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 내용
1차 연도 연구 제목:
“성곽 공방전에서 사용된 고대 동서양의 군사공학 기술 비교”
① 서론: 군사용어사전에서 군사공학의 개념, 듀이 십진분류법과 나토에서 정의한 군사공학의 개념, 국방부 군사자료 분류표에 근거한 군사공학의 개념 등을 비교한다. ...
1. 연구 내용
1차 연도 연구 제목:
“성곽 공방전에서 사용된 고대 동서양의 군사공학 기술 비교”
① 서론: 군사용어사전에서 군사공학의 개념, 듀이 십진분류법과 나토에서 정의한 군사공학의 개념, 국방부 군사자료 분류표에 근거한 군사공학의 개념 등을 비교한다.
② 성곽의 군사지리적 분포도 특성: 군단의 규모에 따라 변천하는 성곽의 분포도를 작성한다. 또 미들랜드나 노리쿰, 파노니아, 화성의 기안리, 진천 석장리, 밀양 사촌과 같은 제철지역, 울산 달천의 철광석 산지와의 병참선도 고려한다.
③ 공방전에서 토목공학 기술의 사례 수집 및 분석: 방어 중심지의 재공급 차단, 병참선 차단, 원군 투입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차단 주둔지’의 설립 방법과 기술에 대해서 서술한다. 성벽의 높이만큼 지상에서의 공격로 건설과 지하 터널을 통해 공격해 들어오는 이중 공방전을 설명한다.
④ 공방전에서 기계공학 기술의 사례 수집 및 분석: 공방전에서 파성퇴와 공성탑을 활용한 사례, 노포를 기술개발하고 활용한 사례를 조사한다. 무구 작업장, 국영공장에 관한 기록에서 추론한 공성무기 제작과 설치 체제, 운용의 주체인 노역면제병(immunes), 충당, 석투당 등에 대해 검토한다.
⑤ 결론: 4세기 서로마제국이 부족 단위로 기동성과 게릴라 전술을 강조하는 게르만족을 상대하면서 성곽 공방전의 기술을 경시, 활용하지 않은 상황, 동로마제국이 로마군으로부터 기술을 습득, 발전시킨 사산조 페르시아와 상대하면서 기술을 강조하는 상황을 비교 분석한다. 또 당과 신라가 쇠뇌의 사정거리를 높이려고 논의한 상황을 통해 공학 기술의 군사적 의미를 판단한다.
2차 연도 연구 제목:
“고대 동서양의 성곽 공방전에서 나타난
군사공학적 전략의 이론과 실제 비교”
① 서론: 1차 연구에서 성곽 공방전의 사례 수집과 현상 조사를 한 결과를 실증적 사례로서 활용한다는 점을 명시한다. 그리스 strategos의 역할, 1801년 파리 군사사전에서 규정된 ‘strategime’의 개념, 클라우제비츠와 조미니의 개념 규정, 국방대학교, 합동참모본부 등의 기관에서 정의한 용어규정을 서술한다.
② 전략가들의 성곽 공방전 전략 이론: 프론티누스, 요세푸스, 암미아누스, 베게티우스, 손무 등 전략가들이 개인적인 사상이나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성곽 공방전에서의 전략을 분석한다. 포병 전술을 강조하는 19세기의 클라우제비츠와 조미니의 전략과도 비교 분석한다.
③ 성곽 공방전에서 사용된 전략 유형 분석: 군사정책의 틀 위에 개별 성곽 공방전에서 실제 사용된 전략과 전투의 강도를 파악한다. 포위를 통한 지연, 공세, 수세, 선수후공, 전진 방위, 공성무기를 동원한 무력시위, ‘청야입보’, ‘이일대로’로서 성곽을 근거로 한 군사기지 강화 전략 등 다양한 전략들이 실제로 구현되었다. 지정학적 위치, 적의 성향, 공성무기 발달 상황 등을 고려하여 구사한 전략들의 유형을 분류한다.
④ 군사공학적 전략의 이론과 실제 비교: 전략가들의 이론과 성곽 공방전의 경험이 있는 군지휘관들의 이론이 실제 전투에서 타당성과 객관성, 보편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는 다양하므로 이론과 실제의 일치 및 괴리를 밝혀야만 전쟁에서 성곽 공방전의 군사사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⑤ 결론: 성곽 공방전이 ‘파괴의 매커니즘’에 해당하지만 기술발전을 통한 전쟁의 승리가 궁극적으로 ‘인간생활 향상’이라는 군사공학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2. 연구 방법
연구 대상은 공성전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서양의 로마와 우리나라의 고구려, 백제, 신라이다. 연구 시기는 전술 대형 변화가 있었던 기원전 4세기에서 7세기 신라의 삼국통일 이전까지로 한다.
자료는 역사서, 전략서, 발굴보고서, 지리서를 위주로 할 것이다. 사실 규명과 해석 작업을 분리하여 자료를 분석할 것이다. 전문가들과 장기적, 주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전투의 양상들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타 전공자와의 관점 교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장 답사를 통해 전략가들이 성곽을 조성해야 하는 곳으로 지적한 은폐지나 구릉지에 실제로 성곽이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할 것이다.
연구 방법에서 본 연구는 ‘통문화적’ 비교 연구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다양한 민족의 다양한 시대적 상황을 인정하고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군사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포착하려고 한다. 또 본 연구는 ‘탈학제성’ 연구 방법을 시도할 것이다. 전쟁사에 관한 단편적인 문헌 연구를 벗어나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성곽을 재현함으로써 연구의 객관성과 타당성을 검증할 것이다. 이는 기존의 학문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탈학제성’이라는 새로운 연구 방법을 시도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