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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 분권화 그리고 지역경제의 거버넌스
Globalization, Decentralization and the Governance of Local Economi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한국사회과학연구(SSK)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3A2044643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3 년 (2014년 09월 01일 ~ 201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기동
연구수행기관 계명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우형(계명대학교)
최종일(조선대학교)
강기천(영남대학교)
최강식(부산대학교)
최성희(계명대학교)
이서형(부산대학교)
Tohru Naito(德島大學)
최진혁(충남대학교)
문시진(부산대학교)
오갑진(조선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금년 6월 11일의 뉴욕타임스는 사설(South Korea's voters speak)에서 세월호 참사의 와중에 벌어진 이번 지방 선거의 결과에 대해 “선거결과는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한국국민들은 무조건적인 경제성장이 아닌 다른 가치를 중요히 여긴다는 사실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그동안 경제성장의 양(volume)과 속도(speed)만이 강조됨으로써 다음의 문제점, ⅰ) 지역간(수도권-비수도권), 그리고 계층간 경제력 격차의 확대, ⅱ) 규범, 신뢰, 사회적 연계와 같은 시민사회를 통괄하는 시스템의 상실, ⅲ) 외부적 환경변화에의 취약성 등이 나타나고 있다.
    본 중형연구단의 연구목적은 경제의 글로벌화와 분권화라는 환경변화에서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단위로서 지역(region)의 구심력(centripetal force)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의 바탕위에 지역경제를 통괄하는 제도적 프레임, 기업간 또는 경제주체간의 상호의존성, 무형의 사회적 자본, 지역의 행정시스템 등 이른바 지역경제의 바람직한 거버넌스의 형성과 관련한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자본, 지역의 경쟁력, 거버넌스 등에 관한 특화된 분야에서 적어도 광역경제권내 대형 연구센터를 목표로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중형연구단계에서의 비전과 목표 아래, 본 연구는 다음 네 가지의 영역; ⅰ) 사회적 자본과 지역경제 발전, ⅱ) 개방화와 지역기업의 대응;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ⅲ) 신경제지리학(NEG)에 입각한 지역경제의 공간적 연계성, ⅳ) 분권화 시대의 지방정부의 역량강화, 에서 관련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들 연구영역은 특히 다음의 특징을 지닌다. 첫째 중형단계에서는 지역경제를 통괄하는 프레임, 무형의 제도, 기업간 또는 경제주체간의 상호의존성과 같은 거버넌스에 초점을 둔 연구이다. 둘째는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융합적 접근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사회적 자본과 지방행정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해 행정학을, 사회적 자본에서 사회관계망 형성의 효율성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경영공학의 네트워크 이론과의 접목을 시도하며 장기적으로는 사회학과 인문학의 융합에 의한 연구로 확장될 예정이다. 셋째로 지역경제 연구분야에서 연구자생력을 통한 광역경제권내 연구허브를 지향한다. 연구단은 이미 1단계 연구에서 사회적 자본의 지역별, 구성 형태별, 시계열DB를 구축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에 입지한 기업단위 DB를 구축하고 있다. 상기의 네 가지의 연구영역은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충분히 활용하는 연구이다. 특히 체계화된 사회적 자본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는 연구는 국내에서 초기 단계임을 감안한다면 본 연구단은 사회적 자본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연구의 허브를 구축함에 있어 충분한 비교우위가 있다고 판단된다.
  • 기대효과
  • 첫째 사회적 자본의 다면적 평가이다. 본 연구단은 소형단계에서 인자분석 방법론을 통해 1999~2010년까지의 16개 광역시도별 사회적 자본을 항목별(사회연결망, 신뢰, 규범)로 추계하였으며 이를 DB화 함으로써 다음 단계의 연구수행에 대한 공공재를 마련하였다. 2단계의 중형단계에서는 사회적 자본의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함과 동시에 이를 이용, 사회적 자본의 지역별 성장격차 및 수렴에의 기여, 사회적 자본과 사회의 질(quality) 확보의 문제, 사회적 자본과 지방자치체의 역량강화, 사회적 자본의 형성요인 등을 규명한다. 이러한 연구는 사회적 자본을 보다 다면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그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로 지역경제의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정책함의 제공이다. 중형단계의 연구에서 본 연구단은 지역기업의 생산성증대의 관점에서 지역의 경제시스템, 예컨대 지역의 금융산업의 제도와 상태, 글로벌화와 소득양극화의 문제, 지역기업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하도급 거래관계(risk sharing), 지역의 수출다양성이 제조업부문의 생산성효과에 초점을 두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러한 일련의 연구는 학문으로서 지역경제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성장을 위한 지역금융의 활성화,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함의를 제공한다.
