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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은 중국에서 어떻게 이해되었고 한문으로 번역되었는가? -『명리탐(名理探)』을 중심으로-
How Aristotle’s Category was understood in China and translated in to Chinese? - focusing on Minglitam -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A2A03928082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3 년 (2016년 11월 01일 ~ 2019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강상진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연구소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안재원(서울대학교)
염정삼(인하대학교)
허민준(서울대학교)
곽문석(안양대학교)
이태수(인제대학교)
최정연
문수정(서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직접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기원전 380-320)가 지은 『범주론(Category)』이 중국에서 『명리탐(名理探)』이라는 이름으로 한역되는 과정에서 관찰되는 학술적인 특징들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한다. 나아가 이 연구를 바탕으로, 서양의 사유 방식과 동양의 사유 방식 사이에 있는 비슷함과 다름을 논의할 수 있는 기본 단서들을 발굴하고, 한글을 학술어와 문명어로 만드는 데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연구가 되도록 하려는 것이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기대효과는 크게 네 가지이다. 첫째, 본 연구는 동서 교류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둘째,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동양 수용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한글이 학술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넷째, 본 연구가 시도하는 비교정본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초 문헌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가 해명하려 하는 바는 다섯 가지이다.
    첫째,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을 선택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핀다. 둘째,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이 한역 『명리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어떤 사유 방식과 어떤 개념들이 옮겨졌고, 어떤 것들이 옮겨지지 않았는지를 검토한다. 셋째, 『범주론』이 한문 『명리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언어의 구조적인 차이를 고찰한다. 넷째, 『명리탐』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에 대한 주석사와 연구사의 전통에서 어느 위치에 속하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분석한다. 다섯째, 본 연구팀은 『명리탐』이 중국, 일본, 조선의 지식인들에 의해서 어떤 방식으로 수용되고 있는지를 추적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기원전 380-320)가 지은 『범주론(Category)』이 중국에서 『명리탐(名理探)』이라는 이름으로 한역되는 과정에서 관찰되는 학술적인 특징들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시작하였다. 전체 연구기간 동안 수행한 주요 작업은 라틴어 비판정본과 그리스어 비판정본 작업, 그리고 한역본을 중심으로 라틴본과 그리스어본을 참고하여 원문과 주해를 우리말로 해석하는 것이었다.

    (1) 비판정본 작업 : 강독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한역본의 모델이 된 라틴어 번역본은 15세기 비잔티움 철학자 아르귀로풀로스(Argyropulos, 1415-1487)의 것임을 확인하였고, 공동 강독과 함께 라틴어 비판정본과 그리스어 비판정본 작업을 진행했다.

    (2) 번역 및 연구 체계 : 『명리탐』과 『범주론』을 강독하고 연구하였다. 그리스 원문과 라틴 번역본 및 한역본을 비교하였다. 라틴어-한문 철학 용어를 번역하고 정리하였다. 라틴번역 주석과 한역 주석의 대조를 통해 두 문헌에서 사용하는 각종 개념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주력하였다.

    본 공동 연구를 위하여 1, 2차년도에는 매주, 3차년도에는 격주로 정기적인 공동 독회를 진행하여 비판정본 및 용어의 번역 문제 등을 연구하였다. 한역본의 해석 작업에는 『범주론』에 내포된 사유체계와 개념어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했고, 번역 결과로서의 한역본 이해와 라틴본 주석서 내용의 대응 관계를 살피기 위해서는 동서양 문헌 연구자들의 다양한 시각에 입각한 논의가 필요했다. 지속적인 공동독회를 통하여 동서양 문헌의 번역을 둘러싼 여러 층차의 문제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었다.

