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커뮤니케이션에서 영어와 한국어에 나타난 세대 간 언어의 격차 분석: 화용론적 관점에서 Intergenerational Language Divide in English and Korean in Social Network Service Communication: Focused on Pragmatic Perceptions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를 이용하고 있는 수는 전 세계적으로 29억 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또한 해마다 SNS 이용률이 늘고 있고 여러 세대별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생활화 되고 있어서 SNS를 비롯한 문자 중 ...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를 이용하고 있는 수는 전 세계적으로 29억 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또한 해마다 SNS 이용률이 늘고 있고 여러 세대별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생활화 되고 있어서 SNS를 비롯한 문자 중심의 언어생활에 도래하였다.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더 이상 젊은 세대만이 아니라 전 세대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우리 국민 88.3%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50대의 인터넷 이용률이 94.9%, 60대는 74.5%로 나타나 고연령층의 인터넷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SNS를 사용하는 목적에 관한 조사에서,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족과 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사용하는 활용비율은 92.7%로 나타났다(DMC 미디어, 2017). 따라서 이제는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못지않게 SNS와 같은 인터넷 매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SNS에서 대화 참여자들이 무의식적 또는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대화 이면에 작용하는 사고와 구성요소를 살펴보는 것은 실생활의 언어사용 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학문적으로 고찰하는 함에 있어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SNS에서의 소통이 늘어날수록 문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제한된 글자수와 키 누름(keystrokes)를 최소화의 이유로 줄임말을 사용하고, 띄어쓰기를 생략하고, 단답형 사용의 증가와 맞춤법을 바르지 않게 사용하는 추세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신조어들도 점차 많이 만들어지고 심지어 대학의 영어작문 수업 시간에 일부 학습자들은 대문자 표기와 같은 기초적인 작문의 규칙을 혼동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 중의 하나는 대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의 영향으로도 파악되고 있다. SNS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젊은 세대만의‘우리끼리의 언어’가 형성되고 있고 이는 세대간의 의사소통이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시시각각 빠르게 형성되고 퍼지는 SNS의 언어의 특징을 중대한 사안으로 살펴보고 그에 대한 영향력과 세대별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에 대하여도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SNS에서 사용되는 영어와 한국어의 통신언어로 인한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화용론적 분석을 통하여 살펴보고, 영어와 한국어 통신언어의 세대별 인식의 차이를 조사하여 의사소통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다음은 본 연구의 주제의 필요성에 관하여 다음의 3가지 이유로 자세히 살펴보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한 우리의 현실 속에서 SNS에서 일어나는 의사소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NS의 사용으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영어와 한국어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를 화용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전 화용 이론인 Grice(1975)의 대화상의 협력원칙(Co-operative Principle(CP))과 Sperber & Wilson(1995)의 관련성 이론(Relevance Theory)의 인지적 원리(Cognitive Principle of Relevance)및 의사소통적 원리(Communicative Principle of Relevance)를 바탕으로 분석하여 SNS에서 등장하는 영어와 한국어의 통신언어 사용으로 발생하는 세대 간 의사소통의 문제점을 학술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또한, 영어와 한국어 SNS 통신언어에 대한 세대별 인식과 관심도 및 태도 그리고 저항감이나 불안 감정도 및 양상 등을 설문조사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세대별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여 향후 의사소통에 관한 미래의 방향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SNS에서 사용되는 영어와 한국어의 통신언어의 특징을 세대별 사용으로 살펴보며 관련된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설문문항을 개발하여, 영어 원어민과 한국인 각각 150명, 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현대생활에서 SNS를 통해 빠르게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언어생활에서 의사소통의 격차가 있는지를 영어와 한국어별 그 문제점을 화용이론을 통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세대 간의 의사소통 단절을 막고 세대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그리고 올바른 언어생활 위해 학교에서 시도할 수 있는 미래의 영어 및 한국어 지도에 대한 제언을 해 보고자 한다.
