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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중․일의 근대 어휘 교류에 관한 연구 -샴페인의 표기와 개념-
A Study on modern vocabulary interchange of Korean ․ Chinese ․ Japanese –Notation and concept of the champagn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1022474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1 년 (2016년 07월 01일 ~ 2017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이자호
연구수행기관 경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에서는 한․중․일의 근대 어휘 교류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서구의 근대 문물인 샴페인이 각국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그 개념과 표기가 어떠했는지에 관해 밝혀가고자 한다.
    개화기 이후, 조선에는 많은 서구의 선진 문물이 유입된다. 그 경로는 서구로부터의 직접 유입도 있겠지만 중국이나 일본을 거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 문물과 함께 해당 단어들(어휘)이 함께 받아들여지게 된다. 한자를 표기수단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는 한․중․일 3개국은 서구 문물을 한어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제까지의 근대 어휘 교류에 대한 선행연구는 同形語를 중심으로 한 漢字表記와 出自 調査에 근거한 각국 언어에 대한 流入 관계 분석이 중심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서구 문물이 소개 ․ 유입되는 과정에서 漢字表記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漢字表記와 그 槪念의 不一致라는 현상에 대해 ‘샴페인’을 통해 밝혀가고자 한다.
    이러한 점에서 선행연구를 토대로 하면서도 진일보한 한․중․일 3국간 근대 어휘 교류에 관한 연구의 일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한자표기와 유입의 문제를 넘어서 서구의 선진문물이 들어오면서 한자로 표기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근대 개화기, 오히려 해당 한자표기가 나타나는 개념에 대한 검토 없이 그대로 한자표기가 유입됨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언어현상-漢字表記와 槪念의 變化 및 不一致-에 대해 밝히고자 하는 연구이다. 본 연구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는 다음과 같은 점을 들 수 있다.

    1) 근대 번역어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이제까지의 선행연구에 없었던 漢語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향 -漢字表記와 槪念의 變化 및 不一致-에 대해 제시한 연구이다.

    2) 근대의 物流, 酒類 流入史 등에도 많은 示唆를 줄 수 있다.

    3) 책임연구자가 활동하고 있는 교수 연구 모임을 통해 학교 본부에 제 2외국어 관련 교수들의 모둠 강좌를 기획하고 있다. 만약 학교 본부의 승인을 얻어 모둠 강좌를 하게 된다면 본 연구의 내용을 알기 쉽게 학생들에게 소개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학생들을 포함한 일반인 사이에 일제 강점기의 근대 거리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러한 시대적 흥미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연구라고 생각한다.
  • 연구요약
  • 宮島達夫(1994)는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에서 기본 1000단어가 언제 사용되기 시작했는지 사전을 이용해 조사했다. 이 조사에 의하면, 영어나 프랑스어는 이미 19세기에 기본 1000단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대해, 일본어는 19세기 초에 아직 850단어 수준에 머물다가 19세기 중반이후 갑자기 급상승한다. 한편, 중국어는 19세기 이전까지 앞서있지만 19세기 중반이후 일본어에 역전당하고 있다.
    陳力衛(2001) 는 일본어 어휘의 급격한 증가는 한어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일본어에 50년 늦게 19세기 중반이후 중국어 어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다름 아닌 일본에서 성립한 한어의 유입에 의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한국어에 대해서는 이와 같은 조사는 없었지만, 19세기 중반 이전까지는 중국어에 의한 영향, 그 이후 특히 강화도조약(1876) 이후 일본어의 영향에 의한 어휘의 증가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한섭(2014) 『일본어에서 온 우리말 사전』고려대학교 출판부, p.983.참조)
    일찍이 한문을 읽을 수 있었던 19세기 한․중․일의 지식인들은 한자를 통해 새로운 문물,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자를 사용하여 서구의 새로운 문물에 해당하는 단어를 造語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리고 서구 문물을 나타내기 위해 造語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으며 특히 대량으로 밀려오는 서구 문물이나 개념에 대응할 수 없었다. 결국 한자를 함께 사용하는 한․중․일 3국은 단어(한어)를 서로 받아들이는데 이러한 한어의 차용에는 기본적으로 무리가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한․중․일 3국의 근대 어휘 교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연구가 중심이 된다.

    1) 근대 어휘에 대한 연구 = 同形語를 중심으로 한 漢語(字音語)의 연구
    2) 근대 외래어에 대한 연구로는 외국 지명․국명의 한자표기 연구가 많다.

