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 의인과 악인의 대조 및 율법에 대한 발화수반행위를 중심으로
Psalter’s Function of Ethical Cultivation: A Focus on the Illocutions of the Contrast of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and of the Law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8S1A5B5A07072840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1 년 (2018년 09월 01일 ~ 2019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방정열
연구수행기관 안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을 분석하여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오랫동안 구약의 시편은 ‘찬양’과 ‘기도’로 간주되어 왔다. 구약 시대의 성전 제사(역대하 29:30)와 신약 시대의 모임(마 26:30; 막 14:26)에서 ‘찬양’으로 사용되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시편의 히브리어 제목이 ‘기도들’을 의미하는 ‘테필롯’이 아니라 ‘찬양들’을 의미하는 ‘테힐림’일 만큼 시편은 ‘찬양’과 관계가 깊다. 시편은 또한 성도들의 ‘기도’로 활용되고 있다. 시편의 시인들이 한 고백과 찬양을 자신의 고백과 찬양으로 발화해온 것이다. 초대교회와 중세교회,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편은 기도로 간주되어 왔다. 더 나아가 시편은 신학을 전개한다. 하나님의 행위와 속성을 묘사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밝히고 있고, 여러 신학적 주제들(시온, 다윗언약, 의인과 악인에 대한 보응 등)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들은 시편을 윤리적 측면에서 충분히 연구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구약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윤리 연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월터 카이저(Walter Kaiser)의 Toward Old Testament Ethics(1991)와 발더마 잔센(Waldemar Janzen)의 Old Testament Ethics: A Paradigmatic Approach(1994),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her J. H. Wright)의 Old Testament Ethics for the People of God(2004)와 조엘 그린(Joel Green)과 자크라인 렙슬리(Jacqueline Lapsley)의 The Old Testament and Ethics: A Book-by-Book Survey(2013)를 꼽을 수 있다. 이 저서들은 시편의 윤리적 측면을 부분적으로 다루었을 뿐 심도 있게 다루지는 못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시편의 윤리적 차원과 그 기능—‘윤리적 함양 기능’—을 입증하여 시편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를 통한 효과는 다음 세 가지 차원에서 기대해볼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시편 연구에서 오랫동안 외면 받아 왔던 윤리적 차원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시편에도 독자들에게 작용하고 있는 윤리적 함양 기능이 있음을 학술적으로 재확인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대부분의 시편 연구는 각 시편에 대한 양식적, 역사·비평적 분석 혹은 어떤 특정한 주제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고, 최근 들어 정경 비평적 분석(canonical analysis)이 진행되고 있으나, 시편의 윤리적 기능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상태에 있다. 따라서 시편의 윤리적 기능을 입증하는 본 연구는 한국의 시편 연구 범위를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 적용되는 ‘화행이론’(speech-act theory)을 시편 학계에 소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신학대학원의 목사후보생들과 이미 현장에서 교인들을 이끌고 있는 목회자들의 시편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상술한 바와 같이, 한국 대부분의 교인들은 시편을 찬양과 기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좀처럼 그 이상을 넘어 고찰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시편 인식은 신학교 안에서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신학대학원에서 시편은 ‘시가서’라는 과목명으로 한 학기를 배운다. ‘시가서’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포함하는데, 시편에 할당되는 시간은 한 학기 동안 총 9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시편의 개론 가운데서도 개론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끝나기 십상이다. 따라서 목사후보생 뿐만 아니라 현장 목회자들의 시편 인식이란 매우 얕고 좁다. 따라서 본 논문의 연구는 그들에게 시편을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음미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교회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사회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한국 교회는 기독교가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와 정반대의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여러 원인들이 복잡하게 섞여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낮은 윤리 의식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거짓말부터 시작해서 외도에 이르기까지 죄의식은 땅에 떨어졌고, 교회 공동체나 공공의 장소에서 유지해야 할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 의식은 형편없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현실에서 시편을 통한 윤리 의식 고취는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1.