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일제의 문화 권력과 식민공간의 재편―[초등 창가(唱歌)]와 사진엽서의 시가(詩歌)를 중심으로
Cultural-power of Japanese imperialism and Reorganization of colonial space ―Focused on [Chodeung changga] and poetry in postcard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09744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2 년 (2015년 05월 01일 ~ 2017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최현식
연구수행기관 인하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일제의 [초등학교 창가 교과서]와 사진엽서에 담긴 식민공간의 재편 및 거기 담긴 정치적·미학적 폭력성에 주목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제의 문화정치학의 본질과 성격, 그 방법과 기술 등을 다면적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창가’ 연구에서는 아동기의 ‘일본적인 것’의 내면화가 ‘조선적인 것’의 은폐와 추방에 관여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사진엽서’ 연구에서는 창가가 외면화된 형태로서 ‘조선적인 것’의 식민화와 타자화 현상에 주목한다. 이런 식민공간의 재편은 ‘장소’의 박탈로 의미화될 수 있는바, 그것이 ‘조선적인 것’의 상실과 파편화에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해명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분석은 식민공간의 재편에 따른 조선의 식민성 강화, 곧 ‘장소’ 상실과 그에 맞선 ‘조선적인 것’에의 열망, 바꿔 말해 조선의 ‘장소’ 회복을 동시에 살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기대효과
  • 첫째, 일제의 ‘식민공간’ 재편은 물리적 작업과 미적·매체적 장치의 개발을 통해서 심화·확산되었다. 그를 대표하는 창가와 사진엽서는 일제 문화권력의 이념성과 정치성 문제를 교육과 문화생활의 측면에서 확인케 할 것이다. 둘째, 일제의 ‘식민공간’ 재편 문제를 풍부하게 조감하기 위해, 창가와 사진엽서들의 언어적 의미와 미학적 형상, 회화와 음악의 생산적․수용적 역할을 동시에 탐구한다. 이런 융복합적 연구를 통해 일제 문화자본의 폭력성과 도구성이 더욱 잘 드러날 것이다. 셋째, 교육현장에서 창가와 사진엽서를 복합적으로 다룸으로써 식민지 조선의 문화현실을 보다 새로운 차원, 곧 다매체의 융복합적 관점에서 해석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일제의 식민공간 재편 문제를 초등학교 창가와 사진엽서의 시가를 중심을로 살펴본다. 전자는 국민의식과 삶의 기초를 이루는 국민교육에 해당하며, 후자는 그것을 내면화한 일상생활에 관련된다는 점에서 일제 식민주의의 원리와 방법에 유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조선에 대한 식민공간의 재편 문제를 장소 및 장소상실의 관점과 방법에 의거, 그 가치와 의미를 파악한다. 1년차 연구는 ‘식민공간의 창출과 조선의 타자화—[초등학교 창가 교과서]의 문화정치학’이다. 연구내용은 첫째, ‘일본적인 것’과 ‘조선적인 것’의 전도 양상 및 식민지 조선에서 ‘일본적인 것’의 장소성 획득 문제 검토, 둘째, 창가를 통한 자연사물의 일본식 호칭과 그 지식의 내면화가 초래하는 식민성의 강화, 그에 따른 조선적 장소성의 의미축소가 초래하는 타자화의 문제 해석, 셋째, 창가 교과서에 실린 삽화의 문제, 즉 일본 교과서의 직접적 원용에 따른 일본식 일상생활과 풍경 묘사가 아동들에게 학습되어 그것이 ‘조선적인 것’을 배제하고 억압하는 폭력적 문화현상으로 작동하는 교육현실의 문제 검토이다. 2년차 연구는 ‘식민도시, 전통과 근대의 이중나선—사진엽서 속 경성과 평양의 양가성’이다. 경성과 평양은 조선의 전통적 도시였지만, 그 정치.경제.문화적 중요성 때문에 일제 역시 그들의 권력과 이념이 작동하는 식민공간으로 적극 개조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첫째, 경성과 평양이 식민권력에 전유되는 성격과 양상의 검토이다. 경성은 전통보다 근대화의 전진기지로, 평양은 기생과 관광 등 투어리즘 충족을 위한 유흥공간으로 재편된다는 것을 밝힌다. 둘째, 경성과 평양의 식민공간으로의 재편시 발생하는 도시의 남근주의적 성격 및 여성적 성격으로의 양극적 심화 문제를 살펴본다. 셋째, 근대의 우월성과 전근대의 열등성에 관한 이미지의 배치가 엽서 속 시가(詩歌)에서 실현되는 방법과 의미를 보다 세밀하게 검토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일제의 식민공간 재편 문제를 초등학교 창가와 사진엽서의 시가를 중심을로 살펴본다. 전자는 국민의식과 삶의 기초를 이루는 국민교육에 해당하며, 후자는 그것을 내면화한 일상생활에 관련된다는 점에서 일제 식민주의의 원리와 방법에 유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조선에 대한 식민공간의 재편 문제를 장소 및 장소상실의 관점과 방법에 의거, 그 가치와 의미를 파악한다. 1년차 연구는 ‘식민공간의 창출과 조선의 타자화—{초등학교 창가 교과서}의 문화정치학’이다. 연구내용은 첫째, ‘일본적인 것’과 ‘조선적인 것’의 전도 양상 및 식민지 조선에서 ‘일본적인 것’의 장소성 획득 문제 검토, 둘째, 창가를 통한 자연사물의 일본식 호칭과 그 지식의 내면화가 초래하는 식민성의 강화, 그에 따른 조선적 장소성의 의미축소가 초래하는 타자화의 문제 해석, 셋째, 창가 교과서에 실린 삽화의 문제, 즉 일본 교과서의 직접적 원용에 따른 일본식 일상생활과 풍경 묘사가 아동들에게 학습되어 그것이 ‘조선적인 것’을 배제하고 억압하는 폭력적 문화현상으로 작동하는 교육현실의 문제 검토이다. 2년차 연구는 ‘식민도시, 전통과 근대의 이중나선—사진엽서 속 경성과 평양의 양가성’이다. 경성과 평양은 조선의 전통적 도시였지만, 그 정치.