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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인간과 인공지능 챗봇간 커뮤니케이션의 동기, 내용, 효과에 관한 연구
Motivations, Content, and Outcomes of Human-AI Chatbot Communica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A8-2017S1A5A8022666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3 년 6 개월 (2017년 05월 01일 ~ 2020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박남기
연구수행기관 연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기계(챗봇)와 사람과의 대화는 실제 대인관계를 대신할 수 있을까? 특히, 사람들이 실제 대인관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지지감이나 심리적 안녕감을 인공지능 챗봇이 채워줄 수 있을까? 그렇다면, 누가 인공지능 챗봇을 더욱 이용하려고 하고, 어떠한 대화를 나누며, 어떠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본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이 질문들에 답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인공지능 챗봇을 이용하는 동기, 이용하는 패턴, 이용 효과를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탐구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챗봇(artificial intelligence chatbot)은 인간이 사용하는 글이나 말을 인식하고, 사용자가 어떠한 언어를 입력하였을 때, 동일한 언어체계로 대응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지칭한다. 즉, 사람들끼리 대화를 나누듯, 인간과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도 동일한 양식의 대화를 나누거나, 인간(사용자)이 지시하는 일들(task)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수많은 종류들의 인공지능 챗봇 프로그램이 개발·출시되고 있는데, 본 연구는 인공지능 챗봇 중에서도 스마트폰 기반의 대화형 챗봇, 즉 주요기능이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인 프로그램(앱)을 대상으로 누가 어떠한 동기로 이러한 기술을 이용하는지, 어떠한 대화를 나누는지, 이용에 따른 사회심리적 효과는 어떠한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1) 이용동기: 인공지능 챗봇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회심리학적 요인과 사회관계적 특징 파악
    ● 개인의 외로움의 정도는 인공지능 챗봇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가?
    ● 개인의 사회적 기술(social skill)의 정도는 인공지능 챗봇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가?
    ● 개인의 자기감시(self-monitoring) 성향의 정도는 인공지능 챗봇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가?
    ● 개인이 실제생활에서 맺는 사회적 연결망의 크기와 강도는 챗봇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가?
    ● 개인이 실제생활에서 맺는 대인관계에 대한 (불)만족도는 인공지능 챗봇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가?
    (2) 이용패턴: 인공지능 챗봇과의 대화 내용(content) 탐구
    ● 인공지능 챗봇 사용자가 이야기하는 주제(topic)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 인공지능 챗봇 사용자는 챗봇에게 긍정적·부정적 자기노출을 얼마나 하는가?
    (3) 이용효과: 인공지능 챗봇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용자의 정신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 파악
    ● 인공지능 챗봇 사용은 이용자의 소속감(sense of belonging)에 영향을 미치는가?
    ● 인공지능 챗봇 사용은 이용자의 사회적 지지감 인식(perceived social support)에 영향을 미치는가?
    ● 인공지능 챗봇 사용은 이용자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 기대효과
  • (1) 연구의 기대효과 및 사회·학문적 기여 가능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소개되고 사회에 확산될 때마다 누가 이 기술을 채택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그 결과 사회에는 어떠한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문제는 커뮤니케이션학을 포함한 사회과학 모든 영역의 관심사로 연구되어 왔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이 사람들의 의사소통 수단과 방식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바꾸어 놓은 것처럼, 새로운 기술은 개인의 의사소통 확장가능성을 비롯한 사회문화 전체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3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터넷의 보급이 정보화 사회라는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듯,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서 인간의 의사소통 양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챗봇 기술이 우리의 삶 자체는 물론 삶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비롯한 사회과학 전반의 분야에서 챗봇을 이용하는 동기나 패턴, 효과 등에 대해서 진행된 연구는 아직 부재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인공지능 챗봇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커뮤니케이션 양식의 변화와 그 양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예측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2) 연구의 기대효과
