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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3D 프린팅 기술이 예술에 미치는 영향 : 렘브란트와 반 고흐 복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nfluence of 3D Printing Technology in Art : through the Reproduction Projects of Rembrandt and Van Gogh's Painting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B5A07917690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1 년 (2016년 09월 01일 ~ 201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여문주
연구수행기관 중앙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산업 뿐 아니라 문화·예술의 영역에도 새로운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3D 프린팅의 현실적 성과들과 복합적인 잠재력을 예술의 장으로 끌어들여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매체미학 연구의 이론적 틀을 통해 이 기술이 예술작품의 존재방식과 수용방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찰하는 데 있다. 하지만 그 고찰은 단순히 벤야민의 사유를 3D 프린팅이라는 새로운 복제기술에 적용해 재조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오히려, 벤야민 시대의 복제기술이었던 사진과는 다른 차원에서 3D 프린팅이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벤야민 자신과 후대의 기술복제에 대한 사유와 해석의 지평을 넓히고, 더 나아가 그 사유와 해석들에 대한 전환과, 비판 혹은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학문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사실 많은 현대의 매체이론가들은 기술매체가 급속도로 진화하면서, 그것이 인간의 지각, 인식, 판단, 소통 등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들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벤야민의 매체미학, 특히 예술작품의 원본과 복제의 관계에 대한 사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진이 아니라, 벤야민의 시대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3D 프린팅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사진을 포함한 이제까지의 복제기술이 ‘완전한’ 형태로 원본을 재현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3D 프린팅은 적어도 그 기술적 가능성을 해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이 예술작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벤야민의 예리한 통찰은 3D 기술복제의 시대에 들어서 이처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미첼(W. J. T. Mitchell)과 그로이스(Boris Groys) 역시 벤야민의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을 토대로 오늘날 최첨단 복제기술의 출현이 가져온 변화, 특히 예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었다. 현대의 유전공학과 디지털 테크놀로지 환경에서, 전자는 복제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무한히 변이되고 증식되는 현상에, 후자는 결과물로서의 예술작품이 아니라 행위(과정) 자체가 예술작품이 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 모두 오늘날의 복제기술은 예술작품을 ‘탈물질화’시키고, 시공간을 초월한 ‘이동성’을 획득하게 만들었으며, 디지털 데이터(기록) 자체가 예술작품으로 전환되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물론 3D 프린팅 역시 동일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복제기술은 탈물질화된 것(디지털 데이터)에 또다시 물질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재물질화’ 혹은 ‘물질성의 회복’을 의미하며, 그것은 분명 디지털 가상공간에서의 복제와 근본적인 차이를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메이커 무브먼트’의 유행에서 3D 프린팅이 그 핵심적 기술에 놓여있는 현상 역시,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든다는 ‘제작행위’에 대한 향수와 ‘물질성’의 회복에 대한 열망과 같은, 대중의 심리적 기제가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예술작품의 존재방식과 수용방식은, 3D 프린팅 복제기술의 경우 미첼이나 그로이스가 얘기한 것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변화를 겪게 된다. 우리는 그 변화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지 보다 면밀하고 심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국 기존의 예술개념에 대한 확장, 혹은 수정의 필요성을 요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술에서 3D 프린터가 활용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사례분석을 통해, 실제로 이 ‘물질성의 회복’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고, 원본과 복제의 관계는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또한 그 안에서 작동하고 있는 미적, 예술적, 심리적, 경제적, 혹은 정치적 계기들을 드러냄으로써, 3D 프린팅 복제기술로 인한 예술작품의 존재방식과 수용방식의 변화가 오늘날 예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논의해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 교육적 활용 및 기여
    1) 새로운 창작매체의 출현은 조형미술을 비롯하여, 사진, 건축, 패션 등 실기전공자들뿐만 아니라, 미술사, 미술비평, 미학 등을 공부하는 연구생들에게도 실천적 차원에서나 이론적 차원에서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실제로 적지 않은 대학들이 이 기술을 실험하고 적용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새로운 매체를 대학 내 커리큘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까지 매우 제한되어 있다. 그만큼 대학의 교육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내용을 교육자료로 활용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3D 프린터를 적용한 제작현장에 참여하여 직접 그 매체성을 경험해봄으로써 이 매체에 대한 학생들의 기술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술과 예술의 관계, 그리고 현대미술의 장 안에서 이 매체가 갖는 조형적, 예술적 가능성들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
