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재까지 진행된 노인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연구들을 종합하고,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 여가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노인의 여가분야에서의 연구가 어떻게,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노인 여가연구의 현 위치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
본 연구는 현재까지 진행된 노인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연구들을 종합하고,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 여가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노인의 여가분야에서의 연구가 어떻게,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노인 여가연구의 현 위치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일본 노인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향후 국내 노인의 여가 발전방안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맞게 1년차 연구에서는 국내 노인 관련 연구 및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 여가활동 문헌연구 탐색을 실시하였다. 노인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으며, 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 연구는 1990년대, 노인의 여가 및 여가활동 연구는 1980년대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 여가활동 모두 2000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지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이에 본격적인 노인의 연구가 진행되어진 2000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15년간의 시기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발표된 노인,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 여가활동에 대해 수행한 학위논문,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방법, 연구수집방법, 연구내용, 연구주제의 변화에 대한 문헌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연구는 연구대상 60세 이상,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았고, 연구방법은 양적연구, 연구자료 수집방법은, 서술적연구, 연구수행연도는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수행분야는 체육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는 연구대상은 65세 이상, 6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연구방법은 양적연구, 연구자료 수집방법은 서술적연구, 연구수행연도는 2011년도가 연구수행분야 간호학, 사회복지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여가활동에 대한 연구는 연구대상은 60세 이상이, 연구방법은, 양적연구가, 연구자료 수집방법은 서술적 연구가 많았으며, 연구수행연도는 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가장 많이 수행 된 것으로 나타났고, 연구수행분야는 사회복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 여가활동 문헌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노인의 여가정책을 살펴보았다. 우리나라 17개 시, 도에서 가장 최근에 발간한 ‘시정백서’, ‘도정백서’를 수합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시하고 있는 노인과 관련된 세부과제를 추출하였는데, 그 결과 가장 많은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충청북도, 경기도,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의 순으로 나타났고, 세부정책은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대구광역시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노인정책 수립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도 점차 변화되는 노인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정책수립은 미흡한 것을 알 수 있다.
2년차 연구에서는 국내 및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에 대한 척도 재탐색을 통해 오늘날의 노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1년차 연구에서 수행되어진 문헌탐색을 통해 도출된 연구들을 토대로 하여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문항구성을 통해 요인 및 문항을 추출하여,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척도의 재탐색 작업과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한 척도의 최적화를 통해 설문을 구성한 후 배포하여 분석하였다. 라이프스타일의 연구는 학위 및 학술지 94편의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인터뷰를 실시하여, 최종 척도 구성을 통해 서울, 경기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387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거된 설문자료를 SPSS ver. 22.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타당도 및 신뢰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째, 94편의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는 450개 요인 이였으며, 그중에서 중복되거나 의미가 모호한 것을 제외한 후 226개의 요인을 추출하였다. 해당요인을 전문가집단의 의뢰 결과 최종적으로 7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도출된 요인의 문항구성을 완료한 후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해 25개요인 148개 문항이 추출되었다. 