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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초국적 가족의 의례’에 관한 연구 : 광주광역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일생의례’를 중심으로
Rituals of Koreyin Transnational Families with Particular Reference to ‘Life-Cycle Rituals’ of Uzbekistan Koreyins in Gwangju Metropolita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A2A01023756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2 년 (2017년 07월 01일 ~ 2019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김경학
연구수행기관 전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그간 초국적 가족은 ‘돌봄’이란 관점에서 주로 연구되어 왔는데 ‘의례’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봄으로써 초국적 가족의 성격을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초국적 가족의 의례는 물리적으로 분거하고 있는 가족 구성원의 ‘가족’ 수준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가족과 친족 관계의 공통적 기원과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핵심적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국제이주를 함으로써 한국과 구 소련권 지역에 이산되어 있지만 초국적 가족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일생의례’에 대한 민족지적 작업을 통해 고려인 초국적 가족의 사회·문화적인 다양한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 연구는 1년차는 한국에서 2년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초국적 고려인 가족의 일생의례에 관한 민족지적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초국적 상황에서도 가족의 일생의례를 수행하려는 고려인의 강한 집착과 초국적으로 이산(離散)된 가족에게 던지는 의례의 메시지 및 가족 네트워크의 초국적 유지와 변화 등을 규명하고자 한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가족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계를 넘나들며 초국적 공간에서 수행하는 일생의례에 주요 관심이 있는 본 연구가 제기하는 세부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 째,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초국적 가족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행하는 일생의례에 동원되는 인적·물질적 자원과 조직, 의례의 젠더화, 의례 절차와 내용의 전통성과 현대성, 의례용 음식·복식·장식·음악 등을 중심으로 상세한 자료를 수집하여, 초국적 맥락에서의 고려인 가족의 일생의례에 관한 민족지를 작성하고자 한다. 둘 째, 이 연구는 초국적 공간의 특정 장소, 특히 한국에서 수행되는 고려인 일생의례의 절차와 형식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고려인 초국적 가족 구성원이 그 변화에 부여하는 의미를 규명한다. 셋 째, 이 연구는 고려인 초국적 가족이 우즈베키스탄 본국에서 참여하는 일생의례가 실제적으로나 상징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초국적으로 이산된 가족 구성원의 삶에 내재된 ‘괴리’(disjunction)와 ‘부재’(absence)를 드러내는가, 또는 이를 완화시키고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이 연구의 기대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기존의 이주와 의례에 대한 연구가 공동체가 구성되는 방식과 이러한 공동체의 의미를 분석하는 데에 주로 관심이 집중되었다면, 광주 고려인 사회의 일생의례를 가족 수준에서 분석하는 본 연구 결과는 이주자의 의례들(일상의례들)이 공동체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족 관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종교인류학 분야 연구에 사례 연구로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 째, 고려인 초국적 가족과 이들의 일생의례 수행에 대한 본 연구 결과는 한반도, 러시아 연해주, 중앙아시아, 한국과 러시아 등으로의 끊임없이 이주하는 고려인들의 ‘고려사람 스타일’의 의례가 한국 등 새로운 정착지에서 보여주는 전통성과 현대성의 혼합과 고려인 디아스포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주와 민속학 연구의 중요한 사례 연구로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셋 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수행되는 의례들을 자세히 영상으로 기록한 자료들은 향후 구 소련권 고려인 재외동포에 관한 인류학, 민속학, 종교학 연구자들을 위한 중요한 지식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넷 째, 이 연구의 결과는 가족·종교·젠더·돌봄의 문제를 초국적이고 국제이주라는 맥락에서 분석을 요하는 인류학, 사회학, 민속학, 여성학 등 관련 수업에서 학생들의 이 분야 연구를 위한 비교·문화적 안목 배양을 위한 수업교재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초국적 고려인 가족의 일생의례에 관한 민족지적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초국적 상황에서도 가족의 일생의례를 수행하려는 고려인의 강한 집착과 초국적으로 이산(離散)된 가족에게 던지는 의례의 메시지 및 가족 네트워크의 초국적 유지와 변화 등을 규명하고자 1년차는 광주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2년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지조사를 수행한다. 이 연구는 ‘다중 지역성’을 연구 설계에 반영하여 고려인 초국적 가족의 일생의례 수행에 관여하는 인적·물적인 초국적 흐름(flows)과 연결(links)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현지조사를 2년에 걸쳐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대상에 대한 광주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의 현지조사 기간 동안 일생의례 준비과정을 포함한 의례 전체 일정관련 인터뷰와 참여관찰을 통해 자료를 수집할 것이다. 이 연구에서 구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내용에는 (1)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일생의례에 관한 기존 연구검토와 기초자료 수집하고, (2) 일생의례에 동원되는 인적·물질적 자원과 조직에 대한 연구와, (3) 초국적 가족에 대한 일생의례의 역할과 전달하는 메시지 연구 그리고 (4) 초국적 가족 의례의 젠더화 된 성격을 탐구하고, 마지막으로(5)초국적 공간에서의 고려인 일생의례의 유지와 변화를 연구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국제이주의 맥락에서 종교 인류학 분야와 ‘이주와 민속학’ 연구 영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고려인 재외동포 연구를 위한 ‘지식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관련 교과목의 수업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목적은 광주광역시와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초국적 가족을 대상으로 “이들 가족은 어떻게 일생의례를 수행하는가?”, "일생의례들이 불안정한 잠정적 이주자인 고려인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등을 인류학적 현지조사를 통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 대상인 광주광역시의 고려인의 의례는 광주광역시의 ‘고려인 마을’이라는 특정한 장소에 가족의 중심지 역할을 할 새로운 정박지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일생의례와 문화적 실천 과정에서 국내·외 가족 구성원은 저마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인적·물질적 자원을 지원하고 분화된 역할에 참여하고 있다. 일생의례를 통해 그들 스스로와 일생의례 하객으로 대변되는 고려인 사회를 향해 김올가 가족들은 불안정한 체류자 신분이지만, 자신들이 가족다움과 일체감이 유지된 정상적 가족임을 표명하고 있다. 구소련권에서 이미 공유된 감각적 소통과 실천인 고려인 일생의례가 집거지에서 자주 수행됨에 따라, 고려인의 기억과 정서 및 사회성이 무의식적으로 작동되어 자신을 집거지인 ‘고려인 마을’에 동일시하게 되는 소위 ‘장소 만들기’ 경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올가 가족처럼 한국으로 가족 대다수가 이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을 향하던 일생의례의 구심력은 점진적으로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더 나아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한국으로의 이주가 더욱 심화되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초국적 관계도 점진적으로 약화되고, 이를 통해 일생의례와 같은 상징적인 영역에서도 본국의 중요성이 점차 약화될 것인지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영문
  • This study aims at exploring ‘life-cycle rituals among Uzbekistani Koreyin in so-called ‘Koreyin Maeul’ of Gwangju metropolitan and Tashkent in Uzbekistan with particular reference to the questions about “How does Koreyin transnational family perform life-cycle rituals ?” as well as what do life-cycle rituals tell to Koreyin family members as temporary unstable stayers?”. The life-cycle rituals of Koreyins underlined the significance of ‘Koreyin Maeul’ of Gwangju as a new anchoring point as well as a new home for transnational family members in Korea.
