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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신세대의 베트남 전쟁 인식과 시문학의 양상 연구
A Study on the Recognition Vietnam War and the Poetry of New generation in 1960’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A8-2017S1A5A8019768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2 년 (2017년 05월 01일 ~ 2019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유창민
연구수행기관 동의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4·19를 주도했으며 6·3 학생운동의 핵심 세력이었던 세대이자 동시에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였던 세대의 의식 세계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성에서 출발하였다. 1960년대 신세대의 집합적 기억이 이들의 정체성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다른 세대와 달리 역사의 현장 가까이에서 구체적인 경험을 하였다. 이들은 4·19를 통해 거리에서 친구의 죽음을 지켜봤으며, 베트남에서 전쟁이라는 방식을 통해 외국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지배적인 역사적 구성과 사고들은 사람들의 기억을 지배하기 마련이다. 베트남 전쟁을 주도하였던 군사정부는 참전을 위해 베트남 전선을 한반도 휴전선의 연장으로 규정하였으며 동시에 경제 발전 논리를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참전 담론의 형성은 전쟁을 경험한 국민 개개인에게 전달되어 공식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그렇더라도 1960년대 신세대의 베트남 참전 경험을 다루고 있는 한국 현대시는 이러한 공식 담론을 지지하거나 혹은 단편적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형태에 머물러 있지 않다. 1960년대 신세대의 실제적 경험과 그들이 공유하였던 의식 세계가 다양한 형태로 혼재되어 나타나 있다. 베트남 전쟁시를 통해 이들은 실시간으로 세계 인식의 형태를 표현했으며 동시에 정체성 형성의 혼란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
    2000년대 이후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저항 기억을 밝히는 연구와 전쟁의 재현과 실체 사이의 거리감을 규명해내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 당시에 발표되거나 베트남 전쟁을 재현하는 시문학에 대한 면밀한 고찰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목표를 세워 베트남 전쟁에 대한 시문학의 대응 양상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베트남 전쟁을 경유하는 1960년대 신세대의 형성과정과 그들의 삶의 양식의 변모 과정을 둘러싼 담론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두 번째로 구체적인 베트남 전쟁 관련 시문학의 양상을 분석할 것이다. 세대의 탄생과 형성 과정에서 발생한 그들만의 독특한 실체가 문학 작품에 어떤 형태로 적용되고 변용되었는지를 규명해 낼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60년대 신세대의 베트남 전쟁 인식의 실체를 규명할 것이다.
    외국에서의 전쟁 경험은 이국 체험과 정체성 형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들 세대는 전쟁 경험에 앞서 혁명과 자유민주주의의 의사 표현 방식을 경험하기도 했다. 세 사건은 이들을 다른 세대와 확실하게 구별해 놓는다. 1960년대 신세대의 정체성 형성과 관련을 맺고 있다.
    베트남 전쟁 문학은 베트남 파병 군인의 정체성 혼란 문제를 다루어내고 있다. 파병 군인의 정체성의 문제는 1960년대 신세대의 정체성 혼란 문제이기도 하다. 이들 이 경험한 혁명, 전쟁, 이주는 이들의 경계 지향적 태도와 관련되어 있다. 문학적으로도 󰡔신춘시󰡕, 󰡔현대시󰡕와 같은 동인지를 적극적으로 결성하였고 주변부 인식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해냈다.
    파병과 같은 도주의 실행 과정에서 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매우 다양했다. 이등 시민이라는 열등감에서부터 자부심까지 양가적이며 모순적인 측면이 공존하였다. 이러한 면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1960년대 신세대의 정체성의 원천을 살펴볼 것이다. 이들이 경유하였던 시대적 흐름이 이들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볼 것이며 그것이 문학적 대응 양식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었는지를 밝혀볼 것이다.
    둘째. 베트남 전쟁 시문학의 특징과 세대적 특수성을 고찰할 것이다.
