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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역기능적 재무행동 개선 및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측정: 저소득층 청소년을 중심으로
Development of an Improvement and Prevention Program for Dysfunctional Financial Behavior and Estimation of the Effects: Focusing on Low-Income Youth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8S1A5A2A01039528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3 년 (2018년 07월 01일 ~ 2021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손상희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인지행동적, 재무치료적 접근에서 소비자의 돈과 관련된 재무적 신념이 어떻게 역기능적 재무행동에 대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이론적 틀을 마련하고, 실증적 증거를 기반으로 하는 재무행동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한 기 지원 선행연구는 학술적, 실무적 가치 측면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 지원 선행연구는 돈 장애 특성을 가진 소비자의 역기능적 재무행동 개선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국한했다는 점과, 제한된 연구기간 안에서 프로그램 개발에 치중함으로써 효과 측정의 치밀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프로그램의 적용과 확산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어, 이를 보완한 후속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기 지원 선행연구의 후속연구로서, 기 개발된 프로그램을 예방적 차원의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프로그램 효과의 심도 깊은 측정에 중점을 두며, 새로운 프로그램 확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기 지원 선행연구의 학문적, 실천적 성과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금융취약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에 초점을 맞추어 역기능적 재무행동 개선 및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 기대효과
  • 첫째, 본 연구는 역기능적 재무행동의 개선뿐 아니라 예방적 차원으로 연구의 초점을 확장하였다. 금융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예방적 차원에서의 효과를 평가하며 개선점을 제시함으로써, 기 지원 선행연구 성과를 더욱 확대하는 실천적 기여를 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는 기 지원 선행연구에서 입증된 이론적 모형을 바탕으로, 인지적 접근과 재무치료적 접근을 접목하여 프로그램 대상자인 저소득층 청소년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 지원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이론적 모형이 다른 소비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 유추해 볼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질적 접근방법인 실행연구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동시에 참여관찰과 평가, 피드백과 개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기 지원 선행연구를 보완하는 측면을 지닌다.
    넷째, 본 연구는 게이트키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의 새로운 확산방안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후속연구로서의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금융교육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큰 상황에서, 이론과 실증에 기반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 새로운 프로그램 전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금융교육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금융취약집단인 저소득층 청소년의 금융위험을 감소시키고 금융역량 및 재무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게이트키퍼 활용을 통해 학교 밖 금융교육 및 상담 현장에서의 일회성 교육 대신 지속적인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방향 설정에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더하여, 금융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학문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는 미국의 재무치료학회와의 네트워크 형성, 국내․외 학술대회에서의 연구결과물 공유 등을 통해, 국내 관련 연구의 확산을 꾀하고 소비자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연구보조를 담당할 후학들이 새로운 개념과 연구와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필요를 위한 연구에 대한 동기를 높여 줄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목적은 금융취약집단으로서의 저소득층 청소년에 주목하여, 이들을 위한 역기능적 재무행동 개선 및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청소년의 금융소비자로서의 특성과 금융사회화 경험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토대로 금융교육에 대한 요구도를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게이트키퍼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적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1차년도 연구는, 본 연구의 대상인 저소득층 청소년의 금융이해력과 재무심리요인, 금융사회화 경험과 관련된 금융소비자로서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를 통한 질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2차년도 연구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재무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최종 프로그램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에, 1차연구를 토대로 프로그램 로직 모형 설계를 통해 전체 프로그램 모형 및 평가척도를 개발(Robson, 2012 참조)하고, 1차연구에서 교육요구도를 도출하여 프로그램에 반영한다. 프로그램 실행시 교육현장에서 문제점 발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행, 그에 대한 참여자들의 반응 고찰의 과정을 순환적으로 반복하여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간다.
    3차년도 연구는, 게이트키퍼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효과를 측정하며,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확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이트키퍼란 문지기라는 의미의 용어로,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도움을 받도록 조종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청소년 소비자교육, 금융교육과 관련해서도 실제 학교 밖의 청소년들에게 직접 교육하는 것은 효율적이지도 않고 그런 기회를 찾기가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선정하고, 그들을 훈련하고, 그들이 다시 청소년들에게 교육하는 시스템을 시도하고 그 효과를 측정해보고자 한다.