    3년간의 공동 연구 결과물인 그리스, 라틴, 한역본 판본에 대한 한국어 번역 및 주해 출판 준비를 위한 자료와 그리스어 비판정본 및 라틴어 비판정본 등과 더불어 『명리탐』 한문-라틴어 철학 용어색인, 3년간의 강독일지 등을 증빙자료로 첨부한다. 최종 성과물은 2020년 10월 중 출판 예정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explore the features of Minglitan which is the very first Chinese translation of Aristoteles’ Category. The main work was to translate Minglitan and its Latin original text Commentarii Collegii Conimbricensis, E Societate iesv in Universam Dialecticam Aristotelis Stagiritae into Korean. The two Korean translations, one is Chinese to Korean, the other is Latin to Korean, are the results of comparing the Chinese translation with the Categories’ original text and its Medieval commentaries.

    The different approaches―such as linguistic, philological, philosophical and historical approaches― to the Minglitan are indisputably crucial to understand the complex layers of the Chinese translation. Therefore, many researchers have participated in the translation process and discussed the meaning of vocabularies of Minglitan and the Categories.

    The research result includes Two Korean translations, annotations, the Greek and Latin critical editions, Chinese-Latin concordance which is focused on philosophical terminology and research records. The final results will be published in October 2020.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기원전 380-320)가 지은 『범주론(Category)』이 중국에서 『명리탐(名理探)』이라는 이름으로 한역되는 과정에서 관찰되는 학술적인 특징들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시작하였다. 전체 연구기간 동안 수행한 주요 작업은 라틴어 비판정본과 그리스어 비판정본 작업, 그리고 한역본을 중심으로 라틴본과 그리스어본을 참고하여 원문과 주해를 우리말로 해석하는 것이었다.
    (1) 비판정본 작업 : 강독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한역본의 모델이 된 라틴어 번역본은 15세기 비잔티움 철학자 아르귀로풀로스(Argyropulos, 1415-1487)의 것임을 확인하였고, 공동 강독과 함께 라틴어 비판정본과 그리스어 비판정본 작업을 진행했다.
    (2) 번역 및 연구 체계 : 『명리탐』과 『범주론』을 강독하고 연구하였다. 그리스 원문과 라틴 번역본 및 한역본을 비교하였다. 라틴어-한문 철학 용어를 번역하고 정리하였다. 라틴번역 주석과 한역 주석의 대조를 통해 두 문헌에서 사용하는 각종 개념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주력하였다.
    3년간의 공동 연구 결과물인 그리스, 라틴, 한역본 판본에 대한 한국어 번역 및 주해 출판 준비를 위한 자료와 그리스어 비판정본 및 라틴어 비판정본 등과 더불어 『명리탐』 한문-라틴어 철학 용어색인, 3년간의 강독일지 등을 증빙자료로 첨부한다. 최종 성과물은 2020년 10월 중 출판 예정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물은 그리스, 라틴, 한역본 판본에 대한 한국어 번역 및 주해 출판 준비를 위한 자료와 그리스어 비판정본 및 라틴어 비판정본, 그리고『명리탐』 한문-라틴어 철학 용어색인 등이다.
    본 연구의 활용 방안은 크게 여섯 가지다.
    첫째, 본 연구 결과는 동서교류연구의 기초 문헌으로 활용될 것이다.
    둘째, 본 연구 결과는 논리학 교육의 참조 교재로 활용될 것이다.
    셋째, 본 연구 결과가 공동연구의 결실로 제시하게 될 비교 정본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학술적으로 인용할 수 있는 연구서로 활용될 것이다.
    넷째, 본 연구 결과는 문헌학의 기초가 약한 한국 인문학의 참조 사례로 활용될 것이다.
    다섯째, 본 연구 결과는 국내 학계에서만 활용되는 것을 넘어서 해외 학계에도 중요한 연구 성과로 제시될 것이다. 이에 대한 증거로 2020년 1월에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에서 명리탐을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하였음을 보여주는 증빙자료를 제출한다.
    여섯째, 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 번역을 중심으로 집중 연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동양 수용사 연구로 발전하였다. 이 연구는 2019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그간 해온 명리탐 연구를 바탕으로 논의의 범위와 분석의 엄밀성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
  • 색인어
  • 『범주론』,『명리탐』, 코임브라 대학, 이지조, 프르타도, 아리스토텔레스, 포루피리오스, 논리학, 비교정본.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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