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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비즘(Connectivism)의 이해와 사회과 교수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
The Understanding of Connectivism and The New Paradigm of Teaching and Learning for Social Studi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9934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2 년 (2016년 05월 01일 ~ 2018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박기범
연구수행기관 서울교육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사회과 교수‧학습에 새로운 관점을 제언한다. 행동주의, 인지주의, 구성주의와 같은 전통적인 교수학습이론은 학습이 개인의 내부에서 발생한다는 견해를 갖는다. 객관적인 관점의 학습이론인 행동주의와 인지주의 뿐만 아니라 지식 구성의 주관성을 인정하는 구성주의도 학습은 개인의 내부에서 실행되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러한 전통적인 관점은 21세기 지식 팽창 시대에 사회과 교수학습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식팽창에 따라 점차적으로 짧아지는 지식반감기(the half-time of knowledge)를 고려할 때 학습자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을 개인 내부에 기억하라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며 교육적 의미도 미약하다.
    본 연구는 행동주의, 인지주의, 구성주의가 공유하고 있는 전통적 학습이론의 한계를 인식하고, 대안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논의된 커넥티비즘(Connectivism) 본 연구에서 영어 Connectivism은 ‘연결주의’로 번역할 수 있으나, 실험심리학 분야에서 ‘Connectionism’을 ‘연결주의’로 번역하여 통용하기 때문에, 국내 연구 공동체에서 합의된 용어로 규정하기 전까지 본 연구에서는 ‘Connectivism’을 읽는 소리 그대로 ‘커넥티비즘’으로 사용하고자한다.
    을 탐색하여, 사회과 교수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커넥티비즘은 학습이 개인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실현된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커넥티비즘은 학습을 일련의 구체적인 정보의 연결과정으로 인식하고, 정보의 연결은 기존에 학습자가 알고 있는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는 견해를 갖는다.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커넥티비즘(Connectivism)의 논리를 탐색하여 사회과 교수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본다.
    둘째, 실행연구를 통하여 커넥티비즘 기반 교수학습 모형을 구체화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
    첫째, 사회과교육에서 학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언한다. 학습을 통한 지식 구성이 개인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해 실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산업시대까지 지식은 완만히 증가하였으며, 오늘날에 비해 지식 반감기는 상대적으로 길었다(Arbesman, 2013). 각 교과교육에서 학습하는 지식은 어느 정도의 항존성을 지녔기에 핵심 지식을 개인 내부에서 학습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능했다. 미디어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 행동주의, 인지주의, 구성주의와 같은 전통적인 학습이론들은 지식이 팽창하고 지식반감기가 짧아지는 21세기에 효과적인 학습 논리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개인에게, 급팽창하며 반복적으로 생성 소멸되는 지식을 확인하며 내면화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 커넥티비즘은 이에 대한 대안적인 교수학습의 메타이론이 될 수 있다. 지식 형성을 통한 과제 해결을 개인이 아닌 다양한 지식을 연결시키며 해결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커넥티비즘은 사회과 교수학습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둘째, 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돕는다. 기존의 미디어는 도구일 뿐이며 진정한 학습은 인간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미디어는 도구로서의 의미를 넘어 인간의 저장장치나 지식체로 작동할 수 있다. 인간과 소통하며 외뇌(exobrain)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이다. 네트워크에 기반 한 미디어기술은 정보 검색 뿐만 아니라 정보 연결을 통한 새로운 지식체(the body of knowledge)의 구성과 저장을 돕는다. 인간은 연결을 통하여 학습하며 형성된 지식체는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다. 이는 연결의 강도와 연결 대상을 변화시키면서 지식체를 수정한다. 또한, 모바일 네트워크의 특징인 편재성(ubiquity)은 연결된 미디어의 총체를 외뇌로 활용한다.