    베트남 전쟁을 다루고 있는 다양한 시 문학을 분류해내고 그 안에 작동하는 미세한 의식의 흐름과 차이를 구별해 낼 필요가 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신세훈의 전쟁시는 전쟁을 임하는 서정적 자아의 태도가 나타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베트남 전쟁을 임하는 공식적인 담론을 수용한 작품 역시 존재한다. 미세한 차이, 혼란이 공존하고 있어 전쟁 담론, 세대 담론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
    산문 문학은 세계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비교적 시문학보다 구체적이다. 그런 측면에서 베트남 참전 소설은 전쟁의 의미를 역사적으로 새롭게 분석해내는 의의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베트남 전쟁에 대한 기억이 온전하게 재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전쟁에 대응하는 시 양식의 존재와 가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편, 본 연구는 시문학의 연구 대상을 확장하여 전문 시인 이외에 베트남 전쟁 참전 아마추어 시인들이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인식해 내었는지를 동시에 발굴해 낼 것이다. 베트남 전쟁을 바라보는 각각의 개인이 드러내는 의식 세계와 감정을 면밀히 고찰할 필요가 있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학문적·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첫째, 베트남 전쟁 관련 시문학 작품을 목록화 하고 그에 따른 분석 자료를 도출할 수 있다. 베트남 전쟁 관련 시문학 작품은 체계적으로 정리 되어 있지 않다. 전쟁 당시 어느 지역에 있었는지를 기준으로 하는 분류 체계는 베트남 전쟁 관련 시문학 작품의 실체를 드러내기는 하지만 미세한 차이까지 다루어 내지 못한다. 의미적인 맥락을 통해 베트남 전쟁 관련 시를 목록화하고 그에 따른 분석 자료를 생성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1960년대 신세대의 입장과 전쟁과 관련한 담론을 통해 시문학 작품을 분석할 것이다. 따라서 의미적인 기준을 통해 작품과 작가를 목록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1960년대 문화 사회적 현상과 시문학을 함께 논의한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는 1960년대 시문학 연구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1960년대 신진 문인들의 특수성을 사회문화적인 현상을 통해 도출해 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개별적 특수성으로 신세대 문인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세대들이 역사적 사건을 경유하면서 드러내는 그들만의 시선과 특징을 항목화 하면 그것이 문학적 형상화의 방법과 관련을 맺게 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다양한 담론의 파악을 통해 객관적 연구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을 제시할 수 있다. 베트남 전쟁과 관련한 시문학 작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 업적이 충분하게 축적되지 못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전쟁을 바라보는 시선이 일방향적이고 저항 담론을 이끌어내는 것 자체가 쉽지 못해서이기도 하다. 인문학의 역할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중에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인문학의 가치는 소통과 다양성이다. 베트남 전쟁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담론의 실체를 확인하고 문학적 형상화의 양상을 살핌으로써 베트남 전쟁에 대한 경직된 사고를 유연하게 풀어낼 수 있으며 과거사에 대한 객관적 인식에 접근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본 연구는 인력을 양성하고 학문 후속세대에게 기대할 만한 연구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세분화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베트남 유학생 논문 지도와 베트남 전쟁 연구 자료 제공이 가능하다. 현재 많은 수의 베트남 유학생이 한국에서 대학 과정을 이수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하여 한국의 언어와 문학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에 도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들에게 새로운 연구 주제를 제공할 수 있다. 단순한 학문적 습득에서 벗어나 이들이 스스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베트남 이미지를 분석해내고 그 실체에 도달하게 한다면, 한국인 연구자가 생산해내는 연구 성과와는 다른 방향의 결과를 기대할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인을 향한 우월적 시선과 베트남인이 바라보는 외국군, 한국군의 시선 차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진행 과정에서 베트남 유학생 연구 보조원으로 두어 그들이 한국 현대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주제 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둘째, 교양 교과에서 요구하는 인성교육의 효과를 유발할 것이다. 본 연구는 여러 인접 분야와 문학을 동시에 논의하고 있다. 문학 연구의 방향성을 확대하여 교육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 추구하는 다양한 실체를 실질적으로 살펴보는 연구 방법은 학습자들에게 유용하게 적용될 것이다. 한국의 교양교육에서 제3세계적 입장에서의 시선이 절실하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인을 대하는 식민지적 태도는 오히려 제3세계 국민의 한국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인성 함양을 주제로 한 교양 교과에서 본 연구는 역사적 실체에 접근하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본 연구는 베트남 전쟁에 대한 후속 연구를 촉발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전쟁을 형상화한 한국 현대시와 베트남 현대시에 나타나는 한국군 이미지를 비교 대조하는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를 활용하면 베트남 전쟁을 인식하는 한국인의 방식이 베트남인들에게 어떻게 수용되는지에 대한 연구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960년대 신세대의 실체와 그들의 삶의 방식과 사유 방식을 집중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1960년대의 역사적 사건을 경유하면서 동년배들과의 접속을 통해 독특한 집단적 특수성을 구성해내었다.
