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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와 21세기 간학제적 접근론: 차크라바르티, 파리카, 해러웨이를 중심으로
Anthropocene and 21st-century Interdisciplinary Approach: Focusing on Chakrabarty, Parikka and Harawa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8S1A5B5A07071265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1 년 (2018년 09월 01일 ~ 2019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심효원
연구수행기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인류세(Anthropocene) 담론을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학자들(차크라바르티, 파리카, 해러웨이)의 간학제적 방법론을 21세기 인문학의 한 가지 방법론으로 살펴본다. 본 연구에서 간학제적 방법론은 최근 예술과 기술, 인문학과 과학의 통섭 차원에서의 학문적 시도 이상으로 인류세가 함의하고 있는 전지구적 위기와 인류 전체의 자기반성적 태도의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동원되는, 인문학의 사회적 실천의 한 가지 방향이다. 다시 말해 차크라바르티, 파리카, 해러웨이의 간학제적 방법론은 학문 내에서만 여러 이론 영역들을 단순히 넘나드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이론이 직접적으로 사회에 대해 말하고 사회에 영향을 주고받는 실천의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인류세는 인류가 지구의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때로 학자에 따라 그 시작의 차이는 있지만 화석 연료를 대량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던 산업 혁명 전후로 보는 것이 수많은 관련 학자들의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지구온난화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각종 전지구적 현상은 특히 전철, 자동차, 비행기 등의 동력과 플라스틱의 생산의 재료가 되는 석유의 채굴 및 소비로 인한 것이며 석유는 현재의 산업, 경제, 국가를 둘러싼 자본주의 체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문제는 지구 온난화가 수많은 과학자의 끈질긴 연구로 20세기 직전에야 겨우 그 개념과 문제점이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이는 지구가 돌이킬 수 없는 파국 직전에서 그 원인이 인류 전체에 있음을 간신히 인정하게 되었다는 의미다. 이는 전통적으로 인문학의 각 분야의 학문적 경계 안에서 축적된 고유의 방법론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인문학의 연구들은 대부분 인간 고유의 영역인 언어와 언어 기반의 사고를 통해 인간을 장기간에 걸쳐 관찰해 왔고 그 사상들을 제안해 왔으며, 자기반성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것 역시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위계 관계 등을 분석하는 것 위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류세는 그동안 대기, 대지, 바다가 복구될 수 없을 만큼 오염된 원인이 인류에게 있다고 밝혀지기까지 과학 학문의 영역 안에 있었으며, 인간 개인 혹은 인간 대 인간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구 파괴에 일조했음을 받아들이기를 요구한다. 그러므로 인류세 담론은 지구의 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인류 전체의 새로운 윤리학을 구축해야 하는 21세기의 인문학적 도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본 연구는 앞으로 새로 써야 하는 21세기 간학제적 인문학의 한 가지 방향을 보여준 세 명의 인문학자의 경우를 참조하기를 요구한다. 차크라바르티는 포스트식민주의 분야에, 파리카는 미디어 분야에, (예외적으로 일찍이 간학제적 학문의 방법론을 완성하였던) 해러웨이는 페미니즘 분야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다가 21세기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인류세로 촉발된 지구와 인류에 관한 담론들을 논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인류세 이전에도 기존의 중심 역사에 맞서서 탈지배적인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성을 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의 최근 글은 그들의 자기반성적인 인문학적 통찰이 인류세를 말하기 위한 기후학, 지질학, 생물학을 횡단하는 간학제적 방법론 속에서 내용적 깊이를 완성하고 또 그 실천에 있어서 단단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는 잘 알려진 학자에서부터 신진학자들까지 활발하게 인류세에 대한 연구를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막 시작 단계에 있다. 급속 성장으로 채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부분은 다른 학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인문학(빈곤한 사상)과 더불어 1인당 최다 플라스틱 소비량의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인류세의 차원에서 본 연구에서 다루는 간학제적 인문학의 공통적인 주장에 의하면, 빈곤한 사상과 플라스틱 쓰레기의 최다 배출량은 서로 무관한 것이 아니다. 21세기 인문학의 역할은 신자유주의적 경제 논리에서 가장 우월한 가치인 효율 이상의 가치, 즉 인류 전체의 책임감과 의지, 곧 윤리적 행동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의 인문학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이는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인문학이 어떤 기능을 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는 인문학자들이 이번 인류 자체의 근본적인 재개념화를 요구하는 당면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용기를 가지고 새롭게 연구의 전환점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자발적이기도 하지만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21세기의 요청이기도 하다.