    All family members mobilized human and material resources required to properly perform life-cycle rituals, considering of their own capacities and positions within the family. Practically and symbolically, life-cycle rituals are very important cultural performance that says and states to their own family members as well as Koreyin community about ‘familyhood’ and solidarity of their family members even in the precarious economic-political situations.
    It seems that Koreyin unconsciously undertakes a process of ‘place-making’ that may involve carrying out life-cycle rituals and other cultural practices that gather Koreyins together at ‘Koreyin Maeul’ in Korea and Tashkent. The place-making may consist of more mundane activities in which Koreyin, mostly unconsciously, become identified with Koreyin enclave via the action of memory, emotion, and sociality in the areas of former USSR. Korea may become a main location of life-cycle rituals of Koreyin transnational family when the international migration of Koreyin from former areas of USSR to Korea takes place at a rapid rate. This may leads to gradual reduction in rituals performed in Uzbekistan as Koreyin’s orientation shifts towards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차년도에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초국적 가족과 일생의례를 연구하기 위해 연구자는 가장 먼저 초국적 가족의 일생의례에 관한 기존 연구들을 검토하였다.또한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 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주민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행되는 고려인의 일생의례, 특히 돌, 결혼, 환갑에 관한 의례에 관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고려인 노년층 6명과의 ‘초점집단면담’(focus group interview)을 2회에 걸쳐 수행하였다.
    2차년도에는 본 연구의 2년차 작업의 핵심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행되는 고려인의 일생의례에 대한 참여관찰을 통한 자료수집이었다. 2년차 연구는 두 번에 걸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고려인에 대한 현지조사가 수행되었다. 첫 번째 조사는 2018년 9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11일 동안의 타슈켄트 현지에서 박니나 고려인 3세 여성의 환갑잔치에 대한 집중적인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2년차 두 번째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현지조사는 2019년 5월 7일~16일까지 타슈켄트에서 있었던 두 번의 환갑잔치에 대한 현지조사와 동영상 촬영 및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5월 11일과 12일의 두 번에 걸치 환갑잔치를 보았는데, 11일은 고려인이 늘 가까운 쿨륙시장 근처의 삼양 잔치 전문점에서 환갑잔치 1건과 타슈켄트 인근 시골인 폴리트모델 Politodel에서 1건에서 환갑잔치를 참여 관찰 후 이들 가족들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수행하였다. 1년차 광주광역시 ‘고려인 마을’의 고려인의 일생의례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2019년 11월 30일에 발행된 연구재단 등재지인 『지방사와 지방문화 』22권 2호에 “광주광역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초국적 가족의 일생의례에 관한 연구 : 고려인 ‘돌 의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게재하였다. 2년차 연구자료들을 분석하여 관련 학회에 발표하고 등재지 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광주광역시 고려인 사회의 일생의례를 가족 수준에서 분석하는 본 연구 결과는 이주자의 의례들(일상의례들)이 공동체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족 관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문화와 종교 또는 이주와 문화 관련 분야 연구에 사례 연구로써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한반도, 러시아 연해주, 중앙아시아, 한국과 러시아 등으로의 끊임없이 이주하는 고려인들의 ‘고려사람 스타일’의 의례가 한국 등 새로운 정착지에서 보여주는 전통성과 현대성의 혼합과 고려인 디아스포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주와 민속학 연구의 중요한 사례 연구로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수행되는 의례들을 자세히 영상으로 기록한 자료들은 향후 구 소련권 고려인 재외동포에 관한 인류학, 민속학, 종교학 연구자들을 위한 중요한 지식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는 가족·종교·젠더·돌봄의 문제를 초국적이고 국제이주라는 맥락에서 분석을 요하는 인류학, 사회학, 민속학, 여성학 등 관련 수업에서 학생들의 이 분야 연구를 위한 비교·문화적 안목 배양을 위한 수업교재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 색인어
  •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초국적 가족, 일생의례, 가족다움, 장소 만들기, 돌 의례, 환갑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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