    이들은 1960년대를 규정하는 역사적 현장에 있었다. 어느 세대보다 그 현장을 적극적으로 대응하였기에 실천적이다. 따라서 이들이 바라보는 역사적 인식과 대응 방식은 다른 세대와 차별화되어 있다. 1960년대 신세대들은 혁명과 전쟁, 국가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사유와 가치관을 형성하였다. ‘방황, 도전, 낭만, 실천, 동료애’는 1960년대 신세대를 규정하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이러한 삶의 양식과 역사적 사건이 만나 새로운 의미를 형성하는 것은 흔치 않다. 베트남 전쟁을 세대론적으로 바라보면 이와 같은 삶의 양식의 실체가 보다 분명해 질 것이다. 본 연구는 베트남전쟁을 비롯하여 1960년대를 바라보는 신세대의 증언과 그들의 기억을 재구성하여 그들이 경유한 역사적 지점들을 세대론적 시각에서 재고하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분석할 것이다.
    다음으로 1960년대 베트남 전쟁 관련 담론을 살펴본 이후 그 결과 생성된 신세대의 베트남 전쟁 인식 방법을 적용해 베트남 전쟁 시 문학 저변에 흐르는 세대적 특수성의 실체를 규명해 볼 것이다. 혁명과 학생 운동의 경험, 전쟁 참여와 같은 물리적 변화가 신세대 시인의 문학 작품과 어떤 관련을 맺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세대 베트남 전쟁을 임하는 신세대들의 의식 구조가 어떤 형태로 구체화 되는지를 살피기 위해서는 베트남 전쟁시의 시어, 어조, 분위기, 주제, 소재들을 세대적 관점에 입각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베트남 전쟁시는 반공과 발전의 논리와 같은 베트남 전쟁 공식담론이 포함되어 있는가하면 민족주의적 경향, 제3세계적 경향, 반전 경향 역시 동시에 나타나 있다. 신세훈을 비롯하여 민윤기, 송덕수, 배정웅, 김호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이국에서의 전쟁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베트남 전쟁 시들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분석하는 작업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다. 몇 몇 시인으로 한정하지 않고 참전 수기와 증언에 대한 연구와 마찬가지로 󰡔맹호의 소리󰡕, 󰡔전우󰡕에 실린 비전문 시인의 작품까지 확장하여 연구 대상으로 삼을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본 연구는 실증적인 연구 방법론을 원용하여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우선 1960년대 신세대와 관련한 당대 담론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것이 선행될 것이다. 󰡔사상계󰡕를 비롯한 당대 지식인 잡지와 1960년대 신문에 형성된 ‘신세대’의 모습을 살펴 표상된 ‘신세대’가 무엇이며 그 실체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구분해 낼 것이다. 한편으로 베트남 전쟁을 담론화 하는 원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를 구분해 보고자 한다. 이렇듯 본 연구는 각종 매체를 통해 신세대 표상과 베트남 전쟁 표상의 동기는 무엇이며 그 유통의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위와 같은 실증적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도출된 담론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철학적 개념이 추기될 필요가 있다. 작품의 실질적 분석과 작가의 의식 세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의미화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들뢰즈·가타리의 철학적 방법론을 추가로 적용할 것이다. 이들은 ‘탈주’, ‘경계’, ‘표상 거부’, ‘배치’와 같은 개념이 지니고 있는 다양성의 힘에 주목하였다. 들뢰즈·가타리의 개념은 한국의 1960년대 신세대들의 삶의 양식을 살펴보는 데 있어서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 과제와 관련해서 1차년도 과제 진행 사항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료수집과 해석, 전쟁 참여자들의 의식 규명을 통해 1960년대 신세대들의 세대의식과 전쟁 저항 담론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1차년도에는 다양한 자료 수집과 분석, 담론의 추이를 살피기 위해 각종 자료 수집에 집중하였다. 각종 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문헌 자료를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특이 베트남 전쟁과 관련한 기존 연구자들의 연구 경향을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또한 베트남 현지 답사를 통해 베트남 전쟁의 실체와 한국군의 흔적들을 살펴보았다. 베트남 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베트남인이 실제로 느끼고 있는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에 대한 이미지를 추적하였다.