    Human-Computer Interaction (HCI)과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CMC)분야에서 기존에 연구하지 않았던 주제에 대해서 새로운 연구문제와 답을 제시하게 될 본 연구는 그 주제와 내용만으로도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HCI와 CMC 분야 연구의 확장을 가져다 줄 것이다. 특히 현재 HCI와 CMC 분야 연구의 한계나 정체를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CASA (computers are social actors) 패러다임에 기반한 인간과 컴퓨터간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2000년대 초반에 활발하게 진행되며 커뮤니케이션 학문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으나 후속연구로 지속적으로 확장되지 못한 채 현재는 이러한 연구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CMC 분야의 경우 최근 10년간 대부분의 연구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집중되어 왔고, 연구에서 제시하는 문제의식들이 선행연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나 학문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함의점을 제시하는 연구는 찾기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 제시하게 될 이론적 논의와 방법론적 틀이 HCI와 CMC 연구의 이론적·방법론적 확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챗봇 기술은 사람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건강이나 교육 등 우리 삶과 관련된 광범위한 영역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확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예컨대, 건강관련 문제를 상담해 주는 챗봇, 학문적으로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챗봇 등이 향후 등장하게 되었을 때,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는 동기와 효과 등을 탐구하기 위한 연구에 대해서 본 연구에서 제시되었던 문제의식, 이론적 논의, 방법론적 틀은 후속연구가 본 연구를 반복(replicate)하거나 확장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 연구요약
  • 인공지능 챗봇의 이용동기, 이용내용, 이용효과를 탐구하기 위해 본 연구는 서베이와 실험, 다이어리 내용분석을 결합한 통합적인 연구방법을 3년에 걸쳐 실행할 것이다. 1년차에는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본 연구의 이론적 틀을 강화하면서 연구에서 사용할 척도를 정립하고 연구방법을 정교화하는 작업에 중점을 둘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챗봇 이용 현황과 분포 등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예비조사 (preliminary study) 차원의 서베이를 진행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년차에는 인공지능 챗봇 이용 동기를 파악하기 위한 서베이를 진행할 것이다. 3년차에는 실험연구와 다이어리 분석을 통해 챗봇과의 상호작용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화의 소재와 자기노출의 양상을 파악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챗봇사용이 사회적 지지감, 소속감, 삶의 만족도와 같은 심리적 안녕감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분석할 것이다. 서베이와 실험 및 다이어리 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계획은 아래와 같다.
    서베이 조사: 인공지능 챗봇 이용 현황과 동기 분석 서베이
    본 연구는 1년차와 2년차에 각 1회씩 총 2회의 서베이를 실시할 것이다.
    1년차에 진행할 서베이는 인공지능 챗봇 이용 현황와 분포 등을 파악하기 위한 탐험적(explorative)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N = 1,000). 한국인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 챗봇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어떠한 기능을 제공하는 챗봇이 어떠한 플랫폼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것이다. 또한, 나이, 성별, 교육수준, 소득수준, 주거지역 등의 사회통계학적인 변수들이 인공지능 챗봇 사용 유무 또는 사용의 강도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분석할 것이다.
    2년차에 진행할 서베이는 인공지능 챗봇 이용 동기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것이다. 외로움, 자기감시성향, 사교기술, 사회적 연결망의 크기와 강도, 실제 대인관계의 (불)만족도가 인공지능 챗봇(예, 시리, S 보이스 등) 사용의 동기로 작용하는지 탐구하기 위해 대표성을 지닌 샘플로 구성된 설문조사(N = 1,000)를 통해 이를 파악할 것이다. 각 변수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척도를 사용할 것이다. 서베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사회심리학적 변수들이 인공지능 챗봇 사용 유무 또는 사용의 강도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분석할 것이다.
    실험 및 다이어리 내용분석: 인공지능 챗봇 이용 내용 및 효과 분석
    본 연구의 3년차에는 인간과 챗봇 간 상호작용의 내용 및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실험과 다이어리 분석을 실시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실험대상자(N = 150)를 3개의 집단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1집단은 하루에 5분씩 1주일간 인공지능 챗봇(시리)과 대화를 하는 과제를 부여하고, 2집단은 하루에 5분씩 2주일간 인공지능 챗봇과 대화하는 과제를 부여한다. 3집단은 대조군으로서 인공지능 챗봇을 사용하지 않는 샘플로 구성한다. 챗봇을 사용하는 과제를 받은 집단은 매일 챗봇과 어떠한 대화를 하였는지 다이어리에 기록하도록 한다. 실험 시작 전과 종료 후 2번에 걸쳐 모든 피험자들의 사회적 지지감, 소속감, 삶의 만족도를 측정할 것이다.
