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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전통춤 -예악무 문화연구
Traditional Dance in East Asia - The Cultural Studies of etiquette, music and danc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중점연구소지원
연구과제번호 2017S1A5B8067417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3 년 6 개월 (2017년 09월 01일 ~ 2021년 02월 28일)
연구책임자 허영일
연구수행기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민현주(강릉원주대학교)
김지현
허동성(한국예술종합학교)
이민홍(한국예술종합학교)
이종숙(강원대학교)
신태영(한국예술종합학교)
남성호
남종진(한국예술종합학교)
박태규(한국예술종합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2011년부터 <동아시아 전통춤―예(禮)·악(樂)·무(舞) 문화연구>라는 주제로 학제적 연구방법을 통하여 한·중·일 삼국의 전통 악무(樂舞)에 대한 입체적이고 총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이러한 주제 아래 첫째, 동아시아 예․악․무의 유기적 관계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도모하고, 둘째, 동아시아 전통 예․악․무의 교류와 전승에 따른 고유문화화에 대한 상관관계를 탐색하며, 셋째, 전통과 근대의 전환에 따른 예․악․무의 변화 양상을 추적하고, 넷째, 현대적 문화 환경 안에서의 동아시아 예․악․무의 의미와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총 3단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동아시아 전통 춤에 대한 본질 연구, 2단계에서는 동아시아 각국의 전통 춤 문화의 형성 과정 연구를 추진해왔다.
    제3단계 <참 어울림의 춤을 위하여- 동아시아 전통춤의 변용과 재창조>에서는 제1단계, 2단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근대 이후 급격한 변화와 단절의 위기에 처하게 된 근현대의 무용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간 동아시아 삼국은 위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전통, 고유, 계승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이념으로 신성시 해온 것이 사실이다.
    3단계 1차년도에는 ‘근대 전통춤의 굴절과 변용’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삼국 모두 서로 정책적 차이와 국가적 위상에 의해 전통악무 역시 근대화의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하였다. 근대라는 새로움에 대한 흥분과 정치적 혼란이 동반된 시대에 전통춤을 둘러싼 담론들을 살펴보고 그 실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제2차년도에는 전통춤의 보존과 복원, 재해석, 재창조의 다각적인 노력들을 검토하고자 한다. 해방을 맞이한 한국은 이왕직아악부를 구왕궁 아악부로 개칭하였다가 1951년 부산에서 국립국악원의 탄생하면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궁중춤의 위상 재고를 비롯하여 복원, 재창작 등 다양하게 전개된 시도를 국립국악원과 그 이외 단체로 나누어 파악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궁중춤의 계보도를 작성하고자 한다. 중국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과 더불어 춤문화는 다시 한 번 일대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국가가 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에 따라 국가의 엄밀한 계획과 통제 아래 진행되었다. 문화대혁명 등 급격한 사회변혁에 따라 무용의 혁명화, 민족화, 군중화의 이론과 실천 등 무용의 기형적 변천이 있기도 했으며 뉴밀레니엄을 전후하여 무용이 다각적으로 전개되어 왔다. 민간무용의 발전과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과 더불어 무용창작에 있어서 소재, 형식, 기풍의 다양화를 검토하고자 한다. 일본은 전쟁에서 패함과 동시에 고도경제 성장이라는 사회적 상황하에서 악무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고대로부터 궁중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악무는 메이지시대의 악무변혁과 궤를 같이하면서도 민간으로 확산을 모색하던 시기이다. 국가의례악무에서 개인적 예술로 전환양상 및 악가(樂家)에서의 붕괴 등 구체적 상황을 통해 악무의 현대적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3차년도에는 본 중점연구를 총괄 정리하고 미래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근대적인 서양무대의 도입이 전통춤 자체에 변화를 가져온 것처럼 정보와 미디어시스템이 발달한 현대사회 또한 살아남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요청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 여전히 과거의 모습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은 이미 시작된 지 오래이다. 예술과 정보, 예술과 산업이 만나는 미래를 위한 예측과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일련의 노력들을 검토할 것이다.