기대효과
본 연구로 인하여 연구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우리 생활이 디지털화 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도 빠른 속도로 변화고 있으므로, 이 빠르게 변화하고 등장하는 언어의 유형 및 표현을 단순히 일부 세대층들의 한시적 현상이라고만 보기에는 그 현상이 매우 지속적이며 우 ...
본 연구로 인하여 연구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우리 생활이 디지털화 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도 빠른 속도로 변화고 있으므로, 이 빠르게 변화하고 등장하는 언어의 유형 및 표현을 단순히 일부 세대층들의 한시적 현상이라고만 보기에는 그 현상이 매우 지속적이며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SNS에서 사용되며 그리고 더 나아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매스미디어까지 확산되는 언어의 새로운 유형들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며 SNS 통신언어에 세대별 인식의 차이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살펴봄으로써, 더 성숙한 SNS 언어생활 문화 및 세대 간의 의사소통 갈등을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학문적 차원에서 본 연구는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SNS 대화과정에서 대화자들의 발화를 화용론적으로 분석하여 대화 협력 원칙과 그리고 대화 협력 원칙에서 나온 관련성 이론에서 볼 때 대화자들은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어떠한 사항들이 필요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때론, 화자의 의도에 따라(SNS 의사소통에서는 메시지는 발신자) 의도적으로 대화격률을 위배하여 거절을 해야 할 경우 이유를 제시함으로써 화자의 체면손상을 최소화 하려는 경향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SNS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영어와 한국어에 사용된 세대별 통신언어의 특징을 언어적으로 분석하여 대화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때 어떠한 SNS 통신언어를 사용하는지 그리하여 왜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하는지 그 이유를 화용론적으로 파악해 보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수와 SNS를 이용률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SNS를 비롯한 온라인 미디어의 영향력을 더 커질 것이다. 따라서 SNS에서 활용되는 대화형태를 언어적으로 분석하여, 사용되는 통신언어의 특징을 세대별로 사용하는 면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으므로 본 연구가 학문적 후속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교육적 차원에서는, 사실 본 연구의 목적이 교육적 차원의 활용이 최우선이 아니지만, 연구 결과를 통해 조심스럽게 교육의 현장에서 할 수 있는 SNS 통신언어에 대한 교육적 제언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SNS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유형의 언어들을 일시적 현상 그리고 올바르지 않은 언어생활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필요에 따라서는 이를 영어 시간에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어를 학습하는데 있어 매우 어려워만 하는 학습자들에게 영어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도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후속 연계와의 활용방안 차원에서 본 연구는 앞으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속의 언어의 새로운 유형 및 특징을 연구하는 후속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그동안 전통적인 미디어인 신문과 텔레비전이 정보전달의 기능을 비롯하여 매스미디어로써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이제는 그 형태가 온라인 특히,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인 SNS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히 강해졌다. 오히려 SNS에서 먼저 사람들이 어느 이슈에 대하여 반응을 하고 메시지를 퍼트리고 또한 유행이 되면 그 다음에 텔레비전과 신문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SNS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에 관한 사항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그 연구의 한 일환으로 일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SNS에서 발생하는 연어 현상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할 것이다. 또한, 연구자와 같이 SNS 활동을 즐겨 하는 사람까지도 세대별, 연구자의 경우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대하여 이질감이 느껴질 때, 유행을 쫓아가지 못한다는 위축감 또는 언어가 이 정도로 파괴되고 있다는 우려, 그리고 더 많이 새롭게 등장하는 언어의 표현들을 알아가야 한다는 부담감 등 복잡한 생각이 드는 세대에게 이 연구가 관심사가 되길 희망한다.
연구요약
- 연구의 내용 및 방법 본 연구는 1년 과제의 연구 기간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음에 명시하는 연구의 내용과 방법은 1년 과제임을 밝힌다. 본 연구를 위해서 2018년 현재 SNS에서 사용되는 영어와 한국어 통신언어를 수집하여 상세하게 그 특징을 살펴보며 세대 간 ...