    실험 종료 후 피험자들의 다이어리의 내용을 분석하여 어떠한 주제가 주로 등장하는지, 그 중 긍정적/부정적 자기노출의 내용과 빈도는 어떠한지를 파악할 것이다. 그리고 집단간 챗봇 이용에 따라 사회적 지지감, 소속감,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발견되는지 살펴보고, 각 집단내에서도 실험 전과 실험 후에 각 변수들에 변화가 있는지 분석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1차 연도 목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상호작용 분야에서 윤리적 이슈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어떠한 이론적, 논리적 틀을 통해 관련 이슈들을 이해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연구 목표에 따라 우선 인공지능과 윤리의 문제에 대한 학문적, 이론적 토대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커뮤니케이션 분야 또는 미디어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관련된 윤리적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연구의 논의를 바탕으로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상호작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윤리적 상황에 관한 탐색적 연구를 경험적 데이터(N = 1,001)를 바탕으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인공지능 에이전트 사용자들은 자신은 비윤리적인 행위나 언어사용을 하더라도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좀 더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언을 해줄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단순히 파트너로 인식하기보다는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판단과 실행을 할 수 있는 주체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용자가 사용자 본인과 제3자에 대해서 서로 다른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사용자 본인보다는 제3자에게 좀 더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적용하고자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본 연구의 2차 연도 목표는 1차 연도에 진행했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챗봇이라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왜’ 사용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인간과 챗봇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챗봇에 대한 지각된 인간 유사성이 인간-챗봇 상호작용과 지속적인 챗봇 이용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챗봇이 지각된 인간화를 통해 지속적 사용 의도에 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 매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매개 과정에서 소속감이 어떠한 조절 효과를 갖는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서베이(N = 645)를 통한 연구 결과, 챗봇의 이용 빈도와 의인화 인식 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발견되었으며, 챗봇에 대한 의인화 인식과 챗봇을 지속해서 이용하고자 하는 동기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이 결과는 개인이 챗봇을 사회적 행위자(social actor)로 지각할수록, 챗봇과 지속해서 상호작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챗봇에 대한 의인화 인식이 챗봇 이용 빈도와 지속적 사용 의도 사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조절된 매개효과가 발견되었다. 챗봇에 대한 의인화 인식이 매개하는 지속적인 사용 의도에 대한 챗봇 이용 빈도의 간접적인 효과는 소속감이 중간 단계 혹은 낮은 단계로 나타난 개인에게서만 나타났다.
    3년 차 연구는 챗봇 이용자들의 윤리적 이데올로기, 사회적 유능감, 지각된 챗봇의 인간화 정도, 이용자의 성별, 그리고 챗봇 이용 빈도에 초점을 맞추어 챗봇 이용자들의 비윤리적 언어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서 평가했다. 또한 이용자들의 비속어와 공격적 단어 사용에의 챗봇의 반응에 대한 이용자의 호감 또한 살펴보았다. 이는 궁극적으로 비윤리적 언어사용의 유의미한 예측변수들을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비윤리적 행동을 설득하기 위한 인공지능의 대응 방식을 연구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실험(N = 1,012)을 통한 연구 결과 이용자들의 윤리적 절대주의 지향성이 공격적인 언어 사용의 중요한 예측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높은 이상주의 경향성을 가진 개인들은 챗봇의 적극적 제지에 호감을 나타내는 한편 높은 상대주의 지향성을 가진 개인들은 챗봇의 대응적 반응에 호감을 나타냈다. 더 나아가 지각된 챗봇의 인간 유사성은 비호감인 지인들, 인종/민족 그룹, 정치적 정당을 겨냥한 공격적인 단어 사용의 경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최근의 AI 챗봇 사용과 챗봇을 사용하는 동안의 언어 사용을 평가하는 실증적 연구 부족의 간극을 좁히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e first-year study was to examine what unethical issues occur in human-artificial intelligence interaction and how we can understand and solve the problems concerning the issues based on the theoretical, and logical frames. The study first outlined academic and theoretical backgrounds concerning the issues and took a look at what unethical issues happened in communication and media fields and how studies have been developed to solve the issues. Also, based on the discussion in the study, the first-year study conducted an exploratory study about unethical situations which might occur during the interaction between human-artificial intelligence interaction. The study found that, although AI users conducted unethical behaviors or words, they expected AI agents to suggest rather in socially desirable ways. From the research findings, the study found that people indicateed AI agents as a social actor who could judge and behave regarding moral standards, rather than just a partner. Also, it was found that users had different moral standards between others and themselves, and had more strict moral standards towards other people.
