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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투스 엠피리쿠스의 󰡔피론주의 개요󰡕에 나타난 피론주의 회의주의의 고유성
The Originality of Pyrrhonism in Sextus Empiricus’s Pyrrhōneioi hypotypōsei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10931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1 년 (2015년 05월 01일 ~ 2016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박규철
연구수행기관 국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섹스투스 엠피리쿠스는 기원전 2세기와 3세기에 걸쳐 활동했던 피론주의 계열의 회의주의 철학자로서 당대 헬레니즘 철학자들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그 저작들이 저술된 순서대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전해지는 몇 안 되는 철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다. 고대 말 신플라톤주의자들의 저작들 이전에, 이처럼 전체 저작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전해지는 경우는 플라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리고 플로티노스를 제외하고는 아주 드문 사례이다. 그런데 이러한 철학사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섹스투스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철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고대 회의주의, 특히 피론주의 회의주의에 대한 대체할 수 없는 자료의 제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섹스투스는 R. Popkin(2003)이 비판한 대로 “모호하고 독창적이지 않은 헬레니즘적인 저작자”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본 연구자는 그의 비판에 맞서, 그가 당대의 철학적 토론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 ‘독창적인 철학자’임을 입증하고자 한다. 이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다.
  • 기대효과
  • (1)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서구철학사 연구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다. 사실 종래의 철학사 연구는 회의주의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데카르트 같은 중세와 근대의 대가들이 회의주의적 방법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함으로써, 서구철학사에서 회의주의 연구는 금기와 경계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20세기부터 불기 시작한 회의주의적 방법론에 대한 연구는 회의주의와 회의적 방법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고, 그에 따라 그 기원이 되는 고대 회의주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선보였다. 만약 본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우리는 서구철학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2) 본 연구는 고대 회의주의 연구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고대 회의주의는 아카데미 회의주의와 피론주의 회의주의로 양분된다. 플라톤 철학의 변형이라는 관점에서 조명되는 아카데미 회의주의와 달리, 피론주의 회의주의는 제반 독단주의에 대한 강한 비판과 회의주의적 논변양식 그리고 일상과 실천에 대응하는 유연한 실천철학적 입장을 가짐으로써 지속적으로 철학자들에게 영감을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섹스투스는 그 피론주의 회의주의를 단순히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그것을 집대성하고 새롭게 자미 매김 한다. 동일 학파의 아이네시데모스와의 차별성이 구체적으로 노정된다면, 고대 회의주의 전반 및 피론주의 회의주의에 대한 하나의 새로운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3) 본 연구는 실천철학 연구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다. 요즘 삶이 고통스럽고 일상이 스트레스로 가득 차다 보니, 철학이나 종교에서 삶의 위안을 얻으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많다. 철학 분야에서도 처세 관련 고전읽기와 철학 상담들이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인 삶의 위안은 삶을 보는 우리의 ‘인식’, 즉 제반 독단으로부터 구속받지 않은 채, 인간과 자연 그리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는 우리의 인식에 의해서 가능하다. 그런데 그러한 인식은 섹스투스를 비롯한 고대 회의주의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공해주고자 하였던 ‘삶의 기술’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만약 본 연구과제가 선정되고, 또한 그것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우리는 상담이나 처세와는 다른 차원의 ‘삶의 지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1) 연구목적: 현대 사회는 여러 영역에서 독단주의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정치 분야에서는 이데올로기가, 경제 분야에서는 무한경쟁의 신자유주의적 논리가, 종교 분야에서는 근본주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독단주의가 지배하는 곳에서 인간 사유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자유 또한 확보되지 못한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인간의 비판적 사유와 자유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 섹스투스의 회의주의를 연구하고자 한다.