    다음으로 연구가 미진한 베트남 전쟁 참여시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박정희의 󰡔주둔지󰡕(공화출판사, 1972), 배정웅의 󰡔사이공 서북방십오마일󰡕(아성출판사, 1968), 이추림의 󰡔탄피속의 기󰡕(삼일각, 1967), 신세훈의 󰡔비에트 남엽서󰡕(토픽출판사, 1965) 등을 입수하여 문학적 형상화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전쟁시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들의 작품 경향이 전쟁 저항 담론과 맞물려 있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동시에 당시의 신세대적인 자유분방하고 적극적인 삶의 방식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자료 조사를 기반으로 전쟁 체험을 형상화한 문학 작품에 내포되어 있는 저항 담론의 요소를 추출해 낼 수 있었다. 우선, 전쟁터가 아닌 일상의 모습을 그려낸 시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일상성이나 이국 체험에 대한 생각이 제시된 시 들이 이에 속한다. 두 번째로 전쟁에 대한 균일화되지 않은 시선이 살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60년대 신세대들의 시적 활동이 전쟁 체험의 재현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쟁에 대한 저항 담론의 성격이 포함되어 있는가 하면 베트남 전쟁과는 무관한 신세대적 사유 또한 동시에 표현되어 있었다.
    2차년도는 1차년도에 수행한 전쟁 체험과 저항 담론 형성, 신세대와 전쟁 저항 담론의 관련성이 시로 어떻게 형상화 되었는지를 밝히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히 당대 신세대의 입장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 시들을 발굴하고 문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전쟁 체험과 전쟁 부정성 표출이 세대적 특수성과 어떤 관련을 맺는지에 주목하였다. 시 자체에 대한 면밀한 검토에 치중하였다. 그 결과 ‘양가적 태도와 균일화 되지 않은 시선’이라는 특징과 ‘이국체험과 시선의 확장’이라는 특징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전쟁에 임하는 단독자들의 인식이 매우 다양한 시선으로 구분되어 잇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예를 들어 전장의 새를 바라보며 미군으로 베트남인으로 혹은 여인으로 혹은 감정이입하여 자신으로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 전쟁터의 베트남 여성을 대하는 태도 역시 연민의 정, 사랑, 피식민지인의 동일성 등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되고 있기도 하다.
    본 연구를 통해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시문학에서도 산문문학과 마찬가지 전쟁에 대응하는 방식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균일화 되지 않은 방식으로 제3자적 입장에서 전쟁을 체험하고 인식하는 화자의 태도가 바로 그런 측면이다.
    이국에서의 전쟁이라는 상황에 던져진 개인의 시선, 문제의식, 감정을 발견할 수 있다. 자료 조사 단계에서 베트남 참전 시 가운데 단행본으로 발간된 시집을 입수하고 그 가운데 전쟁의 상황에 던져진 개인의 시선과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문제적 작품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전쟁을 통한 시선의 변화와 세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 과정 역시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 영문
  • A brief summary of the progress of the first year project in relation to this research project is as follows. Through data collection, interpret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consciousness of war participants, we investigated the relevance of the new generation's generation and the war resistance discourse in the 1960s. In particular, the first year focused on collecting various data in order to collect, analyze, and monitor the trends of discourse. Based on the collection of various library materials, we looked closely at the literature. In particular, they spent a lot of time analyzing the research trends of existing researchers related to the Vietnam War.
    It also looked at the true nature of the Vietnam War and the traces of South Korean troops in Vietnam. Through a series of meetings with Vietnamese researchers, we tracked down the images of the Vietnam War and the Korean military that the Vietnamese are actually feeling.
    Next came the investigation into Vietnam's war participation, which was lacking in research. Park Chung-hee's "Judunji" (Republican Publishing House, 1972), Bae Jung-woong's "Northeast of Saigon (Aseong Publishing House, 1968), Lee Churim's "Giyeom" (Sam Il-gak, 1967), and Shin Se-hoon's "Nambient South West" (Topic Publishing House, 1965) were obtained to approach literary figures. In this process, we could observe the characteristics of a very remarkable time of war. We could find a point where their trend of writing is linked to the war-resistance discourse. At the same time, we could discover the new generation of free and active ways of life.
    Based on this research, we were able to extract elements of resistance discourse embedded in literary works depicting war experiences. First of all, I could find poems depicting everyday life, not battlefields. These include poems where ideas about everyday life or exotic experiences are presented. Second, an unbalanced view of the war could be examined. This confirms that the poetic activities of the new generation in the '60s who are participating in the war do not remain in the reenactment of the war experience. Including the nature of the argument against war, the new generation of reasons unrelated to the Vietnam War were also expressed at the same time.