경제.문화적 중요성 때문에 일제 역시 그들의 권력과 이념이 작동하는 식민공간으로 적극 개조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첫째, 경성과 평양이 식민권력에 전유되는 성격과 양상의 검토이다. 경성은 전통보다 근대화의 전진기지로, 평양은 기생과 관광 등 투어리즘 충족을 위한 유흥공간으로 재편된다는 것을 밝힌다. 둘째, 경성과 평양의 식민공간으로의 재편시 발생하는 도시의 남근주의적 성격 및 여성적 성격으로의 양극적 심화 문제를 살펴본다. 셋째, 근대의 우월성과 전근대의 열등성에 관한 이미지의 배치가 엽서 속 시가(詩歌)에서 실현되는 방법과 의미를 보다 세밀하게 검토한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Japanese Empire’s reorganization of space of colony mainly with elementary school Changga and picture postcard Siga. Because the former is about the people’s education forming the basis of the people’s consciousness and life and the latter is associated with everyday life internalizing that, they both provide valid implications about the Japanese Empire’s principle and means of colonialism. This author will figure out the value and meaning of its reorganization of space of colony in Chosun based on the perspectives and methods of space and space loss. The firs-year research deals with ‘The creation of space of colony and otherization in Chosun – The culture politics of {elementary school Changga textbooks}’. Study contents are first, examining the aspects of reversal of ‘what is Japanese’ and ‘what is Chosun’s’ and the acquisition of placeness of ‘what is Japanese’ in colonized Chosun, second, reinforcing coloniality by internalizing Japanese words for natural objects and related knowledge through Changga and analyzing the matter of otherization attributed to the diminished meaning of placeness in Chosun by that, and third, looking into the matter of illustrations contained in Changga textbooks, that is, the matter of educational reality working as violent culture phenomena excluding and suppressing ‘what is Chosun’s’ as children get to learn Japanese lifestyles and landscape depiction resulted from the plain quotation of Japanese textbooks. The two-year research is ‘The colonized city and the double helix of tradition and modernization – The ambivalence of Gyeongseong and Pyeongyang in picture postcards’. Although Gyeongseong and Pyeongyang were Chosun’s traditional cities, due to their political, economic, and cultural importance, the Japanese Empire did aggressively try to reform them into space of colony where their authority and ideology were functioning. To figure that out, first, the stud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and aspects of Gyeongseong and Pyeongyang being monopolized as colonial authority. It reveals Gyeongseong is reorganized as an advance air base following modernization more than tradition and Pyeongyang as space for amusement to satisfy the needs for gisaeng or tourism. Second, it investigates the phallocentric characteristics of Gyeongseong and Pyeongyang appearing with reorganization as space of colony and the deepening of polarization into female personalities. Third, it examines how images showing the superiority of modernism and inferiority of pre-modernism are arranged in postcards through Siga (詩歌) and what it means closel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일제의 식민공간 재편 문제를 초등학교 창가와 사진엽서의 시가를 중심을로 살펴본다. 