  • 기대효과
  • □ 인문학의 학제간 연구모델 제시
    인류세 담론은 신청자의 전공인 비교문학과 미디어 이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있으며 국내 학계에서도 그에 대해 막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지점에 있다. 본 학제간 연구는 인문학 연구자로서 인류세 담론에서 인문학적 균형을 맞추고 현재 상황에 필요로 하는 인문학자의 역할을 제시함으로써 침체된 인문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주목하는 미디어 연구, 문화사, 비교문학 등의 학제간 연구방식은 신청자의 연구와 발표의 각 단계에서 학술 대회 등의 경로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자 자신도 전문성과 깊이를 가진 다른 학계의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연구 진행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다른 학자들도 신청자의 연구가 제시하는 간학제적 방법론에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서로 학문적인 지식을 공유하며 21세기 인문학의 역할을 함께 모색해 볼 수 있다.

    □ 인문 융복합적 교육으로 후속 연구 인력 양성
    본 연구의 사례 분석 과정에서 얻어지는 이론 리서치, 시청각 자료들을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본 연구의 내용들을 학부 및 대학원에서의 미디어 이론 수업의 주된 내용으로 구성한다. 인류세 관련 인문학 담론은 대학원 심화 과정에서는 관련 글을 함께 집중적으로 읽은 다음 개별 이론가와 작품 분석 등의 독립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끌 수도 있고 학부의 입문 과정에서는 스스로의 삶을 거시적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쪽으로 가볍게 진행할 수도 있다. 또 본 연구가 간학제적 담론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문학, 경제학, 공학 쪽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각자의 전문적 영역에서 특화된 지식을 적용시키기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융복합적인 관점과 행동하는 이론을 강조하는 인문학의 21세기적 모델에 대해 이해하고 인문학이 우리의 일상과 밀착된 것임을 자연스럽게 증명할 수 있다.

    □ 동료 연구자와의 협력 연구 진행 및 대중 강연
    신청자가 속한 미디어 고고학 세미나 모임은 인문학, 디지털 영화, 뉴미디어, 미술, 영화작가론, 현상학, 아날로그 미디어 작가 등 각자의 관심 분야에 따른 대안적이고 비선형적 방법론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젊은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임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활발한 미디어 연구를 위한 국내의 학문적 토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세미나 모임은 미래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오픈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 예정에 있다. 본 연구과정에서 얻어지는 시청각 자료와 이론적 맥락들을 집중적으로 활용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렇게 다양하고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의 연구를 공동 작업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학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체가 되고자 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최근 인문학에서의 간학제 연구에 주목하여 전후 맥락을 살펴본다. 인류세는 네덜란드 대기화학자 파울 크루첸(Paul Crutzen)에 의해 제시된 개념으로 인류가 지구의 원래 환경(생태, 대기, 토양 등)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시기를 일컫는다. 구체적으로 지난 만년 전에서 이천년 전의 지질학적 시기로서 수용되었던 홀로세(Holocene)가 끝나고 인류세에 들어왔다는 입장은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멀게는 인류가 경작을 시작했던 시기부터 크루첸을 포함한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는 17세기 후반, 18세기부터의 산업혁명 이래로의 지구 전체를 바꾸어 놓는 단일 생명의 강력한 영향력을 의미한다. 물론 이 영향력이란 지구온난화, 멸종을 포함한 생태계 변화, 화학 오염 및 물리적 쓰레기(플라스틱)의 축적, 화석자원(석유) 채굴 등을 포함하는 것이다.
