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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 근대기 시각디자인에서의 전통양식과 근대양식의 교섭과 변용
Research on the Transaction of Traditional Style ans Modern Design Style in Korean Visual Desig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14455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2 년 (2015년 05월 01일 ~ 2017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조현신
연구수행기관 국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한국의 개항 이후 전쟁기까지 유입된 서구의 디자인 양식과 한국의 전통적인 양식의 교섭과정의 진행양상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흔히 모방과 혼성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근대기 시각 디자인 양식의 변화, 변용과정을 실증적 사례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
    1. 연구의 대상은 근대기 발행된 잡지와 단행본, 신문, 교과서와 포스터 등 인쇄매체이며, 각 시기별로 대표적 매체를 설정하여 분석하고, 디자인 행위자의 해외유학, 교섭 등의 이력 등과 시각물과의 상관성을 참조한다.
    2. 전통과 서구 양식의 교섭의 단계나 양상의 분석된 결과에서 추출된 특성을 범주화 하여 컨셉화된 개념으로 제시한다. (예시 한국적 아르누보의 발현, 전통과 서구양식의 심성적 조형, 전통의 실험적 양식 등)
    3. 100년전 개항으로 맞은 세계화의 시기에 조선의 시각 디자인은 어떻게 그에 대응했는가에 대한 연구로, 또 한 번의 광범위한 글로벌화를 맞는 현재 한국시각 디자인계에 고찰의 기회를 부여하고, 디자인에서의 전통과 정체성개념에 심화된 접근 방식을 부여한다.
  • 기대효과
  • 1. 디자인 행위와 그 결과물에 대한 1,2차 사료에 입각한 실증적 연구로서 한국 근대기 시각디자인에 대한 근거 있고 명확한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2. 현재 각 대학에서 요구되고 있으나 자료의 부족으로 행해지지 못하는 한국 시각디자인의 역사 교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3. 취약한 연구 분야인 한국 디자인 역사 연구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며, 특히 근대기 시각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제시함으로써 디자인 역사의 연구 대상 시기를 확장한다.
    4. 모방과 혼성의 시대로 각인되어 독창적 디자인의 불모지로 막연히 인식되는 근대기 시각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근대성에 대한 중층적 시각을 제공한다.
    5. 역사의 실증적 사례를 통해 환원주의적 태도를 지양한 자부심을 배양함으로서, 현재 한국 시각 디자인의 정체성 및 특성 부여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문제제기

    현재 한국의 디자인 역사서는 매우 희귀하며, 시각디자인의 역사서는 전무한 상황이다. 더구나 근대 한국의 디자인은 서구 양식의 혼성과 모방만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막연하게 인식되어 연구 대상으로 제대로 취급되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예술, 문학, 역사학, 사회학 연구 분야에서 근대기 전통과 근대성의 충돌과 그 변용은 많은 양의 축적을 이루고 있으며, 문학작품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중요한 주제였다. 하지만 텍스트보다는 오히려 이미지가 중요하고 그것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중요한 현재에 오히려 이러한 현재를 규정한 근대기 일상적 시각성과 이미지 연구는 전무한 것이다. 근대기 전통과 근대가 어떠한 충돌과 교섭을 통해 그 면면을 이루어 왔는가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글로벌 문화라는 이름의 문화 통합과정에 처해 있는 현재의 디자인에게 100여 년 전 동종의 직업인들은 어떤 방식과 태도로 외세의 디자인 양식을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다.

    연구 범주와 방법 :
    1. 본 연구의 분석대상물은 개항기의 경우 교과서와 종교서적, 방각본 소설 및 딱지본 소설, 잡지이다. 이후 일제 강점기에는 단행본 책자, 종합잡지 2종, 여성잡지 1종, 아동잡지 1종이 주 대상이며 포스터, 포장지 등이 참조된다. 해방기에는 단행본 책자, 전쟁기에는 삐라와 포스터를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시각자료의 디자인에 드러난 전통적 양식과 서구양식의 교섭의 정도, 새로운 양식의 창조 등 등급을 설정하여 단계별 개념화를 시도한다.
