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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義士)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 -1910년대 일본 내 신문을 중심으로-
Japanese' Cognition of Ahn Jung-Geun-Focusing on Newspapers in Japan, In the 1910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B5A07919647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1 년 (2016년 09월 01일 ~ 201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미옥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일본인을 대상으로 발행된 일본어 신문에 실린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기사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1909년부터 191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안중근 의거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결과적으로 일제강점기 시기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을 분석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이 시기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에 관한 시대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것이 연구의 최종 목적이라 할 수 있다.
    1915년 미우라 료가쿠(三浦了覚)의『선과 무사도(禅と武士道)』를 보면, “세상 사람들 중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안중근, 이완용을 저격한 이재명을 의인(志士仁人)이라 칭하는 이가 있다. 이는 틀린 판단이다.”라고 기술했다.
    위 글에서 언급했듯이 안중근 의거가 있었던 1909년 이후 1910년대 들어서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 중 긍정적 의견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일면을 알 수 있는 것이 안중근 의사가 계셨던 뤼순감옥의 형무소장 구리하라 사다키치(栗原貞吉)와 간수장 헌병 치바 토시치(千葉十七)의 기록이다.
    그러나 당시 제국주의 정책 아래 있었던 일본 내 자국민들, 즉 일본인들이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구체적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2002년 이상일의 『안중근 의거에 대한 각국의 동향과 신문논조』에서 일본어로 발행된 안중근 의거에 관한 신문 기사를 볼 수 있지만, 1909년 의거가 있었던 시기의 몇 개 기사만을 살펴본 것으로 조사 범위가 극히 한정적이다.
    다음으로 2013년 권상균의 『안중근에 대한 주변 국가들의 이해 : 일본인들의 평가를 중심으로』 이 있지만, 일본 신문에 대한 연구는 찾아 볼 수 없다. 또한 일본에서도 이와 관련된 연구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일본인 대상으로 발행된 일본어 신문에 실린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신문 기사를 분석하고자 한다. 전수범위를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로 정한 것은 의거 후 당시 상황을 살펴보고자 함도 있으며, 이 시기가 일제강점기 중 일본이 무단정책을 실시한 시기로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시기라는 점도 전수 범위에 포함시킨 이유 중 하나이다.
    본 연구를 통해 진행하고자 하는『안중근 의사(義士)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 -1910년대 일본 내 신문을 중심으로-』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고 출발하였다.

    첫째,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즉 일제강점기 중 한국인에 대한 탄압이 심했던 시기에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이 어떠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둘째, 실증적이고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고, 일본인들의 의식에 대한 접근 및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셋째, 1909년부터 1910년대, 당시 안중근 의거에 대한 정보, 예를 들어 안중근 의사에 대한 기본 정보,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상황, 의거 장소, 의거 시간 등 가장 기초적인 정보들이 일본 내 일본인들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는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일본 정부의 정책, 목적 내용의 변천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연구이다. 이는 당시 일본제국주의의 실상이나 일본인 의식에 관한 객관적 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자료는 일본의 정책과 여론 등의 파생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섯째, 정치적 이유로 한일관계는 악화 일로에 서있다. 그러나 한국인, 일본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을 갖게 된다면, 동아시아의 평화를 원하셨던 안중근 의사의 뜻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일본인을 대상으로 발행된 일본어 신문에 실린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기사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1909년부터 191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 등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가 완료되면 해당 시기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 정리와 학문적 역량의 축적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 시대에 대한 학문적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실증적인 자료 조사와 분석을 통해 해당 시기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 내 역사적 흐름은 물론 일본인에 대한 의식을 객관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대효과를 학문적 파급 효과와 관련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현재까지 일본인을 대상으로 발행된 일본어 신문에 실린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통시적 연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서 신문 기사가 체계적으로 발굴되고, 조사된다면 일본인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② 안중근 의거와 관련된 신문 기사 내용, 구성, 분석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일은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역사 교육뿐 만 아니라 인접학문의 모든 분야에서 이 시기에 대한 기초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료를 활용한 활발한 후속연구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얻게 된 자료를 토대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로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활용할 것이며, 이렇게 디지털화된 자료는 자료집과 영인본의 형태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이루어진 모든 연구물은 관련 연구자 혹은 관심 있는 독자들의 정보지식이 될 수 있도록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관련 기관에 배포할 것이다.