    인간이 행성 전체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위에서 열거되었듯이 마치 지구가 멸망하거나 돌이킬 수 없게 훼손되는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왔고, 이 인류세라는 용어에 함의된 완벽한 부정성은 단순히 지구의 대기, 생태, 지질 등의 추이를 관찰하는 과학자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자기반성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촉구하기 위한 인문학자들의 연합된 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여기에서 본 연구가 주목하려는 21세기 인문학의 경향이 대두되었다. 기존에 문학, 예술, 철학, 미디어학 등에 천착해왔던 인문학자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행성 전체의 변화를 관찰하고 파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 자기반성적 사고를 이끌어기 위해서 지질학, 생물학, 기후학에서부터 사회학, 경영학, 경제학까지 그동안 인문학적 영역에서 생소했던 다른 학문 분야의 개념과 연구들을 횡단하기 시작한 것이다.
    포스트식민주의로 잘 알려진 『유럽을 지방화하기』의 저자 디페시 차크라바르티(Depesh Chakrabarty)는 2009년 「역사의 기후: 네 가지 테제」라는 글에서 세계화, 자본과 하위주체(subaltern) 연구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후기식민주의 이론에 대한 지난 25년 간의 독서가 오늘날 지구의 위기를 이해하게 하는데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기후 변화의 위기가 우리가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에 어떻게 도전하도록 만들었고 보통 인문학에서 논하던 인류 보편에 대한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만 고려했던 역사에서 벗어나서 인류 전체가 지구 환경과 조건에 미친 영향에 유의하여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디어고고학자 유시 파리카(Jussi Parikka)는 미디어를 지질학의 개념으로 맥락화한다. 지질학과 미디어의 간학제적 연구를 통해 그는 미디어 자체를 아주 구체적인, 땅에서 비롯된 구체적인 광물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광물은 단순히 중립적인 지구의 자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간 힘이 얽히고 설킨 자본주의 착취의 맥락까지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페미니즘 학문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도나 해러웨이는 최근 인류세나 자본세 개념 대신 더 급진적인 술루세를 제안한다. 술루세란 지구상의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들과 공동의 삶을 꾸려나가는 친족 만들기, 그리고 그동안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지구를 파괴해 왔던 인간들의 지구 보존을 위한 책임감을 보다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언제나 주류 역사에서 타자로 존재해 온 대상들과의 협력, 대상들 사이의 혼종을 강조한다.
    차크라바르티, 파리카, 해러웨이의 공통점은 각각 다른 영역에서(포스트식민주의, 미디어고고학, 페미니즘) 대안을 추구하는, 이론이 어떤 한 쪽으로 쏠리는 중심화, 혹은 이분법을 꾸준히 경계하고 비판하고 거부해 오던 인문학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류세라는 용어를 제시한 과학자들, 그리고 행성 전체가 파국을 맞이할 수 있음을 구체적인 수치로 입증하고 있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그들 역시 인류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 말함으로써 지구 보전에 일조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그들의 연구로 대표되는 21세기의 인류세 담론, 인문학에서의 간학제적인 방법론은 지구 전체가 파국을 맞이하기 직전에 뒤늦게 스스로 되돌아본 인류가 지구 전체의 당면한 과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유일하고 필수불가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그들의 간학제적 연구 사례의 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위기에 봉착한 21세기 인문학이 나아갈 방향의 모색의 ‘방법론’과 인류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과 실천’이 함께 연합하고 있음을 궁극적으로 강조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차크라바르티, 파리카, 해러웨이의 인류세 담론에서 드러나는 공통적인 간학제적 연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새로 써야 하는 21세기 간학제적 인문학의 방향을 모색한다. 차크라바르티는 포스트식민주의 분야에, 파리카는 미디어 분야에, 간학제적 학문의 방법론을 일찍이 구축한 해러웨이는 페미니즘 분야로 잘 알려진 학자이며, 그들은 각자 다른 관심분야와 관점으로 인류세라는 용어의 등장으로 촉발된 지구와 인류에 관한 논쟁에 동참하고 있다. 그들은 인류세 담론과는 별개로 기존의 주류 역사에 맞서서 탈지배적인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성을 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서 다루는 그들의 최근 주장은 자기반성적인 인문학적 통찰이 인류세를 말하기 위한 기후학, 지질학, 생물학을 횡단하는 간학제적 방법론 속에서 내용적 깊이를 완성하고 또 그 실천에 있어서 공고한 중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맥락에서 차크라바르티, 파리카, 해러웨이의 간학제적 연구를 21세기 인문학의 역할 및 그 실천의 사례로서 참고하고자 한다. 그것은 인류세의 위기에 직면한 현재, 인간의 반성적 자기성찰과 비인간 타자를 그리는 방법론이다.
