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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종교적 메타포로서 음식과 먹고 마시는 행위: 초서의 성직자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Food and Eating As Religious Metaphor: Focusing on Chaucer's Religious Tal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1023900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1 년 (2016년 07월 01일 ~ 2017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이동춘
연구수행기관 대구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중세 시대는 식량 부족과 기근으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 음식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던 시기였다. 음식을 차리는데 형식과 규범이 강조되는가 하면 종교적으로 특정 음식의 종류나 섭취가 철저하게 통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당시 음식이나 먹고 마시는 행위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수단을 넘어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상징적 의미와 중요성을 지녔다. 중세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 할 수 있는 초서(Geoffrey Chaucer)의 『캔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에도 당시 음식 문화와 음식에 대한 중세 영국인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다. 초서의 작품에서 음식과 음식의 섭취 방법이나 태도와 관련한 언급들이 성직자들의 묘사나 이들의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다. 단순히 독특한 식사예절만이 언급되어 있는 수녀원장(The Prioress)의 경우를 제외한 수도승(The Monk), 면죄부 판매자(The Pardoner), 소환리(The Summoner), 그리고 신부 이야기(The Nun's Priest's Tale)의 프롤로그 등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먹고 마시는 행위 등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구조 상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야기의 화자가 성직자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수도승, 면죄부 판매자, 그리고 신부가 하는 이야기와 프롤로그를 다루고자 한다. 본 연구는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속 성직자들의 이야기에 집중적으로 언급되어 있는 음식들과 음식 관련한 내용 및 이미저리, 그리고 먹고 마시는 행위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중세 영국인들의 음식 문화, 특히 수도원 안밖의 성직자들의 음식 문화에 대하여 알아볼 예정이다. 아울러 음식과 먹고 마시는 행위 등에 내포된 종교적 의미와 중요성을 통하여 초서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고 작가 초서의 의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본 연구의 또 다른 목표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가장 큰 의의는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인간의 보편적인 행동, 그리고 그것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특정 시대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알아본다는데 있다. 통시적이며 통섭적인 연구 주제인 ‘음식 문화’를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중세 영문학과 접목시킴으로써 미력하나마 전문 연구자들에게는 물론 후속 연구자들에게 문학 작품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작품과 당시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무엇보다 본 연구가 중세 문학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후속 연구와 연구자를 창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울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최근 영어교육은 내용중심 교수법이나 주제중심 교수법 등, 맥락(context)을 바탕으로 하는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는 문학작품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문학작품은 이해가 어렵고 스키마 형성이 어려워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우리 실생활과 연관된 음식 문화에 대한 연구로 영문학 작품에 대한 생소함을 줄이고, 스키마 형성이 쉬워 영어 교육에의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학계는 융복합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나, 영문학은 학문의 성격상 상대적으로 융복합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중세 영국민들의 삶과 문화, 특히 음식 문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타 학문분야와도 융복합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 연구요약
  • 중세 시대 음식 관련 문헌들을 살펴보면, 음식의 이상적이며 절제된 섭생은 천상에서 내려오는 ‘축복의 비전'(Beatific Vision)으로 신의 세계에 동참하는 방법으로 보았다. 배설과 같은 육체적 행위 또한 고해성사와 같은 성스러운 행위에 비유되기도 하며 자기 고백을 통해서 내면에 쌓인 죄를 씻어내듯 배설을 통하여 음식으로 인한 감정과 체액이 균형과 조화를 찾을 수 있다고 당시 사람들은 여겼다. 따라서 과도한 음식 섭취, 즉 ‘폭식과 폭음’은 지나친 소변, 배설을 요하게 되는 것으로 이는 죄를 범하게 됨과 동시에 자기 고백의 필요성이 보다 더 많아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이런 사실들을 감안해볼 때, 초서가 유독 성직자가 화자인 이야기들, 그것도 설교 형식과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에서 음식 혹은 먹고 마시는 행위 등을 자주 언급하는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특히 「신부의 이야기」의 프롤로그에 언급되어 있는 미망인의 음식들과 소박한 섭생태도는 당시 기록들에 비추어볼 때 육체적 안정뿐만 아니라 그녀의 내적 세계가 종교적 믿음과 매우 밀착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미망인이 즐기는 음식과 이상적이며 절제된 그녀의 식습관에 내포되어 있는 종교적 의미와 중요성을 감안할 때, 수도승은 이른바 “교회의 괴물”이다. 이는 수도승이 좋아하는 음식들이나 섭생 태도를 암시해주는 그의 외모에서 드러난다. 수도승이 하는 이야기들에서 권력자들이 맞는 비극적인 죽음은 ‘자만’이 아니라, 실제는 음식과 먹고 마시는 행위와 깊은 연관이 있다. ‘네부카드네자르’(Nebuchardnezzar)와 ‘벨샤자르’(Belshazzar)의 이야기 그리고 ‘우골리노 백작’(Count Ugolino)의 이야기 속 음식들이나 먹고 마시는 행위에 내포된 종교적, 상징적인 의미를 통하여 초서는 성직자로서 수도승의 실체와 그가 하는 이야기의 진정한 의미를 독자들에게 우회적으로 말해준다. ‘폭음과 폭식’으로 인하여 종말을 맞는 네브카드네자르와 벨샤자르, 반대로 ‘배고픔’으로 인하여 죽음을 맞는 우골리노 백작과 그의 아들을 통하여 수도승은 은연중 세속적 만족에 탐닉하여 성직자로서 본분을 망각한 자신의 타락한 실체를 드러낸다.