    셋째로 지역간 공간적 연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부여이다. 영남권 신공항의 건설문제에서 보듯이 공공재의 설립과 관련하여 지역간의 갈등 또는 대립의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지역간의 상호의존성을 고려하면서 지역간 대립과 갈등구조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갈등조정과 정책의 문제에 대한 분석은 지역의 산업경쟁력 유지와 지역 거주자의 후생복지라는 상반된 정책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중요하다. 또한 신경제지리학(NEG)에서의 일반균형을 이용한 이론적 발전을 배경으로 본 연구에서는 지역간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 이동, 환경 등 지역정책의 지역간 파급효과에 대해 종래에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새로운 설명을 시도한다.
    넷째로 지방정부의 역량강화이다. 사회적 자본의 정부역량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학자(사회학, 행정학, 경제학)들이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나 사회적 자본과 지방정부의 역량에 대한 실증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는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도 기인하지만 이와 함께 지역별 사회적 자본의 수준을 계량화한 구체적 데이터의 부족에도 기인하는 바가 크다. 본 연구단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는 이러한 연구에의 접근가능성을 가일층 제고시킨다. 사회적 자본과 지방정부의 혁신역량에 관한 연구 및 지역의 사회적 자본과 시민사회의 정치참여의 연구를 통해 사회적 자본이 행정역량 및 지역사회의 거버넌스로서 시민사회의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다섯째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경제구심력 확보를 위한 정책함의의 제공이다. 중형연구단에서의 과제수행을 통해 지역간 소득격차 축소, 지역에의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와 지역기업에의 연계효과, 지역혁신체제의 구축,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방정부간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 사회적 자본의 성장격차 축소에의 기여 등 특히 지역경제의 구심력 확보를 위한 많은 정책적 함의를 제공할 것이다.
    여섯째로 학문적으로는 융합적, 학제적 연구의 촉진이다. 사회적 자본의 지역별, 항목별,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는 학제적 융합적 연구를 가능케 한다. 사회적 자본은 경제학의 각 분야, 경영학, 사회학, 행정학을 아우르는 학제적, 융합적 개념이다. 지식기반경제에서 사회적 자본의 선진사회에의 진입을 촉진한다는 관점에서 사회적 자본의 지역경제성장에의 기여, 기업의 경제활동에의 영향, 지방정부의 역량강화, 산업클러스터의 혁신능력 강화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학문적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역 간 발전격차의 축소와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함의를 제공한다. 이는 사회적 자본과 관련하여 그동안 각기 개별적 학문분야에서 진행된 연구들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 연구요약
  •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본 중형연구단은 다음 네 가지의 영역; ⅰ) (영역 A) 사회적 자본과 지역경제 발전, ⅱ) (영역 B) 개방화와 지역기업의 대응;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ⅲ) (영역 C) 신경제지리학(NEG)에 입각한 지역경제의 공간적 연계성, ⅳ) (영역 D) 분권화 시대의 지방정부의 역량강화, 에서 관련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영역 A는 사회적 자본이 물적, 인적자본과 달리 무형의 투입요소로 경제활동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 주목한다. 즉, 사회적 자본이 높은 지역은 경제주체간의 신뢰, 규범, 협력 등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우수할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거래비용(transaction cost) 절약을 통해 지역내 기업의 성과 증대와 지역외 기업으로부터의 투자증대 등을 가져올 것이다.