    총 3단계 9년간에 걸친 방대한 연구는 한·중·일 삼국의 사회적 변수와 이에 따른 전통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기대하며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을 형성하는데 크게 작용할 것이다. 동아시아 전통춤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연구는 악무문화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 기대효과
  • 제3단계 연구주제는 ‘참 어울림의 춤을 위하여-동아시아 전통춤의 변용과 재창조’이다. 1차년도는 근대악무의 굴절과 변용, 2차년도는 현대 전통춤의 계승과 창조, 3차년도는 전통춤의 미래를 위한 방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추진하고자 한다. 1단계 2단계에서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전통춤의 발생에서부터 교류, 전개양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제3단계는 오늘을 살고 있는 현재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층 더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역사적 예술 현장 이해에 대한 기여
    우리 무용문화사 및 음악문화사의 이해에 본격적 깊이를 더한다. 문화적인 관점에서 일반 사료와 개인 문집 속의 문학 작품에 나타난 예술 현장을 포착해냄으로써, 예술 이론의 무미건조함을 극복하고, 인간적 체취가 깃든 역사적 예술 현장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 문화충돌 시대에 고유 전통 문화의 가치 재인식
    조선왕조의 예악 문화가 다국적 교섭을 거쳐 이루어진 것이며, 그 결과가 자국민의 문화정체성에 끼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단순히 역사적 현상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유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21세기 문화충돌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역사적 거울을 제공해 줄 것이다.

    - 우리시대에 맞는 예․악․무 방향 제시
    본 연구의 결과는, 자국의 예악 문화 전통에 입각하여 그것이 국민의 문화정체성에 끼친 영향을 이해하고 현재 우리 실정에 맞는 예․악․무 문화 양식을 개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 동양적 전통 춤-예․악․무의 종합화와 체계화 시도
    한중일 삼국의 예․악․무 문화는 고유성을 가지면서도 각국간 교류를 통하여 영향을 주고받은 바 있다. 따라서 전통 현대에서의 전통 춤-예․악․무의 원형성을 찾고 이를 종합화 체계화하여 세계적 전통 춤 문화의 정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아시아 전통춤 이야기의 편찬을 통해 문화콘텐츠의 소스 제공
    동아시아 예․악․무 문화는 근대사회의 전개와 함께 굴절과 변용을 강요받아왔다. 하지만 전통춤을 비롯한 예술문화의 전통성은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 춤에 대한 원형성 유지와 현 시대에 맞는 변용이라는 갈림길에 늘 노출되어 있다. 오늘날 콘텐츠가 곧 국력이며 문화수준의 척도로 평가되고 있다. 뿌리 깊은 전통문화의 정수로서 악무는 콘텐츠 발굴의 원천소재로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
    동아시아 삼국 악무의 공동연구는 해당 국가와 지역의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뿐만 아니라, 나아가 문화 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해당 국가와 지역의 문화 정책은 곧바로 관광자원으로 연결되고, 다시 해당 국가와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한⋅중⋅일의 외교행사 등에서 삼국의 고유한 전통춤을 기획·공연이 가능하리라 본다. 치밀한 고증을 통한 공연과 그 이면에 감추어진 의미를 부각시킴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문화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 자국문화 중심의 우월론은 자칫 국수주의를 부추길 수 있으며 이웃 국가와의 문화적 마찰을 초래할 수 있다. 자국의 악무 문화가 결코 독자적이고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교류와 소통의 산물이라는 것을 이해시켜 교감과 화합의 문화인식을 증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이는 국제간의 이해와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2011년부터 <동아시아 전통춤―예(禮)·악(樂)·무(舞) 문화연구>라는 주제로 학제적 접근방식과 연구방법을 통하여 동아시아 삼국의 전통 악무(樂舞)의 형성ㆍ교류ㆍ전개에 대한 다면적인 연구로 추진하고 있다.