    셋째, 사회과 교수학습에 새로운 메타이론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학습이론을 중심으로 한 사회과 교수학습이론은 지식 형성을 주요 학습 목표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커넥티비즘에 기반하여 교수학습을 설계한다면, 지금까지 당위론적으로 주장하였지만 실현하지 못했던 문제 해결 중심의 교수학습환경으로 사회과교육을 변모시킬 수 있다. 커넥티비즘에 기반 한 교수학습 환경에서, 학습자는 컴퓨터 기술을 활용하여 끊임없이 지식을 수집하고 연결하여 새로운 지식체를 형성해야한다. 기존에 이해한 후 기억해야했던 지식은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며 인간 내부에 저장할 필요가 없다. 학습의 결과인 지식은 네트워킹을 통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넷째, 사회과 교수학습에 융합적 활동을 증대시킬 수 있다. 연결을 통해 실행되는 학습은, 학습자 개인이 알고 있는 교과 지식을 넘어서 다양한 학문 영역에 기반 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지식체를 산출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지식의 팽창과 짧아지는 지식반감기시대에, 새로운 학습이론으로서 커넥티비즘(Connectivism)을 이해하고, 이를 사회과교육에 도입함으로써 사회과 교수학습이론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연구의 목적이 있다. 커넥티비즘(Connectivism)은 학습과 지식 구성이 연결의 과정에서 실현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되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 가운데 필요한 정보를 선정하여 연결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지식을 구성한다.
    연구 내용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커넥티비즘(Connectivism)의 논리를 탐색하여 사회과 교수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본다.
    커넥티비즘의 이해를 위해, 21세기 디지털 네크워크 사회의 특징을 투영한 커넥티비즘의 개념적 정의와 성격을 규명하고 전통적 교수학습이론과의 차별성을 탐색한다. 커넥티비즘에 대한 국내 연구는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2004년 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구하고 있는 George Siemens와 Stephen Downes의 연구물과 이들의 연구에서 파생된 다양한 연구 자료를 심도 있게 탐색할 것이다. 다음으로, 커넥티비즘의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과 교수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것이다. 행동주의, 인지주의, 구성주의 사조가 이어지면서 오늘날 학습이론은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학습이론은 학습이 개인의 내부에서 이루어진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지식의 팽창과 지식반감기의 단축 시대에 전통적인 학습 이론은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사회과 교수학습의 대안적 패러다임으로 커넥티비즘을 제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학습이론이 결코 기존의 전통적 학습이론을 대체한다기보다는 보완제로 보는 것이 합당할 수 있겠다.
    둘째, 실행연구를 통하여 커넥티비즘 기반 교수‧학습 모형을 설계한다.
    커넥티비즘에 기반 한 교수‧학습 모형을 설계하고, 실행연구에 의한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을 통하여 모형을 정교화 하여 그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교수학습활동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할 것이다. 커넥티비즘 기반 교수‧학습 모형의 설계와 실행을 통하여 사회과 교수학습이론으로서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커넥티즘에 관련된 연구물의 탐색을 통하여 사회과 교수학습이론을 도출하는 이론연구와 실행연구(action research)를 결합하였다. 1차년도에는 문헌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21세기 초반에 새롭게 태동한 커넥티비즘에 관련된 선행연구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그 성격과 개념을 명료화할 것이다. 2차년도에는 교수학습모형의 구체화와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행연구를 추진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차 연구의 목적은 커넥티비즘(Connectivism)을 탐색하고, 이에 터하여 사회과 교수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것이다. 학습이 연결과정이라는 입장을 견지할 때, 사회과 교수학습의 새로운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먼저, 사회과교육에서 학습활동의 핵심은 지식의 연결활동이며, 사회과 교수학습은 학습자의 연결능력 함양에 주목해야한다. 학습자들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연결하고, 연결의 의미를 생성하거나 부여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구성하고 명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열린 교과서관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수록된 지식은 특정 맥락에 기반하거나 탈맥락적인 학습을 강제하는 Hard Knowledge의 성격을 갖는다. 이는 맥락적 연결 지식 형성에 효과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단선적이며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는 교과서 지식을 다양한 문제 사태와 지식에 연결하여 연결지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 교재구성을 설계해야한다.