    음식과 먹고 마시는 행위를 통하여 성직자로서 화자가 범한 죄와 타락의 정도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면죄부 판매자이다. 「면죄부 판매자의 이야기」에서 초서는 음식과 먹고 마시는 행위를 넘어서 음식이 들어가는 입에서 비롯되는 이른바 “입과 관련한 죄들”(sins of the mouth)까지도 확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면죄부 판매자는 자신의 설교 내용이 ‘탐욕’ (Cupiditas)에 있다고 말하지만 본질적으로 ‘폭음과 폭식’으로 인하여 죽음에 이르게 되는 사람들과 자신에 관한 것이다. 프롤로그의 시작부분에서 면죄부 판매자는 자신을 요리사에 비유하며 먹고 마시고, 위에서 소화되는 과장까지도 구체적으로 묘사해가며 청중들에게 자신이 요리한 ‘말씀의 양식’을 제공한다. 수도승처럼 면죄부 판매자 역시 시골사제(The Parson)의 말처럼 “배고프고 목마름이 주는 진정한 기쁨”과 음식과 먹고 마시는 행위의 의미와 중요성을 망각한 타락한 성직자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중세 사회에서 음식과 음식을 먹는 행위는 육체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생존을 가능케 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고 있다. 음식을 차리는데 있어서 형식과 규범이 강조되는가 하면 종교적으로 특정 음식의 종류와 섭취가 철저하게 통제되기도 하였다. 13, 14세기 후반에 이르러 반복되는 기근으로 인하여 음식물의 부족현상은 심각해졌으며, 이로 인하여 음식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감안해볼 때, 여관주인이 성지순례자들에게 이야기 게임의 우승자에게 공짜의 술과 음식을 대접해자는 제안이 그리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성지순례라는 종교적 모티브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초서는 음식 및 술과 관련한 내용과 이미저리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 편이다.
    중세 시대 음식은 단순히 육체에 자양분을 공급해주는 물질적 측면을 훨씬 넘어서 정신적, 종교적 측면과 보다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런 사실을 감안해볼 때, 초서가 유독 종교와 관련한 화자들의 이야기 혹은 종교적 교훈이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이야기에서 음식 혹은 먹고 마시는 행위 등과 관련하여 등장인물을 묘사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는 이해될 수 있다고 보인다. 특히, 음식과 음식의 섭취와 관련된 초서의 언급이 주로 성직자들의 묘사나 이야기에 대체로 집중되어 있다. 음식에 대한 이들의 취향은 그들의 도덕적 수준을 상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정 음식에 대한 선호도외에 이들 성직자들은 술과 여성을 탐하는 육욕적 생활을 즐기는 인물로 작품에 직, 간접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와는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신부의 이야기」(The Nun’s Priest’s Tale)속 미망인이나 그리셀다(Griselda)는 시골 사제(The Parson)의 말대로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정신적 기쁨" (1080)을 추구하는 인물들이다. 또한 부정적인 섭생을 보여주는 성직자들은 모두가 남성들인 반면 긍정적인 섭생을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은 여성들로서 초서는 음식을 통하여 젠더의 구분을 보여준다.
