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본 연구단은 (1)후견-후견대체제도의 정비(15편), (2)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을 위한 권익옹호제도의 재정비(9편), (3)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사회생활 전반에서의 결정 및 재판 절차 등 참여권 보장(18편), (4)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을 차별하는 각종 제도의 재정 ...
<연구결과> 본 연구단은 (1)후견-후견대체제도의 정비(15편), (2)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을 위한 권익옹호제도의 재정비(9편), (3)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사회생활 전반에서의 결정 및 재판 절차 등 참여권 보장(18편), (4)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을 차별하는 각종 제도의 재정비(11편), (5)의사능력/의사결정능력에 대한 이론 및 실무활용 가이드 구축(8편) 등 목표한 5개 분야의 소주제를 정하여 각 단계별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저역서 4편, 논문 61편의 연구성과를 도출하였다.
첫 번역서인 ‘세계의 후견제도’는 정책입안자 및 실무활동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며 2018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동료지원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한 시점에 현장전문가와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번역된 ‘정신질환 당사자의 회복지원을 위한 동료지원가 양성 학습매뉴얼’도 저자를 초청, 당사자 대상 워크숍을 개최, 실제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저자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 밖에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Working With VoicesⅡ-Victim to victor와 ‘PACE: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기 위한 개인적 지원-회복가이드’를 번역, 학술대회 및 워크숍에서 배포하였다. 또한 연 2회 학술지인 ‘후견과 신탁’을 발간, 연구논문과 함께 현장기고를 게재해왔으며 제2권 2호까지 발간하였으며 2020년에는 등재후보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중형단계에 진입하면서 본 연구단은 『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①정책연계, ②현장과의 협력강화, ③국제교류, ④학계교류, ⑤ 영향확산 등을 네트워킹의 활동목표로 정하여 활발히 활동해왔다. 연구성과가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실, 법무부, 보건복지부, 국가인권위원회 등과 네트워킹을 맺고 입법화, 제도화 작업을 위한 제안, 정책 토론 등을 함께 해 오며 다양한 사업들을 실현화하였다.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사업”, ”치매노인 공공후견사업”, 정신건강복지법 전면개정에 기여하였고, ‘보호대상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하였고, ‘노인학대 예방 및 권리지원에 대한 법률’은 발의를 준비 중에 있다. 연구단의 연구결과로 정책을 제안, 시행 중인 사업은 ‘정신장애인을 위한 절차보조사업’, ‘치매독거노인을 위한 공공후견사업’, ‘발달장애인 공공신탁’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 연구진들은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 참여연구를 다양하게 진행해왔다.
특히 본 연구단은 사회복지학과 법학의 융합연구단으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해결방안을 위한 융합연구를 지속해왔다. 이 과정에서 당사자단체, 관련 전문기관, 공공기관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왔으며 각종 학술대회를 개최 또는 활발히 참여하여 연구단의 연구성과를 국내외 현장전문가 및 학계와 공유하고자 하였다.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는 제5회 세게성년후견대회로 전 세계의 후견 및 의사결정지원제도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의사결정능력 장인과 관련한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해 토론회, 공청회 등을 기획하고 각계 관련단체, 전문가를 초빙, 의견을 나누었다. 이러한 연구성과들은 언론을 통해 홍보하거나 연구성과와 관련된 기고, 인터뷰 등을 통해 비판적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여론을 확산시켜왔다. 또한 각종 행사에 대한 안내와 행사자료는 중형단계 초기부터 운영해온 홈페이지를 통해 대중들과 공유하고자 해왔다.
연구성과 및 다양한 학술행사 외에 본 연구단은 연구보조원들이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연구보조원들은 국제학술대회 발표, 논문발표, 관련 문제에 대한 꾸준한 언론 기고 등의 활동을 활발히 지속해왔다.
<활용방안>
중형단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입법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본 연구단의 연구주제와 관련 있는 정책에 관심을 가진 국회의원 등과 협력하여 입법안을 제출하고, 연구성과가 입법되어 실행단계에 들어갈 때 본 연구단은 집행단계에서의 매뉴얼작업, 실무활동에 대한 연구자로서의 모니터링 등을 통해 좋은 실무(good practice)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의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대형단계에서의 연구주제는 지원의사결정의 구체적인 내용, 방법, 그것이 당사자(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치매환자 등)에게 미치는 효과,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대형단계에서는 지원의사결정으로의 전이(transition)와 이주(migration)를 달성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이며 국제기준에 부합하면서도 한국적 현실에 부합하는 지원의사결정제도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