    2) 현재 3D 프린터 제조업체나 신기술 창업 컨설턴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고, 수많은 메이커들이 참가해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메이커 페어’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술가와 엔지니어, 그리고 일반인들이 디지털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제작기기를 갖춘 공간에서 공유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역시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폭넓은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3D 프린터 대중화를 위해 본 연구결과가 논문으로 출판된다면, 현재 기술적, 실용적 측면에만 집중돼 있는 기존의 3D 프린팅 관련 출판물들의 한계를 보완하고, 기술에 인문학적 시야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교육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 학문적 기여
    1) 본 연구는 3D 프린팅이라는 새로운 복제기술을 통해, 현재 인간이 다다른 기술의 수준에서 예술의 매체미학적, 수용미학적 변화의 징후들을 진단하면서, 기술과 예술에 대한 오래된 논점들을 재고하고 새로운 논점으로의 이동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벤야민의 매체미학을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독해하고 해석함으로써 그 담론적 풍요로움을 더하고 기술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또 다른 쟁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학문적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한국의 경우,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학계의 관심은 아직까지 그 기술적 가능성과 경제적 파생효과라는 실용적인 측면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 기술은 다양한 형태로 이미 산업분야를 넘어서, 사회, 문화 전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럼에도, 그것을 우리 사회 전반의 삶의 양식, 문화와 관련지어, 미적, 사회적, 정치적, 철학적 맥락에서 접근한 연구는 현재까지 시도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본 연구가 이 기술이 예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를 처음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불균형 상태를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본 연구를 계기로 향후, 미학 일반, 미술사, 예술학, 박물관학, 기술미학, 기술철학 등, 기술매체를 다루는 제 이론분과들에 쟁점적 이슈를 던짐으로써 후속 연구들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실질적 기여
    우리나라의 복원연구소나 관련 기관들은 인재와 자연재해 등으로 손상되거나 소실될 위험에 대비해 꽤 오래 전부터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하여 주요 문화재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놓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매우 제한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3D 프린터를 활용해 복원 작업을 시도한 경우도 있다. 미술품 보존, 복원을 위해 선진국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한 사례를 다루고 있는 본 연구의 내용은, 앞으로 국내에서 이 기술이 해당 분야에서 보다 활발히 적용될 경우, 기술적 측면에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직업윤리적(professional ethics) 측면에서도 유연하고 균형 잡힌 미학적, 철학적 판단을 내리는 데 참고모델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문화재 및 미술품 복원 관련 학계와 기관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심층적인 후속 연구와 실질적인 활용 프로젝트들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최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나 런던의 대영박물관 등 많은 기관들은 소장품과 문화재 복원,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아트상품 개발 등의 다양한 목적을 위해 3D 프린터로 예술작품을 복제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그 가운데 네덜란드의 국립 레이크스 미술관과 반 고흐 미술관이 2013년 실시했던 렘브란트와 반 고흐 그림 복제 프로젝트를 연구대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두 미술관이 선택한 복제의 원본이 조각보다 훨씬 재현(reproduction)하기 까다로운 회화작품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한 곳은 판매, 다른 한 곳은 복원이라는 서로 상이한 목적을 갖고서 동일한 화가들의 작품을 복제했다는 점에서, 이 두 프로젝트가 3D 프린팅이라는 우리 시대의 새로운 복제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변화의 양상들을 가장 잘 드러내줄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자는 국립 레이크스 미술관과 반 고흐 미술관, 그리고 델프트공대와 후지필름의 관계자들에게 이 두 프로젝트에 관련된 보다 상세하고 구체적인 자료들을 요청해 검토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미술관의 3D 복제 프로젝트가 어떤 계기를 통해 기획됐는지, 그리고 어떤 기술적 방법과 과정을 통해 복제품들이 재현됐는지 보다 세부적인 내용들을 조사할 것이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인 복제품들이 원작과 어느 정도의 유사성을 갖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원작과 ‘육안상’ 어떤 차이를 보인다면, 그것은 어떤 부분에서 어떤 이유로 나타난 것인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편, 향후 기술적 결함이 보완된다면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원본과의 유사성이 성취될 수 있는지 예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 사례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크게 아래와 같은 다섯 가지의 문제들을 제기할 것이며, 그 문제들을 벤야민의 원전 및 국내외 연구자들이 발표한 예술작품과 기술복제와의 관계를 다룬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논의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3D 프린팅이 기존의 예술작품의 존재방식과 수용방식에 야기할 수 있는 변화의 양상이 보다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동시에 그 변화가 미학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인식론적, 경제적, 제도적, 또는 정치적 차원에서 갖게 될 의미에 관한 담론을 구축하고자 한다. 대다수 대중이 복제매체를 통해 예술을 체험하는 현대 사회에서 예술의 향유는, 복제가 그 사회에서 표상되는 방식이나, 가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 원본의 ‘아우라’ 개념의 변화에 관한 문제