    이에 제2단계의 중형연구단계에서는 사회적 자본을 보다 다면적으로 포착하여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사회적 자본의 DB구축과 확충”, “사회적 자본의 형성요인”, “사회적 자본의 성장격차에의 기여”, “사회적 자본과 사회의 질(quality)와의 관계”, “사회연결망의 네트워크 이론화” 등을 시도할 계획이다.
    영역 B에서는 지역기업의 생산성증대의 관점에서 경제의 글로벌화의 영향을 평가한다. 특히 지역의 경제시스템, 예컨대 지역의 금융산업의 제도와 상태, 지역기업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하도급 거래관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예컨대 지역의 금융산업의 미발달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저해함으로써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을 감안한다면 지역경제의 성장을 위한 지역금융의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외적인 충격에 대해 대기업-중소기업간의 위험분담(risk sharing)에 대한 연구는 이 자체가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함의뿐만 아니라 지역중소기업 정책에 대해서도 함의를 제공할 것이다. 상기 이외에도 “글로벌화와 소득양극화”, “외환시장 변화와 지역별 기업이 자금조달비용”, “지역별 글로벌화의 측정지표 개발”, “이민자 유입과 무역에의 영향”, 등의 주제가 연구대상으로 포함된다.
    영역 C에서는 지역경제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지역간 상호의존성 문제에 대한 연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인구, 산업활동 집중은 주거에 따른 비용증가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과의 불균형을 심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국가전체의 사회적 비용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도시지역으로의 청년인구의 이동은 지역의 제조업기반의 생산성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지역의 경제적 활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지역간의 상호의존성의 이른바 님비(NIMBY)현상의 형태로 지역간의 갈등 또는 대립의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게임이론 및 신경제지리학에서의 일반균형모델을 이용하여 다음의 과제, “공공재의 지역간 최적배분”, “다지역(multi-region) 모델을 이용한 환경오염 처리시설의 지역간 교섭”, “외국인투자의 전후방연계효과”, “산업클러스터와 지식창출”, “도시에의 인적자본 유치” 등의 문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영역 D에서는 분권화의 시대에서 지방정부의 혁신과 역량강화는 지역경제의 질적인 성장에 불가결한 요소라는 점에서 출발한다. 이른바 'public governance' 란 정부가 ‘좋은 정책(good policy)’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책임을 가지는 일을 의미한다. 사회적 자본의 정부역량 제고와 관련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자본과 지방정부의 역량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는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도 기인하지만 이와 함께 지역별 사회적 자본의 수준을 계량화한 구체적 데이터의 부족에도 기인하는 바가 크다. 여기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적 자본과 지방정부의 혁신역량에 관한 연구”, “지역의 사회적 자본과 시민사회의 정치참여”, “중앙정부-지방정부의 바람직한 관계형성”, “지방정부; 스마트 거버넌스 체제”의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단은 「글로벌화, 분권화 그리고 삶의 질」이라는 장기 어젠다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중형단계의 연구과제를 「글로벌화, 분권화, 그리고 지역경제의 거버넌스」로 설정한다. 중형단계에서는 경제의 글로벌화와 분권화라는 환경변화에서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거버넌스의 확립 및 사회적 자본의 역할에 대해 연구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단위로서 지역(region)의 구심력(centripetal force)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다음 네 가지의 영역; ⅰ) 사회적 자본과 지역경제 발전, ⅱ) 개방화와 지역기업의 대응;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ⅲ) 신경제지리학(NEG)에 입각한 지역경제의 공간적 연계성, ⅳ) 분권화 시대의 지방정부의 역량강화, 에서 관련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하였다.