    수도승이나 면죄부 판매자하는 이야기에서는 물론 종교적 내용 및 교훈을 담고 있는「서생의 이야기」(The Clerk’s Tale)나「신부의 이야기」에서 여성 등장인물의 묘사를 통하여 섭생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섭생이 종교적 관점과 밀접하게 연관되었다는 사실을 반증해준다.「시골 사제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서는 '폭식과 폭음'(gluttony)으로 인하여 인간이 범하게 되는 죄가 중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폭식과 폭음'은 단순히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죄악으로 인간을 이끈다는 사실이다. 중세 사람들에게 '폭식과 폭음'은 단순히 육체적인 행위를 넘어 인간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죄들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다. 아울러 이를 범하지 않기 위한 이상적 섭생의 방법과 태도를 당시 문헌들은 보여주고 있는데, 신부가 말하고 있는 미망인의 섭생태도 또한 그러한 예들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음식과 종교적 상관관계에 비추어 볼 때, 초서의 순례자들 가운데 수도승(the Monk)만큼 신분과 어울리지 않게 하느님의 가르침과 동떨어져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총 서시」(The General Prologue)에서 화려하고 보기 좋은 그의 외모와 태도, 행동에 대한 화자의 칭송에도 불구하고, 수도승은 베네딕트 수도회 소속의 수도회를 순방하는 수사(gyrovagus)로서, 가우어(John Gower)가 비난하는 전형적인 "교회의 괴물"(the monster of the church)에 해당한다. 수도승이 범하는 음식으로 인한 죄와 이로 인하여 초래되는 비극을 설명하기 위해 초서가 의도적으로 바빌론의 두 권력자의 이야기와 우골리노(Count Ugolino)의 이야기를「수도승 이야기」(The Monk’s Tale)의 시작과 끝에 배치하고 있다. 특히 첫 번째 두 이야기의 배경과는 대조적으로 마지막 이야기의 배경을 지옥으로 설정함으로서 수도승의 운명적 종말의 종착점이 어디인지 간접적으로 초서는 보여준다. 이들 작품들을 제외한 다른 이야기들에서도 수도승은 ‘먹고 마시는 것’으로 인한 재앙과 개인의 비극적 운명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에서 추방당한 이야기를 짤막하게 이야기하면서 수도승은 이브나 선악과에 대하여 언급은 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레고리 성인(St. Gregory)을 비롯한 중세 신학자들의 대부분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자만'때문이 아니라 "폭음과 폭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았다.
    「수도승의 이야기」와「신부의 이야기」에 암시되어 있는 먹고 마시는 것, 이로 인한 죽음의 패턴을 면죄부 판매자(the Pardoner’s Tale)는 자신의 프롤로그와 이야기에서 보다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먹고 마시는 것과 관련한 이미지를 통하여 자신의 본질을 독자들에게 밝힌 면죄부 판매자는 그의 이야기에서 "폭음과 폭식"의 폐해에 대하여 구체적인 예까지 들어가며 설교를 시작한다. 자신의 설교 내용이 마음껏 먹고 마시는 세 명의 난봉꾼들로서 이들이 범하는 죄인 "폭음과 폭식," 그리고 이것이 유발시키는 여타 죄에 대한 것임을 간단히 소개한 뒤, 면죄부 판매자는 거의 100행에 걸쳐 "폭음과 폭식" 으로 비극적 종말을 맞은 사람들을 장황하게 열거한다. 면죄부 판매자는 자신이 하는 이야기의 주제가 "악의 근원은 탐욕"이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의 이야기의 일관된 주제는 "폭음과 폭식"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야기되는 여타의 죄와 함께 "입과 관련한 죄" (sins of the mouth)들이 부수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신을 모독하거나 남을 속이는 말이 바로 "폭음과 폭식"을 함으로서 입에서 비롯되는 죄들로서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중세 신학자들은 물론 성직자들은 보았다. 난봉꾼들에 대한 그의 묘사과정을 살펴보면 화자 자신도 "폭음과 폭식"이 자연스럽게 "입으로 인한 죄들"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싶다.
  • 영문
  • Food and its consumption plays a role in Chaucer's Canterbury Tales that extends far beyond the concepts of sustenance and survival. Given the significant valuing of food because of the increasing scarcity that resulted from recurring famine in the late fourteenth century, Bailly's suggestion of providing 'a soper at oure aller cost' for the best storyteller is quite realistic. Moreover, it has been noted that Chaucer's food references are relevant to an individual character. Food and its consumption are used as a interpretive guideline for an individual's health, personality or morality. Considering Chaucer's cast of the characters is making a religious pilgrimage, the concept of food and consumption readily lends itself to that of spiritual nourishment.
    If the food consumption that occurs in Chaucer's work is examined as a whole, the contrasting pattern emerges; a pattern of pure, balanced or even vegetarian ingestion surrounding the spiritually good individuals such as Griselda and the good widow of the Nun's Priest's Tale and the other pattern made by the heavy meat-eaters such as the Summoner's friar and Monk. In particular, the Monk is regarded as a typical "monster of the church" whom John Gower harshly criticized in his works. Monk's specific preference for swan and his appetite in his portrait reveals the physicality of gluttony which is a familiar object of anticlerical ridicule. In his tale, food and drink are continuously mentioned. The stories presented by the Monk are directly or indirectly related to the disastrous sequences of unlawful eating and drinking as revealed in the tales of Count Ugolino and of the Babylonian powerful figures. Without grasping the significatio of his tales, the Monk ultimately tells his own story of fall which may result from the sin of gluttony. Furthermore, while briefly dealing with the Fall of Adam and Eve as a part of his tale, the Monk does not mention their sin at all. As the medieval theologians including St. Gregory had argued, the Monk's intention lies in pointing out that their Fall does not result from pride, but from gluttony.