    2) 원본과 복제 관계의 전복에 관한 문제
    3) 예술작품 수용방식의 변화에 관한 문제
    4) 복제를 통한 “예술의 민주화”에 관한 문제
    5) 3D 프린팅 기술의 이데올로기에 관한 문제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 뿐 아니라 문화·예술의 영역에도 새로운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3D 프린팅의 현실적 성과들과 복합적인 잠재력을 예술의 장으로 끌어들여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매체미학 연구의 이론적 틀을 통해 이 기술이 예술작품의 존재방식과 수용방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찰하는 데 있다. 하지만 그 고찰은 단순히 벤야민의 사유를 3D 프린팅이라는 새로운 복제기술에 적용해 재조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오히려, 벤야민 시대의 복제기술이었던 사진과는 다른 차원에서 3D 프린팅이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벤야민 자신과 후대의 기술복제에 대한 사유와 해석의 지평을 넓히고, 더 나아가 그 사유와 해석들에 대한 전환과, 비판 혹은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학문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act of 3D printing on the way of being of art works and their acceptance mode through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Walter Benjamin's media aesthetics by adopting into the field of art the realistic performances and complex potentials of this technology which are anticipating new crustal changes not only in industrial field but also in culture territory.
    But that review is not just about shedding new light on Benjamin's thinking by applying it to a new reproduction technology called 3D printing. This study suggests that 3D printing is fundamentally changing the relationship between original and reproduction in a different way from photographs that were the reproduction technology of Benjamin era. It will have its academic significance in that it requires enlargement and further conversion, criticism or revision of its reasons and interpretatio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 뿐 아니라 문화·예술의 영역에도 새로운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3D 프린팅의 현실적 성과들과 복합적인 잠재력을 예술의 장으로 끌어들여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매체미학 연구의 이론적 틀을 통해 이 기술이 예술작품의 존재방식과 수용방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찰하는 데 있다. 하지만 그 고찰은 단순히 벤야민의 사유를 3D 프린팅이라는 새로운 복제기술에 적용해 재조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오히려, 벤야민 시대의 복제기술이었던 사진과는 다른 차원에서 3D 프린팅이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벤야민 자신과 후대의 기술복제에 대한 사유와 해석의 지평을 넓히고, 더 나아가 그 사유와 해석들에 대한 전환과, 비판 혹은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학문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새로운 창작매체의 출현은 조형미술을 비롯하여, 사진, 건축, 패션 등 실기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미술사, 미술비평, 미학 등 이론 전공자들에게도 실천적 차원에서나 이론적 차원에서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실제로 적지 않은 대학들이 이 기술을 실험하고 적용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새로운 매체를 대학 내 커리큘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까지 매우 제한되어 있다. 그만큼 대학의 교육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본 연구내용을 교육자료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이 매체에 대한 기술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술과 예술의 관계, 그리고 현대미술의 장 안에서 이 매체가 갖는 조형적, 예술적 가능성들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활용방안: 처음에는 주로 산업분야에만 집중되어 있었던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이제는 개인적 취미의 차원에서든 산업적, 상업적 활용의 차원에서든, 이미 문화와 사회의 전 영역에서 가장 유익하고 흥미로운 제작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 3D 프린터 제조업체나 신기술 창업 컨설턴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고, 수많은 메이커들이 참가해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메이커 페어’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술가와 엔지니어, 그리고 일반인들이 디지털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제작기기를 갖춘 공간에서 공유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역시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폭넓은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3D 프린터 대중화를 위해 본 연구결과가 논문으로 출판된다면, 현재 기술적, 실용적 측면에만 집중돼 있는 기존의 3D 프린팅 관련 서적들의 한계를 보완하고, 기술에 인문학적 시야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교육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 색인어
  • 3D 프린팅, 기술복제, 발터 벤야민, 사진, 아우라, 복제, 원본, 매체미학, 수용미학, 반 고흐, 렘브란트, 물질성, 재물질화, 복원, 예술의 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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