  • 영문
  • This study introduces a interdisciplinary study method revealed in the anthropocene discourses of Dipesh Chakrabarty, Jussi Parikka and Donna Haraway and reveals the 21st century direction toward interdisciplinary humanities. Although different in their study, they all participated in the debate regarding the earth, which is ignited with the emergence of anthropocene. Each scholars made an effort to speak out for the diversity, fighting against the existing main stream history prior to the anthropocene discourses. Their claims in recent years indicate that the self-reflective humanistic insight can potentially complete the in-depth contents within the interdisciplinary methodology, which inter-crosses climatology, geology, and biology for discoursing the anthropocene, and can be a solid center for the practice. Therefore, this study refers to the interdisciplinary studies of Chakrabarty, Parikka, and Haraway as an example of the role and functions of 21st century humanities-a methodology that imagines/speculates non-human others and human's self-reflection at the current time of the crisis of the anthropocen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차크라바르티, 파리카, 해러웨이의 인류세 담론에서 드러나는 공통적인 간학제적 연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새로 써야 하는 21세기 간학제적 인문학의 방향을 모색한다. 차크라바르티는 포스트식민주의 분야에, 파리카는 미디어 분야에, 간학제적 학문의 방법론을 일찍이 구축한 해러웨이는 페미니즘 분야로 잘 알려진 학자이며, 그들은 각자 다른 관심분야와 관점으로 인류세라는 용어의 등장으로 촉발된 지구와 인류에 관한 논쟁에 동참하고 있다. 그들은 인류세 담론과는 별개로 기존의 주류 역사에 맞서서 탈지배적인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성을 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서 다루는 그들의 최근 주장은 자기반성적인 인문학적 통찰이 인류세를 말하기 위한 기후학, 지질학, 생물학을 횡단하는 간학제적 방법론 속에서 내용적 깊이를 완성하고 또 그 실천에 있어서 공고한 중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맥락에서 차크라바르티, 파리카, 해러웨이의 간학제적 연구를 21세기 인문학의 역할 및 그 실천의 사례로서 참고하고자 한다. 그것은 인류세의 위기에 직면한 현재, 인간의 반성적 자기성찰과 비인간 타자를 그리는 방법론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근래 인류세에 관련한 활발한 토론이 일어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주로 사례 분석 과정에서 얻어지는 이론 리서치, 시청각 자료들을 교육에 활용한다. 관련 글을 함께 집중적으로 읽은 다음 개별 이론가와 작품 분석 등의 독립적인 연구를 살펴보거나, 보다 대중적으로는 스스로의 삶을 거시적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쪽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융복합적인 관점과 행동하는 이론을 강조하는 인문학의 21세기적 모델에 대해 이해하고 인문학이 우리의 일상과 밀착된 것임을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한다.
  • 색인어
  • 인류세, 간학제적 연구,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유시 파리카, 도나 해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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