    셋째, 학습자가 지식의 연결과정에서 연결의 속성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한다. 지식의 연결과정에서 연결이 인과관계(lead to), 유형(type), 부분(part), 특징(characteristics) 중에서 어떤 의미를 함의하는 지를 분석해보는 학습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자신의 입장을 명료화할 수 있다.
    2차년도의 연구 목적은, 학습을 연결과정으로 해석하는 커넥티비즘(connectivism)의 논리에 기반 하여, 지식정보 연결역량의 함양을 위한 효과적인 수업 전략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3차에 걸친 수업 실행과 성찰을 통해 연결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업 전략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학습자들의 심도 있는 표상이해를 돕기 위해 직관적인 이미지 자료의 제공과 함께, 텍스트 및 그래프 형식의 다양한 표상 제공이 필요하다. 둘째, 노드***의 제시방법은 순차적인 제공을 지양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구조화된 지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표상들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효과적인 표상 연결을 위하여 학습자의 선수학습정도와 인지발달을 고려한 교수학적 변환(didactical transposition)이 요구된다. 넷째, 충분한 학습시간의 제공과 함께 단계적 학습을 유도해야 한다.
  • 영문
  • The purpose of first study is to explore a new paradigm of social studies teaching and learning through Connectivism. From the philosophical standpoint of science, rationalism and paradigm theory develop contradictory logic about knowledge. However, they share the view that derived knowledge has both tentative and contextual. It can be seen that knowledge is understood as being connected with the context of context rather than being finalized and formalized. Siemens (2006) defined the knowledge that new meaning is generated through connection in various contexts as connective knowledge. He regarded the process of constructing connection knowledge as learning.
    When learning is defined as a linking process, the new direction of social studies teaching learning can be presented as follows.
    First, in social studies education, the core of learning activities is linking activities, and social studies teaching and learning should pay attention to enhancing learner 's connection ability. Learners should be able to connect various information and knowledge, and to construct and clarify their own positions by creating or giving the meaning of such connections.
    Second, we need an open textbook. The knowledge contained in textbooks has the character of Hard Knowledge which is based on a specific context or which forces de-contextual learning. This is not effective in forming contextual linking knowledge. Therefore, we need to design creative teaching and learning that can connect the knowledge of textbooks presented in a simple and systematic manner to various problem situations and knowledge and construct the connected knowledge.
    Third, the learner should provide an opportunity to analyze the attributes of the connection in the course of knowledge connection. In the process of linking knowledge, there is a need for learning activities that analyze the meaning of a connection, such as lead to, type, part, or characteristics. This allows learners to clarify their positions.

    The purpose of second study is to derive an effective teaching strategy for cultivating knowledge-information connection competency in social studies class based on the logic of connectivism that interprets learning as connection process.
    In this theoretical study, representations, connections, and attributes of connections implied in the context were derived as principles of based instructional design. Based on this, we analyzed learning outcomes from the viewpoint of (1) node representation (type, meaning), (2) node presentation method, (3) connection knowledge creation, and (4) time offering.
    Results of this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it is necessary to provide a variety of text and graphical representations along with intuitive image data to help learners fully understand representations.
    Second, it is important to avoid presenting methods of nodes in a sequential manner. It is desirable to present non-sequential representations so that structured knowledge can be formed in complex situations.
    Third, didactical transposition of nodes is required by learners' level of learning and cognitive development.
    Fourth, sufficient learning time and step-by-step learning should be encourag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차년도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학습이 연결과정이라는 입장을 견지할 때, 사회과 교수학습의 새로운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먼저, 사회과교육에서 학습활동의 핵심은 지식의 연결활동이며, 사회과 교수학습은 학습자의 연결능력 함양에 주목해야한다. 학습자들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연결하고, 연결의 의미를 생성하거나 부여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구성하고 명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열린 교과서관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수록된 지식은 특정 맥락에 기반하거나 탈맥락적인 학습을 강제하는 Hard Knowledge의 성격을 갖는다. 이는 맥락적 연결 지식 형성에 효과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단선적이며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는 교과서 지식을 다양한 문제 사태와 지식에 연결하여 연결지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 교재구성을 설계해야한다.