    The second year focuses on revealing how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ew generation and the war-resistance discourse was shaped into poems, including the war experience and the formation of the protest discourse in the first year. In particular, they wanted to find poems that clearly showed the positions of the new generation in the time and examine the literary meaning. It also noted how the war experience and the expression of war negativity relate to generational specificity. The city itself was focused on careful consideration. As a result, we were able to derive 'positive attitude and unbalanced gaze' and 'extension of foreign experience and line of sight'.
    Through this study, we can see that there is a way to respond to war, just like prose and prose, in As we saw earlier, this is the speaker's attitude of experiencing and recognizing war from a third-party perspective in an unbalanced manner.
    You can find the personal gaze, problem-consciousness, and emotion thrown into the situation of war in foreign lands. In the process of data investigation, he was able to obtain a collection of poems published in Vietnam during the Vietnam War and examine problematic works that reveal the personal gaze and problem consciousness thrown into the situation of war. Changes in the way people look at the world through war and the process of changing their perception of the world are also important featur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4·19를 주도했으며 6·3 학생운동의 핵심 세력이었던 세대이자 동시에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였던 세대의 의식 세계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성에서 출발하였다. 1960년대 신세대의 집합적 기억이 이들의 정체성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다른 세대와 달리 역사의 현장 가까이에서 구체적인 경험을 하였다. 이들은 4·19를 통해 거리에서 친구의 죽음을 지켜봤으며, 베트남에서 전쟁이라는 방식을 통해 외국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지배적인 역사적 구성과 사고들은 사람들의 기억을 지배하기 마련이다. 베트남 전쟁을 주도하였던 군사정부는 참전을 위해 베트남 전선을 한반도 휴전선의 연장으로 규정하였으며 동시에 경제 발전 논리를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참전 담론의 형성은 전쟁을 경험한 국민 개개인에게 전달되어 공식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그렇더라도 1960년대 신세대의 베트남 참전 경험을 다루고 있는 한국 현대시는 이러한 공식 담론을 지지하거나 혹은 단편적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형태에 머물러 있지 않다. 1960년대 신세대의 실제적 경험과 그들이 공유하였던 의식 세계가 다양한 형태로 혼재되어 나타나 있다. 베트남 전쟁시를 통해 이들은 실시간으로 세계 인식의 형태를 표현했으며 동시에 정체성 형성의 혼란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
    본 연구 과제와 관련해서 1차년도 과제 진행 사항을 간단히 요약하면, 자료수집과 해석, 전쟁 참여자들의 의식 규명을 통해 1960년대 신세대들의 세대의식과 전쟁 저항 담론의 관련성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출한 계획서 상의 1차년도 연구 과제 추진 전략에 맞추어 과제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1차년도에는 다양한 자료 수집과 분석, 담론의 추이를 살피기 위해 각종 자료 수집에 매진하였다. 다음으로 연구가 미진한 베트남 전쟁 참여시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박정희의 󰡔주둔지󰡕(공화출판사, 1972), 배정웅의 󰡔사이공 서북방십오마일󰡕(아성출판사, 1968), 이추림의 󰡔탄피속의 기󰡕(삼일각, 1967), 신세훈의 󰡔비에트 남엽서󰡕(토픽출판사, 1965) 등을 입수하여 문학적 형상화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전쟁시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들의 작품 경향이 전쟁 저항 담론과 맞물려 있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당시의 신세대적인 자유분방하고 적극적인 삶의 방식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자료 조사를 기반으로 전쟁 체험을 형상화한 문학 작품에 내포되어 있는 저항 담론의 요소를 추출해 낼 수 있었다. 우선, 전쟁터가 아닌 일상의 모습을 그려낸 일상성의 특징과 이국 체험과 지향과 관련한 경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전쟁에 대한 균일화되지 않은 시선이 혼재 되어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60년대 신세대들의 시적 활동이 전쟁 체험의 재현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쟁에 대한 저항 담론의 성격이 포함되어 있는가 하면 베트남 전쟁과는 무관한 신세대적 사유 또한 동시에 표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차년도는 1차년도에 수행한 전쟁 체험과 저항 담론 형성, 신세대와 전쟁 저항 담론의 관련성이 어떠한 형태로 시로 형상화 되었는가 그 실체를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신세대의 입장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 시들을 발굴하고 문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전쟁 체험과 저항적 의미에서의 전쟁 부정성 표출이 세대적 특수성과 어떤 관련을 맺는지에 주목하였다. 