    하지만, 한․중․일 3국의 근대 어휘 교류의 실상은 매우 복잡하다.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전해졌지만 1000년이 넘는 오랜 기간을 한국과 일본은 한자를 사용하였고 그 사이 3국의 한자 사용은 서로 다른 양상을 나타내게 되었다. 예를 들면, 한자 표기 차이(堅勝 對 健勝), 의미 및 어구성(愛人: 사람을 사랑하다(中) 對 사랑하는 사람(韓,日)) 등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서구에서 샴페인이 출현한 이후 중국어와 일본어에서 샴페인을 어떻게 유입하고 표기했나 하는 문제부터 조선에 유입 과정에서 한자표기의 문제, 개념의 변화, 그리고 한글표기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샴페인을 둘러싼 다양한 측면에 대해 밝혀나갈 예정이다. 현재 예정하고 있는 구체적인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샴페인의 유래와 조선 유입
    ② 샴페인을 나타내는 중국어와 일본어
    ③ 샴페인을 나타내는 한국어
    ④ 「三鞭酒」의 개념
    ⑤ 한국어에서 샴페인의 표기 변화
    ⑥ 한자 표기 「三鞭酒」의 출현과 개념의 변화
    ⑦ 한글 표기「샴페인」의 출현

    위의 내용들은 서구 문물의 발생, 음식 관계 특히 주류 관련 서적, 각종 대역사전류 등을 대상으로 하여 폭넓은 조사를 통해 밝혀갈 예정이다(연구계획서의 참고문헌 참조).
    본 연구는 서구의 새로운 문물에 대해 한자표기를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었던 일련의 事故라 할 수 있는 언어 현상 - 漢字表記와 槪念의 不一致 및 變化 –을 살펴보는 연구인 점에서 기존의 선행연구와 차별화되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연구라 할 수 있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한·중·일 3개국의 근대 어휘 교류에 대해 프랑스의 술 샴페인의 표기와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17세기 중엽, 프랑스 동 페리뇽 신부에 의해 만들어진 상파뉴 지방의 고유한 술 이름이었던 「상파뉴 (Champagne)」는 영국에서 망명 중이던 생 에브흐몽(Saint-Evremont)후작의 소개로 영국에서 유행하게 되면서 영어식 이름인 「샴페인(Champaign)」으로 불리게 된다.
    조선에는 19세기 중엽에 샴페인이 수입되는데 일본을 경유하는 三者貿易을 통해 들어 오며 일본어에서 널리 통용되던 「三鞭酒」라는 한자 표기도 더불어 유입된다. 朝日守護條規(1876) 이후 일본 강점기를 거치는 사이 「三鞭酒」는 조선(한국)에서 계속 사용된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鞭(동물의 음경)」이 나타내는 이미지 때문에 「三鞭酒」는 「香檳酒」로 명칭을 바꾸게 된다. 그리고 중국 종래의 자양강장 명약인 「三鞭丸」의 같은 産地에서 1945년 이후 동물의 음경을 이용한 「三鞭酒」를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한국에서 「三鞭酒=Champagne·Champaign」이란 인식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1955년 이후 1960년대를 거치면서 한글 표기인 「샴페인」이 확산되면서 이러한 인식은 사라지게 된다. 1960년대 초에 「샴페인을 터뜨리다」라는 관용구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1980년대 이후 정치, 스포츠 등의 모든 분야에 사용되게 된다.
    한편, 중국의 자양강장 약술 「三鞭酒」는 1990년대 이후 한국에 공식적으로 수입되게 되어 현대에는 술 이름으로서의 「三鞭酒」는 신문 기사의 퀴즈에 나올 정도로 한국어로서는 생소하게 되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현대한국어에서 그 실체가 서양의 양주 샴페인(외래어 Champagne·Champaign)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漢字表記語「三鞭酒」를 중심으로 그 표기와 개념의 변화에 관해 살펴보았다. 개화기나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漢字表記語가 한자문화권의 어휘 교류를 활발하게 한 긍정적 효과가 크지만 현대한국어에서는 반대로 그 개념이나 의미의 차이나 혼동을 유발하게 하는 부정적 측면도 없지 않는 것 같다.
    한·중·일 3개국의 근대 어휘 교류에 대한 연구는 주로 同形語를 중심으로 한 漢語의 연구 내지는 지명·국명을 나타내는 외래어에 대한 漢字表記語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존의 연구와 달리 서구로 부터 유입된 신문물을 나타내기 위한 외래어의 표기(漢字表記 및 음역된 한글표기)와 그 개념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밝혀냈다는 점은 본 연구의 중요한 의의라 할 수 있다.
  • 영문
  • This study examined notation of the word champagne, the liquor from France, and changes in its concept. Studies on modern
    vocabulary interchange between Korean, Chinese and Japanese have focused mainly on Chinese words.
    In contrast, this study examined vocabulary interchange through association with the notation of a kanji and the Hangul Alphabet. Significantly, this study shows the conceptual change in transliteration of the word champagne "三鞭酒", which was received from Chinese to Japanese, and from Japanese to Korean.