- 연구의 내용 및 방법 본 연구는 1년 과제의 연구 기간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음에 명시하는 연구의 내용과 방법은 1년 과제임을 밝힌다. 본 연구를 위해서 2018년 현재 SNS에서 사용되는 영어와 한국어 통신언어를 수집하여 상세하게 그 특징을 살펴보며 세대 간 사용 사용하는 통신언어의 차이를 분석한다. 그리고 세대별 SNS 통신언어의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지 개발을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본 연구의 내용과 연구 추진전략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SNS에서 사용되는 영어와 한국어의 통신언어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와 세대별 사용하고 있는 통신언어의 차이점이 있는지를 파악해 본다. 영어와 한국어 통신언어의 특징은 그동안의 다른 연구에서도 살펴보았으나 SNS에서 사용되는 새로운 유형의 통신언어들은 빠른 속도로 형성되므로 새로운 언어 유형을 파악하여 그 특징을 영어와 한국어별로 분석하는 것과 세대별로 그 차이를 분석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 둘째, 통신언어를 사용한 영어와 한국어의 SNS 대화를 화용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해 본다. SNS의 언어의 특징인 줄임말, 신조어, 두문자어의 사용과 띄어쓰기와 맞춤법의 생략 등을 Grice(1975)의 대화 협력원칙과 Sperber & Wilson(1995)의 관련성 이론을 바탕으로 대화과정 시 화자의 청자 사이에 어떠한 발생하는 의사소통에 관하여 논의하도록 한다. 셋째, SNS에서 사용되는 영어와 한국어의 새로운 형태에 관하여 세대별 인식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설문문항을 개발하여 영어 원어민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의 실시로 도출되는 결과에 따라서 영어와 한국어 세대별 통신언어의 인식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 양상을 파악한다.
-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및 기간
본 연구의 연구 기간은 1년으로 한다. 본 논문은 세대별 SNS에서 사용하는 통신언어의 차이를 식별하는 것이므로 대화 수집을 할 시 이를 반영하여 세대별 SNS 대화 수집에 주력하도록 한다. 따라서 2018년 내내 이를 지속적으로 상기하면서 세대별 사용되는 영어와 한국어 통신언어 유형과 특징을 파악하도록 한다. SNS에서 나눈 대화나 댓글을 포함한 메시지는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연구대상으로 다루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Kavanagh(2013)와 박선우 외(2015)를 참고하여 SNS의 대표적인 매체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유명인과 같이 공개된 사이트에 게시된 대화와 댓글이나 또는 포털 인터넷에 온라인 신문 기사나 정식 사이트에 어떠한 용도로 이미 공개가 된 SNS 대화를 대상으로 삼는다. 또한 세대별 통신언어 인식에 대한 설문지는 개발하여 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도록 한다. 설문 대상은 한국인 150명과 영어 원어민 150명으로 10대에서 60대에 걸쳐 조사한다. 연구 분석은 질적 분석과 양적 분석을 병행한다.
2) 연구 자료 수집과 분석
(1) SNS에서 사용되고 있는 영어와 한국어 통신언어 수집 연구자료 수집은 충분한 시간동안 연구자가 속한 SNS를 중심으로 그리고 이미 온라인 신문과 같은 미디어에서 공개된 자료와 연구자가 직접 회원으로 등록된 SNS나 ‘친구’로 포함이 된 SNS에서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대화 상대자의 연령을 알 수 있다. 따라서 SNS 대화를 수집할 때, 연령별로 수집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SNS 통신언어 대화자료 분석은 화용론적으로 질적 연구가 이루어지므로 수집된 자료의 수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나 Grice의 대화 협력 원칙(1975)에서의 네 가지 대화 격률과 이 격률에서 관련성을 강조하여 이론을 세운 Sperber & Wilson(1995)의 관련성 이론에 맞추어 분석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자료를 확보가 필요하므로 충분한 양의 자료를 확보하도록 한다.