시 자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본 연구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세대 의식과 전쟁 체험 사이의 관련성을 밝히는데 집중하였다. 그 결과 ‘양가적 태도와 균일화 되지 않은 시선’이라는 특징과 ‘이국체험과 시선의 확장’이라는 특징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시문학 역시 전쟁에 대응하는 방식이 존재한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균일화 되지 않은 방식으로 제3자적 입장에서 전쟁을 체험하고 인식하는 화자의 태도가 바로 그런 측면이다. 이국에서의 전쟁이라는 상황에 던져진 개인의 시선, 문제의식, 감정을 발견할 수 있다. 자료 조사 단계에서 베트남 참전 시 가운데 단행본으로 발간된 시집을 입수하고 그 가운데 전쟁의 상황에 던져진 개인의 시선과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문제적 작품을 다음과 같이 살펴 볼 수 있었다. 특히 전쟁을 통한 시선의 변화와 인식 세계에 대한 인식의 확장이 주목할 만하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결과 우선 베트남 전쟁 시문학의 세대론적 특징을 드러내는 논문을 작성 발표하였다. 구체적으로
    <학회 및 학술대회 명 : 2018년 하반기 겨레어문학회 전구 학술 발표회, 발표일시 : 2018년 12월 15일 오후 13:00-18:30, 발표장소 :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401호, 발표 논문 제목 : 1960년대 신세대의 베트남 전쟁 체험과 시적 형상화 연구>의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다.
    또한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이 활용 가능하다. 우선, 본 연구는 학문적·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세분화 해보면, 첫째, 베트남 전쟁 관련 시문학 작품을 목록화 하고 그에 따른 분석 자료를 도출할 수 있다. 전쟁 참여시의 발굴과 의미화를 통해 전쟁 참여자의 심리적 이해뿐만 아니라 시문학적 지형도를 다시 설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1960년대 문화 사회적 현상과 시문학을 함께 논의한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는 1960년대 시문학 연구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1960년대 신진 문인들의 특수성을 사회문화적인 현상을 통해 도출해 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전쟁시를 참여와 동조, 부정과 저항이라는 갈래를 중심으로 분류해 낸다면 사회적 현상과 시문학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
    셋째, 전쟁을 바라보는 일방향적인 동조와 시선은 오히려 다양한 의미를 탈각하기도 한다. 본 연구를 통해 베트남 전쟁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담론의 실체를 확인하고 문학적 형상화의 양상을 살핌으로써 베트남 전쟁에 대한 경직된 사고를 유연하게 풀어낼 수 있으며 과거사에 대한 객관적 인식에 접근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인력 양성 방안을 들 수 있다. 현재 많은 수의 베트남 유학생이 한국에서 대학 과정을 이수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하여 한국의 언어와 문학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에 도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들에게 새로운 연구 주제를 제공할 수 있다. 단순한 학문적 습득에서 벗어나 이들이 스스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베트남 이미지를 분석해내고 그 실체에 도달하게 한다면, 한국인 연구자가 생산해내는 연구 성과와는 다른 방향의 결과를 기대할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연구 수행 과정에서 연차별로 1명의 베트남 유학생을 연구원으로 두어 그들과 함께 연구 자료 수집과 목록화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학생들이 연구의 시선을 확대시킬 수 있었으며 다양한 연구 결과물을 도출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교육, 후속 연구와의 연계 활용 방안이 마련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융복합적 태도를 기반으로 여러 인접 분야와 문학을 동시에 논의하고 있다. 문학 연구의 방향성을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하여 교육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시선의 다양성을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제3세계적인 시각을 이해할 수 있으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인을 대하는 식민지적 태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인성 함양을 주제로 한 교양 교과에서 본 연구는 역사적 실체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의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본 연구는 베트남 전쟁에 대한 후속 연구를 촉발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전쟁을 형상화한 한국 현대시와 베트남 현대시에 나타나는 한국군 이미지를 비교 대조하는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를 활용하면 베트남 전쟁을 인식하는 한국인의 방식이 베트남인들에게 어떻게 수용되는지에 대한 연구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베트남 전쟁, 저항 담론, 4·19세대, 1960년대, 베트남 전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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