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화행이론’(speech-act theory)와 정경비평(canonical criticism)을 활용하여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을 밝히는 데에 있다. 2. 연구 내용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논자는 먼저 연구 범위를 시편의 제1-2권(시 1-72편)으로 한정할 것이다. 제3-5권에 윤리적 함양 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1-2권에 집중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제1-2권에 등장하는 의인과 악인의 대조에 화행이론을 적용하여 발화수반행위(illocutionary act)를 분석할 것이고, 율법(시 1편, 19편, 119편)과 십계명에는 정경비평과 화행이론을 함께 적용할 것이다. 첫째, 의인과 악인에 대한 대조를 분석할 것이다. 시편 1편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의인과 악인은 시편 전체에 걸쳐서 등장하지만, 제1-2권에 집중적으로 등장한다. 그 두 그룹의 행위와 그들의 발화에 화행이론을 적용하여 발화수반행위를 확인해보면 독자들에게 의인과 악인의 삶 가운데 한 가지의 삶을 선택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의인의 삶과 태도가 일종의 윤리적 모범(ethical paragon)으로 독자들에게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시편에서 강조하고 있는 율법(시 1편, 19편, 119편)과 십계명을 분석할 것이다. 구약의 윤리를 논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것 중의 하나가 율법이며, 더 구체적으로는 십계명이다. 이 주제는 두 가지 차원에서 접근하여 분석될 필요가 있다. 하나는 정경비평적 접근이고, 다른 하나는 화행이론적 접근이다. 율법과 십계명은 일반적으로 언약백성이 따라야 할 윤리적 삶의 구체적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율법과 십계명을 최종 시편에서 어떻게 전략적으로 배열되어 있는지를 정경비평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또한 그렇게 배열된 율법과 십계명을 어떤 발화수반행위 차원에서 수행되고 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3. 연구 방법 상술한 바와 같이, 본 연구는 화행이론(speech-act theory)과 정경비평(canonical criticism)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진행될 것이다. 화행이론은 존 오스틴(John L. Austin)과 존 설(John R. Searle)에 의해 제창되고 발전된 언어학적 분석 이론이다. 이 이론은 기본적으로 세 단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발화행위(locution), 발화수반행위(Illocution), 발화효과행위(perlocution). ‘발화행위’는 말 그대로 발화 자체를 가리키고, ‘발화수반행위’는 그 발화를 통해 의도하는 것을 말하는데 경고, 주장, 질문, 명령, 권유 등을 함의한다. 그리고 ‘발화효과행위’는 발화가 의도했던 최종적 결과를 가리킨다. 이 이론은 시편의 찬양과 고백 등을 분석하면서 그 의도(발화수반행위)가 무엇인가를 확인하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한 분석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정경비평은 차일즈(Brevard Childs)와 샌더스(James Sanders)에 의해 도입된 성경비평 방식으로 성경의 최종 텍스트에 집중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시편의 경우, 차일즈의 제자인 윌슨(Gerald Wilson)에 의해 활성화된 이 방법을 활용할 것이다. 특별히 에리히 쩽어(Erich Zenger)가 제시한 다음 네 가지 원칙이 적용될 것이다. 첫째, 정경적 주해는 시편 하나와 그 인접 시편들 사이에 있는 연결고리들에 주목한다. 둘째, 정경적 주해는 편집 단위 내 시편의 위치에 주목한다. 셋째, 정경적 주해는 시편의 표제어들을 해석학적 지평선으로 이해한다. 넷째, 정경적 주해는 모음집 내에 있는 시편들의 연결고리들과 반복을 고찰한다(Erich Zenger, “Was wird anders bei kanonischer Psalmenauslegung?” [397-413]). 이 원칙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특별히 인접한 시편들이 주제적(thematic) 차원에서 어떻게 반복·확대·강조되고 있는가를 분석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을 입증하는 데 있다. 시편은 오랫동안 기도와 찬송으로 인식되어 왔다. 실제로 시편은 교회에서 기도와 찬송으로 활용되어 왔고 현재도 그렇다. 그것은 교회가 과거에 시편을 어떻게 사용해왔는가를 조금만 살펴보아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시편에는 그런 기능(기도와 찬송) 이외에도 윤리적 함양 기능이 존재한다. 명시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더라도 시편은 시편을 읽는 독자들에게 무엇이 옳은가를 깨우치게 하며 올바른 것을 선택하도록 요청하는 기능이 있다. 이와 같은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 본 연구는 정경비평(Canonical Criticism)과 화행이론(Speech Act Theory)을 활용한다. 정경비평은 최종 텍스트에 집중하는 방법론이고, 화행이론은 발화 혹은 텍스트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유익한 방법론이다. 특별히 화행이론은 존 오스틴(J. L. Austine)과 존 설(John Seale)에 의해 주창된 언어철학의 하위 분야로 사람이 말을 할 때(발화를 할 때), 어떤 행위(act)를 한다는 것이다. 이 원리를 텍스트로 가져와 활용하면, 텍스트 자체가 발화(locution)이라면, 그 텍스트는 어떤 행위(의도: 약속, 경고, 초청 등)를 한다는 것으로 적용된다(illocution). 이 연구를 통해 시편을 윤리적 차원에서 읽을 수 있다는 주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강조될 것이다.