(2) 세대별 인식의 차이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 자료 수집 설문조사를 위해서는 해당 설문조사지 개발하여 연구 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조사한다. 설문조사지 영어와 한국어로 작성하며 아래의 문항을 바탕으로 하되 연구를 더 추진하여 문항을 완성하도록 한다. 설문문항은 5점 척도와 선택형, 그리고 주관식 자유 의견 기술란으로 구성한다.
3) 연구 분석 연구 분석은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 병행한다. 먼저, 수집된 SNS 통신언어 연구 자료는 영어와 한국어로 나누어 화용 이론에 의해 데이터를 질적 연구한다. 대화분석을 할 시, 화자의 발화의미를 청자가 해석을 하여 의사소통이 성공했는지 그렇지 못했는지의 상황에서 화자와 청자의 한쪽의 입장에서만 분석하지 않고 양쪽에서 분석함을 밝힌다. 그리고 세대별 인식의 차이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계 수치로 산출하여 양적 분석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본 연구에서는 SNS 커뮤니케이션에서 영어와 한국어에 나타난 세대 간 언어의 격차 분석을 SNS 대화를 고전 화용이론인 Grice(1975)의 대화 협력의 원칙과 Sperber와 Wilson(1995)의 관련성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화용론적으로 분석하였고, 그다음으로는 영어원어민과 ...
본 연구에서는 SNS 커뮤니케이션에서 영어와 한국어에 나타난 세대 간 언어의 격차 분석을 SNS 대화를 고전 화용이론인 Grice(1975)의 대화 협력의 원칙과 Sperber와 Wilson(1995)의 관련성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화용론적으로 분석하였고, 그다음으로는 영어원어민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SNS 언어사용에 관한 세대별 인식 차이를 조사한 설문결과를 분석하였다. SNS 대화분석에서는 신조어나 두문자어 등 SNS 언어를 사용하여 나타나는 세대 간의 의사소통 갈등을 살펴봄으로써 문자로 대화를 할 시 상대가 이해할 수 없으면 성공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움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이 영어원어민보다 SNS 언어 유형별 사용 정도에서 더 세대 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세대가 낮을수록 SNS 언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세대가 높을수록 더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SNS상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접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도 한국인 그룹의 경우 10대와 20대는 60대 이상의 평균과 유의미한 수준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동일 항목에서 영어원어민의 그룹에서는 20대와 50대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대와 60대 이상과의 결과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영어원어민의 경우는 한국인 그룹과 달리 세대별 즉 나이에 따라 결과가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에서 사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언어가 세대 간의 의사소통에서 문제를 야기시키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영어원어민과 한국인의 모든 세대에서 3점 이상의 평균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빠르게 증가하고 생성되는 SNS 언어와 그의 사용에 대하여 세대 간의 의사소통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인식은 영어원어민과 한국인 모든 세대에서 인식하고 문제가 인지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자유기술의견에서 두 그룹 모두에서 SNS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언어의 진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일부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영어와 한국어 사용자 모두에서 언어의 파괴에 대한 우려의 견해가 우세하였다.
영문
The study aims to explore the differences in the use of languages in social media communication (SNS) between generations from pragmatic perceptions. The paper first analyses the social media dialogues based on Grice(1975)’s Cooperative Principle and ...
The study aims to explore the differences in the use of languages in social media communication (SNS) between generations from pragmatic perceptions. The paper first analyses the social media dialogues based on Grice(1975)’s Cooperative Principle and Sperber and Wilson(1995)’s Relevance Theory. Second, the survey results with 213 English native speakers and 255 Koreans in terms of the use of social media languages are discussed. The results show that there is a clear difference between generations in the use of SNS language by Koreans compared to native English speakers. The younger the generation is, the more SNS language is used while the older generations use less. Regarding whether the language used in SNS is understandable or no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average between the 10s and 20s with people over 60s in the Korean group. In the case of English native speakers, the result is not proportional to age groups, unlike the Korean participants. However, except for the Korean 10s group, the majority of generations in both groups think that the social media language creates communication problems between generations.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The study aims to explore the differences in the use of languages in social media communication (SNS) between generations from pragmatic perceptions. The paper first analyses the social media dialogues based on Grice(1975)’s Cooperative Principle and ...