  • 영문
  • The research theme of our SSK research group is “Globalization, Decentralization and the Governance of Local Economies”. Although, Korea has achieved rapid economic growth, but now faces the serious problems such as environmental problems, hollowing out in the manufacturing sector, social security, unemployment, and uneven economic growth between regions. In this context, Main purpose of our research group is to provide theoretical and empirical analysis of sustainable economic growth in regional economy. We have divided our research field into following four areas: 1) Social capital and regional economic growth (Area A), 2) globalization and the response of local firms: focusing on the role of governance, 3) the spatial linkage between regions based on New Economic Geography (NEG) (Area C), and 4) the role of local government in the era of decentralization. As researches in area A, based on the published official data of National Statistics Office we have estimated regional social capital of 16 provincial regions from 1999-2010. Using the regional social capital data estimated, we have analyzed the role of social capital in regional economic growth, population movements between local regions, and the location choice of inward FDIs. It is said that small and medium sized firms (SMEs) are vulnerable to the exchange-rate fluctuation. As researches in area B, we have analyzed the industry-level exchange-rate risk exposure of Korean SMEs, and found that about half of the total sample of SMEs are significantly exposed to exchange-rate exposure. In addition, we have estimated regional trade margins and have found that regional innovation activity and infrastructure matter in trade margins. One of theoretical works, we have provided theoretical background why unionized MNFs in the same industry choose different entry modes between export and export-platform FDI when serving the same market. As researches in area C, we have conducted empirical works on firms’ location decision. We have analyzed the role of regional heterogeneity, agglomeration effects in terms of both horizontal and vertical aspects in the location decision of inward FDIs in Korea. In addition, we have provided theoretical background on the linkage between pollution haven and technological externalities using multi-stage game theoretic approach. As researches in area D, we have conducted several studies with regar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decentralization and the institutional form of local governmen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제성장의 양(volume)과 속도(speed)만이 강조됨으로써 다음의 문제점, ⅰ) 지역간, 계층간 경제력 격차의 확대, ⅱ) 규범, 신뢰, 사회적 연계와 같은 시민사회를 통괄하는 시스템의 상실, ⅲ) 외부적 환경변화에의 취약성 등이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중형단계의 연구 어젠다를 「글로벌화, 분권화, 그리고 지역경제의 거버넌스」로 설정하고 4개의 연구영역을 제시하였다. 여기서 거버넌스라 함은 지역사회를 통괄함으로써 효율성뿐만 아니라 공정성과 사회정의를 증진시키는 무형의 제도, 규율, 시스템을 의미한다. 사회적 자본 사회적 자본은 사회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공식적, 비공식적인 제도, 규범, 상호신뢰망(social network) 등 광범위한 사회적 관계를 지칭한다. 21세기 지식기반경제에서 사회적 자본은 단순히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형의 자산으로서 정부의 혁신역량을 제고하며 또한 기업간, 경제주체간의 관계에서 거래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경제의 질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은 지역사회의 신뢰, 규범, 그리고 사회적 상호연결망을 총괄하는 개념으로써 그 자체가 거버넌스를 구성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상기에서 서술한 4개 영역별로 연구목적을 간단히 서술한다.
    먼저 연구영역 A(사회적 자본과 지역경제 발전)이다. 본 연구단은 1단계 소형연구단계에서 16개 광역시도별 사회적 자본의 추계라는 DB를 마련하였다. 이에 제2단계의 중형 연구단계에서는 사회적 자본을 보다 다면적으로 포착한다. 연차별로는 1차년도에는 사회적 자본의 DB의 확충과 함께 사회적 자본의 국제비교 연구를 수행한다. 2차년도에는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사회적 자본의 지역경제에의 성장 및 지역간 소득불균형 해소에의 기여, 사회의 질(quality)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연구를 수행한다. 3차년도에는 학문융합적 접근으로서 사회적 자본의 구성요소인 사회연결망의 경영공학적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영역 B(개방화와 지역기업의 대응; 거버넌스를 중심으로)는 글로벌화의 환경변화에서 지역기업 대응과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연구이다. 1차년도는 외적환경의 변화(globalization)에 대한 지역기업의 대응과 정부 정책에 대한 연구이며 2차년도는 지역의 경제시스템, 예컨대 지역의 금융산업의 제도와 상태, 지역기업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하도급 거래관계, 지역의 수출다양성이 제조업 부문의 생산성 효과에 초점을 두는 연구를 수행한다. 3차년도에는 글로벌화의 진행에서 요소이동(해외직접투자 또는 노동의 국제간 이동)과 재화이동(무역)과의 관계를 지역경제의 입장에서 조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영역 C (신경제지리학(NEG)에 입각한 지역경제의 공간적 연계성)는 먼저 공간경제학의 관점에서 지역간의 갈등, 대립, 교섭의 문제를 다루며(1차년도), 2차년도에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지역산업에 대한 연계효과(linkage effect) 및 무역효과를 분석하며 3차년도에서는 산업클러스터를 통한 인적자본의 지역유치의 문제를 연구한다.
