ 동아시아 학문공동체를 통하여 서구 중심적 근대담론을 극복한다.
    1) 동아시아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나, 동아시아적 특성에 대한 공동연구는 매우 취약하다.
    2) 동아시아 학자 공동체를 만들고 동아시아 사례를 비교․연구함으로써 동아시아 상황과 경험에 기반한 개념과 이론틀의 개발이 보다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3) 이를 위해서 우선 동아시아 4개국 공동연구에서 출발하여, 국제공동연구 실현의 가능성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복수의 근대성으로 인식을 전환한다.
    1) 세계성과 지역성이 교차되어 압축근대화의 맥락과 과정, 성격이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것이다.
    2) 따라서 서구 근대성의 지표-국민국가, 시장, 합리성, 개인화 등-를 기준으로 근대화의 단계를 단선적으로 설정하는 것은 다양성과 이질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임을 보여줄 것이다.
    3) 따라서 서구의 근대담론에 의한 접근이 아니라 각 지역의 다양한 근대성의 형성 과정을 생활세계의 차원에서 재구성할 것이다. 이러한 접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다양한 근대성에 대한 수긍과 인식전환이 나타날 것이다.
    ❚ 개인기록 연구의 사회과학적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를 증명한다.
    1) 개인기록이 보여주는 경험의 세계와 인식의 세계가 공식기록이나 거시적 양적 지표에는 담을 수 없는 생생한 삶을 현장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2) 개인기록 속의 삶과 경험은 살아있는 사회과학을 구축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주며, 사회의 구조적 차원과 개인의 삶이 어떻게 교차되어 작동하는지를 생생하게 이해하는 데 무엇보다 유용한 자료이다.
    3) 공적기록, 문헌자료 등을 매개로 한 사회구조와의 교차점검을 통해 개인기록 자료의 대표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특히 현대 개인기록은 그것을 확인해 줄 현장과 인물 등이 생생하게 남아 있어서 검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 압축근대 경험의 공공재화를 통한 개인기록의 글로컬 사회자원화
    1) 수집된 개인기록 자료는 사회과학 연구 자료로서는 물론 인문학적, 문화적 활용이 가능한 공공재로 전환되어야 한다.
    2) 개인기록 자료 및 압축근대 경험의 공개 및 공공재화는 동아시아 국가간 경험의 교류에서도 매우 중요한 효과를 지닐 것이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 압축근대 모델에 기반하여,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유도해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공적개발원조(ODA)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이 모색 가능해진다.
    ❚동아시아 개인기록 연구자, 연구소 간 자료DB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시 공동연구체계 확립이 가능하다.
    1) 개인기록을 통한 동아시아 압축근대 비교연구를 공동과제로 중장기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국제적인 공동연구단이 조직된 것은 어쩌면 본 연구단이 최초일지도 모른다.
    2) 지금까지 진행해온 공동작업의 내용으로 보면, 개인기록 자료의 수집과 체계화는 대만이 가장 앞서 있었다. 더욱이 대만은 기존의 중국사로부터 벗어나서 자신들의 역사를 재구성하기 위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일기 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한편 개인기록 연구 방법은 일본에서 매우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 및 노우하우들이 교류되고 확산되면서, 연구 주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자 집단의 형성이 활발해질 것이다.
    ❚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과 신진연구 인력의 교류를 확산시킨다.
    1) 본 연구단의 공동연구원들은 공동연구원 간 자료 및 연구 교류만이 아니라 대학원생을 비롯한 신진연구 인력의 참여와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2) 각 연구원들이 소속된 대학교에서 대학원생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바, 이를 활용하여 학술대회 참여, 현지조사 및 연수 프로그램 지원, 교과목 신설 등이 가능하다.
    3) 이러한 신진인력의 확대는 장기적으로 개인기록과 동아시아 압축근대 연구의 가장 든든한 배경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단의 신진연구 인력 양성 및 교류는 우리 연구 주제의 성패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연구요약
  • ◈ 연구요약

    일기는 당사자가 날마다 살았던 내용을 수십년에 걸쳐 기록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따라서 다양한 주제를 충실하게 드러내는 데 좋은 자료이다. 또한 일기를 쓴 당사자의 마을이나 지역의 현지조사를 활용하여 일기에 드러난 경험세계를 더 풍부하게 보충하고 각종 공적기록과 문헌들을 활용하여 구조적 맥락과 교차시켜 분석한다. 방법론은 현제 제안한 방법들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문성에 맞추어 자신의 학문에서 발전한 방법론들을 다양하게 차용하고 개선하여 응용할 것이다.