    ③ 지금까지 안중근 의거와 관련된 연구에 있어서 특정 시기 혹은 안중근 의사에 관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면, 본 연구는 일제 강점기 당시 발행된 신문기사를 통해서 이 시기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 흐름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④ 본 연구는 교육적으로도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바라는 인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안중근 의사를 통해서 동아시아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교 역사교육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
    문학 강좌를 개설을 통하여 동양평화론 의의에 대한 시각을 제공할 뿐 아니라,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여는 지침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교육적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으며 앞으로의 일본과 동아시아 연구에 대한 다면적이고 다각적, 입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⑤ 본 연구자는 위의 조사연구와 분석연구를 통해 1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여 연구 성과를 검증 받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등재후보지 이상의 학술지에 2편의 논문을 게재하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자료는 안중근 의사를 연구하는 한국의 연구자뿐만 아니라 국외의 연구자들에게도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일본인을 대상으로 발행된 일본어 신문에 실린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기사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1909년부터 191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안중근 의거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인 대상으로 발행된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신문 기사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의 전반기 과정에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발행된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신문 기사를 목록으로 만들고, 데이터베이스(database)를 구축한다. 후반기 과정에서는 구축된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사회문화적 맥락과 시대적 특성을 고려한 통시적 기술을 목표로 설정한다.
    전반기와 후반기 과정을 통해 본 연구는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시기의 전환에서 발생한 시대적 상황과 안중근 의사의 신문 기사에 관한 상호관계를 규명하고, 기사 내용이나 사설 등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연구 전반기(9월~12월)는 자료 수집 및 분석, 자료 목록 작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중심으로 자료 해석에 초점을 맞추고, 후반기(1월~6월)는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시기 자료 해석 및 일본인 대상 신문 고찰 및 사회문화적 맥락에서의 기술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목표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일본인 대상 일본 신문의 분류 기준과 체계 설계
    [2단계] 신문기사 자료의 분석과 입력
    [3단계] 실증적 자료의 통시적 기술과 맥락을 고려한 해석 과정

    본 연구는 1년을 기간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연구를 진행, 계획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일본인을 대상으로 발행된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신문 기사에 대한 전수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을 계획하였다. 전수조사 범위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도서관, 자료관, 고서점 등 자료를 실제 확인할 수 있는 장소를 비롯하여 선행연구자의 서적 및 자료집, 일제강점기 전반의 신문에 실린 내용과 광고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
    일본인 대상 신문의 조사 범위는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즉 일제강점기이며, 조사 자료는 일본에서 발행된 아사히 신문(朝日新聞, 1879년 창간)과 마이니치 신문(毎日新聞, 1872년 창간)이다. 이 두 신문을 선택한 이유는 일본의 2대 신문으로 독자가 많았으며, 안중근 의거가 있었던 때 이미 창간되어 일본을 대표하는 신문이기 때문이다.
    유형은 신문기사와 광고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전 선행 연구에서 살피지 못했던 신문 기사와 광고 조사 작업은 목록 작업에 앞서 반드시 선행해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전수조사를 통해 원문을 확보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이후에는 이를 자료집으로 발행할 것이며, 자료집에는 해당 신문기사의 기본 사항인 날짜를 비롯하여 신문 기사의 내용, 형태, 특징 등의 분석 내용을 함께 수록할 것이다. 또한 이렇게 발행된 자료집은 이후 핵심 자료의 발행과 병행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반기 연구의 핵심 내용은 전수조사를 통한 안중근 의거 신문 기사전체의 목록 작업과 실증적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다.
    후반기 연구 내용의 핵심은 목록 작업과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회문화적인 맥락을 고려해 통시적으로 자료를 해석하고 기술하는 일이다. 또한 전반기 조사 과정에서 확보하지 못했던 자료를 파악하고, 이 가운데 핵심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분석하는 것 역시 후반기의 주요 연구 과제 중 하나이다. 핵심 자료의 경우에는 정리하기 전 파일 작업을 통하여 디지털 자료로서의 이용도를 높일 것이며, 이를 통해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신문기사의 자료 수집이 쉬워지고,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반기 연구의 성격은 문헌학적인 연구의 성격이 강하다. 전반기에 수집된 자료의 내용을 일관된 기준으로 분석하고, 그것을 이론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후반기 연구에서는 수집된 사료들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학문적 토대를 형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기적으로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출현한 신문기사와 사회문화사적 특성이 해당 신문기사 내용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보고, 신문기사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특히 1909년부터 1910년대까지 신문의 영향력을 토대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신문 기사에 대한 상황을 일관성 있게 기술함으로써 자료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탐색하고자 한다.
    후반기 연구의 핵심 내용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 실증적 자료를 사회문화적 맥락과 시대적 특성을 반영하여 통시적으로 기술하고, 이를 자료집의 형태로 제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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