    (2) 연구내용: 피론으로부터 시작된 회의주의 운동은 티몬과 아이네시데모스를 거쳐 섹스투스에 와서 완성된다. 비록 섹스투스 이전에 활동한 아이네시데모스가 본격적으로 ‘피론주의적’이란 용어를 처음 소개하고, 󰡔피론주의자 담화󰡕의 저자이다. 섹스투스의 󰡔피론주의 개요󰡕의 체계는 또한 상당부분 그의 책을 본뜨고 있다. 이처럼 그는 고대 피론주의를 부활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피론주의 회의주의의 대표주자로 자리 매김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가지고 있다. 우선 그는 피론주의 회의주의와 차별화되는 신(新)아카데미 학파의 핵심 구성원 중의 한 사람이었다. 이후 그는 신아카데미에서 탈퇴하여 피론주의 회의주의를 연구하고 전파하는데 헌신하였지만, 아카데미 회의주의와 차별화되는 피론의 회의주의와 역사적 피론의 본 모습을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완전한 의미에 있어서 피론주의는 섹스투스에 와서야 비로소 가능해지는데, 본 연구자는 그의 철학을 PH와 M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하여 그의 진정한 회의주의 철학을 드러낼 것이다.
    (3) 연구방법: 본 연구자는 PH와 M을 중심으로 한 그의 저작들을 유기적으로 분석하면서, 그가 단순한 철학사가가 아닌 새로운 통찰을 지닌 회의주의 철학자임을 입증할 것이다. 이 때 주된 연구의 방법은 문헌학적 비교연구의 방법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섹스투스 엠피리쿠스의 저작들은 전통적으로 2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피론주의 개요󰡕(Πυῤῥώνειοι ὑποτυπώσεις, Pyrrhōneioi hypotypōseis, 이하 PH로 약함)[PH]는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PH 1은 피론주의 회의주의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다. PH 2와 3은 논리, 물리 그리고 윤리에 대한 제반 논의를 다룬다. 다른 저작으로는 󰡔학자들에 반대하여󰡕(Adversus Mathematicos, 이하 M으로 약함)[M]가 있다. 사실 두 저작은 대립관계에 있다(M 1–6은 문법, 수사학, 기하학, 산술 점성학 그리고 음악 등과 같은 이론적 학문들에 대한 것이다. Books 7–11은 논리, 물리 그리고 윤리에 관한 3가지 철학적 훈련에 관한 핵심 질문들을 논의한다). 본 연구에서 본인은 M에 대한 PH의 우월성을 다루었다.
  • 영문
  • Sextus' writings are traditionally divided into two groups. The Outlines of Pyrrhonism [PH] consists of three books. PH 1 is the only general account of Pyrrhonism that survives. PH 2 and 3 discuss questions of logic, physics, and ethics. The other writings are summarily referred to, traditionally, as Against the Mathematicians [M]. In fact, they oppose not just mathematical, but also other theorists: the title really means Against the Theoreticians. M 1–6 are against kinds of theoretical ‘learning’: grammar, rhetoric, geometry, arithmetic, astrology, and music. Books 7–11 discuss core questions of the three philosophical disciplines, logic, physics, and ethics. Scholars disagree on whether M is earlier or later than PH . Scholars also disagree on whether we can evaluate different strands of skepticism within Sextus as more or less sophisticated. Those who consider PH as later often do so because they think it shows greater philosophical sophistication, either by avoiding claims that a certain matter cannot be known (sometimes described as negative dogmatism), as found in M 1–6 and M 11, or by streamlining discussions from M 7–10 .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섹스투스 엠피리쿠스는 기원전 2세기와 3세기에 걸쳐 활동했던 피론주의 계열의 회의주의 철학자로서 당대 헬레니즘 철학자들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그 저작들이 저술된 순서대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전해지는 몇 안 되는 철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다. 고대 말 신플라톤주의자들의 저작들 이전에, 이처럼 전체 저작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전해지는 경우는 플라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리고 플로티노스를 제외하고는 아주 드문 사례이다. 그런데 이러한 철학사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섹스투스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철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고대 회의주의, 특히 피론주의 회의주의에 대한 대체할 수 없는 자료의 제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섹스투스는 R. Popkin(2003)이 비판한 대로 “모호하고 독창적이지 않은 헬레니즘적인 저작자”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본 연구자는 그의 비판에 맞서, 그가 당대의 철학적 토론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 ‘독창적인 철학자’임을 입증하고자 한다. 이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다.