    The purpose of the second-year research, based on the results of the first-year study, was to seek “why” people use communication technologies such as chatbots. Focusing on the interaction between human and chatbot, the second-year research examined how perceived humanness perception affected human-chatbot interaction, how a mediation process occured when humanness perception indirectly affected continued intention to use chatbot, and how sense of belonging moderated the mediation process. Using a survey (N = 645), the study found the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chatbot use frequency and humanness perception toward chatbot. Also, a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humanness perception toward chatbot and continued intention to use the chatbot. This result means that as individuals perceive chatbot as a human-like social actor, they are more likely to use chatbot continuously. For the mediation, humnanness perception toward chatbot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chatbot use frequency and continued use intention. Lastly, the indirect effect of chatbot use frequency on continued intention, mediated by humanness perception toward chatbot, was significant only among individuals with the medium and low level of sense of belonging.
    The third-year research examined the factors that affected chatbot users’ use of profanity and offensive words, employing the concepts of ethical ideology, social competence, and perceived humanlikeness of chatbot. The study also looked into users’ liking of chatbots’ responses to the users’ utterance of profanity and offensive words. Using a national survey (N = 645), the study found that users’ idealism orientation was a significant factor in explaining use of such offensive language. In addition, users with high idealism revealed liking of chatbots’ active intervention, whereas those with high relativism displayed liking of chatbots’ reactive responses. Moreover, users’ perceived humanlikeness of chatbot increased their likelihood of using offensive words targeting dislikable acquaintances, racial/ethnic groups, and political parties. These findings are expected to fill the gap between the current use of AI chatbots and the lack of empirical studies examining language us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함께 우리 사회의 커뮤니케이션 양식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구체적인 양상을 이해하고, 인공지능 이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이슈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분야가 점차 넓어짐에 따라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서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커짐에 따라 인공지능 챗봇의 이용 양상을 살펴보는 것과 함께, 근본적으로 인공지능을 어떠한 존재로 인식해야 하는지와 인공지능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이슈와 대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 목표에 따라 2년 차 연구에서는 인간과 챗봇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챗봇에 대한 지각된 인간 유사성이 인간-챗봇 상호작용과 지속적인 챗봇 이용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챗봇의 지각된 인간화가 지속적 사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 매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매개 과정에서 소속감이 어떠한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챗봇의 이용 빈도와 의인화 인식 간의 양(+)의 상관관계, 챗봇에 대한 의인화 인식과 챗봇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동기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즉, 챗봇에 대한 의인화 인식이 챗봇 이용 빈도와 지속적 사용 의도 사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이러한 챗봇에 대한 의인화 인식의 매개효과는 소속감이 중간 단계 혹은 낮은 단계로 나타난 개인에게서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챗봇과 같은 인공지능이 사람과 같이 지각되고 다루어질 수 있으며, 인공지능들이 전통적인 대인 상호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윤리적 이슈가 제기되는 세부 영역과 쟁점들을 고찰하였다. 1년 차 연구에서는 로봇 저널리즘과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 영역을 살펴봄으로써 주요 이슈와 관련 연구의 현황을 소개하였다. 한편, 전국 대표표본을 이용한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인공지능 사용자들은 본인이 비윤리적 행동이나 비윤리적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인공지능 로봇은 윤리적인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반응해 줄 것을 기대함을 발견했다. 