    셋째, 학습자가 지식의 연결과정에서 연결의 속성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한다. 지식의 연결과정에서 연결이 인과관계(lead to), 유형(type), 부분(part), 특징(characteristics) 중에서 어떤 의미를 함의하는 지를 분석해보는 학습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자신의 입장을 명료화할 수 있다.
    2차년도 연구 목적은 학습을 연결과정으로 해석하는 커넥티비즘(connectivism)의 논리에 기반 하여, 지식정보 연결역량의 함양을 위한 효과적인 사회과수업 전략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론연구에서 커넥티비즘 기반 수업설계의 원리로 상황에 함의된 표상, 연결 , 연결의 속성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결학습의 실행 후, ①노드의 표상(형식, 의미)의 적절성, ②노드 제시 방법, ③연결지식 적절성, ④시간 배분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3차에 걸친 수업 실행과 성찰을 통해 연결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업 전략을 모색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자들의 표상이해를 돕기 위해 직관적인 이미지 자료의 제공과 함께, 심도 있는 표상의 이해를 위해 이미지 노드뿐만 아니라 텍스트 및 그래프 형식의 다양한 표상 제공이 필요하다.
    둘째, 노드의 제시방법으로 순차적인 제공을 지양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구조화된 지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표상들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학습자의 선수학습정도와 인지발달을 고려하여 노드에 대한 교수학적 변환(didactical transposition)이 요구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는 학문적 측면과 교육적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첫째, 학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언한다. 미디어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 적합했던 행동주의, 인지주의, 구성주의와 같은 전통적인 학습이론은 지식이 팽창하고 지식반감기가 짧아지는 현실에 효과적인 학습 논리를 제공할 수 없다. 빠르게 팽창하며 반복적으로 생성 소멸되는 지식을 개인이 확인하며 내면화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 커넥티비즘은 이에 대한 대안적인 교수학습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커넥티비즘에 기반 한 교수학습은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개인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다양한 지식을 연결시키며 해결하는데 주목하기 때문이다.
    둘째, 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더할 수 있다. 기존의 미디어는 도구일 뿐이며 진정한 학습은 인간 내부에서 발생하였다. 그러나 미디어는 도구의 의미를 넘어 인간의 저장장치로 구실할 수 있으며, 인간과 소통을 통해 외뇌(exobrain)로 작동할 수 있다. 네트워크에 기반 한 미디어기술은 정보 검색 뿐만 아니라 정보 연결을 통한 새로운 지식체의 구성을 지원한다. 인간은 학습 활동을 통하여 형성한 지식체를 미디어에 저장하며, 필요할 때 인출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 특히 편재성(ubiquity)에 기반 한 컴퓨팅 시대에 미디어는 외뇌의 구실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셋째, 사회과 교수학습이론에 새로운 메타이론으로 적용될 수 있다. 전통적인 학습이론을 중심으로 실행되는 사회과 교수학습은 지식형성을 목표로 하는 학습으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커넥티비즘에 기반 하여 교수학습을 설계한다면, 당위론적으로 항상 주장했던, 문제 해결 중심의 교수학습풍토로의 전환을 도울 수 있다. 컴퓨터 기술을 활용하여 학습자는 끊임없이 지식을 수집하고 연결하여 새로운 지식체를 형성하여야한다. 즉 기존에 이해한 후 기억해야했던 지식은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며, 인간 내부에 저장하는 것은 의미가 약하다.
    넷째, 사회과 교수학습에 융합적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다. 미디어기술을 활용하여 학습자 외부에서 실행되는 학습은, 학습자 개인이 알고 있는 교과 지식을 넘어서 다양한 학문 영역에 기반 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지식체를 구성할 수 있다.
  • 색인어
  • 디지털 시민성, 연결학습, 연결역량, 커넥티비즘, 제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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