둘째, 추출된 148개 문항을 설문조사를 통해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 결과 가족관계, 건강 및 여가추구, 경제적 생활, 사교지향, 여가생활, 의료건강, 일상생활, 자기중심성향, 자아만족의 9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다음으로 노인의 삶의 질 연구는 학위 및 학술지 612편의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첫째, 612편의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는 158개 요인이었으며, 그중에서 중복되거나 의미가 모호한 것을 제외한 후 137개의 요인을 추출하였다. 해당요인을 전문가집단의 의뢰결과 최종적으로 55개의 요인이 추출되었고, 도출된 요인의 문항구성을 완료한 후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해 37개요인 178개 문항이 추출되었다.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 결과 자기존중 및 효능감, 사회적, 대인관계, 경제생활, 생활만족, 사회적불안, 가족관계의 7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또한 노인의 여가활동을 알아보기 위한 시간운영조사를 개인유지, 일, 가정관리, 가족보살피기, 참여 및 봉사활동, 교제 및 여가활동의 6개의 항목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개인유지가 9시간 7분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교제 및 여가활동 4시간 39분, 일이 2시간 58분으로, 가정관리 1시간 6분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노인들은 여가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이유로 시간부족을 두었고, 가장 큰 이유로는 ‘일 때문에’, 그리고 ‘자녀양육 및 집안일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이 2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여유시간활용 및 여유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여유시간을 활용하는 응답에‘보통이다’라고 응답한 것이 34.1%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는 ‘경제적여유가 없어서’의 응답이 22.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피곤하거나 아파서’가 16.1%, ‘흥미나 취미가 없어서’가 10.6%로 나타났다. 하루의 시간운영분석에 대한 부분 이외에 소일형, 취미문화운동, 우인교류, 사회단체활동으로 구분하여 보통 어느 정도의 빈도로 여가활동을 보내고 계신지에 대한 조사 결과 거의 매일 활용하고 있는 여가활동은 미디어활용 45.2%, 술 및 차마시기 55.3% 운동 32.7%, 취미활동 18.4%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 1-2회 즐기는 여가활동으로는 시장가기 22.1%, 운동 18.0%, 종교활동 12.4%으 순으로 나타났다. 주 3회이상 즐기는 여가활동은 시장가기 36.4%, 종교활동 22.1%, 운동, 여행 및 외출이 14.7%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 1-2회로 즐기는 여가활동으로는 친구만남 40.6%, 여행 및 외출 19.4%, 종교활동 15.7%, 문화활동 16.1%의 순으로 나타났다.
3년차 연구에서는 일본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2년차 연구에서 수행된 국내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삶의 질에 대한 문항을 토대로 하여 동경, 사이타마, 시즈오카시의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의 특성에 맞게 정확하고 쉬운 설명을 통해 연구취지를 밝히고,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에 대해 설명한 후 진행되었으며, 또한 읽기가 불편한 노인의 경우 조사원이 직접 질의응답형식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언어적인 측면 때문에 일본의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생의 협조를 구하여 설문보조원으로 활용하였다. 라이프스타일 조사도구는 국내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설문구성은 총 25개요인 15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나, 번역, 역번역, 재번역의 과정을 거치고, 기존 선행연구들은 외국의 설문지를 단순히 번역하여 사용한 부분이 많이 있기에,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최대한 국내에서 사용했던 설문지의 의미전달이 동일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과정을 거친 후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일본 유학생, 일본어 전공자와 일본의 와세다대학교 및 시즈오카대학의 대학교수, 박사과정생 이상의 전공자들에게 번역 후 검토 및 내적타당도 검사를 수행한 결과 18요인, 77개문항으로 최종문항이 구성되었으며, 삶의질은 국내 노인의 삶의 질 척도인 37개요인, 184문항을 일본 노인들에게 맞도록 번역, 역번역, 재번역과정의 과정을 거치고,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최대한 국내에서 사용했던 설문지의 의미전달이 동일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일본 유학생, 일본어 전공자와 일본의 와세다대학교 및 시즈오카대학의 대학교수, 박사과정생 이상의 전공자들에게 번역 후 검토 및 내적타당도 검사를 수행한 결과 18개요인, 59개의 문항으로 최종 문항이 구성되었다. 이러한 문항들을 토대로 하여 SPSS ver. 22.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타당도 및 신뢰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라이프스타일은~일상생활, 자기개발과 유행추구, 의료건강, 경제지향, 대인관계, 자아관 및 자아만족, 사교적활동, 식생활, 건강 및 여가추구, 여가생활, 과시성향, 정보추구, 종교생활, 사회지향의 14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삶의질은 사회경제, 생활환경영역 및 독립, 가족관계, 신체적기능 및 건강, 경제상태, 대인관계, 여가생활, 자기효능, 심리적, 생활만족, 지역사회 및 사회적관여의 11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일본노인의 여가활동에 대해 규명한 결과 거의 매일 활용하고 있는 여가활동은 미디어활용, 술 및 차마시기, 시장가기의 순으로, 주 1-2회 즐기는 여가활동으로는 미디어활용, 시장가기, 운동, 문화활동, 취미활동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 3회이상 즐기는 여가활동은 운동, 술 및 차마시기, 시장가기의 순으로 나타났고, 월 1-2회로 즐기는 여가활동으로는 봉사활동, 사회복지회관 등의 참여, 취미활동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잘 즐기지 않지만 3-4개월에 한두번씩 즐기는 여가활동으로는 여행 및 외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