    3차년도의 연구절차는, 2차연구에서의 최종 프로그램을 토대로 게이트키퍼 훈련 프로그램 개발, 게이트키퍼 모집 및 선정, 교육, 게이트키퍼를 통한 프로그램 실행 및 효과 측정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이때 효과 평가는 양적으로 이루어지며, 사전-사후, 실험-통제집단의 실험설계를 바탕으로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3년에 걸친 연구과제로, 금융취약집단으로서의 저소득층 청소년에 주목하여 저소득층 청소년의 금융소비자로서의 특성과 금융사회화 경험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토대로 금융교육에 대한 요구도를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멘토링교육에 적용하여 교육의 확산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1차년도 연구에서는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금융소비자로서의 저소득층 청소년의 삶과 금융사회화 과정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금융교육에 대한 함의를 도출하였다. 5명의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총 7회에 걸친 심층면담 결과, ‘돈숭배적 믿음과 불안’, ‘가격에 대한 민감성과 죄책감’, ‘기본적인 재무지식의 부족’과 같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금융소비자로서의 특성을 도출하였고, 재무적 트라우마 경험이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함을 밝혔다. 2차년도 연구에서는 1차년도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행연구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재무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측정하였다. 프로그램은 이들의 금융이해력 부족의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재무적 트라우마, 돈 숭배적 사고와 불안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다루고, 사회적 지지체계에 대한 확신과 자기효능감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어 5회기로 구성하였다. 저소득 청소년 총 11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교육 전과 후, 그리고 교육 전과 1개월 후 금융지식과 용돈관리행동의 개선이 유의하게 나타났고, 재무심리적 요인은 부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년도 연구에서는 게이트키퍼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여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확산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게이트키퍼로서 대학생 멘토들을 선정하여 멘토링교육을 실시하였는데, 4명의 멘토가 각각 4~5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대부분의 재무심리적 요인과 금융이해력 요인이 프로그램 수행 후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또한 질적분석 결과를 통해서도 멘티들은 소비행동, 신념과 태도, 지식, 인간관계 등에서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지식의 습득보다 실천 학습을 통한 행동의 변화가 더욱 요구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에 있어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고 친밀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관계를 통한 프로그램 실행의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derive demands for financial education based on an in-depth understanding of the characteristics and financial socialization experiences of low-income youth as financial consumers, develop customized financial education programs, and apply them to mentoring education to seek ways to spread education. In the first year's study, through narrative inquiry, the lives of low-income youth as financial consumers and the process of financial socialization were understood in-depth, and implications for financial education were derived through this. A total of seven in-depth interviews of five study participants revealed that low-income adolescents' characteristics as financial consumers, such as "money worship beliefs and anxiety," "sensitiveness and guilt about prices," and "lack of basic financial knowledge," were significant risk factors. In the second year's study, based on the results of the first year's study, a financial health program for low-income youth was developed, and its effectiveness was measured through action research. The program consisted of five sessions, focusing on resolving the problem of their lack of financial understanding, dealing with psychological problems such as financial trauma, money worship belief, and anxiety, and fostering confidence and self-efficacy in the social support system. As a result of implementing the program for 11 low-income teenagers, it was found that financial knowledge and pocket money management behavior improved significantly after education, and financial psychological factors were partially significant. In the third year's study, the goal was to present the possibility of spreading youth financial education programs by verifying the effectiveness of using gatekeepers. Mentoring training was conducted by selecting college student mentors as gatekeepers, with four to five mentors using Zoom's online video conferencing platform. As a result, most financial literacy and psychological factors changed positively after the program was performed, showing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In addition, through qualitative analysis, mentees showed that various positive changes occurred in consumption behavior, beliefs and attitudes, knowledge, and human relationships. This is significant because it has proven the positive effect of program execution through mentoring relationships that enable learner-centered education and receive personal and practical help in financial education for adolescents who require more changes in behavior through practical learning than knowledge acquisi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저소득층 청소년의 금융소비자로서의 특성과 금융사회화 경험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토대로 금융교육에 대한 요구도를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멘토링교육에 적용하여 교육의 확산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1차년도 연구에서는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금융소비자로서의 저소득층 청소년의 삶과 금융사회화 과정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금융교육에 대한 함의를 도출하였다. 5명의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총 7회에 걸친 심층면담 결과, ‘돈숭배적 믿음과 불안’, ‘가격에 대한 민감성과 죄책감’, ‘기본적인 재무지식의 부족’과 같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금융소비자로서의 특성을 도출하였고, 재무적 트라우마 경험이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함을 밝혔다. 2차년도 연구에서는 1차년도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행연구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재무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측정하였다. 프로그램은 이들의 금융이해력 부족의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재무적 트라우마, 돈 숭배적 사고와 불안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다루고, 사회적 지지체계에 대한 확신과 자기효능감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어 5회기로 구성하였다. 저소득 청소년 총 11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교육 전과 후, 그리고 교육 전과 1개월 후 금융지식과 용돈관리행동의 개선이 유의하게 나타났고, 재무심리적 요인은 부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년도 연구에서는 게이트키퍼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여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확산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대학생 멘토들을 선정하여 멘토링교육을 실시하였는데, 4명의 멘토가 각각 4~5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대부분의 재무심리적 요인과 금융이해력 요인이 프로그램 수행 후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또한 질적분석 결과를 통해서도 멘티들은 소비행동, 신념과 태도, 지식, 인간관계 등에서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고 친밀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관계를 통한 프로그램 실행의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금융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저소득층 청소년의 금융소비자로서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이러한 특성이 형성되는 금융사회화 과정을 탐색함으로써, 역기능적 재무행동의 예방적 차원으로 연구의 초점을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금융취약집단인 저소득층 청소년의 금융위험을 감소시키고 금융역량 및 재무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이를 청소년을 아우르는 금융임파워먼트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그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효과적인 근거기반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심리교육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금융교육 및 상담의 내용과 방향 설정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고, 멘토링을 활용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효과적인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 새로운 프로그램 전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금융교육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또한 멘토 활용을 통해 학교 밖 금융교육 및 상담 현장에서의 일회성 교육 대신 지속적인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방향 설정에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 색인어
  • 저소득층 청소년, 역기능적 재무행동, 돈에 대한 신념, 금융이해력, 청소년 금융교육,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육평가, 내러티브 탐구, 실행연구,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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