    개인기록 속 생활세계의 두 차원(경험세계와 인지구조)을 압축근대의 세 차원(근대형성의 내적 조건, 압축근대 양상들, 압축근대주체의 동력)과 교차시켜 총 8개 범주의 연구주제를 설정하였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압축근대 개념․담론 분석
    ① 문명, 문화, 근대, 근대화, 압축성장, 시공압축 등의 개념과 현상연구
    ② 서구중심주의적 편향성에 대한 검토
    ③ 압축근대의 비교틀
    ④ 경험과 개념의 상호작용 검토
    ❚ 동아시아 근대 형성기의 사회조건 비교분석
    ① 경제적 상황과 역할
    ② 정치적 상황과 역할
    ③ 생활과 전통의 내용과 역할
    ④ 근대제도의 도입
    ⑤ 계몽운동 등
    ❚ 압축근대와 물질세계의 변화
    ① 압축적 산업화
    ② 농촌개발과 농민운동
    ③ 생활세계의 과학화
    ④ 노동 세계의 변화
    ⑤ 도시화, 상업화 등
    ❚ 압축근대와 정신세계의 변화
    ① 전통 세계관의 균열
    ② 새로운 세계관의 도입과 형성
    ③ 신구세계관의 공존, 혼성, 갈등
    ④ 도구적 합리성
    ⑤ 욕망과 심성의 변화
    ❚ 압축근대와 사회생활의 변화
    ① 친족과 가족생활의 변화
    ② 사회관계와 조직생활의 변화
    ③ 생애사의 경로
    ④ 이주와 적응 등
    ❚ 국가와 압축근대
    ① 국가의 압축성장 전략
    ② 발전국가의 구축
    ③ 국가관료제의 효율화
    ④ 근대국가와 국민만들기
    ⑤ 압축적 과학기술개발 전략 등
    ❚ 개인과 압축근대
    ① 근대적 주체형성
    ② 개인주의의 형성
    ③ 가치관의 변화
    ④ 이농과 이주
    ⑤ 소수자 생활경험의 형성과 변화 등
    ❚ 제도, 조직, 그리고 압축근대
    ① 제도의 변화
    ② 사회조직의 형성 및 변화
    ③ 시민사회의 형성과 변화
    ④ 시민의식과 사회운동
    ⑤ 국가동원과 저항 등

    생활일기는 특정 시점에서의 조사나 관찰 등을 통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일정 기간 동안 이루어진 생활세계의 변화상에 접근해야 하는 시계열적 자료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사회과학적 분석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없지 않았다. 따라서 그동안 문학과 역사학에서의 정성적인 연구, 일부 경제사에서의 수량적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지만, 개인기록 자료가 보여주는 풍부한 생활세계의 맥락을 총체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다. 우리가 개인기록의 연구를 위한 융복합 사회과학의 방법을 새롭게 개발할 필요를 느끼게 된 까닭이 여기에 있다. 본 연구의 방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① 텍스트분석 - 근거이론을 통한 주제분석, 해석적 이해, 인지구조적 접근 등
    ② 내용분석 - 개인기록의 개념과 범주를 단서로 생활세계의 구성과 변화상을 추적하고 재구성, 민족지적 분석, 아카이브에서 민족지 쓰기 등
    ③ 계량분석 - 중요 개념과 범주에 대한 양적 자료 구축 및 분석, 양적 변화에 따른 시계열적 개념이나 주제 변화분석, 키워드 빈도의 word cloud 분석, 키워드의 관련성과 변화추세를 연결망분석, - 질적분석과 병함으로써 심도있는 계량분석 수행.
    ④ 종단궤적의 sequence analysis, 생애과정의 이행유형 분석
    ⑤ 현지조사, 심층면담
    ⑥ 공적기록 연구, 문헌연구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동아시아에서의 일기연구를 정리하였고, 일기들을 수집하고 소재를 파악하였으며, 일기를 통해 압축근대의 동아시아적 경험을 발굴하고 분석하였다.
  • 영문
  • We found and collected modern diaries of East Asia, researched related studies, reinterpreted their studies in the non-eurocentric perspectives, analyzed the specificity and universality of East Asian experiences in moderniz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①20세기에 생산된 개인기록을 주요자료로 삼아, 불균등하게 압축되는 근대 동아시아의 생활세계에 대한 귀납적 이론화를 목표로, 이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융복합 사회과학 연구방법에 의한 지역 간 비교를 수행하고, ②이를 통해 서구 중심의 근대성ㆍ근대화 논의와 구별되는 동아시아 생활세계 수준에서의 근대성과 근대화의 경과, 형태, 원리에 대한 성찰 근거 및 대안적 이해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동아시아 압축근대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을 시도하였고 이를 위하여 다양한 개인기록 특히 일기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일기연구의 확대 -일기수집의 확대, 일기출판의 확대, 일기연구방법론의 확산
    2. 일기연구방법론의 개발과 확산 - 관련 책들을 출판하였고 확산시키고 있다
    3. 동아시아 일기연구회를 조직하여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동아시아의 근대경험을 연구하는 시각과 방법론을 개발하고 확산시키고 있다.
  • 색인어
  • 개인기록, 압축근대, 동아시아, 서구중심주의, 다양한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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