    Through English-Chinese dictionaries, "三鞭酒" was received from Chinese to Japanese. In Korean, after 江華島條約(1876), "三鞭酒" became established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However, the notation in Chinese changed from "三鞭酒" to "香檳酒", and from 1945, "三鞭酒" was created from "三鞭丸", the conventional analeptic efficacious medicine.
    In the Hangul Alphabet, "샴페인" begun to be used by Koreans after the 1950s, and recognition that "三鞭酒=샴페인" disappeared after the 1970s. In particular, analeptic efficacious medicine "三鞭酒" was formally imported from China in the 1990s, and it may be said that "三鞭酒", which was once a name of French liquor, accomplished the change to a name of Chinese efficacious medicin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중·일 3개국의 근대 어휘 교류에 대해 프랑스의 술 샴페인의 표기와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17세기 중엽, 프랑스 동 페리뇽 신부에 의해 만들어진 상파뉴 지방의 고유한 술 이름이었던 「상파뉴 (Champagne)」는 영국에서 망명 중이던 생 에브흐몽(Saint-Evremont)후작의 소개로 영국에서 유행하게 되면서 영어식 이름인 「샴페인(Champaign)」으로 불리게 된다.
    조선에는 19세기 중엽에 샴페인이 수입되는데 일본을 경유하는 三者貿易을 통해 들어 오며 일본어에서 널리 통용되던 「三鞭酒」라는 한자 표기도 더불어 유입된다. 朝日守護條規(1876) 이후 일본 강점기를 거치는 사이 「三鞭酒」는 조선(한국)에서 계속 사용된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鞭(동물의 음경)」이 나타내는 이미지 때문에 「三鞭酒」는 「香檳酒」로 명칭을 바꾸게 된다. 그리고 중국 종래의 자양강장 명약인 「三鞭丸」의 같은 産地에서 1945년 이후 동물의 음경을 이용한 「三鞭酒」를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한국에서 「三鞭酒=Champagne·Champaign」이란 인식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1955년 이후 1960년대를 거치면서 한글 표기인 「샴페인」이 확산되면서 이러한 인식은 사라지게 된다. 1960년대 초에 「샴페인을 터뜨리다」라는 관용구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1980년대 이후 정치, 스포츠 등의 모든 분야에 사용되게 된다.
    한편, 중국의 자양강장 약술 「三鞭酒」는 1990년대 이후 한국에 공식적으로 수입되게 되어 현대에는 술 이름으로서의 「三鞭酒」는 신문 기사의 퀴즈에 나올 정도로 한국어로서는 생소하게 되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현대한국어에서 그 실체가 서양의 양주 샴페인(외래어 Champagne·Champaign)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漢字表記語「三鞭酒」를 중심으로 그 표기와 개념의 변화에 관해 살펴보았다. 개화기나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漢字表記語가 한자문화권의 어휘 교류를 활발하게 한 긍정적 효과가 크지만 현대한국어에서는 반대로 그 개념이나 의미의 차이나 혼동을 유발하게 하는 부정적 측면도 없지 않는 것 같다.
    한·중·일 3개국의 근대 어휘 교류에 대한 연구는 주로 同形語를 중심으로 한 漢語의 연구 내지는 지명·국명을 나타내는 외래어에 대한 漢字表記語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존의 연구와 달리 서구로 부터 유입된 신문물을 나타내기 위한 외래어의 표기(漢字表記 및 음역된 한글표기)와 그 개념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밝혀냈다는 점은 본 연구의 중요한 의의라 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근대 개화기 서구 문물이 한자표기와 함께 유입되면서 일어난 한자표기와 그 개념의 불일치라는 언어현상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본 연구의 학문적, 사회적 활용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근대 번역어 연구에 활용
    동형어를 중심으로 한 한자어의 유입에 대한 연구가 많은 선행연구와 달리, 한자어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향, 즉 한자표기와 개념의 변화 및 불일치에 대한 연구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근대 번역어 연구에 시사를 준다.
    2) 근대의 물류, 주류 유입사에 대한 시사
    근대의 물류, 특히 주류가 어떻게 유입되었나 하는 문제에 대해 언어학적인 면에서 시사를 준다.
    3) 대학 강의에 활용
    연구자는 일본어사에 대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일본어사 특히 근대 한일 어휘 교류에 대해 설명할 때 좋은 강의 자료가 된다. 최근 근대 거리 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러한 시대적 흥미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 색인어
  • 한ㆍ중ㆍ일, 근대어휘, 교류, 샴페인, 한자표기, 개념, 변화, 불일치, 한글표기, 번역어, 주류, 근대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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