또한 비윤리적 행위나 언어사용의 행위자가 본인일 때보다 제3자일 때 인공지능 로봇이 더 높은 수준의 도덕적 기준을 적용할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용자의 비윤리적 행위나 언어사용에 대해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를 기대하는 사회적 인식을 보여준다. 이는 또한 사용자들이 부분적으로나마 도덕적 주체로서의 인공지능의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3년 차 연구에서는 챗봇 이용자들의 윤리적 성향, 사회적 유능감, 지각된 챗봇의 인간화 정도, 이용자의 성별, 그리고 챗봇 이용량에 초점을 맞추어 챗봇 이용자들의 비윤리적 언어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서 평가했다. 연구 결과 윤리적으로 이상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은 비윤리적 언어를 덜 사용하며, 챗봇을 사람과 같이 인식하는 사람은 챗봇에 다른 사람들을 험담하는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비속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개인의 챗봇의 빈번한 사용은 비윤리적 언어 사용의 경향성을 증가시켰다. 본 연구는 이러한 비윤리적 언어사용의 유의미한 예측변수들을 파악한 후 인간의 비윤리적 행동을 설득하기 위한 인공지능의 대응 방식을 함께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팀의 지난 3년간의 연구는 인공지능 챗봇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커뮤니케이션 양식의 변화와 그 양상에 관해서 설명하고 예측하고자 했다는 것과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인공지능과 관련된 윤리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문적 측면에서 현실에 적용될 수 있는 기준과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1차 연도에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윤리적 이슈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인공지능과 로봇을 어떤 존재로 인식해야 하는지, 인공지능 윤리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는 로봇 저널리즘과 사람-인공지능 상호작용 분야에서 어떠한 윤리적 이슈들이 중요한 문제들인지 밝혔다. 또한 인간 간 커뮤니케이션과 인공지능 매개 커뮤니케이션의 차이를 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탐색적 온라인 서베이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로 CASA 접근 방법이 인공지능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에서도 적용된다는 점, 사용자들이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부분적으로나마 도덕적 주체로 인식한다는 점, 그리고 사용자가 사용자 본인보다 제3자에게 더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적용하고자 한다는 발견들은 사용자들이 인공지능의 도덕적 주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차 연도에는 챗봇 사용 빈도에 따른 챗봇 의인화 인식을 조사했으며, 반복적인 컴퓨터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이 향후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챗봇의 이용 빈도와 의인화 인식 간의 양(+)의 상관관계, 챗봇에 대한 의인화 인식과 챗봇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동기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챗봇에 대한 의인화 인식이 챗봇 이용 빈도와 지속적 사용 의도 사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이러한 매개효과는 소속감이 중간 단계 혹은 낮은 단계로 나타난 개인에게서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챗봇과 같은 인공지능이 사람과 같이 지각되고 다루어질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 전통적인 대인 상호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3차 연도에는 인공지능 챗봇 사용자의 비윤리적인 언어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윤리적으로 절대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은 비윤리적 언어를 덜 사용하며, 챗봇을 사람과 같이 인식하는 사람은 챗봇에 다른 사람들을 험담하는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비속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높았고, 개인의 챗봇의 빈번한 사용은 비윤리적 언어 사용의 경향성을 증가시켰다. 한편, 이용자의 공격적 언어 표현에의 챗봇의 반응에 대한 선호를 조사한 결과, 이상주의 지향성이 높은 이용자들은 챗봇의 적극적 제지와 경고 메시지를 선호했으나, 상대주의 지향성이 높은 이용자들은 챗봇의 대응적 반응에 대해서도 호감을 느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챗봇을 인간과 유사한 에이전트로 인식한 사람들은 챗봇의 강한 단어 사용을 포함한 대응적 반응, 그리고 주제 전환과 같은 간접적 제지에서도 더 선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하자면, 본 연구팀의 3년간의 연구는 인공지능 챗봇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커뮤니케이션 양식의 변화와 그 양상에 관해서 설명하고 예측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HCI나 CMC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문제와 답을 제시함으로써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개인이 인공지능을 동료 혹은 친구처럼 느끼며 사회적 관계에서 느끼는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음을 나타내는 2차 연도의 연구결과는 앞으로 인공지능이 사람과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1, 3년 차에 진행되었던 비윤리적 상황 관련 연구는 인공지능 챗봇이 실생활에서 점차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을 윤리적 차원에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그동안 실증적인 연구의 대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에서의 비윤리적 언어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연구 분야의 확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연구,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 로봇 저널리즘, 윤리적 성향, 챗봇, 지각된 인간 유사성, 사회적 유능감, 공격적 언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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