    The Pardoner's Tale involves 'eating images' on multiple levels. It presents imagery of food, drink, and feasting in a carefully structured format. In particular, the connection of unlawful eating and drinking with spiritual death is more visually revealed in his tale. The Pardoner's preaching focuses more closely on the vice of gluttony. Gluttony is the initial sin named, described, and proscribed in his tale, which the rioters in a tavern "eten and drynken over hir myght." His prologue and tale tell gluttony as a 'sin of mouth' results from the immoderate intake of food and drink and it results in the 'sins of mouth," such as licentiousness, swearing, and blaspheming. In spite that the Pardoner tells that his sermon aims at teaching the root of sin is cupiditas, the focus of his tale is consistently put on gluttony and its results. In addition to the sins that result from gluttony, the Pardoner does not miss mentioning the sins of mouth in his tale and prologue. Furthermore, the Pardoner fails to understand that his own sin is not the avarice against which he specifically preaches. Though certainly avarice motives him, more fundamentally he commits sins of the mouth.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Food and its consumption plays a role in Chaucer's Canterbury Tales that extends far beyond the concepts of sustenance and survival. Given the significant valuing of food because of the increasing scarcity that resulted from recurring famine in the late fourteenth century, Bailly's suggestion of providing 'a soper at oure aller cost' for the best storyteller is quite realistic. Moreover, it has been noted that Chaucer's food references are relevant to an individual character. Food and its consumption are used as a interpretive guideline for an individual's health, personality or morality. Considering Chaucer's cast of the characters is making a religious pilgrimage, the concept of food and consumption readily lends itself to that of spiritual nourishment.
    If the food consumption that occurs in Chaucer's work is examined as a whole, the contrasting pattern emerges; a pattern of pure, balanced or even vegetarian ingestion surrounding the spiritually good individuals such as Griselda and the good widow of the Nun's Priest's Tale and the other pattern made by the heavy meat-eaters such as the Summoner's friar and Monk. Monk's specific preference for swan and his appetite in his portrait reveals the physicality of gluttony which is a familiar object of anticlerical ridicule. In his tale, food and drink are continuously mentioned. The stories presented by the Monk are directly or indirectly related to the disastrous consequences of unlawful eating and drinking. Without grasping the significatio of his tales, the Monk ultimately tells his own story of fall which may result from the sin of gluttony.
    The Pardoner's Tale involves 'eating images' on multiple levels. It presents imagery of food, drink, and feasting in a carefully structured format. In particular, the connection of unlawful eating and drinking with spiritual death is more visually revealed in his tale. The Pardoner's preaching focuses more closely on the vice of gluttony. Gluttony is the initial sin named, described, and proscribed in his tale, which the rioters in a tavern "eten and drynken over hir myght." His prologue and tale tell gluttony as a 'sin of mouth' results from the immoderate intake of food and drink and it results in the 'sins of mouth," such as licentiousness, swearing, and blaspheming. However, the Pardoner fails to understand that his own sin is not the avarice against which he specifically preaches. Though certainly avarice motives him, more fundamentally he commits sins of the mouth.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가장 큰 의의는 음식, 먹고 마시는 인간의 보편적인 행동, 그리고 그것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특정 시대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알아본다는데 있다. 무엇보다 통시적이며 통섭적인 연구 주제인 ‘음식 문화’를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중세 영문학과 접목시킴으로써 전문 연구자들에게는 물론 후속 연구자들에게 문학 작품을 읽는데 즐거움과 함께 작품과 당시 음식문화, 그리고 음식문화와 성직자의 생활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본 연구가 영문학 연구, 특히 중세 문학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후속 연구와 연구자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최근 영어교육은 내용중심 교수법이나 주제중심 교수법 등, 맥락을 바탕으로 하는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는 문학작품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문학작품은 이해가 어렵고 스키마 형성이 어려워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우리 실생활과 연관된 음식 문화에 대한 연구로 영문학 작품에 대한 생소함을 줄이고, 스키마 형성이 쉬워 영어 교육에의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학계는 융복합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나, 영문학은 학문의 성격상 상대적으로 융복합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중세의 문화(음식 문화)와 역사에 대한 연구도 포함하고 있어 다른 학문 분야와의 융복합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 색인어
  • 『캔터베리 이야기』, 음식, 먹고 마시는 행위, 종교적 메타포, 중세 교회와 성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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