    2.분석의 지표: 주제, 소재, 컨셉, 행위주체, 소구대상, 이미지 사용방식, 타이포그라피, 레이아웃, 색채, 판형과 인쇄술 등 시각디자인의 제반 요소이며, 이와 같은 항목별 분석을 통해 교섭 정도가 어떤 면에서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3. 추출된 사례의 특성을 파악하여 사례를 범주화를 한 다음 이 범주에 적합한 키워드를 부여하여, 근대기, 일제강점기, 해방기까지의 다양한 양식상의 중층상을 보여준다. 키워드의 예시(가설) 로는 한국적 아르누보의 발현과 변주, 전통양식의 소멸, 전통적 양식의 장식적 부활 등을 들 수 있다.

    연구의 내용 :
    개항기 방각본 소설 등에서 들어난 전통적인 시각 양식과 서구의 새로운 매체에 등장한 양식과의 변주인 아르누보적인 경향의 탐색을 기점으로 한다. 이후 일제 합병초기의 전통적 기법과 서구기법의 혼용에서 표현 주체의 심성이 표현된 몇 가지 특별한 양식을 고찰한다.
    1920년대 들어서서는 러시아 구성주의, 인상파, 입체파, 비엔나 분리파 등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 서구 디자인양식과 전통의 교섭양상을 고찰하며, 강화되는 일본 풍의 도식적 일러스트레이션의 상용법과 전통의 혼동방식의 고찰 후, 30년대에는 시조 부흥운동과 같은 민족성 부흥의식에 고취되어 진행되던 전통의 회복 양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만주사변을 계기로 전운이 강화되고 전쟁에의 참가가 강요되는 기간에는 극심한 일본식 근대양식의 수입과 모방이 진행되면서 동시에 친일잡지에서는 회고적, 박물관적 양식의 전통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시행한다.

    해방이후의 시각 디자인 양식은 그동안 억눌렸던 표현에의 억압이 해방되면서, 매우 발랄하고 다양한 실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민족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소재가 변증적 표현 기법으로 드러나거나, 성숙한 아르누보적 경향의 장식성을 띠고 등장하면서 해방공간이 어느 분야에나 선사했던 희망과 새로운 사회와 문화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후 전쟁기 삐라와 포스터에서는 선전과 홍보만을 위한 원색적 표현방식이 등장하며, 단행본에서는 생명 잃은 전통 소재의 부분적 사용, 영화 포스터, 레코드 표지 등에서는 미국적 소재와 감성이 주를 이루게 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에서는 한국 근대기의 시각디자인물에서드러나는 서구 양식과 전통 양식의 상호 교섭을 분석하였다. 개항 후 조선에 들어오기 시작한 근대기 시각물들은 그 색채와 주제, 표현 양식에 있어서 조선의 전통적인 시각물과는 다른 양상을 선보였으며, 이들은 서로의 영역에서 혼융되면서 독특한 조선식의 표현양식을 만들어 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딱지본양식을 들수 있으며, 이외에 문학서, 사상서, 잡지, 교과서, 엽서 등에서도 서구식 근대와 조선의 전통성이 섞이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은 국내의 개인 소장가들의 소장품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연대기 별로 진행되었다. 광범위한 시각물의 패러다임 속에서 본 연구는 특히 단행본 문학물의 표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결과물의 범위를 축소하였다. 연구의 결과물은 대중 일간지에 연재를 2015년도에 진행하였으며, 딱지본 신소설의 표지 연구, 조선 말기 이후 근대기이전까지의 간판 연구, 1970년대 신문 광고 연구 등의 후속작업으로 연속되었다. 이외에 근대 문학서표지의 유형별 분류는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다.