    연구영역 D (분권화 시대의 지방정부의 역량강화)에서는 분권화시대에서 지방정부의 역량강화는 지역경쟁력을 확보함에 있어 필수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1차년도에서는 주로 지역의 사회적 자본과 행정과의 관련성을 다루는 다음 2개 과제, 즉, “사회적 자본과 지방자치단체의 역량강화”, 그리고 “지역의 사회적 자본과 시민사회의 정치행정: 투표참가를 중심으로”를 수행한다. 2차 년도에서는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그리고 지방정부간의 바람직한 협력체제의 형성에 대해서 분석하고 3차년도에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분권화로서 “지방정부의 거버넌스; 스마트 거버넌스체제의 구축”에 대해서 연구를 수행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글로벌경제연구소의 활용>
    연구단은 중형단계의 연구기간중, SSK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연구책임자가 소속된 주관대학내에 「글로벌경제연구소」를 설립하였다. 금후 연구소를 중심으로 ⅰ) 학문적 수월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정보를 발신하며 정책을 제언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
    <연구성과의 학문적 기대>
    첫째는 학문적 수월성 추구이다. 중형단계까지의 연구성과는 앞서 밝힌대로 대부분이 SSCI급 해외저널에 게재됨으로써 학문적으로 우수성이 인정받고 있다. 비록 대형단계에의 진입은 무산되었으나 중형단계의 각 구성원은 연구의 연속성을 위해서도 관련된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둘째는 사회적 자본 및 규범 등 경제 거버넌스와 관련한 연구의 독창성과 다면성이다. 본 연구단은 소형 및 중형단계에서 인자분석 방법론을 통해 16개 광역시도별 사회적 자본을 항목별(사회연결망, 신뢰, 규범)로 추계하였으며 다음 단계의 연구수행의 공공재를 마련하였다. 금후 사회적 자본 데이터의 정치성 제고 및 이를 이용한 다면적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며 또한 사회적 규범의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규명할 것이다. 일련의 사회적 규범 및 거버넌스에 대한 연구는 학문으로서 새로운 발견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질적인 성장을 위한 함의를 제공한다.
    셋째는 지역경제의 공간연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부여이다. 환경오염시설 지역배치, 신공항 건설등 공공재의 설립과 관련하여 지역간 갈등 또는 대립의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지역간의 상호의존성을 고려하면서 지역간 대립과 갈등구조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갈등조정과 정책의 문제에 대한 분석은 지역의 산업경쟁력 유지와 지역 거주자의 후생복지라는 상반된 정책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중요하다. 신경제지리학(NEG)에서의 일반균형을 이용한 이론적 발전은 지역간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 이동, 환경 등 지역정책의 지역간 파급효과에 대해 종래에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새로운 설명을 제시한다.
    <연구성과의 실질적, 정책적 기대>
    무엇보다도 지역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함의의 제시이다. 그동안의 연구성과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구심력 확보, 그리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많은 정책적 함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는 교육에 대한 피드백이다. 연구과정에서의 성과는 연구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대학원생, 그리고 대학원의 수업에서 피드백 될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본 연구단의 특징적인 점은 사회심리학적 실험을 통한 교육성과의 제고이다. 본 연구단은 중형단계의 과정에서 인지공학적 접근을 위해 학내에 시선추적(eye-tracking) 실험을 위한 설비를 이미 설치하였으며 이미 파일롯 실험을 완료하고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이 인지공학적 접근법에 의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개인의 정보인식에 대한 본능적 행동과 합리적 의사결정간의 연관성에 대한 실험적 교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셋째는 연구성과의 확산이다. 연구단의 연구과정에서의 연구성과는 수시로 중앙 및 지방정부,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정책 간담회,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서 확산을 도모할 것이다. 연구단의 연구성과는 지역경제의 질적인 성장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한국경제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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