    총괄주제에 대한 효율적인 연구진행을 위해 제1단계(2011.12.23. ~ 2014.08.31.) <동아시아 전통춤 문화란 무엇인가?>에서는 동아시아의 악무(樂舞)문화를 관통하고 있는 예악(禮樂)사상과 전통춤의 본질과 배경을 검토하였으며, 제2단계(2014.09.01 ~ 2017.08.31)<동아시아 전통춤 문화의 형성과정,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는 한ㆍ중ㆍ일 전통춤 문화의 형성과 교류에 관한 비교 연구를 시도하여 전통춤의 중층적, 다면적 성격을 규명하여 왔다.
    제3단계<ᄎᆞᆷ 어울림의 춤을 위하여>에서는 제1단계, 2단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근대 이후 급격한 변화로 단절의 위기에 처하게 된 근 현대의 무용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1차년도에서는 ‘근대 전통춤의 굴절과 변용’을 주제로 한다. 동아시아 삼국은 각각 정책적 차이와 국가적 위상에 의해 전통악무 역시 근대화의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하였다. 근대라는 새로움에 대한 흥분과 정치적 혼란이 동반된 시대에 기존의 악무는 과거의 유물이며 극복되어야 할 존재로 위축되었다.
    일제강점기의 한국은 전통춤의 단절과 굴절이 강요되었다. 당시 이왕직아악부의 활동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최승희를 비롯한 민간인의 예술활동에 대하여 살펴볼 것이다. 중국은 5.4신문화운동을 전후로 서구문물의 유입에 따른 변화가 강요된 시대적 상황과 1921년 중국 공산당이 정식 수립되면서 사회주의 문예이념에 따른 예술운동이 자리하게 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일본은 근대화가 곧 서구화라는 인식과 함께 왕정복고라는 이중성을 지닌 독특한 근대화가 진행되었다. 지역적으로 분산해 있던 악인(樂人)들의 궁내청(宮內廳)악부 편입, 악무의 통일성 추진, 전통악무의 오선보화 등 새로운 양상들을 검토한다.
    제2차년도에서는 전통춤의 현대적 변모와 재해석, 재창조를 주제로 한다. 1951년 부산에서 국립국악원의 탄생하면서 한국악무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궁중춤의 위상 재고를 비롯하여 복원, 재창작 등 다양하게 전개되며 한편으로는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면서 한국 전통악무의 명암을 살펴보고자 한다. 중국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과 더불어 무용문화는 다시 한 번 일대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국가가 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에 따라 국가의 엄밀한 계획과 통제 아래 진행되었다. 사회주의 무용 도입, 무용의 혁명화, 민족화, 군중화의 이론과 실천 등 무용의 기형적 변모가 일어나며 근래에 들어와서 소주민족무용의 전통을 발양하는 풍조가 성행하고 소재와 기풍이 다양화되는 사회문화적 배경을 검토한다. 일본은 패전 후 고도 경제성장과 함께 기존의 집단주의에 대한 회의와 개인의 예술적 자각이 크게 부각되어 왔다. 악가(樂家) 붕괴의 과정, 인간국보 제도 등을 통해 전통악무가 현실에 자리매김하는 의의와 가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제3차년도에는 본 중점연구를 총괄 정리하고 미래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근대적인 서양무대의 도입이 전통춤 자체에 변화를 가져온 것처럼 정보와 미디어 사회로 향하고 있는 현대사회에는 또 다른 패러다임이 강요되고 있다. 예술과 정보, 예술과 산업이 만나는 미래에 전통춤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와 아울러 전통춤이 지닌 특성을 고려하여 악곡의 서사적 스토리를 집적 정리하여 문화콘텐츠의 토대작업을 마련하고자 한다.
    총 3단계 9년간에 걸친 방대한 작업의 결과는 한·중·일 삼국의 사회적 변수와 이에 따른 전통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며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을 형성하는데 크게 작용할 것이다. 동아시아 전통춤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연구는 악무문화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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