  • 영문
  •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demonstrate that theBook of Psalms has an ethical function. The Book of Psalms has long recognizedas either a prayer book or a hymnbook. Actually it has long been and iscurrently being utilized as such kinds of books, which is easily identifiedwhen one study how the Book of Psalms has been used in the churches in the past.However, inaddition to such functions of the bookthere is the ethical function in the book. Even though the ethical function isnot explicitly stated, the Book of Psalms has a function of making readersenlighten and choose which way is ethically right. To that end, I will utilizethe canonical criticism and the speech-act theory. The former mainly focuses onthe final text and the latter pays a great attention to grasping the intentionof the text. In particular, the speech-act theory advocated by J. L.Austine and J. Searle argues that an utterance does an actlike warning, promise, invitation, etc. If one applies the theory to a text,the text can be recognized as an utterance (locution) and does an action, whichmay be regarded as the intention of the text (illocution). I hope that theethical reading of the Book of Psalms will be revitalized and reinforc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을 입증하는 데 있다. 시편은 오랫동안 기도와 찬송으로 인식되어 왔다. 실제로 시편은 교회에서 기도와 찬송으로 활용되어 왔고 현재도 그렇다. 그것은 교회가 과거에 시편을 어떻게 사용해왔는가를 조금만 살펴보아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시편에는 그런 기능(기도와 찬송) 이외에도 윤리적 함양 기능이 존재한다. 명시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더라도 시편은 시편을 읽는 독자들에게 무엇이 옳은가를 깨우치게 하며 올바른 것을 선택하도록 요청하는 기능이 있다. 이와 같은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 본 연구는 정경비평(Canonical Criticism)과 화행이론(Speech Act Theory)을 활용한다. 정경비평은 최종 텍스트에 집중하는 방법론이고, 화행이론은 발화 혹은 텍스트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유익한 방법론이다. 이 연구를 통해 시편을 윤리적 차원에서 읽을 수 있다는 주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강조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시편에 대한 해석은 오랫동안 양식비평이 주를 이루었다. 각 시편이 과거의 어떤 상황에서 만들어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연구가 핵심이었다. 소위 ‘삶의 정황’(Sitz im Leben)을 확인하는 것에 연구의 에너지를 쏟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경비평 방법을 통해 시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많은 연구들이 세상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 게다가 본 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는 화행이론(Speech-Act Theory)의 장점을 살려 시편 연구를 새롭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연구결과 본 연구는 정경비평과 특별히 화행이론을 활용하여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을 찾고자 하였다.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이라는 주제는 윤리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앓고 있는 한국 기독교의 현 주소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가치 있는 주제라고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시편을 기도요 찬송이라는 입장이 지배적이었지만, 그것만이 시편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편에는 윤리적 함양 기능이 있다. 즉, 시편들이 직접적으로 혹은 명시적으로 윤리적으로 어떻게 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독자들에게 율법에 기초하여 자신의 삶을 반추하고 경성하게끔 하여 윤리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는 기능이 있음을 확인한다. 이러한 목적은 시편 1편과 시편 15-24편에 등장하는 율법에 대한 강조, 의인과 악인의 대조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시편 1편, 19편, 119편과 같은 소위 ‘율법시’(토라시)의 내용과 그들의 정경적 배치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달성된다. 시편 1편의 경우, ‘율법 묵상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와 함께 ‘의인과 악인의 대조’를 대조한다. 이 시편에는 의인의 길을 선택하라는 명시적인 명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화수반행위(illocution)를 분석하면, 독자들에게 ‘의인의 길’을 선택할 것을 요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시편의 윤리적 함양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시편이라 할 수 있다. 시편 15-24편에 대한 전략적인 배열에 대한 분석과 그 배열(발화)에 대한 발화수반행위를 고찰하면, 율법에 기초한 윤리적 함양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시편 전체에서 율법시(토라시)라고 분류되는 시편 1편, 19편, 119편의 내용 분석과 그들의 전략적인 배열(발화)에 대한 발화수반행위를 고찰해도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즉, 시편은 기도와 찬송을 넘어서 독자들에게 윤리적 함양 기능이 담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활용방안 이런 결과를 학계에 보고하여 정경비평과 화행이론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고 이 방법론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힐 것이다. 현재 시편 학계는 양식비평을 넘어 정경비평으로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정경비평의 한계를 인식하고 화행이론의 활용도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 것이다. 또한 신학생들에게 시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할 것이다. 상술한 바와 같이, 한국 대부분의 교인들은 시편을 찬양과 기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좀처럼 그 이상을 넘어 고찰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시편 인식은 신학교 안에서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신학대학원에서 시편은 ‘시가서’라는 과목명으로 한 학기를 배운다. ‘시가서’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포함하는데, 시편에 할당되는 시간은 한 학기 동안 총 9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목사후보생 뿐만 아니라 현장 목회자들의 시편 인식이란 매우 얕고 좁다. 따라서 본 논문의 연구는 그들에게 시편을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음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세 번째 영역은 교회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사회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한국 교회는 기독교가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와 정반대의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여러 원인들이 복잡하게 섞여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낮은 윤리 의식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거짓말부터 시작해서 외도에 이르기까지 죄의식은 땅에 떨어졌고, 교회 공동체나 공공의 장소에서 유지해야 할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 의식은 형편없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현실에서 시편을 통한 윤리 의식 고취는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 색인어
  • 정경비평, 화행이론, 시편의 윤리, 의인과 악인의 대조, 율법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