    (1) 연구목적: 본 연구자는 󰡔피론주의 개요󰡕(Πυῤῥώνειοι ὑποτυπώσεις, Pyrrhōneioi hypotypōseis, 이하 PH로 약함)와 󰡔학자들에 반대하여󰡕(Adversus Mathematicos, 이하 M으로 약함)를 중심으로 한 그의 저작들을 유기적으로 분석하면서, 그가 단순한 철학사가가 아니라, ‘새로운 철학적 통찰을 지닌 피론주의 계열의 회의주의 철학자’임을 밝히고자 한다.
    (2) 연구내용: 피론으로부터 시작된 회의주의 운동은 티몬과 아이네시데모스를 거쳐 섹스투스에 와서 완성된다. 비록 섹스투스 이전에 활동한 아이네시데모스가 본격적으로 ‘피론주의적’이란 용어를 처음 소개하고, 󰡔피론주의자 담화󰡕의 저자이다. 섹스투스의 󰡔피론주의 개요󰡕의 체계는 또한 상당부분 그의 책을 본뜨고 있다. 이처럼 그는 고대 피론주의를 부활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피론주의 회의주의의 대표주자로 자리 매김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가지고 있다. 우선 그는 피론주의 회의주의와 차별화되는 신(新)아카데미 학파의 핵심 구성원 중의 한 사람이었다. 이후 그는 신아카데미에서 탈퇴하여 피론주의 회의주의를 연구하고 전파하는데 헌신하였지만, 아카데미 회의주의와 차별화되는 피론의 회의주의와 역사적 피론의 본 모습을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완전한 의미에 있어서 피론주의는 섹스투스에 와서야 비로소 가능해지는데, 본 연구자는 그의 철학을 PH와 M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하여 그의 진정한 회의주의 철학을 드러낼 것이다.
    (3) 연구방법: 본 연구자는 PH와 M을 중심으로 한 그의 저작들을 유기적으로 분석하면서, 그가 단순한 철학사가가 아닌 새로운 통찰을 지닌 회의주의 철학자임을 입증할 것이다. 이 때 주된 연구의 방법은 문헌학적 비교연구의 방법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서구철학사 연구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다. 사실 종래의 철학사 연구는 회의주의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데카르트 같은 중세와 근대의 대가들이 회의주의적 방법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함으로써, 서구철학사에서 회의주의 연구는 금기와 경계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20세기부터 불기 시작한 회의주의적 방법론에 대한 연구는 회의주의와 회의적 방법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고, 그에 따라 그 기원이 되는 고대 회의주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선보였다. 만약 본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우리는 서구철학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2) 본 연구는 고대 회의주의 연구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고대 회의주의는 아카데미 회의주의와 피론주의 회의주의로 양분된다. 플라톤 철학의 변형이라는 관점에서 조명되는 아카데미 회의주의와 달리, 피론주의 회의주의는 제반 독단주의에 대한 강한 비판과 회의주의적 논변양식 그리고 일상과 실천에 대응하는 유연한 실천철학적 입장을 가짐으로써 지속적으로 철학자들에게 영감을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섹스투스는 그 피론주의 회의주의를 단순히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그것을 집대성하고 새롭게 자미 매김 한다. 동일 학파의 아이네시데모스와의 차별성이 구체적으로 노정된다면, 고대 회의주의 전반 및 피론주의 회의주의에 대한 하나의 새로운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3) 본 연구는 실천철학 연구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다. 요즘 삶이 고통스럽고 일상이 스트레스로 가득 차다 보니, 철학이나 종교에서 삶의 위안을 얻으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많다. 철학 분야에서도 처세 관련 고전읽기와 철학 상담들이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인 삶의 위안은 삶을 보는 우리의 ‘인식’, 즉 제반 독단으로부터 구속받지 않은 채, 인간과 자연 그리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는 우리의 인식에 의해서 가능하다. 그런데 그러한 인식은 섹스투스를 비롯한 고대 회의주의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공해주고자 하였던 ‘삶의 기술’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만약 본 연구과제가 선정되고, 또한 그것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우리는 상담이나 처세와는 다른 차원의 ‘삶의 지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회의주의, 피론주의 개요, 학자들에 대항하여, 판단유보, 내적 느낌, 행동불가, 피론주의, 티몬, 아이네시데모스, 독단주의, 비단언적 화법, 단언하지 않음, 자연의 인도, 법과 관습의 전통, 전문기술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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