전자는 국민의식과 삶의 기초를 이루는 국민교육에 해당하며, 후자는 그것을 내면화한 일상생활에 관련된다는 점에서 일제 식민주의의 원리와 방법에 유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조선에 대한 식민공간의 재편 문제를 장소 및 장소상실의 관점과 방법에 의거, 그 가치와 의미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지향하는 연구목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일제의 󰡔초등학교 창가 교과서󰡕와 사진엽서에 담긴 식민공간의 재편 및 거기 담긴 정치적·미학적 폭력성에 주목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제의 문화정치학의 본질과 성격, 그 방법과 기술 등을 다면적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창가’ 연구에서는 아동기의 ‘일본적인 것’의 내면화가 ‘조선적인 것’의 은폐와 추방에 관여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사진엽서’ 연구에서는 창가가 외면화된 형태로서 ‘조선적인 것’의 식민화와 타자화 현상에 주목한다. 이런 식민공간의 재편은 ‘장소’의 박탈로 의미화될 수 있는바, 그것이 ‘조선적인 것’의 상실과 파편화에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해명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분석은 식민공간의 재편에 따른 조선의 식민성 강화, 곧 ‘장소’ 상실과 그에 맞선 ‘조선적인 것’에의 열망, 바꿔 말해 조선의 ‘장소’ 회복을 동시에 살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해당 연차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1년차 연구는 ‘식민공간의 창출과 조선의 타자화—{초등학교 창가 교과서}의 문화정치학’이다. 연구내용은 첫째, ‘일본적인 것’과 ‘조선적인 것’의 전도 양상 및 식민지 조선에서 ‘일본적인 것’의 장소성 획득 문제 검토, 둘째, 창가를 통한 자연사물의 일본식 호칭과 그 지식의 내면화가 초래하는 식민성의 강화, 그에 따른 조선적 장소성의 의미축소가 초래하는 타자화의 문제 해석, 셋째, 창가 교과서에 실린 삽화의 문제, 즉 일본 교과서의 직접적 원용에 따른 일본식 일상생활과 풍경 묘사가 아동들에게 학습되어 그것이 ‘조선적인 것’을 배제하고 억압하는 폭력적 문화현상으로 작동하는 교육현실의 문제 검토이다. 2년차 연구는 ‘식민도시, 전통과 근대의 이중나선—사진엽서 속 경성과 평양의 양가성’이다. 경성과 평양은 조선의 전통적 도시였지만, 그 정치.경제.문화적 중요성 때문에 일제 역시 그들의 권력과 이념이 작동하는 식민공간으로 적극 개조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첫째, 경성과 평양이 식민권력에 전유되는 성격과 양상의 검토이다. 경성은 전통보다 근대화의 전진기지로, 평양은 기생과 관광 등 투어리즘 충족을 위한 유흥공간으로 재편된다는 것을 밝힌다. 둘째, 경성과 평양의 식민공간으로의 재편시 발생하는 도시의 남근주의적 성격 및 여성적 성격으로의 양극적 심화 문제를 살펴본다. 셋째, 근대의 우월성과 전근대의 열등성에 관한 이미지의 배치가 엽서 속 시가(詩歌)에서 실현되는 방법과 의미를 보다 세밀하게 검토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과제는 다음과 같은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첫째, 일제의 ‘식민공간’ 재편은 단순히 물리적 작업으로만 수행되지 않았다. 그 작업은 일제의 우수성과 식민지 조선의 열등성을 예각화하기 위한 미적·매체적 장치의 개발을 통해서 심화·확산되었다. 소학교의 {창가}는 일제 통치의 정당성과 합리성을 교육하는 기초였다면, ‘사진엽서’는 일상에서 그것을 확인시키는 물질적 매체였다. 본 연구는 일제 문화 권력의 이념성과 정치성을 교육과 문화생활의 기초를 이루는 교과서와 인쇄·사진매체, 그리고 시가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일제의 ‘식민공간’ 재편 문제를 교과서와 사진엽서, 노래와 시가와 이미지 같은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통해 검토한다. 식민공간의 재편은 조선의 문화적 특수성과 후진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그에 따른 식민주의적 의식의 확산과 심화에 기여한다. 이를 보다 정확하고 풍부하게 조감하기 위해, 창가와 사진엽서들의 언어적 의미와 미학적 형상, 회화와 음악의 생산적․수용적 역할을 동시에 탐구할 필요성이 생긴다. 이 융복합적 연구를 통해 일제 문화자본의 폭력성과 도구성이 더욱 잘 드러날 것이다.셋째, 연구자는 대학원 수업에서 창가와 사진엽서를 복합적으로 다룸으로써 식민지 조선의 문화현실을 보다 새로운 차원에서 해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한국어문학을 다루는 학과의 특성상 문자매체의 이해와 연구에 집중된 풍토를 다매체와 융복합의 관점에서 사유하고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술대회 발표 등을 통해 연구 자료는 물론 그에 대한 이해와 해석 역시 공유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은 식민지 조선에 관한 창가와 사진엽서 연구의 공공성과 학적 체계로의 공식적인 편입을 의미한다. 넷째, 현재 본 연구자는 본 중견연구지원과제와 연관성이 깊은 {일제 사진엽서, 식민지 조선을 노래하다}(가제)와 한국연구재단 인문저술로 제출될 {일제 사진엽서, 시문과 이미지의 문화정치학}(가제)을 3~5년 이내로 출간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그간 활성화되지 못한 일제 사진엽서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두 저서를 통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창가, 사진엽서, 시가, 이미지, 식민공간, 장소, 장소상실, 일제, 식민지, 일본적인 것, 조선적인 것, 문화정치, 국민 교육, 식민도시, 전통, 근대성, 경성, 평양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