  • 영문
  • The subjects of this research is the early modern Korean Graphic design. The visuality of the colonial period of Japanese Empire can be defined as a hybridity of trditional style and the western modern style. The book cover of the early modern era has been designed by artists or non -professional editors.The cover deisgn of the Takjibon which was the popular stroy-telling books of early modern period shows various types of styles. They shows a hybrid of traditional style and new modern style. One of the examples of the hybridity of in graphic deisgn can be named as Korean Art Nouve. The result of this research was published in daily newspaper in popular version. A categorizing of book cover deisgn in early modern era is under the research.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 한국의 근대기 시각물에 드러난 전통적 양식과 서구양식과의 교섭, 변형 양상을 제시한다.
    2. 한국 현대 디자인사의 근원을 개항기인 초기 근대기로 확장하며 그 근거를 제시한다.
    3. 디자인 결과물을 사회, 정치, 이데올로기, 행위 주체의 세계관 등과 연결 지어 연구하는
    사회문화적인 디자인 해석을 제시한다.
    4. 한국의 제도권 교육 이후 행해진 전문 디자이너 결과물 중심의 연구를 탈피하여 광범위한
    시각문화의 한 흐름으로 시각 디자인 결과물을 이해한다.
    5. 한국 역사 내에서의 시각 문화교섭 작용의 실례를 보여줌으로써, 세계의 문화적 획일화에
    대응하는 한국적 정서와 그 표현양식의 개발에 일조한다.
    7.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의 디자이너와 후배들에게 역사적 자부심을 배양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한국의 시각 디자인에서의 양식사의 역할을 하며, 시각 디자인 역사 교육의 교재로 제안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디자인 교육을 위한 디자인사의 교육 교재로 활용될 것이며, 현재 한국 디자인 교육에서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 역사 교육의 부재 해결에 조금이나마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2. 타 학문 분야에서는 광범위하게 축적된 근대기 연구에 동참하여 융합적 연구의 단초 마련
    이미 광범위하고, 세분화 되어 있는 타 학문 분야의 근대기 연구의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러한 연구에 동참하고자 한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모인 근대서지학회에서 순수미술, 국문학, 사학 등의 분야와 융합적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융합연구는 현재 학술계가 요구하는 필수 사안이며,그간 근대기 연구에서 항상 누락되어 있던 디자인 분야의 참여로 이미지 및 시각 분야의 연구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3. 한국 근대 디자인의 시각 이미지 데이터 베이스, 어카이빙에 다각적인 분류 기준을 제시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근대기 이미지의 분류 체계를 좀 더 다각화하는 시각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즉 한국적 문화 소스에 있어서 <전통이미지의 변용과 재해석의 범주>라는 새로운 갈래를 추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제안은 한국의 전통 문화 콘텐츠의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한국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다양한 사이트에 링크를 걸어 본 연구자가 축적한 이미지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4. 연구자 개별 블로그와 디자인 포탈 사이트에 연재 형태로 게재 예정
    연구 결과 제시 후 이를 대중적인 언어로 변형한 후 다시 분량과 이미지를 조정하여, 연구자 본인의 연구 사이트와 디자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내용과 이미지를 연재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연구 결과물에 대해 좀 더 대중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디자인 연구자들에게 디자인 역사 연구의 대안적 방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5. 한국 디자인계의 현실과 상황, 디자이너의 자기 인식, 디자인 행위에 대한 성찰의 계기 제공
    일제의 의한 근대화를 기점으로 시작된 한국 디자인의 상황과 그 변화를 살펴보는 작업은 그 과정에서 한국 디자인계의 현실과 상황, 그리고 비전에 대한 의문을 자연스럽게 갖게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디자이너의 자기 인식과 디자인 행위에 대한 사적 성찰의 계기를 갖게 할 것이다.
  • 색인어
  • 근대기, 시각디자인 시각성, 혼융, 서구와 전통의 교섭, 전통양식의 변형, 한국적 아르누보, 한국적 구성주의 딱지본, 잡지, 단행본, 문학서, 사회과학서, 수신서, 엽서, 달력, 포스터, 신문, 전문 디자이너, 수묵화, 서양식 원근법, 의식과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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