The study aims to explore the differences in the use of languages in social media communication (SNS) between generations from pragmatic perceptions. The paper first analyses the social media dialogues based on Grice(1975)’s Cooperative Principle and Sperber and Wilson(1995)’s Relevance Theory. Second, the survey results with 213 English native speakers and 255 Koreans in terms of the use of social media languages are discussed. The results show that there is a clear difference between generations in the use of SNS language by Koreans compared to native English speakers. The younger the generation is, the more SNS language is used while the older generations use less. Regarding whether the language used in SNS is understandable or no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average between the 10s and 20s with people over 60s in the Korean group. In the case of English native speakers, the result is not proportional to age groups, unlike the Korean participants. However, except for the Korean 10s group, the majority of generations in both groups think that the social media language creates communication problems between generations.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본 연구에서는 SNS 커뮤니케이션에서 영어와 한국어에 나타난 세대 간 언어의 격차 분석을 SNS 대화를 고전 화용이론인 Grice(1975)의 대화 협력의 원칙과 Sperber와 Wilson(1995)의 관련성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화용론적으로 분석하였고, 그다음으로는 영어원어민과 한 ...
본 연구에서는 SNS 커뮤니케이션에서 영어와 한국어에 나타난 세대 간 언어의 격차 분석을 SNS 대화를 고전 화용이론인 Grice(1975)의 대화 협력의 원칙과 Sperber와 Wilson(1995)의 관련성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화용론적으로 분석하였고, 그다음으로는 영어원어민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SNS 언어사용에 관한 세대별 인식 차이를 조사한 설문결과를 분석하였다. SNS 대화분석에서는 신조어나 두문자어 등 SNS 언어를 사용하여 나타나는 세대 간의 의사소통 갈등을 살펴봄으로써 문자로 대화를 할 시 상대가 이해할 수 없으면 성공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움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이 영어원어민보다 SNS 언어 유형별 사용 정도에서 더 세대 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세대가 낮을수록 SNS 언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세대가 높을수록 더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SNS상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접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도 한국인 그룹의 경우 10대와 20대는 60대 이상의 평균과 유의미한 수준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동일 항목에서 영어원어민의 그룹에서는 20대와 50대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대와 60대 이상과의 결과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영어원어민의 경우는 한국인 그룹과 달리 세대별 즉 나이에 따라 결과가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에서 사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언어가 세대 간의 의사소통에서 문제를 야기시키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영어원어민과 한국인의 모든 세대에서 3점 이상의 평균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빠르게 증가하고 생성되는 SNS 언어와 그의 사용에 대하여 세대 간의 의사소통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인식은 영어원어민과 한국인 모든 세대에서 인식하고 문제가 인지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자유기술의견에서 두 그룹 모두에서 SNS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언어의 진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일부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영어와 한국어 사용자 모두에서 언어의 파괴에 대한 우려의 견해가 우세하였다. 대화에서 대화참여자들은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바탕으로 맥락을 해석하고 이해하려 한다. 그러나 대화의 상대에 따라서 발화 내용과 형식을 더 배려하여 대화과정에서 생기는 오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디지털 시대 속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한 SNS 대화가 더 빈번해지고 우리 언어생활에 피할 수 없는 소통의 과정이 되었다면, 세대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그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화 참여자인 화자는 청자에 따라 즉 상대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관련성을 고려하여 신중한 언어 선택을 할 필요가 있겠다. 추후에도 SNS 대화와 관련된 더 활발한 연구가 지속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